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예배는 은총의 통로 입니다

바른 예배는 은총의 통로입니다/대상16:23-36/2001-09-26

바른 예배는 은총의 통로입니다
대상16:23-36





하나님의 은혜로 새 천년 첫 설날을 잘 지내신 줄 믿고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나라도 4월 1대 총선 준비로 정치하는 사람들의 행보가 바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미국에도 2,000년 대선(大選)을 앞두고 각 당마다 후보 지명전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알려지고 있는 선두 주자들은 공화당에서 존 맥케인 상원의원과 조지 부시 텍사스 주지사 그리고 민주당에서는 엘 고어 부통령과 빌 브래들리 의원 등입니다.

이들 중에 누가 대통령 후보로 지명될지 혹은 대통령이 되어 백악관의 주인이 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지난 1일 뉴햄프셔 주에서 후보 예비선거가 있었는데 공화당에서 막강한 재정력과 조직력 그리고 명성을 얻고 나선 조지 부시를 꺾고 존 맥케인이 49%의 지지를 얻어 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지난 해 12월 13일자 타임지에 맥케인에 대한 소개가 자세히 실려 있었습니다.

그는 조부와 부친에 이어 해군에 22년간 종사했는데, 특히 해군 조종사로 월남전에 출전했다가 포로가 되어 2년 반 동안 땅굴 속 감옥에 갇혀 있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가 한 사람이 겨우 움직일 수 있는 하노이의 작은 지하 감방에서 오랜 외로움을 이기며 지낼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신앙 때문이었다고 고백합니다.
누군가가 파 놓았을 감방 벽에 있는 글인 \"나는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를 믿습니다(I believe in God, the Father Almighty).\"를 늘 쳐다보고 기도하며 그 때의 고통을 이겨냈다고 합니다.

이어 타임지는 그의 정직성과 청빈성, 무흠성과 조상 때부터 나라를 위해 봉사해온 애국심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그가 TV에 나와 토론하면서 이야기한 내용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세계적인 동향은 이러한 청빈과 애국, 정직과 바른 신앙 등을 높이 평가하고 있음도 사실입니다.

오늘의 본문 말씀도 다윗이 그토록 훌륭한 왕이 된 근본적인 요인이 무엇인가를 잘 설명해주고 있는 말씀입니다.

아시는 대로 이스라엘 민족은 법궤의 민족입니다. 시내산에서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법궤를 메고 광야를 횡단하고, 요단강을 건넜으며, 여리고성을 무너뜨리고 그 많은 이방 나라들과의 전쟁에서 승리했습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이 법궤를 한 때 블레셋에게 빼앗기는 치욕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블레셋이 이 법궤를 감당할 수 없게 되어 다윗은 천신만고 끝에 법궤를 다윗성으로 다시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 이 법궤를 블레셋의 아스돗에 7개월 그리고 다시 찾으면서 기럇여아림의 아비나답의 집에 무려 20년 동안 놓아 둔 후 왕이 된 다윗이 숙원이었던 이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기면서 이를 기뻐하고 감사하며 하나님께 찬양하고 예배할 때 부른 찬송이 바로 오늘의 본문 말씀입니다.
다윗이 이 시를 지어 하나님께 성대한 예배를 드리면서 레위 자손으로 하여금 부르게 했던 것이 동기가 되어 그 다음부터는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때마다 이 노래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그래서 시편에도 오늘의 본문이 96장, 105장, 106장, 107장, 108장, 118장, 136장 등 모두 7곳에나 들어있습니다.


구약시대에는 이 법궤를 모시고 하나님께 예배하며 섬기는 자가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받고 은총을 입었습니다. 예를 들면 하나님의 법궤가 가드 사람 에벧에돔의 집에 3개월 동안 있었는데, 이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그 집과 그 소유에 복을 주셨습니다. 법궤를 모시고 하나님께 예배하는 자에게는 그 집과 모든 소유에 복을 주셨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구약의 이스라엘이 법궤의 민족이라면 오늘 그리스도인들은 예배 공동체입니다. 예배하는 자가 복을 받고, 예배하는 자가 그 집과 소유에 복을 받고 영원한 은총을 입게 되는 것입니다. 바른 예배야말로 하나님의 은총을 입는 톡별한 통로입니다. 오늘의 본문에 기초하여 이러한 바른 예배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자 합니다.




