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좋은 소망으로 인내 합시다

더 좋은 소망으로 인내합시다/ 히7:19/ 2007-02-15

더 좋은 소망으로 인내합시다
히7:19





한 변호사의 간증이 있습니다. 뜨거운 태양이 골짜기를 하얗게 달구고 있었습니다. 산과 계곡을 경계로 수 십 만평의 땅이 철조망과 초소로 둘러싸인 청송교도소. 그곳은 장기수들이 사람들과 담을 쌓은 채 살고 있는 단절된 세상이었습니다. 이주일 전 한 중년 신사가 찾아와 수감 중인 자신의 아들을 면회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하도 속을 썩이던 지식이라 미워서 잊고 살았는데 십 년쯤 지나고 보니 무심한 제가 더 죄인인 것 같습니다.\"

\'철컥\'하는 쇳소리가 복도에 길게 울리고, 겹겹이 철창문을 지나 교도소 안으로 중년 신사의 아들을 만나러 갔습니다. 교도관의 안내를 따라 정적이 감도는 복도를 지나는 동안, \'나도 이 안에 갇혀 산다면….\' 순간 소설 몬테크리스토 백작이 떠올랐습니다. 한 평 남짓한 방 한가운데에 작은 책상과 철제 의자 두 개가 놓여 있었습니다.

이윽고 검은 눈썹에 아름다운 눈매를 가진 청년이 들어왔습니다. 검게 그을린 피부의 청년은 낙천적이고 명랑해 보였습니다. \"아버지 부탁을 받고…. 그런데 형이 얼마나 남았지요?\" \"열여덟 살 때 들어왔는데 지금 서른입니다. 잎으로 칠 년 더 살아야 돼요.\" 인생의 황금기를 회색빛 감옥 안에서 보내고 있는 빛바랜 청춘은 의외로 담담했습니다.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던 신창원은 탈옥 후 907일간을 버텼습니다. 그는 담당 변호사인 내게 도망 중에 남들 평생 느낄 자유를 누렸으니 여한이 없다고 한 적이 있습니다.

12년동안 혈기왕성한 이 청년은 몇 번이나 탈옥을 생각했을까! \"무슨 사연으로 여기까지….\" \"애들과 어울려 강도 짓을 했어요.\" \"사람을 해친 모양이군.\" \"아니요. 칼로 겁을 준 적은 있지만, 여자를 괴롭히거나 사람을 해친 적은 없어요.\" 중학교 때부터 공부가 싫었던 그는 자연스럽게 질 나쁜 아이들과 어울렸고 시간을 때우려면 돈이 필요했습니다. 아무런 죄의식도 없이 빈집을 털었습니다. 훌륭하게(?) 임무를 수행하고 나면 영웅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러기를 일곱 차례. 때론 겁이 날 때도 있었습니다.

잠시 나쁜 짓을 그만두고 변두리 다방에서 디스크자키 보조로 일한 적도 있는데 그때가 더 마음 편하고 좋았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러나 공범이었던 친구들이 붙들리면 경찰의 손이 뻗쳐왔고 도망자가 되어야 했습니다. 나쁜 친구들 외에는 받아줄 곳이 없었습니다. 잡히지 안으려면 돈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다 한 녀석의 밀고로 결국 잡히고 말았습니다. \"그 정도로 이렇게 징역을 오래 산다는 건 이해가 안 되는데?\" \"제가 검사님한테 밉보였어요. 범행 일부를 부인했거든요. 선배들이 그렇게 하라고 해서 한 것이었는데 덕분에 자백한 공범들은 보호감호가 붙지 않았어요. 나만 7년을 더 살아야 되는거죠.\" 대부분의 재소자들은 자신이 고통 당하는 이유를 다른 곳에서 찾으려고 합니다.

다른 누구의 탓이나 사회의 탓으로 돌리려고 하는데 자신의 잘못을 마음 속으로 인정하고 반성하는 사람은 이미 죄 값을 치른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그의 얼굴은 편안해 보였습니다. 타인의 얘기를 하듯 자신의 지난날을 회상했습니다. \"처음엔 의정부 교도소에서 드른 재소자들과 탈출을 모의했다가 들켰어요. 그 대가로 징벌방에 들어갔죠. 어두운 독방에 묶여 있을 때 얼굴에 온통 물집이 생겼어요. 무섭고 갑갑하고, 정말 미칠 것 같았어요.\" 그의 턱에 지렁이처럼 흉터자국이 선명했습니다.

