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 중심의 삶 민28-29
모든 분야에서 성공하는 사람들마다 나름대로 비밀 혹은 비결이 있다. 사람들은 각기 \"나의 성공 비결은 정직이요,\" \"... 근면이요,\" \"... 노력이요,\" \"... 끝없이 공부하고 연구하는 것이요,\" 혹은 \"나의 성공 비결은 신용이요\" 하고 말할 것이다. 다 나름대로 인생을 살면서 터득한 비밀들임에 틀림없다. 그러면 성공적인 신앙생활의 비밀 혹은 비결은 무엇일까? 이스라엘에게 있어서 그들의 성공 비결은 한 마디로 예배에 있었다. 주변의 많은 나라들과 달리 한 나라로서 이스라엘의 성공 비결은 예배로 규정되는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에 있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그의 빛을 만방에 드러내도록 택하신 백성이요, 언약 백성이다. 이제 얼마 있지 않으면 이스라엘 백성은 약속의 땅에 들어가 정착하게 된다. 그들이 들어가 정착할 땅 주변에는 많은 거민들이 있고, 그들은 다 자기들의 신들을 섬기고 있어서, 자기들이 만든 예배 방식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전에 미리 그들로 하여금 전능하신 하나님을 바른 시간에, 바른 방법으로 예배드리도록 구체적인 지침을 주고 계시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한 나라로서 이스라엘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빛을 만방에 드러내지도 못하고, 따라서 그들에게 예비된 복을 받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이제 그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게 되면 무엇보다도 \'예배 중심의 삶\'을 살라고 말씀하고 계시는 것이다. 그러면 이스라엘과 오늘 우리들에게 성공 비결이 되는 예배의 원칙들은 무엇인가?
바른 시간에 드려야 함
첫째로,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예배는 \'바른 시간\'에 드리는 예배여야 한다. 사람들이 예배드리는 형식만 갖추었다고 해서 다 예배가 아니다. 물론 예배드리는 사람들도 있어야 하고, 예물도 있어야 하며, 예배드리는 장소도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이런 예배의 형식과 요소들이 다 갖추어져 있다 하더라도,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른 시간\'이 빠지면 안 된다. 사람들이 마음대로 시간을 정해 드리는 예배는 참 예배가 아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바로 직전에 있는 이스라엘에게 \'참 예배와 바른 시간의 관계\'에 대해 지침을 주시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른 시간에 드리는 예배\'란 무엇인가?
1. 매일 드리는 예배가 있다. 그것을 성경에서 \'상번제\'라고 부른다. 제사장들은 매일 아침과 저녁으로 제사를 드렸고 이것을 \'상번제\'라고 했다. 이는 제사장들이 맡은 임무들 중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였다. 상번제가 한 번이라도 끊기면 이는 곧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에 맺은 언약이 끊기는 것을 의미했다. 그래서 제사장들은 자기들의 목숨들을 걸고 이 \'상번제\'를 꼭 지켜 드렸다. 이는 오늘 우리들의 예배와 기도 생활이 이처럼 지속적이고 생활화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즉 주일 하루만 예배드리는 것으로 만족하고 나머지 엿새는 막 살아도 된다는 세상적인 생각을 배격하고 있다. 지금 얼마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런 생각을 갖고 또 그렇게 살고 있는가 한 번 생각해 보라. 주일에 드린 예배는 나머지 엿새 동안 세상에 사는 동안 연장선에 있어야 한다. 예배의 생활화요, 생활의 예배화를 뜻한다. 기도도 마찬가지이다. 기도가 생활화되어야 하고, 생활이 기도화되어야 한다. 새벽기도회는 바로 이런 삶의 좋은 실천이요, 연습이다. 그렇게 사는 사람만이 세상에 나가 하나님의 빛과 영광을 드러낼 수 있다.
2. 매주마다 드리는 예배가 있다. 매주 드리는 예배는 \'안식일\' 예배이다. 매일 \'상번제\'를 드렸다고 해서 \'안식일\' 예배가 감해지는 것은 아니었다. \'상번제\'는 \'상번제\'대로 드리고 \'안식일\'에는 \'안식일\' 예배를 더해서 드리라는 것이다. 구약의 \'안식일\' 예배는 현재 우리들이 드리는 \'주일 예배\'로 대체되었다. 이 예배는 한 주간을 시작하면서 드리는 예배이다. 그러므로 한 주간이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는 바로 이 예배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므로 \'주일 예배\'를 마치 밥먹듯이 빼먹는 사람은 참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
3. 매월 드리는 예배가 있다. 매월 초하루가 되면 매일 드리는 상번제 외에 \'월삭\' 제물을 드리라고 했다. 즉 새로운 달을 하나님께 예배드리면서 시작하는 것이다. 이 얼마나 큰 축복이요, 특권인가? 한 달 동안 하나님께서 가정과 생업과 자녀들을 지켜주시고 복 내려 주실 것을 믿고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는 예배이다. 우리 교회에서는 이를 응용하여 매월 첫 월요일에 \'첫 열매 새벽기도회\'를 지키고 있다.
4. 매년 절기로 드리는 예배가 있다. 이스라엘은 매일 드리는 \'상번제,\' 매주 지키는 \'안식일,\' 매월 초하루에 드리는 \'월삭 제사\' 외에도 유월절, 오순절, 나팔절, 대 속죄일, 그리고 장막절 등의 절기를 지켜야 했다. 우리는 이미 이 절기들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았기 때문에 더 이상 설명은 생략하기로 한다. 그러나 이 절기들은 현재 신약 시대에 부활절, 추수감사절, 성탄절 등의 절기로 대체되어 지켜지고 있다.
