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행함의 은사 - 기적의 은사

능력 행함의 은사-기적의 은사 

 

\"어떤 이에게는 능력들을 행함(에네르게마타 뒤나메온)을...\" (고전 12:10). 

 

1) 정의 : 몇 가지 정의를 살펴보자 

- 기적행하는 능력의 은사는 자연 세계에서 성령의 초자연적인 간섭으로 어떤 사람들을 통하여 나타난다 (David Pytches) 

- 기적의 은사는 하나님이 그리스도의 몸에 속한 어떤 사람들에게 주신 특별한 능력인데, 

   이 은사를 통해 은사자는 매개자가 되어 목격자들이 볼 때 통상적인 자연 법칙을 바꾸었다고 인식하는  능력있는 행위를 한다

  (C. Peter Wagner). 

- 기적들 행함은 이 은사를 사용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주어진 상황에서  하나님의 기적적인 간섭을 불러와서 

  그 결과 하나님이 초자연적으로 간섭하셨다는 인식을 갖게 한다 (Bobby Clinton). 

하나님이 행하시는 능력은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이러한 능력 행함은 마술쟁이와 같이 센세이셔널한 묘기를 부리는 것이 아니다. 

성령의 능력은 사람을 변화시키고 삶을 변화시킨다. 능력의 원어는 듀나미스이다. 

듀나미스는 성경에서 환유법(예를 들어, 왕관으로 왕을 지칭하는 방법)으로 권능, 즉 하나님(마 26:64), 

특정 계급의 천사(powers)(엡 1:21),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는 그리스도(고전 1:24), 또는 복음(롬 1:16)을 말한다. 

 

2) 동의어들 

성경에서는 능력, 기적, 표적이란 말은 거의 동의어로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 권능, 능력 또는 기적(듀나미스, miracle 또는 power) 

  듀나미스는 기적과 같은 의미로 사용되었으며 신국제역본(NIV)과 신미국표준역본(NASV)은 

 듀나미스를 기적(miracles)으로 번역했다. 

\"거기서는 아무 권능(miracles)도 행하실 수 없어 다만 소수의 병인에게 안수하여 고치실 뿐이었고\"(막 6:5).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말을 들으라 너희도 아는바에 하나님께서 나사렛 예수로 큰 권능(miracles)과 기사와 표적을 

 너희 가운데서 베푸사 너희 앞에서 그를 증거하셨느니라\"(행 2:22, NASV). 

\"사도의 표 된 것은 내가 너희 가운데서 모든 참음과 표적과 기사와 능력(miracles)을 행한 것이라\"(고후 12:12). 

-표적(세메이온, signs) 

  표적은 기적이나 기사와 함께 하나님의 신적 권위가 나타나는 징후, 표지임을 나타낸다(마12:38, 39). 

  성경에서 때로는 기적으로 번역되기도 한다. 

-기사(테라스, wonders) 

 사람들을 놀라게 만드는 어떤 이상한 일들을 말한다. 

  복수로 사용되며 주로 표적(signs)이란 단어 다음에 사용되는데 순서가 바뀌어진 경우는 행 2:22; 43 행 2:19 등이다. 

- 일(에르곤, works) 

  요한복음에서 예수님이 행하신 것을 \"일(들)\"(요 5:36; 7:3, 21; 10:25, 32, 33, 38; 14:11, 12; 15:24)이라고 표현하는데 

  이는 기적, 표적 또는 능력과 동의어로 사용되었다고 할 수 있다. 

  예수님은 믿는 자들은 예수님 보다 더 큰 일도 할 수 있다고 말씀하신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큰 것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니라\"(요 14:12). 

   예수님은 신자들이 예수님보다 더 큰 기적도 행할 수 있다고 말씀하신다. 

- 영광(독사, glory) 

   표적이나 기적은 또한 하나님이 영광을 드러내시는 한 가지 표현이기도 하다. 

   그래서 때로는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는 것이 곧 기사와 표적이 나타나는 것이다. 

   \"예수께서 이 처음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 영광을 나타내시매 제자들이 그를 믿으니라\"(요 2:11). 

   \"나팔 부는 자와 노래하는 자가 일제히 소리를 발하여 여호와를 찬송하며 감사하는데 

   나팔 불고 제금 치고 모든 악기를 울리며 소리를 높여 여호와를 찬송하여 가로되 

   선하시도다 그 자비하심이 영원히 있도다 하매 그 때에 여호와의 전에 구름이 가득한지라 

   제사장이 그 구름으로 인하여 능히 서서 섬기지 못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이 하나님의 전에 가득함이었더라\"(대하 5:13-14). 

  특히 오늘날 하나님은 그 영광을 만천하에 드러내기를 원하시는데 

  이로 인해 기적, 능력, 기사와 표적들이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에서 많이 일어난다.

 

3) 성경의 예 

이미 밝힌 바와 같이 필자가 지금 다루고 있는 9가지 은사 자체가 기적행하는 은사들이다. 

그런데 지금 다루는 이 은사의 구체적인 명칭이 \"능력들 행함\"의 은사, \"기적들 행함\"의 은사이다. 

그러므로 일단 9가지 중 나머지 8가지 은사로 인한 역사는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본다. 

어떤 사람은 능력들 행함의 은사에 귀신 쫓는 은사를 포함시킨다.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마 12:28). 

