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레11:44-45
우리는 지난 시간까지 출애굽기를 통해서 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 땅에서 이끌어내셨는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출 6:7 너희로 내 백성을 삼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리니 나는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어낸 너희 하나님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지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로 자신의 백성을 삼으시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출애굽기의 핵심적인 진술이요, 내용입니다. 이와 같은 내용은 역시 레위기에도 나타납니다. 레 11:45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레 26:12 나는 너희 중에 행하여 너희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나의 백성이 될 것이니라 레 26:13 나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어 그 종 된 것을 면케 한 너희 하나님 여호와라 내가 너희 멍에 빗장목을 깨뜨리고 너희로 바로 서서 걷게 하였느니라 하나님께서 단순하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자유를 주시기 위하여 출애굽을 시켰을까요? 하나님께서 친히 전사가 되시어 대적들과 싸우면서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이끌어내신 것은 여호와와 함께 하는 공동체를 만드시기 위해서였습니다. 따라서 애굽으로부터 자유는 여호와의 주권 아래서 그의 언약의 백성이 되는 언약 공동체, 곧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神政國家(신정국가)를 만드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출 19:5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열국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출 19:6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할지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말씀을 듣고 하나님께 대한 절대적인 순종을 약속하였습니다. 이제 그들은 언약의 백성이 된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수준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 수준이 무엇입니까?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는 것입니다.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성결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애굽에서의 구원은 하나님의 백성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것에 대한 서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대로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섬기는 예배의식에 대한 모든 규례를 주셨습니다. 출애굽기에서 이미 살펴본 대로 하나님과의 교제의 장소로서 하나님은 성막을 짓도록 명령하셨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하나님이 명하신 대로 브사렐과 오홀리압을 감독으로 세워 성막을 완성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출애굽 제 2년 정월 초하루 날에 성막을 완공하여 하나님께 봉헌을 하였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게 임하였습니다.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막을 통하여 하나님을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누구나 직접적으로 만날 수는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시기 때문이었습니다. 레위기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가 \\\"거룩\\\"이라는 단어입니다(150회 이상 사용됨).
그러면 하나님께서 왜 우리에게 거룩을 요구하실 까요? 출애굽기와 레위기의 말씀을 연결해서 생각해 봅시다. 출 29:45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 거하여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니 출 29:46 그들은 내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로서 그들 중에 거하려고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줄을 알리라 나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니라 레 26:11 내가 내 장막을 너희 중에 세우리니 내 마음이 너희를 싫어하지 아니할 것이며 레 26:12 나는 너희 중에 행하여 너희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나의 백성이 될 것이니라 레 26:13 나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어 그 종 된 것을 면케 한 너희 하나님 여호와라 내가 너희 멍에 빗장목을 깨뜨리고 너희로 바로 서서 걷게 하였느니라 출애굽의 목적은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거하시며 교제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과 교제는 예배의식을 떠나서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거룩하신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을까요? 바로 레위기는 하나님과 교제하는 방법인 제사(예배)의 모든 지침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아무렇게 드리는 제사를 하나님께서 열납하실 까요? 하나님의 방법대로 드리는 예배만 하나님께서 열납하십니다. 인간의 타락이 있기 전에는 제사가 없었습니다. 따라서 이스라엘에게 제사제도를 주심은 인간이 죄악의 상태에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제사 제도는 죄로 쌓이게 된 장벽을 허무는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제사를 받으시고 그 죄인을 용서하십니다. 물론 하나님의 용서하심은 주권적이고도 자유로운 뜻에 따른 것입니다. 구약의 백성들에게 제사 제도는 하나님께서 스스로 마련하신 언약을 보존하기 위해 은혜로 주셨던 죄사함의 수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제사 제도는 그리스도가 오셔서 개혁할 때까지 지속되었습니다. 우리는 레위기의 본문을 통해서 제사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알게 될 것입니다. 제사 제도의 예식은 매우 복잡하며 종교적인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그러나 복잡한 제사 의식을 통해 여호와 하나님은 진정 영적인 예배로 인도하십니다. 레위기에 나타난 피의 제사 제도는 하나님께서 구약의 백성들이 죄 용서를 받을 수 있는 유일한 통로로 주신 것입니다. 그러나 히브리서 10:4절을 보면 \\\"황소와 염소의 피가 능히 죄를 없이하지 못함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렇다면 구약 시대에 드려진 짐의 피로는 정말 죄를 없앨 수 없다는 말입니까? 그렇습니다. 인간이 죄사함을 받는 유일한 근거는 그리스도의 피의 제사에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피만이 인간의 모든 죄를 없앨 수 있습니다. 물론 구약의 신자들의 짐승의 제사를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예표로 보았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구약의 제사는 하나님이 구약의 신자들을 위해 사죄의 약속에 대한 신앙을 표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는 사실입니다. 구원의 근거는 짐승의 피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피입니다. 그러나 구약시대에 구원을 가져다주는 신앙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짐승의 제사를 드림으로 표시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의 삶은 이미 구원을 받은 백성들의 삶입니다. 레위기는 구원받은 백성들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규범입니다. 거기에는 삶 전체에 대해 거룩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신약에서는 구원 이후의 삶을 어떻게 설명하고 있습니까? 빌 2:12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우리는 이미 주님을 영접하여 의롭다고 칭함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라고 명령합니다. 이미 구원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이지만 계속해서 구원을 이루어가라는 것입니다. 그 구원의 완성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미(already) 구원을 받았으나, 아직(not yet)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이미\\\'와 \\\'아직\\\' 사이에는 계속 긴장(tenson)이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출애굽은 구원의 서막에 불과합니다. 이후의 삶은 늘 긴장이 요구되는 영적인 전투의 삶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과 함께 거하시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시기 때문에 그의 백성 역시 거룩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의 백성이 지킬 율례를 주시고 또 죄사함을 받고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한 제사 제도를 레위기를 통해서 가르쳐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런 의식을 통해서 \\\'거룩\\\'을 배우게 된 것입니다.