I. 예배는 성도의 임무요 구원받은 자의 특권입니다



예배라는 말을 구약에서는 \"아바드(봉사, 섬김, service)\" 혹은 \"샤하아(굴복, 헌신, 숭배, 순종, 봉사)\"라고 하고 신약에서는 \"프로스쿠넨(경배하다, 절하다)\" 혹은 \"라트레이아(섬기다, 봉사하다)\"라고 합니다.

이를 영어에서는 \"Worship Service\"라고 하는데 이는 \"worth+ship+service\"의 약자로 \"경배받을 가치있는 분을 섬긴다.\"는 뜻입니다.

예배는 구약시대에 제사라는 형태로 시작됩니다.
에덴 동산을 떠난 아담과 이브 이후로 하나님과 단절되고 교제가 끊어짐으로 인간의 영적인 생명은 죽고 따라서 행복이 없이 불안과 공포, 고난과 두려움, 어둠 속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이같은 인간이 가인과 아벨 시대에 제사라는 형식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아브라함, 이삭, 야곱 그 외에 구약 시대에 하나님께 제사를 드림으로 하나님과의 교제가 재개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배의 중요한 뜻 중의 하나는 하나님과 인간과의 만남의 사건입니다.

이것이 교회의 본질입니다. 교단 총회에서 발행한 예식서에도 예배의 본질은 하나님과 그의 백성과의 대화, 또는 예수 그리스도를 중보로 한 하나님과 사람, 예배자와의 교제 혹은 만남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둘째로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고 그 은총과 축복에 대해 감사하고 관계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우리 인간과의 관계에서 인간이 하나님을 창조주 하나님으로 인정하는 관계 확인은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선악과입니다.
에덴 동산에서 선악과는 하나님과의 계약관계를 확인하는 구체적인 사건입니다.

둘째는 구약시대의 안식일을 지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이 정하신 날에 정하신 장소에서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입니다. 셋째는 인간의 모든 경영이 하나님에 의해 존재한다는 구체적인 증거로서 십일조 즉 수입의 1/10을 하나님께 바치는 것입니다. 이제 선악과 시대는 지나고 인간의 일방적 계약 파괴로 대신 예수님이 십자가상에서 그 대가를 지불함으로 주일에 다시 하나님께 예배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출애굽기 31:14에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고 엄히 명하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 예배하는 행위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는 의무임을 명백히 보여 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무엘상 5장에 보면 이방인 블레셋이 하나님의 법궤를 모실 때 그들이 화를 당했습니다. 이것은 구속받지 않은 자는 하나님께 가까이 갈 수 없음을 의미함과 동시에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에게는 하나님께 가까이 가고 예배할 수 있는 것이 특권임을 보여주는 좋은 증거입니다. 여러분,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이 축복 중의 축복이요 큰 권리임을 아시기 바랍니다.




II. 하나님은 진실한 마음으로 예배하는 자를 축복하시고 은총을 베푸십니다



출애굽기 30:6에 증거궤가 있는 속죄소는 내가 너와 만나는 곳이라고 하셨습니다. 인간이 하나님을 만나는 것 그 자체가 축복 중의 축복입니다. 하나님은 마네킹과 같이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그런 분이 아니십니다.

구약 시대에 하나님은 계시하시고, 치유하시고, 용서하시고, 축복하시고, 심판하시고, 책망하시고, 인생 길을 지도하시며, 그 백성을 보호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과의 만남은 바로 그것이 구원이기에 예배는 하나님의 은총을 입는 특별한 은혜입니다.


뿐만 아니라 구약 시대에 하나님을 진정으로 섬기는 자를 축복하시고 치유하신 그 많은 증거가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이 하나님 앞에 예배하는 일이었고, 야곱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도 바로 예배입니다.
다윗이 가장 열심히 행한 것도 예배입니다. 솔로몬이나 엘리야, 엘리사 그 많은 사람들 중에 축복받은 자들은 하나님께 예배하는 자들이었습니다. 예배가 바로 하나님이 말씀으로 친히 임재하는 순간이요 은총의 기회입니다.



