세례 받은 결과 눅3:15-17.21-22
세례와 관련된 용어로는 헬라어의 기본 동사인 <밥토>가 있는데 그 뜻은 `속에 또는 밑으로 담근다\\\' 혹은 `물들이다\\\'라는 뜻이 있읍니다. 신약성서에는 주로 <밥티조 >라는 뜻을 사용하여 `세례를 주다\\\'라는 의미로 사용하였읍니다. 이 말의 다른 뜻은 `담그다, 가라앉히다, 물에 빠뜨리다, 밑으로 가다, 안으로 가라앉히다, 목욕하다\\\' 등으로 쓰여 졌읍니다.
여기에 파생된 말로 <밥티스마>라는 말이 있는데 이것은 외 부적인 행위 뿐아니라 내적인 의미를 가리키는 데에도 사용됩니다. 따라서 이것은 물세례는 물론 성령세례를 가리키며 나아가서는 십자가의 세례를 가리키기도 합니다. 세례에는 세가지 면이 있는데 첫째는 어느 때에 우리가 세례를 받던지 우리의 전 생애의 죄가 세례를 받는 순간에 모두 씻김을 받고, 깨끗해 집니다. 둘째는 세례는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죽음과 새 생명을 우리에게 보여주는 예식이기도 합니다. 세째는 세례를 받으면 그리스도의 생명과 죽음에 접붙임을 받았을 뿐아니라 주님의 모든 은사에 동참할 수 있다는 확실한 증거를 얻는 것입니다.
<본론>
1. 예수님은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으셨는데 그 때 그는 성령을 받으셨고 그리고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선포하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아들이요 완전한 사람이 왜 회개의 세례인 요한의 세례를 받으셔야 했을까요?
(1) 요한이 하는 일을 찬성하는 표로서 세례를 받으셨읍니다. 죄를 고백하고 회개 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구원을 받는데 절대 필요하다고 전한 말씀을 증거하는데 있읍 니다. 누가복음 5장 32절 말씀에 예수님은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 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고 하셨읍니다.
요한의 세례는 그가 말한대로 회개를 하는 표로서 세례를 베풀은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바로 이 요한에게서 세례를 받으셨읍니다. 그러면 예수님도 회개를 한 표로서 세례를 받으신 것일까요? 그렇지 는 않습니다. 예수님은 처음부터 이 땅에 오실 때 죄가 하나도 없으신 분으로 오셨 읍니다. 죄가 있는 사람은 죄 있는 사람을 구원할 수 없읍니다. 소경이 소경을 인도 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죄 없으신 예수님께서 죄인들인 우리를 구원해 내시기 위하 여여 오신 예수님은 자신이 죄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기 때문에 세례를 받으신 것이 아니라 요한이 세례를 주는 것이 온당하다는 것을 인정하시기 위하여 주님 자신이 친히 본을 보이신 것입니다.
(2) 주님께서 세례를 받으심으로 주님 자신을 무리들과 같은 자리에 두시기 위하 여 주님은 친히 세례를 받으셨읍니다. 죄인으로서가 아니라 사람이 마땅히 하여야 할 것을 가르치기 위하여 이를 행하셨던 것입니다. 주님은 많은 무리들이 세례를 받 을 때 까지 기다리셨읍니다. 그리고 천천히 자신의 차례가 돌아오자 주님도 세례를 받으셨읍니다. 이것은 아름다운 질서 안에서 모든 것이 이루어진 것을 나타내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은 세상 사람을 구원하려고 이 땅에 오셨으므로 사람들과 같 아져야 했읍니다. 사람들이 하는 모든 것과 같이 행해셔야 했읍니다. 주님이 하시는 것이 모두 세상 사람들이 하는 것과 같아야만 사람들이 주님의 뒤를 따를 수가 있읍 니다. 그래서 주님은 세례를 받으셨던 것입니다.
(3) 주님이 세례를 받으신 것은 성결과 순종의 새로운 생애를 시작하기 위하여 과 거의 인연을 끊어버리는 것이 회개라는 것을 표시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세례를 받으심으로 나사렛에서 준비하는 고요한 시기를 끝마치시고 이제부터는 하나님의 뜻 을 따라서 순종하는 일을 행하는 섬김과 희생의 역사를 시작하신 것입니다. 그러므 로 이제부터는 공생애의 첫 출발이기도 한 것입니다.
바로 우리들의 신앙의 모습도 이와 같습니다. 세례를 받기 전의 모습에서 돌아서 이제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서 말 씀대로 순종하며 내 뜻 버리고, 내 감정 버리고, 오직 주만 위해 살겠읍니다고 하는 신앙 고백의 표가 바로 세례인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내 생활대로 내 방식대로 산 삶의 모습이었지만 이제부터는 주님만 위해 힘써 일하겠다는 신앙의 결단의 표가 바 로 세례인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해 주님께서 본을 보이시기 위하여 세례를 받으셨읍 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우리의 모든 생활속에서 지표요, 푯대가 되시는 것입니다.
2. 그러면 세례란 무엇입니까?