또 어떤 사람은 치유하다를 의미하는 이아오마이가 귀신을 쫓는데도 사용되었으므로 신유의 은사에 포함시키기도 한다. 

\"(심하게 귀신들린 수르보니게 여인의 딸)이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여자야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하시니 그시로부터 그의 딸이 나으니라\"(마 15:28).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붓듯 하셨으매 저가 두루 다니시며 착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자를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행 10:38). 

\"무리가 빌립의 말도 듣고 행하는 표적도 보고 일심으로 그의 말하는 것을 좇더라 

 많은 사람에게 붙었던 더러운 귀신들이 크게 소리를 지르며 나가고 또 많은 중풍병자와 앉은뱅이가 나으니 

 그 성에 큰 기쁨이 있더라\"(행 8:6-8). 

그러나 또 어떤 사람은 은사를 세분화하여 귀신 쫓는 은사를 따로 구분하기도 한다. 

사실 오늘날 신유의 은사나 능력들 햄함의 은사가 있는 사람의 대부분은 축사의 은사가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 만큼 이 셋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신유와 귀신 쫓기를 제외한 기적적인 능력들은 어떤 것들인가? 우리는 이에 대한 대답을 성경을 통해 찾아볼 수밖에 없다. 

 성경에 기록된 기적, 표적 및 능력이 행해진 예는 너무나 많다. 여기서는 몇 가지 예만 간단하게 들어보자. 

- 사르밧 과부의 집에 가루와 기름이 떨어지지 않게 한 엘리야(왕상 17: 8-16). 

- 이스라엘에 삼년 반 동안 비가 멈추게 했다가 오게 한 엘리야(왕상 17:11; 18:41). 

- 엘리야의 간구로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젖은 제사 음식을 다 태우고 주변의 도랑물을  다 마르게 한 일(왕상 18:37-38). 

- 뛰어서 아합왕의 마차를 앞지른 엘리야(왕상 18:46). 

- 겉옷으로 쳐서 물을 가른 엘리사(왕하 2:14). 

- 엘리사의 저주로 암콤 둘이 아이 42명을 죽임(왕하 2:24). 

- 베드로의 선언으로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죽음(행 5:1-11). 

- 게하시로 하여금 영안을 뜨게하여 불말과 불병거를 보게하고 아람 군대의 눈을 멀게 한 엘리사 (왕상 6:15-20). 

- 박수 엘루마의 눈을 멀게한 바울(행 13:11). 

- 선지자 에스겔이 성령의 인도로 다른 장소로 옮겨짐(겔 37:1). 

- 성령이 빌립을 홀연히 다른 장소로 인도하심(행 8:39) 

- 하나님의 능력으로 사람들이 넘어지거나 쓰러짐(삼상 19:24; 대하 5:14; 단 10:9; 행 9: 34; 계 1:17). 

-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된 사건(요 2:7-10). 

- 오병이어로 남자만 오천을 먹이시고(마 14:14-21), 

- 칠병이어로 남자만 사천을 먹이신 예수님(마 15:32-38). 

- 풍랑을 꾸짖어서 잠잠하게 하신 예수님(마 8:16) 

- 물 위를 걸어오신 예수님(마 14:25). 

- 안수를 통해 다른 사람들이 성령을 받고 은사를 받는다(행 8:17; 19:6). 

 

4) 유의할 점

성경에 보면 사탄도 능력과 표적을 행할 수 있다. 

사탄의 하수인들도 모세와 같이 지팡이가 뱀이 되게 했다(출 7:12). 

사탄은 또한 하나님의 허용 하에 사람들을 책동하여 욥의 종들을 죽이고, 불이 내려오게 하여 가축과 종들을 죽이고, 

큰 바람이 일게하여 집을 무너뜨려 아들들이 죽게 하고, 욥의 몸에 악창이 나게 하여 욥을 괴롭혔다(욥 1장). 

이처럼 사탄도 능력을 행할 수 있다.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이어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게 하리라\"(마 24:24).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이런 구절만 보고 말세에 일어나는 표적과 기사는 사탄의 짓으로 간주해 버린다. 

성경 도처에 기록되어 있는 하나님을 통한 표적과 기사는 과거사로 돌리고 

말세에는 오직 사탄만이 표적과 기사를 행한다는 사탄숭배론(?)에 빠져 있다. 

물론 우리는 표적과 기사가 반드시 하나님의 사역이라고는 볼 수 없으므로 영 분별을 해야 한다. 

기적행하는 은사를 가진 사람들은 영 분별의 은사를 받도록 간구해야 한다. 

그러나 굳이 영 분별의 은사가 없더라도 성경의 가르침만 제대로 알아도 

표적과 기사의 원천이 하나님인지 사탄인지를 쉽게 분변할 수 있다. 

-그것을 체험한 사람이 성경 말씀을 사랑하고 예수에 대한 믿음이 더 강해지는가? 

-그것을 체험한 사람의 심령에 기쁨과 평강이 임하는가? 

이 두 가지만 간단하게 점검해도 표적과 기사의 원천이 하나님인지 사탄인지 금방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사탄이 도처에서 표적과 기사를 행할 듯이 지레겁을 먹으며 

하나님이 행하시는 표적과 기사에 대해서는 아예 마음 을 닫아버리는 것은 성경적인 태도라고 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