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두목사 -부흥의 불길

6편 김익두 목사-“부흥의 불길”- 2편

6편 김익두 목사-“부흥의 불길”- 2편


※ 등장인물:
김익두, 김익진(부인), 경찰 1, 공산당원 1,2 , 성도 1~10, 선교사, 김봉선

1. 집안, 금식하며 기도하는 남편의 모습

아내 : 여보. 당신의 몸이 상할까 염려됩니다.
김익두 : 며칠 금식으로 죽기야 하겠습니까. 영혼이 돌아오는 역사는 기도로 시작됩니다.

2. 허름한 부엌에서 무릎 꿇고 기도하는 아내

아내: 주님, 주의 종을 기뻐 받으소서.
그의 헌신을 기억하사 믿음의 표적을 보이시고 그의 심신이 지치지 아니하도록 눈동자처럼
그를 지키소서.

NA : 아버지의 죽음으로 시작된 김익두 목사의 방황과 돌아옴의 역사 뒤에는
아내의 기도가 있었음을, 그리고 그의 사역 뒤에는 항상 남몰래 함께 금식하며 기도한 아내,
김익진이 있었다.

3. 신천 서부교회에서의 섬김.
(첫 성도는 거지였다. 그를 위해 기도하며 첫 성도로 변화되는 모습)
거리에서 전도하는 모습 등.

NA : 소왈론 선교사의 부름으로 신천 서부교회를 섬기게 된 김익두 목사.
그의 기대와는 달리 신자는 늘지 않았다. 사역 일년 동안 성도는 고작 단 한 명.
하지만 도리어 이 시간은 복음전파에 대한 뜨거운 열망, 영혼을 향한 갈망을 키우는 시간이
된다. 그리고 3년 뒤 놀라운 역사가 시작되는데

4. 김익두 목사를 찾아온 성도들,

성도1(중년) : 저희 아내가 병석에 누워 있은 지 벌써 3년입니다.
그런데도 저는 아내를 감싸주지 못했습니다. 차라리 죽으라고 저주했습니다.
성도2(청년) : 목사님, 제가 받은 은혜를 전할 방법이 없을까요?
주께서 명하시는 대로 섬기기를 원합니다.
성도3(아이) : (기도하며) 하나님, 우리 형이 교회에 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NA : 부임 3년 만에 신천 서부교회의 성도 수는 무려 4배 가까이 늘어나고, 서부교회의
성장으로 그는 정식으로 신학을 공부하고자 평양 길에 오르게 된다.

5. 평양신학교 내 강단. 예배 중에 광고하는 선교사의 모습.
술렁이는 학생들 사이에서 헌신을 다짐하는 김익두 목사.

선교사: 김선구라는 형제가 지금 위독합니다.
당장 수혈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독하다고 합니다.
학생 1 : 선 듯 나서기가 쉽지 않군.
학생 2 : 혈액형이 같아야 수혈도 가능하다고 하지 않나.
김익두 : 선교사님, 제 피를 수혈하겠습니다. 제 혈액형을 조사해 주십시오.

NA : 헌신이 필요한 곳에 묵묵히 자신을 내어놓는 믿음,
그것은 신학생 시절 그가 얻은 사역의 방향이었다.

6. 앉은뱅이의 기적
김익두 목사의 치유 사역과 본격적 부흥사역.
(지도가 나와도 좋을 것 같아요. 김익두 목사의 사역지도 같은...)

NA : 김익두 목사의 발길이 닿는 곳마다 신유의 은사가 넘쳐나고 하나님의 권능과 영광이
드러났는데, 앉은뱅이가 걷게 되는 경이로운 성령의 사건은 전국 도처에 퍼져 하나님을
향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그 작은 관심이 부흥의 시작이었음을 짐작이나 했을까, 훗날 목사로서 헌신을 다짐한자만
300여명, 병고침을 받은 신자 2만 여명이 넘었다.
믿음의 표적과 기사는 전국으로 퍼져갔다.

NA : 그러던 어느날 서울 새문안교회에서 부흥집회가 열렸던 때 일이다 많은 신자들이 모여
예배당 안에는 도저히 그 인원을 감당하지 못하고, 뜰 상단까지 사람들로 가득 찬 가운데
갑자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성도 4 : 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성도들이 떠나면 어찌하옵니까. 이게 무슨 심술이람.

김익두: 하나님께서 우리의 몸을 종이 조각으로 만들어 놓은 줄 압니까?
기도합시다.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시여,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이 귀중한 성회를
시작하는 중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간절히 기도하오니 비가 그치고, 밤에 별을 볼 수
있도록 도우소서. 아멘.

7. 찬양하며, 기뻐하는 사람들 (마치 축제 분위기)

NA : 세차게 내리던 빗줄기는 서서히 잦아들고, 말씀의 열기가 땅에 임하는 것처럼,
이슬비의 은혜가 그곳을 충만하게 적시었다.


8.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모습들. 고난 받는 목회자들의 모습

NA :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김익두 목사 생애에 가장 참혹한 고난의 시기가
도래하는데, 험난한 십자가의 길은 일본 경찰들의 의해 목사직을 박탈당하고
목회 현장을 떠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경찰 1 : 당신 한사람이 신사참배를 반대한다고 이 땅이 변하지 않아.
엄연히 당신은 황국신민이야. 신사참배만 하면 풀어줄 수 있소.
별 것 아니잖아. 가서 고개만 조아리면 돼.
김익두 : 나더라 허수아비가 되란 말입니까. 얼빠진 소리 집어치우십시오.
하늘의 섭리가 이 땅을 지배할 것입니다.
경찰 1 : 좋은 말로 해서는 안 되겠군.
(고문)
김익두: 악!, 주님, 주님.

