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단4:35-
1935년 필리핀 초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마누엘 루이스 케손(Manuel Lu, 1878-1944년)은 4년 뒤 필리핀 전 국민이 지켜야 할 16항목의 국민 윤리 조항을 제정 공포하였습니다. 여기 보면 제1조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옵니다. “개인과 국가는 하나님께서 역사의 주권자요, 섭리자임을 믿으라.” 이것은 곧 우리 모든 성도의 신앙 고백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인류역사의 주권자이십니다. 그러기 때문에 하나님은 만물의 역사를 주관하십니다. 또 세상 나라의 역사들을 주관하십니다. 뿐만 아니라 구속 역사를 주관하십니다. 이런 하나님의 섭리와 주권 아래서 금년 한해도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이제 송년주일에 다시 한번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를 살펴보며 은혜를 나누어야 하겠습니다.
1. 만물의 역사를 주관하십니다.
로마서 11:36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으리로다. 아멘” 라고 했습니다.
1) 자연만물의 운행을 주관하십니다. 하나님은 만물의 창조주일 뿐만 아니라 만물의 질서와 운행을 주관하는 섭리자이십니다.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이 만물의 창조하신 후에 우주 만물을 그대로 내버려두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만물은 자연 법칙과 질서에 따라 스스로 운행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성경을 모르는 자들의 주장입니다. 시편 기자들은 하늘의 우주 천체가 오묘한 질서와 조화를 이루며 운행되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의 주권을 찬양하였습니다. 또한 사도 바울은 만물이 하나님에게서 창조되었고, 또 하나님으로 말미암는다고 하였습니다(롬11:36). 여기 “말미암는다.”는 말이 곧 하나님의 섭리와 주권의 의미합니다. 이렇게 우주 만물은 하나님의 세심하고 치밀한 섭리 하에서 창조 이래 지금까지 존속되어 나왔습니다. 우리는 이 우주 만물을 보면서 하나님이 지금도 살아 계시며 지금도 만물의 운행을 주관하고 계심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런 하나님의 역사고 말미암아 금년 한해도 지구에 큰 혼란이 없었음을 알아야 합니다.
2) 만물의 마지막을 주관하십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 교인들을 향해, 로마서 11:36 “만물이 주께로 돌아감이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곧 우주 만물이 세상 마지막 날에는 하나님에 의해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재창조된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사실 인간의 타락으로 우주 만물까지 오염되고 부패하였습니다. 그래서 우주 만물은 세상 마지막 날에는 다시 새롭게 변하게 됩니다. 하늘과 땅도 완전히 새롭게 됩니다. 모든 산천초목도 새롭게 됩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지금도 우주 만물의 운행과 질서를 주관하시지만, 세상 마지막 날 만물의 재창조 사역까지도 친히 당신의 주권 아래서 수행하십니다. 이렇듯 하나님은 우주 만물과 관련된 모든 역사를 친히 수행하십니다.
하나님은 2001년에도 1월1일 첫날부터 12월 30일 오늘까지 자연만물을 주관하시고 다스리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연을 통해서 일용할 양식을 비롯해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햇빛, 공기, 물을 비롯해서 자연의 모든 것을 저와 여러분을 위해서 보존하시고 다스리시고 우리에게 주셔서 생명을 연장하고 살 수 있도록 도우신 하나님께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2. 세상의 인류역사를 주관하십니다.
신명기 32:8 “지극히 높으신 자가 열국의 기업을 주실 때, 인종을 분정하실 때에 이스라엘 자손의 수효대로 민족들의 경계를 정하셨도다.”라고 했습니다.
