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교육과 학생신앙운동 신6:20-25
이번 주일은 우리 교단 교회가 함께 지키고 있는 SFC 주일입니다. 이 날을 함께 지키면서 우리 교회의 교육목표와 관련하여 SFC의 위치와 역할에 대하여 다시 생각하는 기회를 가지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저는 우리 교회 대학부를 저희 교회의 미래로 생각하고 기도하고 관심을 기울여 왔습니다. 요즘 저는 우리 교회의 대학부를 보면서 \"과연 이들이 우리 교회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겠는가?\" 하는 진지한 회의가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무엇을 목표로 삼고 이 지역에 교회를 세웠는지, 그리고 우리가 이 지역에서 감당해야 할 영역이 무엇인지는 오랫동안 성경공부를 하면서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 주변에 있는 과기대와 충남대가 중요한 전도영역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지역에 위치해 있는 교회로서 사명 가운데 하나가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을 중요한 임무로 삼을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항상 이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 SFC 주일을 맞이하면서 첫 번째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교육내용이 무엇인지를 살펴보고, 두 번째로는 우리 교회의 교육목적과 교육내용이 무엇인지를 살펴보고, 세 번째로는 이 관계 속에서 SFC의 위치와 역할을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이스라엘 백성들의 교육내용
교회 교육이 왜 중요한지는 성경에서 많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오늘 읽은 이 본문은 구약의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경을 교육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신명기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종으로 있었던 애굽에서 구원함을 받고 나와 광야 40년의 생활을 거의 다 마치고 가나안에 들어가기 직전에 기록된 책입니다. 구약의 선지자들은 나라가 위기에 처해 있을 때마다 신명기서에 있는 말씀을 인용하여 책망하기도 하고, 위로하기도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이 신명기는 과거의 역사를 조명하면서 앞으로 들어가게 될 가나안에서 언약백성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말하는 책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언약백성으로서 윤리적인 책임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특별한 관계 속에 있는 언약 백성으로 언약의 말씀을 지킬 때 축복을 받지만, 그 말씀을 버릴 때 저주를 받는다는, 축복과 저주의 말씀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특히 약속의 땅 가나안에서 계속하여 하나님과 교제하며 살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를 가르쳐주는 것이 신명기서의 중요한 목적입니다.
이 본문도 장차 들어가게 될 약속의 땅에서 계속하여 은혜 가운데 살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는 내용 가운데 한 부분입니다. 후일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들어가서도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모든 규례와 법도를 지켜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서 어떻게 살아야 될 것인 지의 문제는 신명기 5:32-6:3에 분명하게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런즉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대로 너희는 삼가 행하여 죄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하신 모든 도를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삶을 얻고 복을 얻어서 너희의 얻은 땅에서 너희의 날이 장구하리라. 이는 곧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가르치라 명하신 바 명령과 규례와 법도라. 너희가 건너가서 얻을 땅에서 행할 것이니 곧 너와 네 아들과 네 손자로 평생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내가 너희에게 명한 그 모든 규례와 명령을 지키게 하기 위한 것이며, 또 네 날을 장구케 하기 위한 것이라. 이스라엘아 그것을 듣고 삼가 그것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얻고 네 열조가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심 같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너의 수효가 심히 번성하리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 자신도 여호와 하나님께서 명하신 규례와 법도를 지켜야 하고, 그들의 아들과 손자들도 알게 하여 지키게 하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이 그들이 약속의 땅 가나안에서 영원히 하나님과 교제하며 사는 길이라고 하였습니다. 그 규례와 법도는 제사에 관한 법,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야 하는 십계명과 시민법 등입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의 땅 가나안에서 어느 정도 세월이 흘러 먼 미래를 내다보고 그 자녀들이 그들이 행하고 있는 예배행위들이나 계명들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물어올 것을 가정하고 이 말씀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신명기 6:20을 보십시오. \"후일에 네 아들이 네게 묻기를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명하신 증거와 말씀과 규례와 법도가 무슨 뜻이뇨 하거든\" 이 말씀은 자녀들이 그들이 행하고 있는 의식과 여러 규례와 법도에 대하여 물어오면 가르치라는 것인데, 자녀들을 교육하라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다음 세대에 계속하여 하나님께서 명하신 규례와 법도를 지켜야 할 이유들을 교육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모세는 다음 세대의 사람들에게 무엇을 교육하라고 하였을까요? 