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음악 대상16:4
옛날 유대인들은 \'예배\' 라는 말로 \'샤하\' 또는 \'아바브드\' 라는 단어를 사용하였습니다. 그 뜻은 \'엎드린다\' \'섬긴다\' 하는 것입니다. 예배로 하나님께 굴복하며 순종하고 하나님께 경배하는 것이며 중심으로 하나님을 높이고 받들어 드리는 것입니다. 이러한 예배에 언제부터인가 음악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에는 3 가지 역사적 근거가 있습니다.
첫째, 예배에 최초로 음악이 들어온 것은 출애굽기 15장에 나와 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에서 구원 받아 나와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로 갈라진 홍해를 건넌 후 뒤따라 들어오던 애굽군이 홍해에 수장되는 것을 보며 너무나 감격하여 바닷가에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그는 높고 영화로우심이요 말과 그 탄 자를 바다에 던지셨음이로다 여호와는 나의 힘이요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시로다 그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찬송할 것이요 내 아비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높이리로다\" (출 15 : 1 - 2) 할렐루야 ! 월드컵 축구경기를 할 때 우리 선수가 한 골을 넣으면 누가 먼저라 할 것도 없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만세를 외칩니다. 애국가를 부르면 누가 하라말라 하는 것도 없습니다. 우리는 힘차게 외쳐 부릅니다. 이스라엘의 예배에 처음 음악이 들어왔을 때 그것은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순전히 자발적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거기에는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감사와 감격 기쁨이 넘쳤습니다.
둘째, 그 후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율법에 명시하셨습니다. 제사 드릴 때 제사장으로 나팔을 불게 하셨습니다. \"또 너희 희락의 날과 너희 정한 절기와 월삭에는 번제물의 위에와 화목제물의 위에 나팔을 불라 그로 말미암아 너희 하나님이 너희를 기억하리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 (민 10 : 10). 이것이 제사 때에 찬송하도록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법적 근거입니다.
셋째,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에 정착하고 나서 다윗은 예배의 찬송을 제도화하였습니다. \"다윗이 군대 장관들로 더불어 아삽과 헤만과 여두둔의 자손 중에서 구별하여 섬기게 하되 수금과 비파와 제금을 잡아 신령한 노래를 하게 하였으니 그 직분대로 일하는 자의 수효가 이러하니라\" (대상 25 : 1). 레위지파 자손들은 이스라엘 열두 지파 가운데 특별한 임무를 부여 받은 사 람들입니다. 그들은 성막과 성전에서 오직 하나님만 섬기는 직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업이 따로 없고 백성들의 하나님 앞에 드리는 십일조로 생활하도록 하셨습니다. 제사장의 직분을 맡았고 제사장 밑에서 수종드는 일을 하였고 또 한편 성전의 기타 여러 가지 일을 도왔으며 또 일부 사람들이 택함 받아 성가대원으로 봉사하게 된 것입니다.
이제 우리도 예배에 음악과 찬송이 얼마나 중요한가 깨닫고 지켜야 할 것입니다.
1. 찬송은 힘을 다하여 드려야 합니다.
찬송은 우리 영혼 깊은 곳에서부터 하나님의 구속의 은총에 감사 감격하여 블러야 합니다. 다윗이 여호와의 궤를 다윗성으로 옮길 때에 너무나 기쁘고 감사하여 그 앞에서 뛰놀며 춤을 추었습니다. 하나님께 얼마나 깊이 빠졌는지 바지가 벗겨지는 줄도 몰랐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술 한잔 마시고 노래 한 곡 부르는 것도 억지가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은 그것과는 비교할 일도 아닙니다. 하나님 나를 구원해주신 그 구속의 은혜에 감사하여 즐거운 마음으로 드리는 것입니다. 옛날 신의주 제일교회의 찬송은 5리 밖에서도 들렸다고 합니다. 우리도 그렇게 뜨거운 마음으로 힘을 다하여 찬송을 드려야 할 것입니다.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주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라 주는 나를 기르시는 나의 주 나의 하나님 나의 피할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라\' 이것은 우리의 신앙고백입니다. 또한 우리의 기도입니다. 꼭 무릎을 꿇고 하는 것만이 기도는 아닙니다. 찬송은 곡조가 있는 기도라고 하였습니다. 가사에 우리의 영혼을 담고 부르면 곧 우리의 기도가 됩니다. 감사 감격하는 마음으로 힘을 다하여 찬송할 때 그것은 우리의 기도가 됩니다. 기도가 안나온다고 중지하지 마십시오. 심령의 감동하심으로 찬송을 하십시오. 우리가 애창하고 있는 찬송가 405장은 노예상인이었던 뉴톤이 작사한 것입니다. 악행만 일삼던 그가 어느 날 폭풍 속에서 하나님을 불렀습니다. 그리고 기적적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나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와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 이것이 어찌 마지 못해 의무감으로 부르는 찬송이겠습니까.