\"알던 여자가 4년 동안 편지를 보내더라구요. 그런데 아무래도 안 되겠더군요. 그 여자는 저의 긴 형량을 모르는데 사랑한다면 보내줘야 되는 거잖아요. 그래서 한 20년쯤 살아야 하니까 떠나라고 했죠. 연락 그만 하라고 편지를 썼어요.\" 마음에도 없는 소릴 하는 그 심정이 오죽했으랴. \"진심이 아니었죠?\" \"물론 그랬죠. 그 여자. 정말로 연락을 끊더군요.\" 순간 서글픈 듯 입가에 씁쓸한 미소가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는 것. 담 안에 있는 사람들에겐 가장 고통스러운 일 중의 하나인 것입니다.

\"여기서 그 오랜 세월을 버틸 수 있는 힘은 뭐였어요.\" 나는 궁금했습니다. 그가 절망의 순간을 견딜 수 있는 힘이 무엇이었는지. \"하나님을 찾았어요. 처음엔 두려움 속에서 찾았는데 지금은 아니에요. 예수쟁이가 된 덕분에 중학교, 고등학교 검정고시를 통과하고 2급 미장 양재기술자격증도 땄어요. 통신으로 성경공부도 하는데 더 신나는 건 서예로 교정 작품전에서 입상한 거였어요. 이 안에서도 바빠요.\" 모처럼 생기 있는 목소리였습니다.

\"변호사님. 보호감호 7년을 살아야 할까요?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간절한 얼굴로 내게 물었습니다. 이런 경우가 흔하지만 법은 아직 냉혹하였습니다. 변하는 인간의 마음을 계량하기 싫은 제도인 것이었습니다. 그에게 솔직히 얘기해줬습니다. \"쉽지 않을 거예요.\" \"변호사님! 기도해 주세요.\" 도저히 거절할 수 없는 부탁인 것이었습니다. 나는 지금도 계속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담 안이나 담 밖을 의식하지 않고 진정한 자유를 누리는 영혼이 되게 해 주십시오. 시회나 제도를 믿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굳건한 믿음을 주십시오.\" 그를 향한 나의 소망이었습니다.(인터넷정보클럽)



교육하고 선교하며 봉사하는 교회가 소망으로 인내하는 한해를 살며 더 좋은 소망으로 인내하는 달입니다.

아론의 반차를 좇는 제사장 직제가 온전치 못하였으므로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는 제사장을 세웠으니 그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임을 역설하며(11-28절). 더 좋은 소망이라고 합니다.

\'더 좋은 소망\' 즉 새 언약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 수 있는 자격을 획득하였으며, 레위적인 율법 제도로는 결코 이룰 수 없었던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Lane).

히브리서 기자는 옛것과 새것 즉 율법과 그리스도를 대조하면서 이제 옛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더 크고 뛰어난 소망이 도입되었음을 증거 합니다.

(히 7:18) 전엣 계명이 연약하며 무익하므로 폐하고 (히 7:19) (율법은 아무것도 온전케 못할지라) 이에 더 좋은 소망이 생기니 이것으로 우리가 하나님께 가까이 가느니라 (히 7:20) 또 예수께서 제사장 된 것은 맹세 없이 된 것이 아니니 (히 7:21) (저희는 맹세 없이 제사장이 되었으되 오직 예수는 자기에게 말씀하신 자로 말미암아 맹세로 되신 것이라 주께서 맹세하시고 뉘우치지 아니하시리니 네가 영원히 제사장이라 하셨도다) (히 7:22) 이와 같이 예수는 더 좋은 언약의 보증이 되셨느니라 합니다.

율법으로는 아무도 하나님께로 나아 갈 수 없었으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는 누구라도 하나님께로 나아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엡 3:12) 우리가 그 안에서 그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담대함과 하나님께 당당히 나아감을 얻느니라 합니다.

(히 4:16)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합니다.

모든 성도들은 이제 개별적으로 하나님께 나아 갈 수 있는 제사장들입니다.

(벧전 2:9)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합니다.

족장 시대에는 제사장 직분을 가장이나 지파의 우두머리(창 8:20; 22:13)가 수행하였습니다.

(창 8:20) 노아가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고 모든 정결한 짐승 중에서와 모든 정결한 새 중에서 취하여 번제로 단에 드렸더니

(창 22:13)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살펴본즉 한 숫양이 뒤에 있는데 뿔이 수풀에 걸렸는지라 아브라함이 가서 그 숫양을 가져다가 아들을 대신하여 번제로 드렸더라 합니다.

그러다가 모세 시대부터는 제사장 계급이 생겨 레위 지파 중 아론의 자손(출 29:9)이 제사장 직분을 수행했습니다.

(출 29:9)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띠를 띠우며 관을 씌워서 제사장의 직분을 그들에게 맡겨 영원한 규례가 되게 하라 너는 이같이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위임하여 거룩하게 할지니라 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행하는 제사 제도로는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회복시키기에 불충분했습니다. 그리하여 새로운 제사직분인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는 제사장이 필요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러한 필요에 의해 하나님이 세우신 영원한 제사장이십니다. 그의 직분은 구약의 제사장직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높으십니다.