그 내용이 신명기 6:21-24 전반부까지 나타나 있습니다. \"너는 네 아들에게 이르기를 우리가 옛적에 애굽에서 바로의 종이 되었더니 여호와께서 권능의 손으로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나니 곧 여호와께서 우리의 목전에 크고 두려운 이적과 기사를 애굽과 바로와 그 온 집에 베푸시고 우리 열조에게 맹세하신 땅으로 우리에게 주어 들어가게 하시려고 우리를 거기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여호와께서 이 모든 규례를 지키라 명하셨으니…\" 이 말씀에 보면 구약의 교회인 이스라엘이 무엇을 가르쳐야 했는지를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크게 두 가지로 이루어져 있는데, 하나는 과거 역사 가운데 행하신 하나님의 구원사역에 대하여 설명해야 하고, 또 하나는 그 구원사역의 결과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설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음 세대의 자녀들에게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어떻게 구원하셨는지를 가르쳐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자질이나 행동, 능력 때문이 아니라 그들의 조상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 때문에 구원해 주셨습니다. 애굽에서 열 가지 재앙을 내리시기도 하고, 홍해를 갈라 마른땅같이 건너게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광야 40년의 생활 동안 만나와 메추리기로 먹이시며, 바위에서 물이 나오게 하여 마시게 하셨습니다. 이렇게 과거에 행하신 하나님의 구원사역을 설명하라고 하신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즐겁게 계명들을 지켜 행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이 계명을 주신 목적을 설명하기를 여호와를 경외하며 항상 복을 누리게 하기 위함이라고 하였습니다(신6:24). 여기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께서 주신 모든 규례와 법도를 지키는 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누리는 방법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을 주신 것은 아브라함에 하신 약속의 말씀에 따라서 애굽에서 구원하시고 난 이후에 주셨습니다. 이 사실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율법을 주신 것은 구원의 조건으로 주신 것이 아니고 구원의 결과로 주신 것이라고 하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율법을 지키는 것은 우리를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와 사랑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음 세대의 자녀들에게 가르쳐야 할 교육내용이었습니다. 이 내용을 가르칠 때 하나님의 백성들은 계속하여 여호와를 경외하면서 하나님의 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2. 우리 교회의 교육목적과 교육 내용
신약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구약의 교회인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표하고 있는 대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함을 받아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오늘날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행하신 구원사역을 설명하고 가르쳐야 합니다. 그 일은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죽으시고 장사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신 사건을 말합니다. 그리고 누구든지 이 사건을 믿을 때 구원을 받는다는 사실을 설명해야 합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그리고 이 복음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도 설명해야 합니다. 이것이 오늘날 교회의 중요한 교육내용입니다.
인간은 날 때부터 무덤 속에 들어갈 때까지 성장해 가고, 변화해 갑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보다 올바르고, 바람직한 사람으로 성장, 발전하도록 계획적으로 도와주는 일을 교육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교육을 시행하기 위하여 교육목적을 설정하고, 거기에 맞는 교육내용을 결정하며, 여러 가지 교육방법을 모색하게 됩니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세상에서 국가가 필요로 하는 사람을 키우는 일에 적용되는 중요한 교육원리입니다. 이러한 교육원리는 교회교육에도 적용됩니다. 교회는 가르치는 분명한 목적이 있고, 이 목적을 성취하기 위하여 가르치는 내용이 있으며, 이 내용을 가르치는 방법론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도 교육목적이 있고, 교육내용이 있으며, 여러 가지 교육방법론을 적용하곤 합니다. 우리 교회의 주일학교 유·초등부와 중·고등부와 대학부는 교단의 교육이념과 목적으로 그대로 사용합니다. 이 이념과 목적은 어느 교단, 어느 교회에 내어놓아도 전혀 손색이 없는 전반적인 부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 교회가 교육한다고 할 때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을까요? 일반적으로 교회교육을 이렇게 정의합니다. \"교회교육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그리스도가 되심을 믿게 하고, 그 이름을 힘입어 구원을 얻게 하는 일과, 이미 믿고 구원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구원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도록 돕는 전반적인 활동이다.\" 구원은 죄로 인하여 멀어졌던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가 예수님의 보혈로 말미암아 다시금 회복되어져서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새로운 관계로 변화되는 것을 말하는데, 교회교육의 관심사와 목적, 그리고 그 모든 학습활동은 이 관계를 회복하고 발전시키는 일과 연관되어 있어야 합니다. 