(1) 세례란 중생한 결과입니다. 사람이 거듭나지 않으면 세례를 받을 수 없읍니다. 그것은 세례의 뜻에 \\\"깨끗이 씻김을 받는다\\\"는 슃이 있기 때문에 죄를 깨끗이 씻기 웠다는 확신이 없이는 죄 사함의 세례를 받을 수 없읍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세례를 받고서도 교회를 나오지 않는 사람이 있읍니다. 그 런 사람은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죄 사함의 확신이 없이 세례를 받았기 때 문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기쁨의 충만함을 얻지 못하므로 무엇이 하나님 의 살아계신 역사이며 어떻게 사는 것이 자녀로서의 삶인지를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 다.
거듭난 생활을 한다는 것은 지난 생활을 모두 청산하고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생활을 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 땅 에서 살다가 모세의 인도함을 받고 홍해바다를 건넌 것을 세례에 비유를 합니다. 그 들은 홍해바다를 건너고서도 가나안 땅까지 가는 여정이 힘이 들고 어려워서 차라리 애굽에서 종살이 하면서 지내던 것이 더 편안하다고 회고합니다.
그러나 다시는 그 들이 애굽으로 돌아갈 수 없었던 것처럼 한번 회개하고 죄의 종살이 하던 곳에서 떠 나 세례를 받고 구원받은 사람은 이제는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인 우리의 영원 한 천국을 향하여 갈망정 다시 돌이켜 전에 살던 애굽과 같은 죄의 종살이 하던 곳 으로 돌아갈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종살이 하던 곳에서 떠나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동경하면서 다시는 죄의 길로 종노릇하지 않기로 다짐하는 사람만이 거듭난 중생한 사람이요, 홍해 바다를 건너는 것처럼 세례를 받는 것입니다.
(2) 또한 세례란 하나님이 양자 삼으시는 행위이기도 합니다. 주님이 세례 받으시 고 물위로 올라 오실 때 하늘이 열리고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는 음성을 듣게 되었읍니다. 물론 예수님은 그 전 이미 하나님과 더불어 사시다가 이 세상에 오셨으 므로 전에나 이제나 영원토록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에게는 구체적으 로 세례를 받으신 사건이 있은 후부터 본격적인 하나님의 아들로서 활동을 시작하셨 읍니다. 그 때 하나님은 하늘의 음성으로 예수님께서 내 아들이라는 것을 확인하셨 고 사람들에게 이를 알려주셨던 것입니다. 이제 우리도 주님을 믿고 세례를 받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요한복음 1장 12절 말씀은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 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라고 말씀하고 있으며 로마서 8장 14절부터 15절 말씀에는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 님의 아들이라.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 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읍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죄 인이요 죄의 종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아들 딸로 삼아주셨다는 말씀입니다.
(3) 세례는 봉사를 위한 부름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의 세례는 그의 공적 사역에 길을 열어 놓으셨읍니다. 세례 받으신 후 주님은 즉시 자신이 행해야 할 하나님의 사명을 어떻게 수행해야 할것인지를 결정하기 위하여 광야로 가셨읍니다. 세례를 받 으시기 전 까지는 가정으로 주어진 요셉의 아들로서 충실하게 부모를 섬겼읍니다.
그러나 이제는 세례받으신 후는 하나님의 아들임을 공적으로 인정 받으셨기 때문에 하나님의 아들로서 하나님의 사명을 받고 하나님을 위하여 어떻게 봉사를 해야 할 것인지를 잘 알고 계셨던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들도 하나님의 자녀로 세례를 통하여 부름을 받았으면 이제부터는 하나님의 자녀다운 일을 하여야 합니다. 하나님 으로부터 하나님의 일을 하여야 할 사람으로 부름을 받았다는 말입니다. 지금까지는 나의 일을 위하여 살았읍니다. 나의 욕심을 채우기 위하여, 나의 생활을 만족시키기 위하여, 살아왔던 것을 이제는 주님의 일을 하기 위하여 우리의 모습을 바꾸어야 합 니다. 그것이 곧 진정으로 나 자신을 위한 길임을 알 수 있읍니다. 그것이 곧 영광 된 길임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3. 그러면 이제 세례의 결과는 어떻게 나타날까요?
(1) 세례란 성령을 받게 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 우리는 다시 태어난 기독교인이 됩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은 모든 사람이 성령이 임하심을 기뻐하며 더우기 저들이 그 사명에 새로 몸을 바칠 때에 주의 권능을 새로 충만히 받고 일을 할만한 힘을 얻으며 하나님의 아들된 증거와 하나님께서 받으신다는 확실한 증거로 인하여 기쁨을 얻을 것입니다.
(2) 세례는 하나님의 목소리를 듣는 기도의 경험입니다. 우리에게 세례는 하나님과 교제하는 체험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역사에 대한 우 리의 적극적 응답이 있어야 하겠읍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이러한 경험은 그리스 도가 기도를 하고 계실 때 온 것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됩니다. 이는 예수가 이 때가 극히 중대한 때라는 것을 아시었읍니다. 그러므로 기도는 하늘의 계시를 받으며, 우 리의 일생의 사업에 준비가 되는 신령적 경험을 얻는데 따르는 조건이라고 할 수 있 읍니다.
<결론> 세례는 우리들에게 새로운 중대한 삶의 전환기를 가져다 줍니다. 이러한 신앙의 체험이 성도님들의 생애에 기쁨과 평화의 날로 바뀌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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