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는 자의 복/눅17:18-19 2002-02-18 08:48:56 read : 69
본문에 보면 열 명의 문둥병자가 정처없이 떠돌아다니다가 예수님을 만나 자신들의 병을 고쳐달라고 외쳤습니다. 그때 예수님이 그들의 몸을 제사장에게 보이라고 하신 말씀대로 제사장에게 보이려 가는 중에 고침을 받았습니다.
열 명이 모두 다 고침을 받았는데 이방인인 사마리아 사람만 예수님께 감사하고 아홉 사람은 감사가 없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사마리아인에게 다 고침을 받았는데 아홉 사람은 어디로 갔느냐 하고 섭섭함을 표현하셨습니다.
구약에 보면, 문둥병을 가진 사람들이 사람들 있는 곳을 지나가려면 손을 윗입술에 대고 부정하다, 부정하다 하면서 지나가야만 하고, 문둥병자들끼리 집 밖에 굴속에나 다리밑에 거처하면서 얻어먹으며 살다가 온 몸이 썩어 고약한 냄새가 나고 눈이 곯아서 못보게 되고 손가락 발가락이 떨어지고 코가 떨어져 나가서 결국은 죽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고침을 받아 회복되고 고향에 가서 가족과 같이 살 수 있게 되었으니 얼마나 감사하겠습니까?
은혜를 잊지 않고 찾아와서 감사하는 사마리아인에 대해서는 기쁘시지만 아홉 사람으로 인하여서는 섭섭해하셨습니다.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 돌리러 온 자가 없느냐고 말씀하시고 사마리아인에게는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고 축복하셨습니다.
이 본문 말씀 가운데 몇 가지 교훈을 생각하면서 은혜받고자 합니다.
1. 배은망덕의 죄
열 사람중에 아홉 사람은 감사하지 않았습니다. 이 사람들은 받은 은혜에 감사할 줄 모르는 배은망덕한 사람들입니다. 이 말씀이 주는 교훈은 이 세상에는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그렇게 적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미시칸 호수에 배 한 척이 침몰했을 때 노스웨스트 대학에 다니는 학생 한 사람이 물에 빠져 죽게 된 사람 23명을 구출해 낸 일이 있습니다. 수십년이 지난 후에 토레이 목사님이 설교하시면서 23명이나 구출해 낸 청년을 칭찬했는데, 마침 그때 그 청년이 백발이 성성한 노인이 되어 앉아 있었답니다. 토레이 목사님이 깜짝 놀라면서 그 사건을 통해서 가장 인상 깊은 일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그 노인이 대답하기를 단 한 사람도 고맙다고 인사하는 사람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사람들은 감사할 줄을 모릅니다. 원수는 돌에 새기고 감사는 물에 새긴다는 말과 같습니다. 이런 사람들의 본성을 하나님이 아시기에 감사를 잊지 않게 하시기 위해서 1년에 3차례의 감사절을 지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성도들은 감사를 잊지 말고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감사할 줄 알아야 합니다.
성경에 보면 배은망덕한 사람은 복을 받지 못하고 저주받는다는 사실을 볼 수 있습니다. 다윗왕의 아들 압살롬은 아버지의 사랑을 그렇게 많이 받으면서도 감사하기는커녕 배은망덕하여 아버지 왕위를 찬탈하려고 쿠데타를 일으키고 아버지의 후궁을 취하여 간음도 했습니다. 그 결과 압살롬은 말타고 달리다가 머리가 상수리나무에 걸려 체포되어 창에 찔려 죽고 말았습니다.
예수님의 열두 제자 중 가룟 유다는 3년동안이나 예수님을 따라다니면서 한 솥의 밥을 먹고 예수님께서 많은 병자를 고치고 소경의 눈을 뜨게 하는 것을 보고 문둥이가 깨끗하게 되는 것도 보고 얼마나 은혜로운 말씀도 많이 들었겠습니까? 그런데 예수님을 은 30냥에 팔아먹었으니 얼마나 무서운 배은망덕입니까? 결국 그 돈을 써보지 못하고 목매달아 자살하고 곤두박질하여 창자까지 터져나와 죽고 말았습니다.
우리 성도들은 육신의 문둥병 보다 더한 우리의 죄를 예수님의 고귀한 피로 사함받고 지옥의 형벌을 받아야 마땅한 우리가 천국의 백성이 되게 하셨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사형을 언도받고 죽는 날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대통령이 사면령을 내렸습니다.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은 무례한 사람이라 하나님과 사람앞에 인정을 받지 못하고 따라서 축복도 못받고 성공하기도 어렵습니다.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은 남의 기쁨을 약탈하는 사람입니다.
예수님께서 사마리아인에게 \"그 아홉은 어디 갔느냐\" 하신 말씀 속에는 섭섭한 마음과 괘씸히 여기는 뜻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남의 인정도 받고 칭찬도 받고 자연히 성공도 합니다.
2. 사마리아인의 감사
열 명 중에 사마리아인이 감사하러 왔습니다. 참으로 훌륭한 감사행위를 보여줍니다.
① 신속히 감사했습니다.-우리가 사람에게 인사하거나 하나님께 감사할 일이 있을 때 감동이 올 때 신속히 해야 올바른 감사가 됩니다.
몇 년 전에 미국에 집회가 있어 간 적이 있습니다. 그 때 미국 남침례 신문사에서 저의 광고를 크게 내주었습니다. 너무 감사해서 감사할 마음이 생겼는데 미루다가 못하고 말았습니다. 혹시 인사하러 찾아오지 않을까 하고 기다렸는데 나중에야 찾아와서 인사를 하면 인사받는 사람도 별로 반갑지 않을 것입니다.
