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의 생활의 원리

지도자의 생활 원리 ! (출 4 : 18 - 26)|권다니엘 목사]

 

 

하나님은 모세를 부르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이제 가라 내가 네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리라\"(출4:12)고 하셨습니다. 모세의 지도자로서의 생활을 살펴보면서 영적인 지도자들이 어떻게 생활해야 할 것을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1. 혈육을 떠나야 합니다.

 

모세는 혈육을 떠났습니다. 장인 \"이드로\"에게 사위로서의 마지막 인사를 드렸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들어 하나님의 백성들을 축복의 땅으로 인도하기 위하여 혈육을 떠났습니다. 애굽에서는 자신의 혈육을, 미디안에서는 처가의 혈육을 떠났습니다.

 

예수님께서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및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미나 아비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금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모친과 자식과 전토를 백배나 받되 핍박을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막10:29-30)고 하셨습니다.

 

영적인 지도자는 혈육을 떠나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종으로, 주님의 종으로, 복음의 일꾼으로 충성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종이 혈육에 얽매인다면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역군이 될 수 없습니다.

 

2. 하나님이 보내시는 곳으로 가야 합니다.

 

모세가 가야 할 곳은 애굽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애굽으로 돌아가라 네 생명을 찾던 자가 다 죽었느니라\"(출4:19) 고 명하셨습니다. 모세가 가야 할 곳은 애굽이었습니다. 애굽에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종살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오직 애굽이었습니다. 도망쳐 나온 애굽으로 하나님의 백성들을 찾아서 가라는 하나님의 명령이었습니다. 모세가 애굽으로 가는 것은 죽기보다 더 싫었습니다. 그러나 가야 했습니다. 애굽에는 바로도 있었지만 하나님의 백성도 있었습니다.

 

요나의 갈곳은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였습니다. 다시스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요나는 니느웨로 가지 않고 다시스로 가다가 다시스로 가지도 못하고 물고기 밥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가 회개하고 \"니느웨\"로 갔을 때에 니느웨도 구원을 받았고 자신도 구원을 받았습니다.

 

아모스 선지자가 가야 할 곳은 북쪽 이스라엘이었습니다. 베들레헴 남쪽에 위치한 \"드고아\"의 목자 출신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목자 아모스를 부르셔서 북쪽 이스라엘에 보내셨습니다. 당시 북쪽 이스라엘은 여로보암이 수리아를 완전히 이기고 국토를 본래대로 회복한 때였습니다(왕하14:25-28). 그때에는 이스라엘이 교만하여 빈민을 학대하던 때였습니다. 여로보암을 비롯하여 교만한 자들을 쳐서 예언한다는 것은 생명에 위협을 느낄 수도 있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가라고 하셨기에 그는 가야 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가야 할 곳은 전 세계였습니다. 그들은 자기가 가고 싶은 곳으로 갈 수 없었습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곳으로 가야 했습니다. 물론 가룟 유다는 자기가 가고 싶은 곳으로 갔지만...

 

영적인 지도자들은 가야 할 곳이 정해져 있습니다. 하나님이 보내시는 곳으로 가야 합니다. 자기가 가고 싶은 곳으로 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보내시는 곳으로 가야 가는 일에 승리와 성공을 하게 됩니다. 자기가 가고 싶은 곳으로 가면은 성공과 승리를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같이 가시지 않으시기 때문에...

 

3. 가족들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모세는 아내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출4:24-26절에 \"여호와께서 길의 숙소에서 모세를 만나서 그를 죽이려 하시는지라 십보라가 차돌을 취하여 그 아들의 양피를 베어 모세의 발앞에 던지며 가로되 당신은 참으로 내게 피 남편이로다 하니 여호와께서 모세를 놓으시니라 그 때에 십보라가 피 남편이라 함은 할례를 인함이었더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죽이시려고 하셨습니다. 자기 가족을 거룩하게 구별하지 못하고 민족을 구별하기 위해 가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자기 자식을 여호와의 것으로 구별하지 못하고 애굽의 장자들에게 재앙을 선포하고 민족의 장자들을 구별하여 하나님께 헌신하도록 만든다는 것이 불가능했기에 하나님은 모세를 죽이시려고 하셨습니다.

