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도 거룩하라!(1)/레19:1-10

너희도 거룩하라!(1)/레19:1-10

너희도 거룩하라!(1)
레19:1-10





진정한 예배는 거룩한 삶이 있을 때에만 하나님께 열납됩니다. 거룩한 삶이 뒤따르지 않는 예배(제사)는 성전의 마당만 밟는 무모한 일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제사 못지 않게 중요합니다. 레위기 19장은 \'거룩\'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말씀하고 계십니다. 거룩이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는 물론이고 가족과 더 나아가 이웃과의 관계에서도 나타나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말씀은 \"나 여호와는 너희 하나님이라.\"(7회) 또는 \"나는 여호와라.\"(8)는 말씀이 도합 15회나 나오는데 이것은 오늘 본문을 해석하는 중요한 열쇠가 되는 말씀입니다. \'나 여호와는 너희 하나님이라.\'는 말씀은 역으로 말하면 \'너희는 이제 나의 백성이라.\'는 말씀입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온 이 마당에서는 이스라엘의 조상들에게 약속 한대로 이루어졌다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그러면서도 이 말씀은 너희들은 이제 하나님 여호와를 본받는 사람이 되어 살아가야 한다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너희는 거룩 하라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2) 고 한 대로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입니다. 거룩하다는 말은 다르다는 말입니다. 다르기 때문에 구별될 수밖에 없는 분이라는 말입니다. 어떻게 다릅니까? 하나님은 이 세상과 다릅니다. 따라서 타락한 애굽과 다르며 가나안과 그들의 신들과 다른 분입니다. 애굽 사람은 애굽 신을 닮고 가나안 사람은 가나안 신들을 닮지만 이스라엘은 이제 여호와를 닮아야 하는 것입니다.
벧후 1:4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로 정욕을 인하여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으니
우리는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었는데 왜 거룩한 삶을 살지 못합니까? 죄 때문입니다. 죄는 하나님과 원수가 되게 만들고, 이웃과 원수가 되게 만들며, 자신과의 관계도 파괴시킵니다.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거룩한 삶을 살 수 없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율법으로 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까요? 율법은 정죄하는 일을 하고 죄를 깨닫게 하는 일을 합니다. 오직 우리를 위하여 흘려주신 그리스도의 피 공로로 말미암아 우리는 깨끗한 백성이 됩니다. 그 피를 의지하여 우리는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로 들어갑니다. 거룩이란 하나님과 자기 백성들과의 친밀 관계를 말합니다. 하나님과 친밀 관계를 맺으려면 우리도 하나님의 성품을 닮지 않으면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거룩하신 분이시기 때문에 우리도 거룩해져야 하나님과 가까워질 수 있는 것입니다. 거룩함이란 율법을 지킴으로 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에서 오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언약관계 안에서 믿음으로 사는 사람은 사랑이 동기가 되어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구원받으려 율법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구원받았기 때문에 감사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려고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 본문에서 말씀하는 거룩이란 어떤 것입니까?
오늘 본문이 말씀하는 거룩이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습니다. 거룩하면 서울에 있는 명동성당처럼 건물이 웅장하고 하얀 가운을 입은 찬양대의 웅장한 찬송이 울려 퍼지는 그런 것으로 상상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은 그런 것들을 말씀하지 않습니다. 거룩을 말씀하시면서 그 첫 번째로 말씀하시는 것이 부모를 공경하는 것을 말씀합니다. 안식일을 지키라, 제물을 바르게 먹어야 한다는 것과 이웃을 위하여 추수할 때 곡식을 남겨 두어야 한다는 것을 말씀합니다. 거룩이라는 것은 십계명에 잘 나타나고 있는데 한 마디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들은 언제나 자기 중심입니다. 자기를 사랑합니다. 그러나 오늘 성경은 남도 자신만큼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본능을 거스르는 사랑을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어떤 목사님은 오늘 본문 19장을 구약의 산상수훈이라고 말씀합니다. 구약의 산상수훈이라고 할 수 있는 레위기 19장은 두 번으로 나누어 살펴보도록 합시다.

