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라

거룩하라/벧전1:10-16/2009-09-09

거룩하라
벧전1:10-16





오직 예수, 오직 은혜로 거룩한 삶을 사셨습니까? 오늘도 오직 예수, 오직 은혜로 은혜받으시기 바랍니다.
학교 선생님을 평가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구태여 평가해보고자 한다면 어떤 방법으로 할것입니까? 학생들에게 공부를 잘 가르치면 좋은 선생님일까요? 물론 그럴 수도 있을것입니다. 학생들을 좋은 대학에 많이 입학시키면 좋은 선생님일까요?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머무른다면 학원 선생님과 다른 것이 전혀 없을 것입니다. 선생님은 말 그대로 인생을 앞서 사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학생들의 앞길을 사랑으로 이끌어 주어야 좋은 선생님으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단순히 공부만 가르치는 선생님은 존경받지 못합니다. 학생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주는 선생님이 존경을받습니다. 물론 전혀 말을 듣지 않고 선생님들을 흉을 보거나 반항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고약한 성격을 가진 학생도 진실한 사랑 앞에서는 그 마음이 녹아집니다

. 선생님을 판단하는 기준은 무엇을 어떻게 가르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학생들에게 사랑을 부어줄 수 있느냐 일 것입니다. 선생님의 가치는 선생님으로서의 그의 존재와 더불어 참 스승다운 행함이 있을 때 더 높이 인정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여러 가지 방법과 모양으로 나타내십니다. 하나님의 나타내심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생각, 하나님의 존재를 추측합니다. 하나님만의 독특한 성품을 우리는 속성이라 합니다. 하나님의 속성을 여러 가지로 말할 수 있는데, 그 중에 근본 되는 속성은 거룩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께서는 거룩하지 않은 것을 싫어하시고 모든 것이 거룩해지기를 원하십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는 죄로 거룩함을 잃어버린 인생들에게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 하라고 요구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 하라.\" 이 말씀은 사람도 하나님처럼 거룩해질 수 있는 존재임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거룩은 하나님의 공유적 속성으로서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나누어주실 수 있는 성품입니다. 사람에게도 하나님을 닮을 수 있게 하는 성품이 곧 거룩입니다. 죄인 된 인간이 하나님을 닮을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축복중에 축복입니다.

본래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습니다. 죄로 인해 깨어졌지만 거룩하게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주어졌습니다. 사람은 거룩하게 되면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사람이 타락하면 짐승과 같은 존재가 되고 맙니다. 사람은 이 둘 중에 어느 하나에 속하게 됩니다. 거룩하지 않으면 불결한 자이며, 하나님과 같이 거룩하고 높은 자리에 있지 않으면 짐승과 같이 낮고 더러운 자리에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인간이 거룩해질 수 있을까요?

첫째, 하나님이 계심을 믿어야 합니다.

거룩하기를 요구하시는 거룩하신 하나님이 계심을 믿지 않고 인간이 거룩해질 수 없습니다.
과거 이스라엘이 시내 광야에 있을 때 모세가 산에 올라간 후 나타나지 않자 금송아지를 만들어 놓고 섬겼습니다. 하나님이 없는 사람은 물질 만능주의나, 유물주의자가 되니 이것이 곧 공산주의입니다.

이스라엘이 황금을 숭배한 결과로 온 것이 무엇이었습니까? 그들이 먹고 마시고 춤추고 뛰었습니다. 하나님이 없는 사람은 먹고 마시고 뛰고 춤추는 것을 즐거움으로 삼습니다. 이것이 현대의 비틀즈들입니다. 한 때 비틀즈는 전 세계를 누볐습니다. 젊은이들이 환호하며 따라다녔습니다. 그러나 비틀즈가 영원히 견고했습니까? 결코 아닙니다.

가정 주부들이 가정을 버리고 타락하고 있습니다. 자녀들 키운답시고, 몸을 파는 일도 서슴치 않는다고 합니다. 돈만 벌면 양심도 팔고 정결함도 헌신짝처럼 내어버린다는 것입니다. 돈만 생기면 가정이 깨져도 상관하지 않습니다. 심지어는 예수 믿는 사람들조차 이런 풍조가 당연한 것이려니 하며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시대가 그러니 어쩔 수 없는 노릇이라 생각하며 믿는 사람으로서 거룩하게 살아보려는 열심을 내지 않고 있으니 큰 문제입니다.

이것이 모두 마음속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기 때문입니다.(롬 1:28) 하나님이 계시다 하면 양심의 가책이 되니 아예 하나님을 떠나버립니다. 하나님이 계시지 않다고 향변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어디에 있느냐며 큰 소리로 반박합니다. 무신론자요, 무신론의 신봉자이며, 일부러 무신론으로 나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에게서 거룩이라는 것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더러움과 변명과 교만 그리고 파괴와 혼돈만을 찾을 수 밖에 없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믿는 자만이 거룩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의식하는 사람, 하나님의 통치하심에 복종하는 사람이 거룩해집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이 거룩해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믿기에 당연히 순종합니다. 거룩 하려는 열정을 가지고 있으며, 거룩한 곳으로 나아갑니다. 거룩한 것에 대한 소망을 가지며, 하나님의 거룩케 하심을 믿고 따라갑니다.

