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하나님 (1) (시 18:1~28)
본문 주제를 보시면 “다윗이 여러 원수들의 위험(전쟁, 사울, 압살롬 등)에서 구원하신 날에 하나님을 찬양한 내용”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이 시가 태평 시대에 기록한 것인가?할 때 그렇지 않고 연속되는 위험 속에서 하나님의 보호를 받았을 때 이 시를 기록하고 하나님의 계속 주시는 보호와 인도를 또 의지해야 하였던 것입니다. 1~2절을 보시면 “하나님은 나의 힘이 되셨고 또 구원의 방편이 되셨다” 하였으니 이 때는 위기에서 구출을 받은 때였는데 3절에서는 또 “내 원수들에게서 구원을 받으리로다” 하므로 계속 보호를 받아야 할 입장에 있음을 나타낸 것입니다. 따라서 변화와 위험이 연속되는 환경 속에서 하나님을 의지하고 보호를 받는 상태를 묘사한 것입니다.
1. 구원의 하나님은 힘이 있으셔야 하고, 그 능력을 다윗을 위하여 나타내셔야 합니다. 그런데 본문을 보시면 그 믿음대로 나타내주셨습니다. 다윗은 1절에서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합니다”라고 한 것입니다. 다윗이 하나님을 능력의 하나님으로 믿게 된 것은 하나님의 자연 통치가 장엄하였기 때문입니다. 비, 바람 불고, 번개 치며 홍수 나는 상황을 보면 하나님의 능력이 대단한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7~15절까지 그 상황을 묘사한 것입니다. 다윗은 기상 변동이 있을 때마다 하나님이 바람 날개를 타고 다니시면서 조정하신다고 믿었습니다. 또 그렇게 믿는 것이 바른 신앙입니다(창 2:3, 7:4, 레 26:4). 하나님이 힘이 있으시다는 것을 창조 사역으로도 알 수 있지만 자연 통치에서 더 많이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2. 능력의 하나님이 다윗의 기도를 들으시고 보호자가 되어 주셔야 합니다. 2절을 보시면 “하나님은 나의 반석, 나의 요새, 나를 건지시는 자, 나의 하나님, 나의 피할 바위, 나의 방패, 구원의 뿔, 나의 산성이 되신다”고 하였습니다. “구원의 뿔”이란 힘의 상징을 뜻한 것입니다. 또 3, 5절에서는 “능력의 하나님이 다윗의 기도를 들으신다”고 하였습니다. “내가 찬송 받으실 여호와께 아뢰리니 내 원수들에게서 구원을 받을 것이라” 하였고, 5절에서도 “내가 환난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저가.....내 소리를 들으셨음이여 나의 부르짖음이 들렸도다” 하므로 하나님은 성도의 구원자가 되시고 또 기도를 들으시는 것을 말씀하였습니다.
3. 이 때에 다윗은 자신의 환난에 대하여 하나님께 아뢰기를 4~5절에서 “사망의 줄이 나를 얽고 불의의 창수가 나를 두렵게 하였으며 음부의 줄이 나를 두르고 사망의 올무가 내게 이르렀다” 하였고, 16절에서는 “많은 물에서 나를 건지셨다” 하므로 자신이 당한 환란 중 창수(홍수)에 떠내려가는 환난도 있었음(산이나 광야에 숨었다가 홍수를 만났다고 볼 수 있음)을 알 수 있고, 또 3, 17절을 보시면 강한 원수도 있었습니다. 4, 16, 18절을 보시면 불의의 창수(많은 물 재앙)란 말씀이 있음을 보면 원수 뿐만 아니라 홍수로 인한 재앙도 있었음이 확실하고 이것들이 다 죽음의 위험을 주었기 때문에 “사망의 줄 또는 음부의 줄”이란 말을 하게 된 것입니다. 혹 “불의의 창수”(4절)란 말씀이 환난을 비유한 말씀 같기도 하나 16절에서 “많은 물에서 나를 건지셨다”하신 말씀을 보면 실제적으로 자연 재해의 위험에 있었다고 보는 것이 합당할 것입니다.
4. 이런 때에 4, 6절을 보시면 하나님께 기도를 하였습니다. “내가 찬송 받으실 하나님께 아룀이여 내 원수들(적군)에게서 구원을 얻으리로다” 하였고, 또 “내가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나의 부르짖음이 들렸다”고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드린 말씀은 4대지였는데 “능력의 하나님, 성도와 관계를 가지신 하나님, 환난 당한 성도, 환난 당한 성도의 기도”까지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시 50:15에도 보시면 “환난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라” 하셨는데
5. 본문에서는 다윗을 어떻게 구원하셨습니까? 16~19절을 보시면 “저가 위에서 보내사(구원의 손길) 나를 취하심이여 많은 물에서 나를 건지셨도다 나를 강한 원수와 미워하는 자에게서도 건지셨음이며 저는 나보다 힘센 연고로다 저희(원수들)가 나의 재앙(홍수) 당한 곳에 이르렀으나 하나님이 나의 의지가 되셨고 나를 또 넓은 곳(피하기 좋은 곳)으로 인도하셨으니 나를 기뻐하심으로 구원하셨다”고 한 것입니다. 꼭같은 자연계 재앙을 만나도 살자는 구조를 받고, 구조 받지 못하면 죽는 것인데 자연으로 능력을 나타내신 하나님이 의인은 구원하시고(소돔의 멸망 때 놋처럼) 악인은 그 재앙으로 심판을 받게 하셨으니 그 말씀이 7~15절에 나타난 것입니다.
6. 7~15절은 하나님이 자연을 지배하시는 것을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진노로 땅이 진동하고 산의 터가 요동하였다” 하였고(7절, 지진), 불나고 연기 나며 숯불 피는 것을 하나님의 코에서 나는 연기로 비유하였으며 또 “하늘을 드리우시고(빽빽한 구름) 강림하시니 그 발아래는 캄캄함이 있다(9절)”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흑암 있고 비 오며 벼락 치고 불나며 물이 범람한즉 많은 피해가 있은 후에 또 바람과 함께 구름이 멀리 가고 세상의 터가 다시 드러나는 일(15절)을 하나님이 코로 김 뿜는 것으로 비유하여 나타낸 것입니다.
6. 이런 중에서 하나님은 의인을 건져 주신 것입니다. 20~24절은 다윗이 환난 중에 기도의 응답으로 구원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이 하나님의 도를 떠나지 않고 지켰기 때문이라”고 강하게 역설하였습니다. 자신이 의롭지 못했다면 공의로우신 하나님이 그때에 심판하셨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셔서 자비한 자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완전한 자에게 (더욱) 완전하심을 나타내시며 깨끗한 자에게 정결함을 나타내시고, 사특한 자(거짓된 외식자)에게 거스림(축복의 반대)을 나타내시는 분이라”고 하였습니다. 또 28절에서는 “의인에게 등불을 켜서 흑암을 밝혀주시는 분이라”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