1) 국가를 세우시는 것을 주관하십니다. 인류 역사가 생긴 이래 세상에는 수많은 나라들이 흥왕하였습니다. 하지만 역사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위력을 떨친 강대국들을 가만히 보면 그 나라의 이면에는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었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중근동 역사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했던 애급, 메소보다미아 지역의 앗수르, 바벨론, 페르시아, 유럽 지역의 헬라, 로마 등 강대국들을 보면 이들이 단순히 국력이 강하다 하여 강대국이 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들은 하나같이 하나님의 도구로서 어떤 역할을 하기 위해 세워진 나라들이었습니다. 앗수르, 바벨론은 심판의 도구로서, 헬라는 복음 전파의 토양을 마련하기 위해, 로마는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위해 세움을 입었습니다. 이렇게 본다면 세상에 어느 나라도 결코 하나님의 뜻과 무관하게 세워진 나라는 없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세상 나라, 세상 왕국의 설립을 구체적으로 주관하시는 주권자이십니다.
2) 국가의 멸망을 주관하십니다. 마찬가지 맥락에서 하나님은 세상 나라의 멸망에도 직접 개입하십니다. 도무지 멸망하지 않고 영원할 것만 같은 나라들이 멸망하는 이면에는 하나님의 직접적인 심판 사역이 있었습니다. 옛날 그 막강하던 앗수르가 바벨론에 의해 멸망되었고, 바벨론은 페르시아 제국에 의해, 페르시아는 헬라의 알렉산더에 의해, 헬라는 내분에 거쳐 로마 제국에 의해 멸망되고 말았습니다. 하나같이 한 시대를 풍미하던 강대국이었지만 이들은 결국 하나님의 심판 사역에 의해 다른 강대국에게 왕좌를 물려주어야 했습니다. 이처럼 나라의 멸망 이면에는 하나님의 심판하시는 손길이 있었습니다. 이 심판 역사는 지금도 세상 나라 가운데 나타나고 있습니다.
올해도 우리나라를 지키시고 도우신 하나님께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는 남과 북이 서로 대치하고 있는지 56년이 넘었습니다. 그 동안 6.25 전쟁과 수많은 북의 침략으로 남북의 통일이 요원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역사를 주관하십니다. 우리나라를 지키시고 남북의 자유통일 주실 줄로 믿습니다.
3. 구속 역사를 주관하십니다.
로마서 8:30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고 했습니다.
1) 죄인을 구원하십니다. 하나님은 구속 사역을 주관하십니다. 이 사역이야말로 하나님의 가장 고유하고 특징적인 사역입니다. 즉 죄인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냈고, 십자가의 죽음을 죽게 하시고, 또 부활하게 하시고, 승천하게 하시고, 세상 마지막 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어 최종적으로 구원을 완성하게 하시는 이 모든 일의 구속 역사는 하나님의 철저한 계획과 주권 아래서 시행됩니다. 이런 하나님의 주권적인 구속 역사로 말미암아 우리 성도들이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금년 한해가 다 지나기 전에, 이런 구원의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의 섭리를 다시 한번 기억하며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2) 구원자를 끝까지 보존하십니다. 하나님은 한번 구원하신 자는 어떤 모양으로든지 반드시 구원하십니다. 말하자면 하나님은 한번 구원한 자를 끝까지 보존하사 구원을 완성하십니다. 세상 사람들은 쉽게 약속을 바꾸고, 또 언약을 변경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지 않습니다. 한번 구원하기고 작정한 자는 반드시 구원하십니다. 이런 섭리를 지금도 살아서 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 은혜로 우리는 금년 한해를 승리 가운데 살게 되었습니다. 한번 작정한 자를 끝까지 보존하시는 하나님은 섭리와 은총에 감사합시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를 지금까지 도와주셨습니다. 믿음으로 살게 하셨습니다. 성령을 보내주셔서 믿음을 지키게 하셨습니다. 우리의 구원을 시작하시고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께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결론 하나님은 만물의 역사를 주관하십니다. 또 세상 나라의 역사를 주관하십니다. 그리고 구속의 역사를 주관하십니다. 하나님은 눈에 보이는 자연계, 우주계,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는 영계까지 절대 주권으로 섭리하시고 다스리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이 금년 한해 우리를 지켜주시고 보호하시고 인도하심을 기억하시고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