 

모세의 가족들이 재앙의 대상이었습니다. 재앙의 날이 이르면 천사가 내려와 모세의 집부터 먼저 들어가 모세의 장자를 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은 하나님의 영광이 가리워 지게 되므로 하나님은 모세를 먼저 죽이시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차라리 다른 준비된 자를 찾아서 보내시려고 하셨습니다.

 

모세의 아내는 분별력이 있었습니다. 십보라가 자식들의 양피를 베어 던지면서 \"당신은 참으로 내게 피 남편이로다\"(출4:25)라고 선언했습니다. 피 남편이라는 말은 하나님의 구별의 법을 지킨 남편이란 말입니다.

 

십보라는 자기의 남편을 도와 주었습니다. 하나님의 종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서 자기의 남편의 목숨을 건졌습니다. 십보라는 남편 모세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제켜 놓았습니다. 십보라의 재치 있는 신앙의 행위는 남편과 자녀들의 생명을 구해 냈습니다. 영적인 지도자 부인들의 내조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 줍니다. 영적인 사역의 50%는 부인의 몫이라는 말이 허황된 말은 아닌 듯 싶습니다.

 

4. 하나님의 지팡이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지팡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출4:20절에 \"모세가 그 아내와 아들들을 나귀에 태우고 애굽으로 돌아가는데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았더라\"고 했습니다. 모세가 잡은 지팡이는 보통 목자들의 지팡이가 아닌 하나님의 양떼들을 인도할 하나님의 지팡이었습니다. 대적을 물리치고 양떼를 인도할 지팡이었습니다. 모세는 이 지팡이 하나로 하나님의 백성을 애굽에서 가나안 문턱까지 인도했습니다.

 

미가서 7:14절에서 미가선지는 \"원컨대 주는 주의 지팡이로 주의 백성 곧 갈멜속 삼림에 홀로 거하는 주의 기업의 떼를 먹이시되 그들을 옛날같이 바산과 길르앗에서 먹이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다윗은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시23:4)라고 하나님의 지팡이에 대한 그의 신뢰를 고백했습니다. 주의 종들, 영적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양떼들의 안위를 위한 지팡이가 항상 그의 손에 들려 있어야 합니다. 푸른 초장과 잔잔한 시냇가로...

 

하나님의 지팡이는 이적을 일으켰습니다. 양떼들을 살리는 이적이 일어났습니다. 애굽에서 열가지 재앙이 임하게 했고, 홍해를 갈랐고, 반석에서 물이 쏟아지게 했으며,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이기게 했습니다.

 

하나님의 지팡이를 잘못 휘두르기도 했습니다. 그것을 혈과 육으로 휘둘렀을 때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웠습니다(민20:8-11). 그 결과 그의 몸에 병(얼)이 생겨 결국은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시106:32). 하나님의 종들이 하나님이 주신 권위를 양떼들의 안위를 위하는 데만 사용해야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납니다. 그것을 자신의 체면과 영광을 위해 휘두를 때에는 하나님이 사울 왕을 버리신 것처럼 버리십니다.

 

5.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야 합니다.

 

계시는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모세는 시내 산에서 하나님의 계시를 받았습니다. 그 계시는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출할 계시, 가나안으로 인도할 계시, 가나안에서 살아가야 할 계시, 이스라엘의 자손 만대에 필요한 계시이었습니다. 모세는 그 계시를 시내 산에서 받아서 백성들에게 선포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계시 자체였습니다. 현세에 필요한 계시, 영원에 필요한 계시를 가지고 계셨으며 그 계시를 선포하셨습니다. 사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를 가지고 보내심을 받았습니다. 사도요한은 밧모섬에서 주님의 계시를 받았습니다.