2. 찬송은 즐거운 마음으로 불러야 합니다. 구원의 기쁨과 감격이 있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를 건넌 후 바닷가에서 부른 찬송을 생각해 보십시오. 눈을 지긋이 감고 소 여물 씹듯이 부르는 것이 아닙니다. 입만 뻥끗뻥끗하는 하는 시늉만 내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나를 구원해 주신 그 구원의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즐겁게 부르는 것입니다.
3. 찬송은 아름답게 불러야 합니다. 사람들의 모임에서 노래할 때면 가진 실력을 다 발휘하는 것을 봅니다. 인간에게는 영성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 신랑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합니다. 마땅히 아름답게 준비하여 불러야 합니다. 우리의 찬송이 하나님을 움직여야 할 것입니다. 그것을 듣는 사람도 감동을 받습니다. 혹 설교를 듣고는 상처 받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찬송을 듣고 상처 받는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가 성도들 앞에서 대표기도를 할 때도 많은 준비를 합니다. 하물며 하나님 앞에 찬송을 드리는 것도 정성껏 준비를 해야 할 것입니다. 목사가 주일 설교를 하기 위해 한 주간 동안 준비를 합니다. 마찬가지로 대표기도를 하는 사람도 그 주간에 준비를 해야 하고 찬양대도 특별히 준비를 해야 합니다. 찬양대에 서서 찬양대원으로 봉사하는 것은 사명자로서의 놀라운 영광입니다. 책임과 긍지를 느껴야 합니다. 찬양대의 존재 이유는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돕고 일반 성도를 은혜 가운데로 인도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찬양대원 한 사람 한 사람이 겸손한 마음으로 예배의식에 참여해야 하고 모든 성도들에게 귀감이 되어야 합니다.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 (요 4 : 23 - 24). 우리 모두가 진실한 마음으로 예배 드려야 하듯 또한 진정한 마음으로 아름답게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찬양대원이 아니라 할지라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늘 하나님을 찬양해야 할 것입니다. 어느 성도엔가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 왜 그 교회에 나가게 되었습니까 ? 그 분의 대답인즉 \'몇 년 전 낙심천만하여 있을 때 우연히 지나다가 그 교회에서 흘러 나오는 찬송을 들었습니다. 어찌나 아름답고 또 은혜가 되던지 그 때부터 교회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찬송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뿐만 아니라 죄 중에 있는 영혼을 깨우고 낙심 중에 있는 영혼에게 새 힘을 줍니다. 우리의 찬송으로 하나님께 더 아름다운 예배를 드리게 되고 온 성도들을 은혜의 강 속으로 인도하며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이루어지게 합니다.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벧전 2 : 9 상) 신약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모두가 왕 같은 제사장입니다. 예배에 적극적인 참여자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교회에서의 예배 뿐만 아니라 성도의 삶 자체가 곧 예배이어야 합니다. 따라서 매일의 삶 속에 하나님을 찬송하는 찬양이 넘치기를 빕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의 삶 속에 아름다운 찬양이 끊임없이 흘러나와 하나님께 영광이요 성도 여러분의 삶 자체가 축복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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