1.대인관계에서 나타나야 할 거룩함

1)부모를 경외하라(3절)
대인관계의 첫 번째가 부모와의 관계입니다. 사람이 태어나면서 첫 번째로 부모와 관계를 맺기 때문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거룩한 자기 백성들에게 거룩한 삶을 살려면 먼저 부모를 경외해야 한다고 명령하신 것입니다. 십계명 가운데도 대인계명의 첫 번째가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입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우리 인간윤리의 가장 기초적인 것입니다. 기초가 무너지면 모든 것이 무너집니다. 여러분이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려면 무엇보다 먼저 부모를 잘 공경하시기 바랍니다. 부모공경은 약속 있는 첫 계명입니다.
우리 개역성경을 보면 \"부모를 경외하라!\"고 되어 있지만 히브리어 성경을 보면 어순이 바뀌어 있습니다. \'어머니와 아버지를 경외하여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표준새번역 성경도 히브리어 어순을 따라 \"너희는 저마다 어머니와 아버지를 공경하여라\"라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자녀들이 아버지는 두려워하는데 어머니는 무시할 때가 많습니다. 아버지는 엄하고 어머니는 사랑으로 대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저도 어렸을 때 아버지가 제일 무서웠습니다. 어머니는 항상 사랑으로 대해주시고 부드럽기 때문에 오히려 존경하지 않고 가볍게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오늘 성경은 어머니를 앞세워 어머니의 권위를 인정하면서 그를 두렵게 생각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여러분과 함께 살고 있는 여러분의 어머니와 아버지를 경외하는 사람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며 하나님이 보실 때 거룩한 백성입니다.
성경에서 최고의 효자는 누구입니까? 구약에서는 이삭이요, 신약에서는 예수님이십니다. 이삭은 예수님의 모형으로 죽기까지 순종하였습니다. 예수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죽기까지 복종하신 분이 예수님이십니다. 뿐만 아니라 육신의 어머니였던 마리아에 대해서도 끝까지 아들로서 책임을 다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효도하는 것이 거룩한 백성의 삶입니다.

2)구제를 힘쓰라(9-10절)
대인관계의 출발을 부모 공경으로 두신 하나님께서 이제 그 폭을 넓혀서 가난한 사람, 타국인까지 염려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가난한 사람, 타국인을 위하여 추수할 때 밭 모퉁이까지 다 거두지 말며 떨어진 이삭도 줍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포도 열매를 딸 때도 다 따지 말고 남겨 두라는 것입니다. 혹 떨어진 열매가 있다면 줍지 말라고 당부하셨습니다. 이것은 어려운 이웃을 섬기는 구제를 힘쓰라는 것입니다.
신 15:11 땅에는 언제든지 가난한 자가 그치지 아니하겠는 고로 내가 네게 명하여 이르노니 너는 반드시 네 경내 네 형제의 곤란한 자와 궁핍한 자에게 네 손을 펼지니라
신 15:7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땅 어느 성읍에서든지 가난한 형제가 너와 함께 거하거든 그 가난한 형제에게 네 마음을 강퍅히 하지 말며 네 손을 움켜쥐지 말고
신 15:8 반드시 네 손을 그에게 펴서 그 요구하는 대로 쓸 것을 넉넉히 꾸어 주라
우리가 이 땅에 사는 동안 부자와 가난한 자는 항상 공존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물질을 풍족히 주신 것은 자신만을 위하여 사용하라고 주신 것이 아닙니다. 나누는 삶을 살라고 주신 것입니다.
미국의 재벌 「록펠러」는 약관 33세에 백만장자가 되어 미국은 물론이요 온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그는 43세에 미국 정유업계를 장악했고 53세에는 당대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되어 세계 정상에 우뚝 섰습니다. 그러나 바로 그 해에 불행하게도 「알로 페시아」라는 불치의 질병에 걸려서 머리털과 눈썹이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먹는 것이라고는 우유 한잔과 비스킷 한 조각이 그의 하루양식의 전부였고 극도의 신경 쇠약증, 공포중에 걸려서 자기 주변에는 한시도 떼어놓지 않고 경호원들을 두었습니다. 의사는 록펠러가 많이 살아야 1년이라는 진단을 내렸습니다. 어느 날 록펠러가 다니는 교회의 목사님이 심방을 오셔서 간절히 기도한 후 그에게 성경을 읽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록펠러는 병상에 누워 성경을 읽으면서 예수님을 발견했고 놀라운 은혜를 체험하였습니다. \"아! 인생이 이게 아니구나! 이렇게 최후를 마쳐서는 안되겠구나!\" 그는 자기의 재산으로 록펠러 재단을 설립하여 교회건축과 후원, 구제사업, 학교를 지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의학연구소를 세웠으며 거기서 개발된 것 중의 하나가 \"페니실린\"이었던 것입니다. 1년밖에 살지 못하겠다던 록펠러는 그 후 44년을 더 살아 98세까지 활기차게 살았습니다. 병든 고목에 꽃이 핀 것입니다.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에 많은 사람에게도 꽃의 향기를 선사했습니다. 록펠러가 죽은 후 그의 자서전 중에 \"나는 10살 때 주급 1불 50센트를 받고 신문배달을 했습니다. 그걸 어머니께 드렸더니 십일조를 해야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 때 어머니가 내게 십일조를 가르친 것은 삶의 터전을 하나님께 둘 것인가? 자신의 능력 위에 두고 살 것인가? 를 가르친 내 생애의 중요한 가르침이었습니다. 나는 내 삶의 터전을 언제나 하나님께 두었고 그렇게 살았습니다.\"
거룩이란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지금도 금식하며 기도하는 것은 북한의 어린이들에게 분유를 보낼 목적으로 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여러분은 거룩한 삶을 실천하고 있는 것입니다.
갈 6:2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2.대신관계에서 나타나야 할 거룩함