우리 교회는 처음부터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우리 교회가 세운 교육목표는 우리 교회의 설립목적과도 서로 맞물려 있습니다. 우리 교회의 교육 목표는 이 지역을 중심으로 복음을 전파하여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구원을 얻어 하나님과 교제하는 생명을 얻게 하는 일과, 생명을 얻은 사람들이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는 일입니다.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하여 바르게 믿는 교회(바른 신앙), 바르게 교육하는 교회(바른 교육), 바르게 사는 교회(바른 생활)라는 구체적인 목표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일을 위하여 부지런히 교육내용(무엇을 가르칠 것인가?)을 정하고, 교육방법(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을 개발하는 일에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 교회 주일학교 유·초등부는 미국의 개혁주의 신앙을 고백하는 교회연합에서 세운 학교에서 사용하는 훅스마(Gertrude Hoeksema)가 쓴 「어린이를 양육하라」는 교재를 우리 교회 가족들이 번역한 내용을 교사용으로 사용하고, 이 내용을 토대로 제가 쓴 어린이용 교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내용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하나님의 구속사와 그 역사 가운데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 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름성경학교나 여러 프로그램을 통하여 복음의 핵심적인 개념이나 주기도문, 십계명 등의 내용을 배웁니다. 중·고등부나 대학부는 우리 교회가 오랫동안 「웨스트민스터 표준문서」가운데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와 「웨스트민스터 대·소교리문답」의 내용을 가르쳐 왔습니다. 그 과정 가운데 그 내용의 약 3/4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사도신경, 십계명, 주기도문의 내용을 「웨스트민스터 표준문서」와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도르트 신경」 「벨직 신앙고백서」 등과 교회의 중요한 문헌들을 참고로 하여 새가족 훈련교재인 「하나님을 아는 길」과 사도신경 강해서인 「무엇을 믿는가」와 십계명 강해서인 「하나님의 자녀로 사는 생활」 그리고 주기도문 강해서인 「이렇게 기도하라」등의 기본교재를 만들었습니다. 이 기본교재 안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구속사역의 내용과 그 결과들, 그리고 구원함을 받은 우리 신자들이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의 내용을 거의 다 설명과 강해형식으로 담았습니다. 우리 교회 모든 가족들은 이 책들을 반드시 공부해야 합니다. 이 책을 공부하지 않으면 교회의 어떤 직분도 맡을 수 없습니다. 특히 대학부도 이 교재는 반드시 이수해야 해야 합니다. 이 책 외에 요한1서와 요나서, 말라기, 하박국, 디모데후서, 성경해석원리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필요에 따라 환경문제, 통일문제, 사회문제, 경제문제 등을 성경공부나 설교를 통하여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가 이러한 기본 교재를 중심으로 성경의 여러 책들을 가르치는 것은 1차적으로 그리스도를 믿어 하나님과 교제하는 생명을 얻게 하고, 다음으로는 우리 신자들이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건설할 수 있는 제자들을 기르기 위함입니다.
3. 우리 교회 SFC의 위치와 역할
우리 교회는 대한예수교 장로회 고신교단에 소속된 교회입니다. 이 교회는 일제의 신사참배에 반대하며 신앙의 지조를 지키다 감옥에서 출옥한 한상동, 손양원, 주남선 목사님 등에 의해 세워졌습니다. 해방 이후에 부산 경남 지방을 중심으로 회개운동, 진리운동, 신앙운동 등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회개운동은 전 교회적으로 행하여졌고, 진리운동은 고려신학교의 설립을 통한 개혁주의 신학운동으로 발전하였고, 신앙운동은 학생신앙운동으로 발전하였습니다. 해방 후에 교회 재건운동이 고신교단을 중심으로 전개될 때 학생들의 가슴에도 복음의 열정이 타오르기 시작하였습니다. 학생들은 처음에 제일영도교회 한명동 목사님 사택에서 자리를 같이하여 성경을 공부하며 기도하는 중에 기독학생의 사명을 인식하게 된 것입니다. 이들은 토요일마다 이 사택에 모여서 기도회 모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들의 가장 중요한 제목은 학업충실과 학원복음화였습니다. 그들은 주어진 현실에서 학업에 충실하여 하나님이 맡겨 주실 때에 쓰임을 받는 자들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였고, 그들이 기도한 대로 열심히 공부하였습니다. 그리고 전도를 통하여 학원복음화에 열심을 다하였습니다. 이러한 열심이 1947년 4월에 \"학생회 신앙협조회\"라고 하는 이름으로 조직되었고, 1948년 8월2일부터 오늘의 이름인 학생신앙운동(S.F.C.)으로 개칭되었습니다. 이것이 오늘날의 S.F.C.의 역사적 기원입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이 쓰시는 도구가 되려는 거룩한 열망을 품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까? 학원에 복음을 전하는 일에는 얼마나 열심을 내고 있습니까? 오히려 작은 교회라고 생각하고 자기가 소속된 교회에 대한 자긍심이 없이 부끄러워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 학생신앙운동은 몇 가지 중요한 특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첫 번째로는 외부의 힘에 의한 것이 아니라 개인의 자발적인 믿음에서 출발하였다고 하는 것이고, 두 번째로는 개개인의 신앙인격의 변화와 중생의 체험이 이 운동의 특징이었습니다. 세 번째로는 순수한 기독학생운동이라고 하는 점입니다. 마지막 네 번째로는 외국의 어떤 기독학생운동과 연계되어 일어난 것이 아니고 한국교회의 재건 운동 속에서 일어난 순수한 신앙운동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 S.F.C.는 얼마 전에 하늘 나라에 가신 당대의 최고의 신학자요 고려신학교 교장으로 있었던 박윤선 박사님이 기초하여 1952년에 오늘날의 S.F.C. 강령을 발표하였습니다. 그 강령은 다음과 같습니다.