시편 119:60 \"주의 계명을 지키기에 신속히 하고 지체하지 아니하였나이다\"
어느 선생님의 글에 \"제자 한 사람이 설문에 답을 해달라고 해서 바쁜 중에도 여러 시간 걸려서 정성스럽게 써보냈는데 도무지 고맙다는 인사가 없어서 몹시 괘씸하게 생각하고 소망이 없는 젊은이라고 접어두고 있었는데 몇 달 후에 길에서 만나 인사를 하더랍니다. 선생님은 그 인사를 받으면서도 괘씸한 마음이 풀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신속히 감사하면 인정을 받고 칭찬을 받지만, 감사를 미루고 미루다 보면 감사하고도 괘씸하게 여겨지게 됨을 기억해야 합니다. 성령의 감동이 올 때 지체하지 말고 변질되지 말고 신속히 시행하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② 먼저 하나님을 생각하는 감사입니다.-아홉 사람은 병이 낫고 나니까 그립던 부모 형제 처자식이 먼저 보고싶어서 거기로 달려갔습니다. 그러나 사마리아인의 감사가 뛰어난 것은 예수님께 제일 먼저 찾아와 엎드려 감사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 제일주의의 신앙입니다.
마태복음 6:33에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성도는 만사에 먼저 하나님을 앞세우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가령 000 앞에 1이 있을 때는 1000이란 숫자가 되지만, 000 뒤에 1이 있으면 소숫점 이하의 아주 작은 숫자가 됩니다. 먼저 무엇이 앞서야 하는가는 매우 중요합니다.
성도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며 하나님을 앞세우는 일을 해야 다른 모든 일도 형통하고 가치가 있고 축복이 있습니다.
감사절기를 맞이하여 다른 것은 못해도 하나님께 먼저 감사할 때 다른 일들도 하나님이 형통케 해주실 줄 믿습니다. 그러나 김장 걱정, 난방 걱정, 옷 걱정 하느라고 하나님께 감사할 일을 뒤로 미루면 안됩니다. 미룬다는 것은 본문의 아홉 사람과도 같습니다.
사마리아인도 자기의 문둥병이 치료된 것을 부모 형제 처자식에게 보여주고 싶었을 것입니다. 한시 바삐 식구들을 만나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병이 낫자마자 예수님께로 돌아와서 엎드려 감사했습니다. 하고싶은 일이 있어도 항상 하나님께 먼저 감사하는 믿음은 반드시 축복받습니다.
③ 겸손한 감사입니다.-교만한 사람은 무슨 일이 잘 되면 다 자기가 잘한 것으로 알고 하나님께나 다른 사람에게 감사할 줄 모릅니다. 감사는 겸손에서 나온다고 봅니다. 사마리아인의 감사는 겸손한 마음에서 우러나온 감사입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더하십니다.
3. 감사의 결과
① 하나님께 영광 돌렸습니다.-본문에 큰소리로 외치며 하나님께 영광 돌렸다고 했습니다. 마음속으로만 감사한 것이 아니고, \"할렐루야! 하나님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하나님 감사합니다\"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렸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한 제일 큰 목적은 인간을 통하여 영광받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과 영광돌리는 것 보다 중요한 일이 없습니다.
누가 와서 받은 도움이나 신세에 대해서 진심으로 고맙다고 인사한다면 얼마나 기분이 좋겠습니까?
몇 년 전에 어느 목사님께서 저에게 헌신예배에 와 달라고 초청해 주셔서 갔더니 목사님이 말씀하시기를 개척 당시 부흥회를 인도해 주셔서 그 때 은혜 받고 힘을 얻어 땅을 샀는데 이제 교회당을 건축하려고 한다며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마치 제 일처럼 기쁘고 감사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시편 50:23 \"감사로 제사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고 했습니다.
② 예수님을 기쁘시게 했습니다.-감사할 줄 모르는 아홉 사람에 대해서는 예수님이 섭섭한 마음과 괘씸한 마음까지 드셨겠지만 사마리아인으로 인하여 큰 기쁨을 얻게 된 것입니다.
감사 행위를 옳게 한 사람이 주님도 기쁘시게 하고 사람들에게도 기쁨을 줍니다. 그러나 감사를 모르고 배은망덕한 사람은 하나님도 괘씸히 보시고 사람에게도 욕을 먹고 성공적인 삶을 살지 못합니다.
③ 더 큰 축복을 받습니다.-예수께 와서 엎드려 감사하는 사마리아인에게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신 말씀을 보면 처음에는 육신의 병만 고쳤지만 감사로 말미암아 영혼까지 구원받아 천국에까지 가게 되는 축복을 받은 줄 믿습니다. 이 사람은 육신의 병만 고친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열 사람이 다 고침을 받지 않았느냐고, 그 아홉 사람은 어디 있느냐고 하신 말씀을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아홉 사람도 감사했더라면 육신의 병과 영적인 병을 같이 고침받는 축복을 받았을 것입니다.
아홉 사람은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제사장에게로 가다가 병고침을 받는 믿음을 가졌으나 돌아와서 감사하는 믿음이 없으므로 영혼은 구원을 받지 못한 것입니다.
감사한 사마리아인은 영혼까지 구원받아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엄청난 축복까지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감사하는 사람에게 감사할 일을 더 주시고 점점 더 큰 복으로 채워 주십니다.
감사절을 맞이하여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 감사하는 믿음과 열심을 가져 하나님께 축복을 받고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아 성공하는 삶을 살도록 힘쓰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