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 놀랍고 경이로운 것이었습니다.
사람의 깊은 곳에 있는 것을 다 아시는 성령님의 치유하심은 실로 놀랍고 경이로운 것이었습니다.
매사에 나 자신의 생각보다는 남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하는 염려가 떠나지를 않았습니다.
내 삶의 주체는 주님이시고 내 몸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시선에 눈치를 많이 보는 성격이었습니다.
그래서 누가 나를 칭찬하면 기가 살아서 그 흥분이 하늘을 찌르는 듯 했고, 혹 누가 내게 비난하는 말소리라도 들리면 마치 세상이 끝난 것처럼 내 마음은 너무도 황폐했습니다.
제발 남 신경 쓰지않고 제 안의 소리에 충실하며 살고 싶었습니다.
이번 치유과정을 통해 그토록 인정받고 싶어하고 받아들여지고 싶어하는 거절받은 어린아이가 제 속에 있음을 저는 보았습니다.
아버지가 배를 타신 관계로 어린 자녀 넷을 혼자 키우셔야 했던 어머니 맏이인 저에게 엄하실 수밖에 없었고, 기준이 까다롭고 혼자 독립적이길 참으로 원하셨습니다.
조금이라도 실수가 있으면 \" 넌 도대체 제대로 하는 게 없냐?\" 하시던 말씀......
치유과정을 통해 내 안에 얼마나 무엇을 더 잘해야 하는가 하는 절규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사랑을 받고 싶은 마음, 그러나 채워지지 않은 갈급함이 그렇게 저를 힘들게 하는 것인 줄 몰랐습니다.
결혼을 해서 살면서도 꼼꼼하고 계획적인 남편이 제게 충고한답시고 하는 조그마한 비난에도 견디지 못하여 의기소침하거나 폭발하는 제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칭찬에 인색한 남편이 싫었고 그것에 너무 목을 매는 저도 참 싫었습니다.
홀로 당당할 수 없는 나 자신, 부끄럽고 자신 없는 두려워하는 모습.....
누군가 제게 소리를 치면 저는 얼어버려서 아무 생각을 할 수조차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치유과정을 통해서 진정으로 저를 위하고, 제가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부모님도, 남편도 제게 그렇게 했다는 것을 성령님이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그들 안의 진실된 모습을 보게 된 것이었습니다.
부모님과 형제간, 교회의 몇 지체들, 시부모님, 나 자신의 치유과정을 거칠 때마다 제 안에 깊어진 감정들에 제 자신이 놀랐습니다.
아무도 모르게 꾹꾹 눌러 두어서 보이지 않았을 뿐, 그것이 그렇게 저를 힘들게 했는지도 이번 경험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치유를 경험 후 진정으로 후련함과 몸이 가벼워짐을 느꼈고, 그토록 치유 해주길, 자유하게 해주길 원하시는 주님을 더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비염도 치유가 되어 멀리서 있는 차 속의 방향제 냄새도 맡을 정도로 후각이 예민해 졌습니다.
지금 저는 너무도 평안합니다. 불안과 근심에 늘 쌓여있던 제가 지금은 아무것도 걸릴 것이 없습니다.
누구를 만나도 당당하고 억지로 웃는 미소가 아닌 자연스러운 미소, 대화 중 내게 집중 되지않고, 침묵이 흘러도 불안하지 않습니다.
이제 제가 저를 받아들이고 용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평소 자신을 야단치지 못했던 제가 제 자신에게 솔직하게 터놓았을 때 저와의 진정한 화해가 이루어졌다고 봅니다.
이젠 하나님께 제 솔직한 감정을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좋다, 싫다, 내가 원한다, 원하지 않는다, 이렇게요.
사람들에게도 무조건적으로 내가 지는 것이 아니고 저의 생각과 의지로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싫은 것은 싫다고 말할 수 있게 말입니다.
그리고 이 치유를 끝낸 후 집에 돌아와 보니 남편이 착해져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T.V도 정리하고..... 또 재정적인 부분도 주님이 여시는 것을 느낍니다.
그리고 제 마음에 늘 걸림이 되었던 사람들을 떠올려도 이제 마음이 괴롭지 않았습니다.
그냥 받아들여집니다.
자유케 하시기 위해 우리에게 오신 주님께 감사 드립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