(히 8:1) 이제 하는 말의 중요한 것은 이러한 대제사장이 우리에게 있는 것이라 그가 하늘에서 위엄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으니 (히 8:2) 성소와 참 장막에 부리는 자라 이 장막은 주께서 베푸신 것이요 사람이 한 것이 아니니라 합니다.

구약의 제사로는 할 수 없는 완전한 구원과 화해를 이루는 제사를 그리스도께서 드렸습니다.

(히 7:25)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서 저희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히 7:26) 이러한 대제사장은 우리에게 합당하니 거룩하고 악이 없고 더러움이 없고 죄인에게서 떠나 계시고 하늘보다 높이 되신 자라 (히 7:27) 저가 저 대제사장들이 먼저 자기 죄를 위하고 다음에 백성의 죄를 위하여 날마다 제사드리는 것과 같이 할 필요가 없으니 이는 저가 단번에 자기를 드려 이루셨음이니라 합니다.



구약의 제사장은 하나님께 성별되었다는 의미에서 매우 까다로운 의식(출 29장; 레 8장)을 거쳐 취임했으며 레위 족속이라 하더라도 육체에 흠이 있어서는 안 됐습니다(레 21:17-23).

(레 21:17) 아론에게 고하여 이르라 무릇 너의 대대 자손 중 육체에 흠이 있는 자는 그 하나님의 식물을 드리려고 가까이 오지 못할 것이라 (레 21:18) 무릇 흠이 있는 자는 가까이 못할지니 곧 소경이나 절뚝발이나 코가 불완전한 자나 지체가 더한 자나 (레 21:19) 발 부러진 자나 손 부러진 자나 (레 21:20) 곱사등이나 난장이나 눈에 백막이 있는 자나 괴혈병이나 버짐이 있는 자나 불알 상한 자나 (레 21:21) 제사장 아론의 자손 중에 흠이 있는 자는 나아와 여호와의 화제를 드리지 못할지니 그는 흠이 있은즉 나아와 하나님의 식물을 드리지 못하느니라 (레 21:22) 그는 하나님의 식물의 지성물이든지 성물이든지 먹을 것이나 (레 21:23) 장 안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요 단에 가까이 못할지니 이는 그가 흠이 있음이라 이와 같이 그가 나의 성소를 더럽히지 못할 것은 나는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임이니라 합니다.

제사장으로서 성품이나 능력 등은 고려하지 않은 채 철저한 혈통 중심의 신체적인 조건으로만 자격을 결정했습니다. 또한 의식적인 제도로 선택된 구약의 제사장은 의식적인 제사와 규칙들만을 수행했습니다. 백성들을 위한 속죄물을 드리기 전에 자신들의 죄를 위해 먼저 속죄물을 바쳐야 할 만큼 인간적인 불완전성도 지니고 있었습니다.

구약의 제사장들은 아무것도 완전하게 할 수 없는 연약한 인간이었기에 죄에 대한 책임을 면케 할 수도, 죄 중에 있는 백성을 거룩하게 할 수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죄를 더욱 인식시켜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함으로써 영적인 속박 상태에 머물게 했습니다.



맹세로 되신 제사장이신 그리스도에 의해 더 좋은 소망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맹세 없이 제사장이 되었으며 오직 예수는 자기에게 말씀하신 자로 말미암아 맹세로 되신 것이라 주께서 맹세하시고 뉘우치지 아니하시리니\'(21절).

하나님의 맹세는 그 자체만으로도 확실성과 불변성이 보증됩니다.

하나님은 한 번 하신 약속은 결코 변개치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수 23:15)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신 모든 선한 일이 너희에게 임한 것같이 여호와께서 모든 불길한 일도 너희에게 임하게 하사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이 아름다운 땅에서 너희를 멸절하기까지 하실 것이라 (수 23:16) 만일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하신 언약을 범하고 가서 다른 신들을 섬겨 그에게 절하면 여호와의 진노가 너희에게 미치리니 너희에게 주신 아름다운 땅에서 너희가 속히 망하리라 합니다.

아브라함과 맺으신 약속(창 17:4-7)이나 다윗에게 하신 약속(삼하 7:10-16), 그리고 성령을 보내 주시겠다(눅 24:49)는 약속이 이루어진 것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 맹세의 확실성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맹세로 레위 가문이 아닌 유다 가문의 예수 그리스도께서 신체의 정결 의식도 거치지 않고 제사장이 될 수 있으셨던 것입니다.

