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의 열매를 거룩하게/레27:28-34

 땅의 열매를 거룩하게/레27:28-34

땅의 열매를 거룩하게
레27:28-34





우리가 사는 땅에는 많은 것들이 있다. 살아있는 것이 있고 죽은 것이 있다. 좋은 것이 있고 나쁜 것이 있다. 쓸모 있는 것이 있고 쓸모 없는 것이 있다. 똑 같은 것이라도 가치를 알고 대접받는 것이 있고 귀한 것인데 사람들이 가치를 몰라서 멸시를 받는 것이 있다. 집에서 기르는 개가 미국에서는 한 가족처럼 사는 대접을 받는데 우리 나라에서는 얻어맞고 몸보신을 위해 죽는 학대를 받는다.
. 예수께서는 온 천하보다 귀한 것이 사람의 목숨이라 하셨다. 그런데 인간 세계에서는 사람의 목숨이 돈만 못하다. 그래서 돈 때문에 사람을 죽이고 돈 때문에 자살을 한다. 물건은 주인을 잘 만나야 자기 가치를 인정받고 인간은 자기를 만드신 하나님을 만나야 세상에서 가장 귀한 보배가 된다. 하나님의 사람되어 하나님 은혜로 살면 자신의 가진 모든 것과 평생의 삶이 영광스럽고 행복하다.

. 하나님 만드신 세계에는 삶이 있다. 영이신 하나님 차원의 삶이 있고 몸을 가진 짐승 차원의 삶이 있다. 그리고 하나님과 짐승의 중간에 해당하는 인간 차원의 삶이 있다. 인간에게는 영이 있어 영이신 하나님과 관계를 맺는 삶이 있고 몸이 있어 땅에 있는 것들과 상관하는 삶이 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보시는 관심이 있고 인간이 보는 관심이 있고 짐승 차원에서 보는 관심이 있다. 사람의 몸은 흙으로 된 물질이다. 몸을 가진 짐승처럼 사람도 몸이 있어서 물질적인 것에 관심이 있다. 사람이 관심 있게 보는 것은 물건의 생김새 물건의 종류 물건이 많고 적은 양이다. 하나님이 보시는 것은 사람의 겉으로 나타난 모습보다 영이신 하나님과 교제가 될 수 있는 인간의 영적인 부분이다.
. 하나님은 사람의 생김새나 인구의 많고 적음이나 어떤 계통의 사람인가를 보시지 않는다. 하나님의 관심은 생명이 살아있는 삶이요, 하나님과 만나고 교제하는 인간의 마음과 생각이다. 인간이 죄인 된 것은 몸을 이루는 이 살덩이가 악하거나 나쁜 게 아니다. 하나님을 만나야 하는 인간의 마음이 잘못되고 생각이 악하며 삶이 하나님과 어긋난 것이 죄이다. 이 땅에 있는 돈이나 집이나 옷이 나쁜 것이 아니다. 그것을 쓰는 사람이 잘못되었다. 그래서 구약시대는 하나님 계신 성전에서 죄인과 사람들이 바친 물건을 깨끗하게 하고 거룩하게 구별하는 예식을 했다. 죄값으로 죽은 양의 피로 죄의 더러움을 씻고 올리브 기름을 발라서 하나님의 것으로 거룩하게 구별을 했다.
. 세상에 사람들이 살고 있지만 예수 믿는 사람은 내 죄 값을 대신해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의 피로 죄 씻음을 받은 사람들이다. 그리고 내 안에 성령이 오셔서 거룩하게 만드신 하나님의 아들 딸 들이다. 그래서 하나님 자녀 된 사람들을 성도라 한다. 그 사람은 하나님께 마음을 드려 이제 내 마음이 아니다. 몸도 하나님께 드려 내 몸이 아니다. 시간을 하나님께 드려 삶도 내 것이 아니다. 내가 쓰는 물질도 하나님께 드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소유가 되었다. 내 몸을 내가 쓸 때는 사는 것이 아픔이었다. 내 마음을 내 것으로 할 때는 삶이 근심과 걱정 뿐 마음에 평안과 기쁨이 없었다. 사람들이 원하는 돈, 지식, 그 어떤 자리도 내 것이었을 때는 삶이 죄요, 모든 것이 헛된 어리석음이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나를 하나님의 것으로 구별시켜야 한다. 내 마음을 하나님께 두어야 한다. 우리 가진 모든 것을 이 땅에서 하나님께로 옮기는 거룩한 구별이 있어야 한다. 여기에 하나님 주신 자유가 있고 인간사는 기쁨이 있다.