III. 예배에는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원리와 요소가 있습니다



다윗이 하나님께 예배하며 부른 찬송에는 신학적으로 중요한 예배의 원리와 요소가 구절마다 나타나고 있습니다. 바로 예배의 다섯 가지 요소입니다.

그 첫째는 감사와 찬송입니다.
본문 23절에 \"온 땅이여, 여호와께 노래하며...\"라는 구절은 예배에 중요한 요소인 찬송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둘째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본문 23절, 24절에 \"그 구원을 날마다 선포할지어다.
그 영광을 열방 중에 그 기이한 행적을 만민 중에 선포할지어다...\"라는 구절은 복음이 증거되는 말씀을 뜻합니다.

하나님의 복음의 말씀인 설교는 예배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셋째는 간구와 기도입니다. 본문 10절부터 나오는 \"여호와와 그 능력을 구할지어다. 그 얼굴을 항상 찾을지어다...\"라는 구절은 항상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기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도는 고백과 함께 하나님과 대화하는 예배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넷째는 봉헌입니다. 29절에 \"예물을 가지고 그 앞에 들어갈지어다.
아름답고 거룩한 것으로 여호와께 경배할지어다...\"라는 구절은 예배 중에 드리는 예물이요, 봉헌입니다. 이것은 예배의 제물입니다.
마지막 다섯째는 감사입니다. 34절에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라는 구절은 예배에서 중요한 요소인 감사를 말하고 있습니다.


예배는 찬송과 감사, 기도와 고백, 하나님의 말씀의 선포,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과 헌신 등이 필요합니다. 그 어느 것 하나도 뺄 수 없고,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예배는 하나님의 임재요, 인간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유일한 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의지하고 하나님께 나아갈 때 하나님은 복과 은총으로 우리에게 다가오십니다. 그리고 온갖 사랑과 지혜, 명철로서 우리의 인생 길을 책임지시고 인도하시는 분이심을 믿으셔야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빠른 것이 광속 즉 빛의 속도라고 합니다.



하지만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빌 게이츠는 빛보다 빠른 것이 있는데 그것은 생각의 속도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생각에는 오차가 있고 실수가 있습니다. 실수가 없으면서도 사람의 생각보다 빠른 것은 성령의 손길입니다. 이같은 성령으로 오늘의 성도들은 하나님이 지키시고 보호하십니다.

우리 동신교회 교인들은 하나님께 가장 사랑받는 일등 교인이 되시기 바랍니다. 목사님이 사랑하고, 장로님이 사랑하고, 하나님이 지극히 사랑하시는 일등 교인이란 어떤 교인을 말합니까?


먼저는 주일을 잘 지키고 예배에 정성껏 참석하여 하나님께 진실한 예배를 드리는 교인입니다. 예배를 소홀히 하면 교회의 모든 봉사가 의미가 없으며, 오히려 해를 끼칩니다. 둘째는 아름답고 거룩한 예물로 하나님을 섬기며 그 분께 경배하는 교인입니다. 이것이 바로 교회의 십일조 생활입니다.
십일조는 하나님과의 계약이며 하나님의 백성된 증거입니다. 주님을 모시고 산다는 표시입니다.
셋째는 교회의 모든 행사에 기쁘게 자발적으로 참석하고 자기 책임도 다하는 것입니다. 교회에 정기 예배는 물론 교회가 성장하고 교회의 사명을 다하기 위한 중요한 행사들이 많습니다. 여기에 언제나 기쁜 마음으로 참석하고 함께 하며, 그리고 자기 맡은 일을 잘 하는 교인입니다.
넷째는 내 교회 뿐 아니라 한국 교회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그리고 성서적인 교회로 바로 서고 있는지를 분별할 줄 아는 역사 의식이 있고 지성인이 되어야 합니다. 이런 사람이 일등 교인이요, 일등 교인이 교회의 중직자가 되고 또 이런 사람을 존경하고 앞으로 교회의 중직자가 되게 해야 합니다. 그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바른 예배 생활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