레위기의 핵심 주제는? 대부분의 성도들이 창세기 출애굽기까지는 그런 대로 인내심을 가지고 읽습니다. 그러나 레위기에 가서는 아예 자포자기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읽어도 무슨 말인지 잘 이해도 안되고 또 어떻게 보면 반복적인 내용이 계속해서 나오고 상당히 지루하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또 이러한 내용들이 우리와 상관이 없는 것처럼 보여 지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나 레위기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있어서는 아주 중요한 말씀입니다. 특히 신약의 히브리서와 연결하여 연구하면 훨씬 더 큰 영적인 축복을 받아 누리게 될 것입니다.
1>레위기의 저자는? 모세 오경의 저자인 모세이다. 원래는 출애굽기와 계속 연결된 말씀이었습니다. 히브리어 원문 성경을 보면 레위기 1장 1절 초두에 \\\"와이크라\\\"로 시작합니다. 이 말은 \\\"그리고...\\\"라는 뜻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출애굽기의 마지막에 나타난 성막 완공과 계속 이어지는 본문임을 알 수 있습니다. 출애굽기가 모세의 저작임을 믿는다면 레위기 역시 그의 저작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레위기는 시내산 언약의 일부이기 때문입니다. 레 7:37 이는 번제와 소제와 속죄제와 속건제와 위임제와 화목제의 규례라 레 7:38 여호와께서 시내 광야에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그 예물을 여호와께 드리라 명하신 날에 시내 산에서 이같이 모세에게 명하셨더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약속하신 땅은 광야가 아니라 가나안 땅입니다. 하나님은 광야의 백성들에게 순종과 불순종이 어떤 것인가를 체험을 통해서 가르치셨습니다. 백성들이 가나안에 들어가 살기 전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방법을 가르치셨습니다. 그러기에 레위기를 후대에 가르쳐주셨을 리가 없습니다.
2>레위기의 주제는? 聖潔(성결)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함과 인간의 성결을 말씀합니다(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시기 때문에 따라서 주께 수종드는 제사장 뿐 아니라 이들에게 가르침을 받아야할 백성들도 거룩해야 합니다. 죄 많은 인간이 어떻게 하나님과 교통하며 그 안에서 행할 것인가를 다루고 있습니다. 제사에 대한 여러 규정들은 거룩함과 성결을 통합하는 전반적인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비록 하나님은 그의 성막에 계실지라도 자기 백성들에게 그들의 제사 행위와 의식에서, 공동체적 삶에서, 개인적인 삶에서 거룩하고 성결한 백성이 되기를 요구하십니다. 하나님은 이들이 거룩한 백성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이들은 거룩한 뜻을 따라 사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따라서 의식적으로 부정한 자는 하나님께 나올 수 없습니다. 이들이 드리는 제물 역시 완전한 것을 요구하십니다. 이 모든 제물이 그리스도를 예표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율법에서 밝혀 주신 것과 같이 올바른 제사를 통하여 하나님과 수직적으로 교제를 나누며, 동시에 수평적으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거룩한 삶을 요구하십니다. 그러므로 예배를 드리는 것도 인간이 마음대로 고안해 낸 방법으로 드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규정해 주신 방법대로 드려야 합니다. 레위기는 어떻게 하나님을 올바로 섬길 것인가 하는 각종 제사법과 성결법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3>레위기의 구조는? 레위기 1-16장까지는 거룩한 하나님께 접근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나머지 부분은 거룩하신 하나님과 교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 가를 다루고 있습니다.
1)거룩한 하나님께 접근하는 방법(1-16장) ①하나님께 우리의 속죄를 위한 희생제물을 바치는 방법입니다(1-7장). ②제사장을 통해 거룩하신 하나님께 접근하는 방법입니다(8-10장). ③순결을 통해 거룩하신 하나님께 나아가는 방법입니다(11-15장). ④속죄일(7월 10일)을 통해 거룩하신 하나님께 나아가는 방법입니다(16장).
2)거룩한 삶의 방법(17-27장) ①율법을 통한 거룩한 삶(17장). ②윤리기준을 통한 거룩한 삶(18-22장). ③절기를 통한 거룩한 삶(23-25장) ④축복과 저주를 통한 거룩한 삶(26장) ⑤서원을 통한 거룩한 삶(2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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