S.F.C. 강 령
1. 우리는 정통적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및 그 대소교리문답을 우리의 신조로 한다.
2. 우리는 개혁주의 신앙과 생활을 확립하여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됨을 그 목적으로 한다.
3. 우리의 사명은 다음과 같다.
가. 개혁주의 신앙의 대한 교회 건설과 국가와 학원의 복음화
나. 개혁주의 신앙의 세계 교회 건설과 세계의 복음화
4. 우리의 생활원리는 다음과 같다.
가. 하나님 중심
나. 성경 중심
다. 교회 중심
이렇게 교회 안에서 시작된 학생신앙운동이 오늘날 우리 교회에도 조직이 되어 지금까지 계속 발전해 가고 있습니다. 물론 오늘날은 시대의 변화와 함께 신학이 퇴색하고 복음주의 영향을 받아서 탈 교회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본래 우리 교단의 학생신앙운동이 어떤 역사적 맥락에서 출발하였으며, 어떤 역사적인 기초를 가지고 있는가 하는 것을 끊임없이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우리 교단에 소속된 모든 중·고등부와 대학부는 자동적으로 SFC에 가입되어 있고, 우리 교회는 매월 헌금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상회비를 노회에 내는데 그 중 일부는 목사후보생을 교육하는 고려신학대학원과 SFC, 군목활동 등에 지원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 중·고등부와 대학부는 이 강령과 우리 교회의 교육 목표에 따라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 SFC가 다른 선교단체와 내용적으로 몇 가지 중요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개혁주의 신학을 기초로 하여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와 「웨스터민스터 대·소교리문답」을 신조로 채택하고 있다는 것이고, 두 번째로는 하나님 중심, 성경 중심, 교회 중심의 생활원리를 채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이 모든 것을 담고 있는 「하나님을 아는 길」과 사도신경 강해서인 「무엇을 믿는가」와 십계명 강해서인 「하나님의 자녀로 사는 생활」 그리고 주기도문 강해서인 「이렇게 기도하라」를 기본적으로 가르치고, 그 외에 성경적인 세계관을 형성할 수 있는 여러 성경의 진리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에 소속된 중·고등부와 대학부는 이 내용을 반드시 배워야 합니다. 그리고 교회 중심으로 봉사하고 활동하면서 학원복음화에 노력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 교회 SFC의 위치와 역할입니다.
그런데 요즘 우리 교회 대학부가 이러한 가르침을 규칙적으로 적용할 수 없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모이지 않는다는 것이고, 심지어 우리 교회 설교가 어렵고 이해되지 못하여 다른 교회에 간 형제도 있습니다. 이것은 그 형제가 6개월 이상이나 있었는데 우리 교회의 기본교재를 배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지금 우리 교회 대학부가 심각한 위기 상황에 빠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잠이 오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저는 어떤 결정을 내릴 때 오랫동안 기도하면서 결정합니다. 그런데 요즘 우리 교회와 저의 기도를 듣지 않으신다고 생각할 정도입니다. 그래서 지금 어떤 결정을 내리지 않으면 안됩니다. 저는 우리 교회의 교육 목적과 이상과 일치하지 않고, 우리 교회가 가르치는 교육내용을 받아들이지 않을 때는 언제든지 우리 교회의 중·고등부와 대학부를 폐지하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할 것입니다. 지금 저는 심각하게 우리 교회의 설립목적과 일치하고 있는지를 고려하면서 기도하며 검토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 교회의 다음 세대인 중·고등부와 대학부를 위하여 기도해 주십시오. 그리고 중·고등부와 대학부 형제 여러분! 여러분의 선배들과 같이 우리 교회에서 가르치는 모든 교육을 시간을 내어 즐겁게 받으십시오. 이 일은 옛날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이 여러분의 미래가 복되고 잘되는 방법입니다. 만약에 여러분이 교회의 교육내용을 잘 배우고 교회를 중심으로 봉사한다면 교회는 어떤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기독교 교육학자 가운데 캄펠 와이코프는 교회교육을 받은 사람의 신앙이 어떻게 표현되어야 하는지를 이렇게 말했습니다. \"신앙의 표현은 교회 안에서뿐만 아니라 성도의 교제로서 가정, 학교, 이웃, 교인의 삶과 예배, 밖의 세계에 미치는 선교, 그리스도인의 봉사와 사회적인 행동으로 나타난다.\" 저는 우리 교회 중·고등부와 대학부 형제 자매들과 모든 믿음의 가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잘 배워서 사회 속에서 우리가 배운 믿음의 내용들이 이러한 방법으로 표현되기를 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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