1)나의 안식일을 지키라(3절)
안식일을 지키는 것은 하나님을 공경하는 기본입니다.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과 자연히 멀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약시대에 사는 우리들은 주일을 거룩하게 지킬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주일을 성수하지 않는 사람이 신앙생활 제대로 하는 사람 보았습니까? 절대로 신앙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오늘 본문은 \'나의 안식일 지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 것은 하나님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는 사람은 하나님의 안식일도 존중히 여겨 지킵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는 자는 하나님께서도 그를 존중히 여기시고 그를 경멸히 여기는 자는 하나님께서도 경멸히 여기시리라고 말씀하십니다.
부모를 경외하라,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는 말씀을 하시고 이어서 나오는 말씀이 무엇입니까? \"나는 너의 하나님임이라\" 이것은 마치 하나님께서 사인을 하시는 것과 같습니다. 이 말씀을 하시는 분이 누구인지를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네가 누구 앞에 살도 있으며, 누구를 생각해야 하며, 누구와 함께 있는 것인가를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곧 신앙의 생활화는 하나님이 권하시는 것입니다. 우리 기독교인들이 아무리 많아도 그 신앙이 생활화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교회 안에서만 힘이 있는 신앙이라면 어떻게 사회에서 제대로 영향을 줄 수가 있겠습니까? 생활화되지 않는 신앙은 새장 안에 있는 신앙에 불과 한 것입니다. 신앙은 교회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 있는 것입니다.

2)우상을 만들지 말며 섬기지 말라(4절)
우리는 항상 하나님의 사랑에 우선을 두어야 합니다. 무엇이든지 하나님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다 우상입니다. 심지어 자녀들까지라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한다면 우상이 됩니다. 어떤 사람은 TV가 우상이 되신 분들이 있습니다. 축구가 우상이 된 사람도 있습니다. 낚시가 우상이 된 사람도 있습니다. 우상은 헛것입니다. 만들지도 말고 섬기지도 말아야 합니다. 이것은 십계명의 제 1,2 계명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반대로 생각한다면 하나님만을 위하고 하나님만을 섬기라는 것입니다.

3)화목제를 열납 하도록 드리라(5-8절)
이미 레위기 3장에서 화목제의 규례를 하나님께서는 소상하게 계시하여 주셨습니다. 화목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제사로 자원제입니다. 제사 드린 제물은 제사장과 일반인이 먹을 수 있는 제사이기 때문에 소홀하게 드릴 위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열납 되도록 드리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들도록 드리라는 것입니다. 화목제는 강요에 의해서 드리는 제사가 아니라 하나님께 감사하기 위하여 드리는 제사이기 때문에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의 제사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하나님과 가까이 하게 하는 제사입니다. 감사제입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하나님께 감사생활을 하는 것이 하나님께 가까이 나가는 길이고 성도가 거룩하게 되는 길입니다. 여러분이 거룩한 백성으로 살기를 원하십니까? 감사하는 자가 되십시오. 이것이 행복이며, 이것이 거룩입니다.
골 2:6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골 2:7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입어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사랑하시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거룩한 백성으로 살기를 소원하십니다. \"너희는 거룩 하라!\"고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거룩한 삶은 외적인 것이 아닙니다. 거룩은 우리 삶의 과정입니다. 여러분이 거룩한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까? 부모를 공경하십시오. 불쌍한 이웃을 구제하십시오.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십시오. 우상을 위하지 말고 섬기지 마십시오. 하나님께 감사하는 삶을 사십시오. 이것이 우리가 이루어야 할 거룩입니다. 거룩한 백성으로서의 삶을 살아가시는 우리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