9. 고문현장

NA : 일본 경찰의 참혹한 고문은 점점 더해갔고, 그 때 김익두 목사의 나이는 64세.
노인에게서 어찌 그것을 감당해내는 힘이 생겼을까.

10. 취조실

경찰 1 : 정말 신사참배를 못하겠나?
김익두 : 절대로 못한다. 천백번 고문을 해도 변함없다.
경찰 1 : 독종이군. 당신은 오늘부터 설교권과 목사직을 수행할 수 없소.
서울에 거처할 수도 없소. 추방이오.

11. 감옥에서의 기도

김익두: 주님, 주님. 감사합니다. 힘든 시간을 이겨내게 하사 주를 저버리지
아니하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또 설교할 수 없게 되었지만 감사합니다.
(울음) 주님, 불의 종으로 세우신 주의 음성이 제 평생의 지표이니 이후로도 저를 종으로
세우실 것을 믿습니다. 오, 주님.

12.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 김익두. (만신창이다. 그리고 그는 노쇠하였다.)

NA : 1938년 김익두 목사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게 된다.
하지만 그의 몸은 만신창이 그 자체였다.
1945년 역사적인 광복을 맞지만 이 땅에는 여전히 예배의 자유가 허락되지
않았고 공산당원들의 핍박은 점차 심해졌다.

13. 공산당원들, 기독교인 색출 작업

공산당 1: 집안을 샅샅히 뒤져.
성도 5: 아이고, 왜이러십니까. 제가 무슨 죄가 있다고
공산당 1: 당신이 아소교 신자라는 제보가 들어왔어.
공산당 2: 뒤주에서 성경책에서 발견되었습니다.
공산당 1: 연행해.

14. 기도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
그들에게 고난의 유익을 전하는 목사님.

성도 6: 어제 장로님이 연행되었다고 합니다. 이를 어찌합니까.
김익두: 고난은 유익이라 하였습니다. 지금이 고난만이 전부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그 후를 예비하시는 분입니다. 기도가 우리의 힘이요, 말씀이 우리의 답입니다.

15. 직전리에서의 삶 (소박한 시골에서의 삶)

NA : 서울에서 추방당한 김익두 목사는 직전리에서 작은 교회를 섬기게 되었고, 2년쯤
봉사하고 있음 즈음 신천 서부교회로부터 청빙을 받게 되었다.

16. 신천 교회 성도와의 해후

성도 7: 아이고, 목사님.
김익두: 그만 우시게. 감사하이. 감사해.
성도 8: 다시는 못 뵐 줄 알았습니다.
김익두: 다시 보니 얼마나 좋은가.


17. 무언가 계략을 가지고 있는 듯한 반공청년들

NA : 하지만 신천 서부교회로의 청빙은 의도된 일이었다.
폭풍은 그 모습을 감추고 전진하고 있었다.

18. 술렁이는 성도들의 모습

성도 9: 그 소식 들었어? 우리 목사님이 김일성의 허수아비가 되었다네.
성도 10: 그럼 김익두 목사가 변절자가 되었단 말인가?

19. 노동절 경축식에서 축사하는 김익두

NA : 김익두 목사의 노동절 경축식 축사가 판이하게 다른 내용으로 전파를 타면서
의혹은 일파만파 퍼지게 되었다. 그 중심을 아시는 분은 하나님뿐이었으리라.

20. 기도를 부탁하는 반공청년
(김익두 목사가 죽기 하루 전. 반공청년 중에 한 명인 김봉선이 그를 찾는다.
그의 손에 목사님이 죽음을 맞게 된다.)

NA : 그러던 어느날 반공청년 중 한 명인 김봉선이 찾아와 기도를 요청한다,
하지만 그런 김봉선의 손에 김익두 목사가 죽음을 맞게 되는 비극이 기다리고 있을 줄이야...

김봉선: 목사님께 기도를 받고 싶어 왔습니다.
공산세력 하에 기독교인들이 자유하는 방법은 무엇이란 말입니까?
김익두: 반공의거의 날이 언제라 하였는가?
김봉선: 10월 14일입니다.
김익두: 함께 기도하세.

21. 기도하는 김봉선과 김익두 목사

NA : 이 땅의 무신론자를 몰아내고 모두가 자유롭게 예수님을 믿도록 만들어 달라는 것,
그 기도는 그의 유언처럼 되고 말았다.

22. 아수라장인 교회 내, 외부.

(총소리)
성도 11: 목사님, 다른 곳으로 피하십시오.
김익두: 모든 것이 천명이네. 내게 죽음이 닥쳐왔다면 떳떳하게 나아가리라.
하나님의 큰 은혜를 입고 내 손으로 직접 세운 이 예배당에서 죽음은 맞이하니 그보다
영광스러운 일이 있겠소. 염려하지 말게.


23. 반공청년과 김익두 목사

김봉선: 네가 목사냐?, 이 반동 간나 자식.
(총)
김익두: 하나님, 저들을 용서하시고 내 영혼을 받아주소서.

24. 엔딩

NA :
1950년 10월 14일 새벽. 김익두 목사는 76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하였다.
깡패에서 능력의 종, 불의 종으로 전국토에 부흥의 열기를 불러 일으켰던 김익두 목사.
그는 자신이 손수 지은 예배당에서 순교로 그 삶을 마감하였는데,
마지막 승리의 면류관을 쓸 때까지 십자가의 길을 걷었던 믿음의 사람.
그의 눈물과 순교가 다시 이 땅을 새롭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