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직과 금전관계

★제직과 금전 관계

제직이 금전 관계가 분명치 않으므로 교회에 덕이 되지 않는 때가 많다. 특히 제직들 사이에 금전 거래 때문에 말할 수 없는 갈등과 시비가 일어나 분쟁의 불씨가 되는 일이 있다. 물질의 시험은 제직들을 넘어뜨리고 교회의 성장을 둔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아무리 택하신 하나님의 백성이라도 육신을 가진 인간이므로 물질의 시험을 당하면 영혼까지 비뚤어지고 교회 봉사도 그 중심을 잃어 버려 넘어진다. 아간 한 사람의 물질에 대한 불투명한 행위 때문에 이스라엘 전 군대가 실패한 사실이나, 게하시의 탐욕 때문에 받은 벌이나, 아나니아 부부의 욕심으로 받은 징계를 생각하면 금전 관계가 얼마나 어렵고 힘든 일임을 알 수있다.

1)재물에 대한 바른 태도

재물이나 물질에 대한 잘못된 두 가지 견해가 있다. 첫째, 이원론적 사고로 영적인 높은 세계와 물질적인 낮은 세계가 있어서 물질의 악하고 신령한 것은 선하다는 영지주의(Gnosticism)가 있고, 둘째, 유물주의는 물질과 마음 존재와 사고의 관계에 있어서 물질 및 존재를 마음 및 사고보다 중요시하는 사상으로 물질을 생의 중심으로 삼아 재물을 제일로 아는 생각이 있다.

재물을 무슨 죄인것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나 재물 자체에 죄가 있는 것이 아니라 재물을 쓰는 인간에게 문제가 있다. 그러므로 물질 생활과 신앙생활은 분리해서 생각할것이 아니라 물질 생활도 신앙 생활의 일부임을 확신하고 경건하게 맡아서 바르게 사용하여야 한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라.\"(딤전6:10) \"돈을 위하여 살지 말고 지금 가지고 있는 것으로 만족하라.\"

\"주께서는 결코 너를 떠나지도 않겠고 버리지도 않겠다.\"(히13:5) 고 하셨으니, 돈 욕심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 한다. 금전에는 의무와 책임이 따른다.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기 못한다\"(마6:24) \"남의 빚의 보증이 되지 말라\"(잠22:26) 하였으니 의무와 책임을 바르게 할 때 재물은 필요한 것이다. 남을 돕기 위하여, 서로의 유익을 도모하기 위하여, 자유를 즐기기 위하여 금전은 필요하다.

금전은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것으로 한 달란트 맡은 종처럼 땅에 묻어 두지 말고 증식시켜야 한다.(마25:27) 부자처럼 낭비해도 안된다 (눅16:19). 그러므로 금전에 두 가지 원칙이 있다.

첫째, 돈은 옳게 벌어야 한다.

부정한 방법으로 돈을 모으면 하나님의 징계가 뒤따르게 된다. \"너는 뇌물을 받지 말라. 뇌물은 밝은 자의 눈을 어둡게 하고 의로운 자의 말을 굽게 한다.\"(출23:5)고 하였다.

둘째, 돈을 바르게 쓰라.

돈을 버는 것은 중요하지만 쓰는 것은 더 중요하다. 예수는 \"너희 재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마6:20) 하였으니 재물을 하늘에 쌓아 두는 것이 재물을 바르게 쓰는 방법이다. 그러면 재물을 하늘에 쌓는 방법은무엇인가? 첫째, 하나님께 십일조 드리는 일이요,(말3:9-12) 둘째, 연보하는 것이요,(잠3:9-10) 셋째, 구제하는 것이다.(잠19:17)

2)금전은 주고 받는 일이 분명해야 한다.

재물에 대해 분명한 사람이 대방부란 말이 있다. 그러기에 금전 거래를 해보아야 그 사람의 진가를 알 수 있다고 한다. 사람이 금전 거래를 분명히 하지 않으면 인간 우정도 무너지고 신앙 생활도 잘못된다.

첫째, 주는 일이 분명해야 한다.

돈 거래에는 즐거운 때도 있지만 마음 상하는 때가 많다. 처지에 따라 다르지만 돈을 꾸어 줄 때는 기한 내에 가져올 것을 기대하지 말고 주어야 하고, 상대방이 갚지 못하면 거저 주겠다는 생각으로 주면 마음이 편할 것이다. 반대로 빌어온 돈은 기한 내에 반드시 갚아야 하며, 갚지 못할 경우라면 미리 채권자에게 양해를 구하여야 한다. 금전 거래는 신용을 바탕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신용을 잃지 않도록 힘써야 한다. \"악인은 꾸고 갚지 아니하나 의인은 은혜를 베풀고 주는도다\"(시37:21) 하였고 \"만일 갚은 것이 없으면 네 누운 침상도 빼앗길 것이라\"(잠22:27)는 말씀을 기억하여야 한다.

둘째, 받는 일도 분명하여야 한다.

받을 것을 등한히하는 것도 상대방에게 유익한 것이 못된다. 받을 것은 받고 도와 줄 일이 있으면 그 후에 도와 주어 금전 거래는 분명히 하여야 한다. 받을 것을 분명히 않는 사람은 줄 것에도 분명히 않는 사람은 줄 것에도 분명치 못하기가 쉽다. 그러므로 보증을 서는 일에 대한 교훈이 많다. \"지혜없는 자는 남의 손을 잡고 그 이웃 앞에서 보증이 된다\"(잠17:18). \"타인을 위하여 보증이 되는 자는 손해를 당하여도 보증이 되기를 싫어하는 자는 평안하다\"(잠11:15). \"너는 사람으로 더불어 손을 잡기 말며 남의 빚에 보증이 되지 말라. 만일 갚을 것이 없으면 네 누운 침상도 빼앗길 것이라\"(잠22:26-27)고 하였다. 이러한 교훈은 보증을 서 주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보증을 섰을 때는 갚을 각오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