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죄~

속죄


아들 안에서 우리가 구속 곧 죄사함을 얻었도다


속죄에 대한 믿음은 기독교 신앙의 중요한 내용이며, 성경은 속죄에 대한 말씀이다. 그리스도인은 속죄를 이룬 자들이니, 속죄 없이는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다. 이토록 중요한 속죄의 참된 의미는 무엇이며, 어떻게 하여 속죄가 이루어지는가?



(1) 죄의 삯

인간이 범죄함으로 그 영이 죽었다. 영이 죽었다는 것은 육체가 소멸되듯이 없어졌다는 뜻이 아니요 영이 그 능력을 상실했다는 말이다. 영으로 하나님을 영원토록 뵈올 수 있었던 인간이 그 권리를 상실한 것이다. 이때부터 인간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다. 인류의 시초는 영원한 생명을 얻었으나(창2:7) 죄로 인하여 그 생명을 잃어버릴 수 밖에 없었다(창2:17).



(2) 피로 죄를 속함

죄는 결코 불로 태워지거나 없어지지 않는다. 물로 씻어 청결하게 할 수도 없다. 죄를 속하는 것은 오직 피 뿐이니,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벧전1:19) 피가 죄를 속한다(레17:11). 구약 시대는 짐승의 피로써 대속하는 예만 행하였으나 짐승의 피로써는 사람의 죄를 능히 없이하지 못한다(히10:4). 짐승의 피에는 영적인 요소가 없어 불완전하기 때문이다.



(3) 예수의 피

양이나 염소 같은 동물의 피는 영적인 요소가 없기에 옛 대제사장은 그 온전치 못한 제물로 인해 계속 제물을 드려야 했으나, 예수는 온전한 제물로 자신을 드리셨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죽으러 가실 때에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고 하셨다(마26:27-28).

우리를 과거의 망령된 죄에서 구원받게 하는 것은 예수의 피밖에 없다. 예수는 단번에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다(히9:12). 성도는 항상 예수의 피를 의지하여 하나님께 나아간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과거의 죄에서 구원받은 증거가 성도에게 있다.



(4) 회개와 속죄

죄인은 회개하고 은혜 받아야 한다. 예수 이름으로 죄 사함을 받는다는 것은 복음을 듣고 회개하라는 것이다. 은혜는 예수의 공로를 의지하고 선물로 받는다. 사람에게는 속죄받아야 할 원죄와 자범죄가 있다(롬5:12-14). 예수를 의지하는 자는 원죄로부터 자유하고 영생을 얻으나 자범죄는 각자 철저히 회개해야 한다. 주 예수의 은혜는 이 모든 죄를 사하신다(벧전1:17-19).

율법으로는 선을 행하다가도 한 번 죄를 지으면 용서를 받지 못한다. 그러므로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은 과거의 죄에 대해서 아무런 소망도 가질 수 없다. 그러나 복음으로 말미암아 회개를 통하여 우리는 모든 과거의 죄로부터 구원을 받는다. 복음에는 용서가 있다. 속죄의 피로 말미암아 우리는 용서받은 자가 되었다.



(5) 속죄와 증거

속죄가 이루어진 후 오신 성령은 우리의 믿음을 보증하신다. 우리의 신앙은 언젠가 속죄를 받을 것이라고 믿고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이미 그리스도가 속죄를 이루신 것을 믿고 그분께로 돌아오는 것이다. 우리는 예수의 피에 의해 죄로부터 구원받은 체험을 계속해서 성령으로 증거해야 한다. 성령은 죄사함 받는 심령에 거하시고 또한 능력으로 역사하신다(행2:33).

사도들과 초대교인들은 전도할 때마다 예수의 피로 구속되었음을 강조하였다. 피 없이는 복음일 수가 없고, 피를 말하지 않고서는 복음을 전할 수 없다. 복음은 피로 시작되고 피로부터 전해진다. 우리는 율법으로 회개하라는 말씀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마심으로써 우리 안의 지성소에 피를 뿌리며, 그가 우리 죄를 위해 죽으셨다고 증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