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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몸에 주어진 성령의 은사의 분류
위에서 저는 성령의 은사로 신령한 집 세우는 문제에 대하여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이제는 그리스도의 몸에 주어진 은사로서의 관점에서 은사를 분류하여 보려고 합니다.
성령의 은사는 교회, 곧 그리스도의 몸에 주어진 것입니다. 몸이 든든하도록 주어진 은사이며 몸을 세우도록 주어진 선물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이 은사를 몸에 주어진 선물로서 이해할 때에 고린도전서 12장에 나오는 9가지 은사를 몸에 비유하여 나눌 수가 있다고 보았습니다.
이렇게 은사를 나누는 것은 여러분들이 처음으로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비유이므로 영적인 의미로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 신령한 눈을 위한 은사: 믿음의 은사
저는 어느 날 꿈을 꾸었는데 한 어린아이를 데리고 길을 나가서 영화관을 찾고 있었습니다.
이 어린아이는 저를 절대적으로 의지하고 있었고 저를 놓치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곤란한 일이 생겼습니다. 제가 안경을 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물이 밝게 보이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안경을 올렸다 내렸다 하였지만 버스 번호도 보이지 않았고 길의 방향도 알 수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아이를 데리고 길을 헤매고 있는데 어떤 사람이 나타나서 “내가 그 아이의 아버지다. 내가 데리고 간다”면서 아이를 데리고 갔습니다.
저는 아이가 아버지를 찾아간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면서 다시 집으로 돌아오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런데 저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도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답답한 마음으로 길에서 방황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 꿈을 꾸고 나서 많은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장님이 장님을 인도”한다는 말이 생각이 났습니다.
어린아이는 저를 절대적으로 의지하고 있었지만 저는 그 아이를 이끌고 나갈 힘이 없었던 것입니다.
저는 그 꿈을 통하여 저에게 영적 시력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지 궁금하였습니다.
실상 저는 하나님을 보는 시력을 상실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시력이 없으면서도 어린 심령들을 인도한다고 길을 나가서 방황하던 저의 모습을 생각하면서 많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저는 꿈에서 깨어나서 하나님 앞에 머리 숙이고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 저는 장님입니까? 영적 장님입니까? 저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라고 기도하자 하나님께서 저에게 필요한 것이 있는데 그것이 믿음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믿음의 은사를 이야기 할 때에 이것은 우리의 인간적인 믿음이나 확신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믿음”으로 사물을 보는 능력을 의미하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믿음은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힘”입니다.
이러한 것 가운데 특히 “하나님의 눈으로 보게 하는 것”이 믿음의 은사인 것입니다.
믿음은 말씀을 근거로 믿는 것입니다. 믿음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표현하는 말입니다.
은사가 그리스도 몸, 공동체에 주어진 것이라고 한다면 믿음의 은사는 시력에 관계된 것입니다.
볼 수 없는 것을 보게 하고 가지지 않는 것을 가지게 하는 것이 믿음인 것입니다.
우리 몸에 시력이 약하다면 건강한 몸의 활동을 누리지 못할 뿐만 아니라 활발하게 운동도 할 수 없고...쉽게 무엇인가에 걸려 넘어지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믿음이 있다면 우리 인생은 마치 빛 가운데에 걸어가는 것처럼, 등불을 들고 있는 것처럼 언제나 안전할 것입니다. 그래서 보는 것처럼 담대하게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