둘째, 위엣 것을 찾고 위엣 것을 생각하는 일입니다.

인간이 인간 된 본질은 그 생명에 있습니다. 우리는 레나 마리아처럼 손이 없는 장애인, 오체불만족의 저자 오토다케 히로다타처럼 다리가 없는 장애인을 보아도 그들을 사람으로 여겨줍니다. 그러나 생각이 없는 인간은 사실은 사람의 차원을 버린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은 그 생각에 따라 됩니다. 그 생각을 낮고 천한 데 두면, 그 인간이 낮고 천해지고, 그 생각을 높고 고상한 데 두면 높고 고상한 인간이 되는 것입니다.

사람은 영과 육으로 되어있습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육신을 좇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좇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라.\"(롬 8:5,6) 바울은 골로새서 3장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엣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지 말라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네 감취었음이니라.\"(1∼3절)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그리스도와 더불어 다시 살리심을 입은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께서 계신 위를 바라보고 위에 있는 것을 생각하며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예수님을 쳐다보지도 않고 위엣 것을 찾지도 생각지도 않는 이들이 많은 것은 대단히 비참한 일입니다. 마지막 날 심판대에서 나는 네가 누군지 모르겠다고 하실 것이다. 우리는 위엣 것을 찾고 위엣 것을 생각함으로 거룩해져야 하며, 거룩한 사람으로서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셋째, 주의 나타나심을 기대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베드로 사도는 본문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올 은혜를 온전히 바랄찌어다.\"(13절) 영원한 소망을 가진 자가 거룩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거룩함으로 그 소망의 나라에 들어가는 준비를 하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신다는 재림의 소망이 없는 자에게서 거룩한 생활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소망은 영혼의 닻입니다. \"우리가 이 소망이 있는 것은 영혼의 닻 같아서 튼튼하고 견고하여 휘장 안에 들어가나니.\"(히 6:19) 주님을 만나는 소망, 주님과 함께 하는 소망, 주님과 영원한 천국의 찬송을 부르며 천국 길을 거니는 소망을 가졌습니까? 우리의 거룩한 생활이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소망 때문에 거룩한 삶에 대한 기쁨이 있습니다. 불편한 것이나 부족한 것 때문에 괴로워하지 않습니다. 오직 거룩함 때문에 즐거워합니다.

우리의 이 세상 생활은 잠깐 왔다가 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그네로 지내는 동안 두려움으로 근신하며 지내야 합니다. 외모를 보시지 않고 모든 사람이 행한 대로 판단하시는 분이 하늘에 계신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신랑을 기다리는 신부는 깨끗하게 단장하고 기다립니다. 일단은 깨끗하지 않으면 소박을 맞습니다. 우리 예수님은 우리의 신랑이십니다. 우리는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는 신부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거룩할 수밖에 없습니다. 거룩은 우리의 사명이며, 책임입니다.

넷째. 모든 사욕을 버려야 합니다.

사도 베드로는 오늘 본문 14절에 이렇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너희가 순종하는 자식처럼 이전 알지 못할 때에 쫓던 너희 사욕을 본 삼지 말라.\" 인생의 마음속에 세상 욕심이, 가득 차 있으면, 그 마음은 더러워지고 추하여져서 짐승의 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거룩한 삶을 살려고 할 때 우선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합니다.(갈 5:24) 이것은 성령 충만한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오직 하나님만을 순종할 때 거룩할 수 있습니다. 전에는 악한 일을 생각했습니다. 마귀에 순종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마귀를 대적합니다. 거룩한 생각에는 사욕이 끼어 들지 않습니다. 사욕을 버리지 못하도록 마귀가 우리를 속여도 우리는 속으면 안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거룩함에는 속지 않는 지혜까지 함께 따라옵니다. 거룩함에는 세상의 악한 것을 물리치는 힘까지도 같이 따라옵니다.

거룩함은 값지고 고귀한 것입니다. 거룩한 생활은 은혜와 평강이 충만한 생활입니다. 거룩한 삶은 가치 있는 삶입니다. 거룩은 우리의 존재 가치입니다. 거룩은 우리의 행함을 깨끗하고 정결하게 만들어주는 영적 에너지입니다. 거룩함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입니다. 거룩한 삶은 우리가 이 땅에 살아도 사실은 천국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천국을 바라보고 살며, 다시 오실 예수님을 바라보며 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거룩하기를 요구하십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해야합니다. 항상 위엣 것을 찾고 생각해야합니다. 주님의 다시 오실 것을 믿어야합니다. 주님의 나타나심을 기다려야합니다. 모든 더러운 사욕을 십자가에 못박아야합니다. 거룩하심을 체험하게될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거룩하심에 의하여 거룩하도록 각본에 짜여져 있는 배우들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거룩함의 길을 지도하실 것입니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