결국 구약의 제사장들의 직분은 구원의 원형인 그리스도에게로 안내하는 것에 불과할 뿐이었습니다.

제사장의 반차에 있어서 구약의 첫 번째 인물인 아론이나 그 후손들은 모두 그리스도의 제사장직에 대한 모형적인 인물들일 뿐입니다. 오직 그리스도만이 제사장직을 총괄하여 완수하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남께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분명히 더 나은 소망입니다. 이 소망 안에서 인내하는 모두가 됩시다.



영원한 제사장이신 그리스도에 의해 더 좋은 소망이 주어졌습니다.

\'네가 영원히 제사장이라 하셨도다\'(21절).

하나님의 맹세로 확증된 그리스도의 제사장직은 레위 계통의 제사장들이 수없이 거듭 되풀이했던 속죄 의식을 철폐해 버리고 단 한 번의 완전한 속죄로 모든 인간을 하나님 앞으로 가까이 나아가게 했습니다.

또한 레위 계통의 제사장들은 죽음으로 교체되고 그 숫자도 많았으나, 그리스도는 영원하시므로 교체되지 않습니다.

(요 1: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요 1:2)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요 1:3)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합니다.

유일하신 제사장 예수 그리스도만이 그 직분을 영속하시며 단 한 번의 완전한 속죄로 그 효능을 영원히 지속시키십니다.

(히 6:20) 그리로 앞서 가신 예수께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아 영원히 대제사장이 되어 우리를 위하여 들어가셨느니라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 앞에 하나님과 교제 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으므로 언제든지 전능하신 하나님과 교제 할 수 있게 되었고 이 교제가 영원히 지속되게 되었습니다.

(히 7:24) 예수는 영원히 계시므로 그 제사 직분도 갈리지 아니하나니 합니다.

(히 13:8)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 합니다.

(벧후 1:11) 이같이 하면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너희에게 주시리라 합니다.

(벧후 3:18)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저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라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저에게 있을지어다 합니다.

구약적인 제사의 방법은 일시적이나 그리스도는 영원한 제사를 드리심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 갈 수 있는 더 좋은 소망을 주셨습니다. 이 소망으로 인내하는 모두가 됩시다.



더 좋은 언약의 보증이 되신 그리스도에 의해 더 좋은 소망이 허락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예수는 더 좋은 언약의 보증이 되셨느니라\'(22절). 구약에서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많은 언약이 맺어졌습니다.

노아(창 9:11-17)나 아브라함(창 12:2), 모세(출 24:12; 31:18) 등이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구약의 언약은 하나님의 일방적인 제의와 인간이 그 조건을 수락함으로써 성립되었습니다. 그 가운데 언약의 표징으로 제물들이 바쳐졌습니다. 그래서 인간이 언약을 어길 때마다 제사장은 제물을 바침으로 하나님과 관계를 유지시켰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영원한 제사장이 되심으로 구약의 언약보다 더 확실하고 새로운 언약이 체결되었습니다. 더 이상 희생 제물이 필요 없어졌습니다. 그리스도께서 하나님과 인간, 양쪽 모두에게 유효한 보증이 되신 것입니다.

옛 언약에 의하면 인간이 공로나 업적에 의해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했으므로 원천적으로 인간은 하나님께 가까이 갈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언약에 의하면 인간은 그리스도의 희생과 그에 따른 하나님의 사랑을 기반으로 하여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으므로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시인하고 믿기만 하면 하나님께 가까이 갈 수 있습니다.

(요일 4:15) 누구든지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시인하면 하나님이 저 안에 거하시고 저도 하나님 안에 거하느니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지금도 중보자로서 제사장직을 영속하고 계십니다.

(롬 8:34)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합니다.

(히 7:25)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서 저희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합니다.



옛 계명인 율법은 율법의 완성 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오시기까지만 유효한 것입니다. 이제 예표로 계시되었던 그리스도가 오셨으므로 옛 것은 사라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계명과 율법을 감당해야 하는 인간은 절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인간이 나약하여 그것을 감당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율법에 의해 절망한 인간은 그리스도를 통해 소망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스도는 믿음으로 그에게 나아오는 자들에게 길과 진리와 생명이 되십니다.

(요 14:6)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더 좋은 소망은 예수님이 대 제사장으로 자신을 십자가에서 희생하시고 우리에게 새롭고 산길을 허락하신 내용입니다..

(히 10:20)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길이요 휘장은 곧 저의 육체니라



교육하고 선교하고 봉사하는 교회가 소망으로 인내하는 한 해를 살아오면서 더 좋은 소망으로 인내하는 달을 맞았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맹세로 주신 영원한 제사장이시며 더 좋은 언약의 보증이 되시어 더 좋은 소망을 주십니다. 이 소망 안에서 인내하는 모두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