이렇게 예배는 아무 때나 무작정 드리면 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른 때\'에 드려야 한다. 그런 예배라야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받으시는 예배가 된다. 또한 하나님은 이런 예배의 \'바른 시간들\'을 정하심으로써 이스라엘과 오늘 우리들이 하나님과 그의 은혜를 잊지 않고 살도록 하셨다. 곧 예배 중심의 삶을 살도록 하셨다. 그래서 매일, 매주, 매달, 또 특정한 날들에 이스라엘이 잠깐 세상에 나갔다가도 다시 예배로 돌아와 잊어버리기 쉬운 하나님과 그의 은혜를 되찾게 배려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하나님이 정하신 예배의 \'바른 시간\'을 지켜 우리의 삶이 성공적인 삶이 되도록 힘써야 한다.
...나의 예물, 나의 식물 되는 화제, 나의 향기로운 것은 너희가 그 정한 시기에 삼가 내게 드릴지니라 (28:2).
마음과 정성이 함께 바쳐짐
둘째로,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예배는 우리의 마음과 정성이 함께 바쳐지는 예배이다. 예배드리는 사람과 시간과 장소가 다 갖춰 있다고 해서 그것이 다 참된 예배는 아니다. 하나님은 그런 외적인 형식도 중요하게 보시지만, 그보다 더 중요하게 보시는 것은 우리의 마음이다. 그래서 바른 마음과 자세로 예배를 드리지 못한 사울 왕에게 사무엘 선지자는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 (삼상 15:12)고 책망했다. 사도 바울도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합리적 예배니라\" (롬 12:1)고 했다. 동물의 제사나 예물을 드리는 것으로 만족하지 말고, 우리 몸까지도 산 제사로 드리라는 것이다. 사람이 자기 몸을 드릴 수 있다면 모든 것을 드릴 수 있다. 전 재산도 드릴 수 있다. 곧 \'전적인 헌신\' (total commitment)을 뜻한다.
본문에 기록된 것처럼 제물을 드린다고 한 번 상상해 보라. 곡식으로 드리는 제물은 제외하고 가축으로 드리는 제물만 계산해 보자. 1) 매일 아침과 저녁으로 드리는 \'상번제\'에 흠 없는 수양 두 마리를 드려야 했다 (28:3, 4). \'상번제\'는 다른 정해진 예배 시간에도 기본적으로 드려야 했기 때문에 단 하루도 거를 수 없었다. 따라서 하루 수양 두 마리씩 1년 365일을 계산하면 수양이 도합 730 마리가 된다. 2) 매 안식일에도 수양 둘을 번제로 드려야 했다 (28:9). 매주 두 마리씩 일년 52주를 계산하면 수양이 도합 104 마리가 된다. 3) 매월 초하루, 월삭에는 수송아지 둘과 수양 하나와 일 년 되고 흠 없는 수양 일곱을 드려야 했다 (28:11). 일년 12달을 계산하면 수송아지가 24 마리. 수양이 96 마리가 된다. 4) 매년 절기들 중, 유월절, 오순절, 나팔절, 대 속죄일에는 수송아지 3 마리씩, 수양 8 마리씩, 수염소 1 마리씩 드려야 했다. 그러나 장막절에는 총 8일간 수송아지가 총 50 마리, 수양 120 마리, 수염소 8 마리를 드렸으니 이스라엘이 얼마나 이 절기를 성대하게 지켰는가를 알 수 있다.
이스라엘 백성 각 대인이 드린 것들을 제외하고서라도, 제사장들이 매해 공적으로 드린 예물만 해도 수송아지 113 마리, 수양과 흠 없는 어린양이 1,118 마리나 되었다. 그러므로 1년 동안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드린 동물 제물만 해도 값으로 따지면 천문학적인 숫자가 될 것이다.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마 6:21)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이스라엘이 그 만큼 물질을 아끼지 않고 드렸으니 그들의 마음도 드렸다는 증거가 된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후에 아모스 시대에 신앙이 변질되어 안식일도 월삭도 절기들도 잘 지키지 않았다. 그들은 하나님께 예배 드리는 것은 좋게 여겼지만, 드리는 예물이 아까워 나중에는 예배 자체까지도 폐지했다 (암 8장). 말라기 시대에는 예배는 꼭 드려야 하는데 드리는 예물이 아까우니까 흠 있고, 병들고, 저는 예물들을 갖고 나왔다 (1:8). 그리고 나중에는 하나님의 것인 십일조 헌물 드리는 것도 아까워 그것을 도적질하고 말아 (3:8) 하나님의 큰 진노를 사고 말았다.
-수퍼 볼 챔피언, 램스의 쿼터백 \"컬트 워너\" 선수는 작년 경기 성적이 좋아 구단으로부터 중간에 보너스로 50만 달러를 받았다. 그런데 그는 그 전액을 그가 출석하는 \'패밀리 처치\'에 헌금했고, 매주 수요일마다 담임 목사를 모시고 그의 집을 개방하여 성경공부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전도하고 있다. 이렇게 마음을 다 바치는 사람을 하나님께서 어찌 복을 내려 주시지 않겠는가?
그러므로 우리들도 온 마음과 정성을 다 바쳐 예배를 드리자. 온 몸을 산 제사로 드리는 \'전 인격적인 예배, 전적인 헌신이 있는 예배\'를 드리자. 공부를 해도, 사업을 해도, 가사를 돌보아도, 직장 생활을 해도, 무슨 일을 하든지 예배 중심의 삶을 살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