. 아브라함 자손 이스라엘 사람들은 애굽을 떠나 광야에서 40년을 살았다. 그들이 광야의 40년을 살 수 있었던 것은 모두가 하나님께서 돌보시는 은혜였다.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서도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복을 주셨다. 오늘 말씀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하나님 앞에 어떻게 살 것인가를 말씀한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사람들 하나 하나를 만드셨다. 그들에게 생명을 주어 하루하루의 삶이 있게 하셨다. 사는 땅, 농사할 씨앗, 사는 성읍도 하나님이 주셨다. 농사한 것이 자라도록 햇볕과 비를 주셨다. 그리고 가을에는 일한 대로 거두도록 풍성한 열매도 맺게 하셨다. 그 어느 것 하나도 하나님 주시지 않은 것이 없다.
.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주셨다고 믿어서 처음 거둔 곡식을 가지고 와서 하나님께 드린다. 1년 동안 농사해 거둔 곡식 중에서 1/10을 하나님께 드린다. 소나 양 같은 짐승에서도 십일조를 드린다. 그리고 3년마다 한번씩 가난한 사람을 돕는 구제헌금으로 별도의 십일조를 드렸다. 그래서 하나님께 매년 드려지는 예물이 약 3/10조가 되었다. 그런데 농사나 짐승을 키워 얻은 것을 드리는 십일조와 하나님께 일반적으로 드리는 다른 예물은 그 의미나 방법에서 완전히 다르다. 십일조는 국가에 내는 세금처럼 일하여 얻은 것에서 정확하게 1/10을 떼어 하나님께 바치는 반드시 해야 할 의무헌금이다. 내게 있는 모든 것이 하나님 것인데 그 중에 9/10를 나에게 쓰라고 주시고 1/10은 \\\'하나님의 것으로 내 놓아라\\\' 하신다.
. 하나님의 것 십일조를 내가 먹고 내놓지 않을 때 하나님은 그 사람을 도적이라 하셨다(말3:8). 하나님은 왜 하나님의 것, 1/10을 찾으시는가? 하나님께도 돈이 필요하고 잡수시는 양식이 필요해서인가? 아니다. 우리에게서 일하고 얻은 소득의 1/10을 떼는 것은 십일조가 \\\'내게 있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소유입니다\\\' 하고 믿음을 고백하는 증거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십일조는 다음해의 것을 더 많이 복으로 거두기 위해 하나님께 심는 종자와 같다. 농사하는 사람은 흉년에 굶어 죽어도 다음 해 농사할 씨앗은 먹지 않는다. 십일조는 예수믿는 성도가 하나님께 복을 받는 종자이다. 이 종자를 먹으면 여러분이 하나님께 받을 복이 없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쓰라고 주신 9/10까지 이것저것에 빼앗겨 다 나가 버린다.
. 감사헌금, 건축헌금, 구제, 선교헌금은 성령께서 감동 주시는 대로 마음에 정한 것을 하면 된다. 그러나 십일조는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얼마의 소득을 주실 때 이미 정하신 액수이다. 왜냐하면 이것은 반드시 해야만 되는 의무헌금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삶이 왜 안 되는가? 하나님의 것과 내 것에 대한 명확한 구분이 없어서이다. 내게 있는 것은 내 것이라는 생각 그 욕심 때문에 하나님께 십일조가 안 된다. 하나님의 것을 드리는 것이 복을 거두는 종자임을 믿지 못하기 때문에 아까워서 드리지 못한다. 내게 복이 없고 하나님께서 삶을 열어 주시지 않는다고 불평할 일이 아니다.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고 사람을 보며 십일조의 일부만 했던 믿음 없는 죄를 회개해야 한다.

. 예배는 하나님 말씀하신 절차를 따라 나를 드리는 섬김의 행위이다. 사람이든 짐승이든 옷이나 어떤 보석이든 하나님께 드릴 때는 요구하시는 어떤 규정이 있다. 하나님 정하신 원칙대로 하지 않으면 드리고서도 저주를 받았다.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이 관심 있게 보시는 것은 하나님의 것을 드리는 방법이다. 사람은 하나님이 정한 사람을 드려야 한다. 하나님께서 선택하시고 부르신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이 그를 대신 할 수 없다. 이스라엘 12지파 중에서 제사장은 아론의 자손이고 성전에서 하나님을 섬겨 충성하도록 선택된 사람은 레위지파였다. 어느 날 레위지파 고핫자손 고라와 250명의 족장들이 제사장을 달라고 요구하며 모세와 아론을 대적했다. 어떻게 되었는가? 그들과 가족이 함께 산채로 땅에 묻히고 불에 타 죽는 멸망을 당했다(민16장).
. 하나님께서 정한 것을 사람이 마음대로 바꿀 수 없다. 오늘 말씀 31절 이하에 보면 하나님의 것 십일조를 드리는 방법에 대해 말씀하고 있다. 짐승을 십일조 할 때에는 짐승들을 모두 우리 안에 넣었다가 문 밖으로 나오는 것을 지팡이로 세어 열 번째 걸리는 것들을 따로 구분해 하나님께 드린다. 농사의 열매도 밭에서 곡식을 거두어 단을 묶을 때 열 번째 되는 단을 따로 모아 두었다가 타작해서 드린다. 이 원칙을 무시하고 \\\'그 우열을 교계하거나 바꾸지 말라\\\'(33절) 하셨다. 교계한다(히, 바카르)는 갈아치우다. 탐색하다는 뜻인데 \\\'물건을 다른 것으로 대체하기 위해 좋고 나쁜 것을 비교하며 관찰하는 행위\\\'를 말한다.
. 어떤 물건이 열 번째 되었는데 그것이 필요해서 돈으로 드리려면 물건의 원가에 20%의 가산금을 더해 드려야 한다. 정해진 물건이 아까워서 나쁜 것으로 바꾸려 했다면 그것은 하나님을 속이는 죄이기에 둘 다 드려야 했다. 하나님께 드리고도 저주를 받는다면 차라리 하지 않는 것만 못하다. 행 5장에 나온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는 자기 재산의 절반을 팔아 예루살렘 교회에 드렸지만 하나님을 속이는 것이 되어 죽었다. 삿 11장에 나오는 입다는 하나님 앞에 함부로 서원하는 약속을 했다가 하나 밖에 없는 딸을 잡아서 제사해야 하는 아픔이 있었다.
. 자기 가진 것을 하나님께 드린다는 것은 참으로 복된 일이다. 내가 드린 것이 하나님의 거룩한 소유가 됨은 영광스럽고 기쁜 것이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을 하나님 인도하시는 은혜로 해야 한다. 하나님 말씀하신 것을 성령의 감동하심에 따라 해야 한다. 하나님 주신 믿음대로 받은 것이 감사해서 기쁨으로 해야 은혜가 되고 북을 받는다. 하나님을 진정 사랑하고 오직 하나님만 보며 사는 사람이 자신을 아낌없이 전부 드릴 수가 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