 

영적 지도자는 하나님의 계시를 품고 있어야 합니다. 계시의 말씀에 자신이 있어야 합니다. 계시의 말씀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계시의 말씀에 사로잡힌 삶을 살아야 합니다.

 

6. 기도의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모세는 때마다 일마다 하나님 앞에 엎드렸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계시를 받기 위해 사십주 사십 야를 엎드렸습니다(출34:1-9, 신9:18). 여호수아도 하나님 앞에 엎드렸습니다(수5:14). 성경에 나타난 모든 지도자들은 때마다 일마다 하나님 앞에 엎드렸습니다. 엘리야는 갈멜산에서 비오기를 위해 기도하면서 얼굴을 무릎 사이에 묻고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겟세마네 동산에서 엎드리셨습니다. 인류의 구원 문제를 놓으시고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하셨습니다(마26:39). 십자가 위에서는 무릎을 꿇기보다는 못에 박혀서 하나님께 기도하셨습니다. 영적인 지도자는 진심으로 하나님 앞에 엎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양떼들을 위해서 말입니다.

 

7. 하나님의 백성을 사랑해야 합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백성을 사랑했습니다. 모세가 계시를 받기 위하여 하나님의 산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있는 동안에 산아래 에서는 백성들이 아론을 부추겨 금송아지를 만들어 축제를 벌이고 있었습니다. 모세가 산에서 두 돌 판을 가지고 내려오다가 \"진에 가까이 이르러 송아지와 그 춤추는 것을 보고 대노하여 손에서 그 판들을 산 아래로 던져 깨뜨리니라\"(출32:19)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합니다.

 

모세는 백성들의 죄를 가지고 하나님께 엎드렸습니다. 모세는 \"그러나 합의하시면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않사오면 원컨대 주의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 주옵소서\"(출32:32)라고 기도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이 주신 두 돌판을 깨뜨렸습니다. 하나님의 책에서 자기의 이름을 지워 버려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이것은 그가 백성을 얼마만큼 사랑했는가를 보여 줍니다. 백성들의 죄를 뒤집어쓰고 하나님의 심판과 저주를 대신 받겠다는 행동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건은 바로 모세의 이 사건의 실체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운명하시는 순간 \"엘리 엘리 라마사박다니\"하셨습니다. 그리고 \"다 이루었다\" 하시고 운명하실 때에 성전의 휘장이 찢어지고 무덤들이 터지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8. 백성을 진심으로 축복해야 합니다.

 

모세는 가나안 문턱에서 지파별로 축복을 했습니다(신33:1-29). 물론 모세를 괴롭히고 성가시게 굴었던 사람들은 광야에서 다 소멸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후손들이 지금 살아 있습니다. 그들이 가난안으로 들어 갈 차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모세는 그들에게 지파별로 진심으로 축복해 주었습니다. 신명기 33장을 읽어보면 모세가 그 백성을 얼마나 사랑하고 아꼈는가를 잘 보여 줍니다.

 

9. 하나님의 말씀대로 죽어야 합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죽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태어나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역하다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죽었습니다. 한 마디로 모세의 죽음은 부러운 죽음입니다. 모세는 죽기전 느보산의 비스가산 꼭대기에 올라가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바라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는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그 후손에게 주리라 한 땅이라 내가 네 눈으로 보게 하였거니와 너는 그리로 건너가지 못하리라 하시매 이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모압땅에서 죽어 벧브올 맞은 편 모압땅에 있는 골짜기에 장사되었고 오늘까지 그 묘를 아는 자 없느니라\"(신34:4-6)고 했습니다.

 

 

 

영적인 지도자는 생활 철학이 있어야 합니다. 이스라엘의 지도자 모세의 생활을 살펴 보았습니다. 이 땅위에 훌륭한 영적인 지도자가 많이 배출되어 하나님의 교회와 하나님의 양떼들이 늘푸른 초장과 잔잔한 시냇가로 인도되어 늘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