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 편 복과 화
(대 지)
一. 복 받는 길(1-2)
二. 복 받는 자의 상태(3)
三. 악인의 상태(4)
四. 악인의 심판과 의인 인정(認定)(5-6)
(본문강해)
一. 복 받는 길(1 -2)
. 1:1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본 장(本章)은 복 있는 사람과 심판 받을 사람에 대하여 말씀하였다.
복(福)은 모든 사람이 좋아하고 화(禍)는 다 싫어한다. 복은 좋은 것을 오래 누리는 것을 말하고 화는 나쁜 것을 말한다. 복에는 육신적인 복(세상적인 복)과 신령한 복 두 가지가 있다.
세상 사람들은 5복(五福)을 말하는데, 그것은 ① 수(壽), ② 부귀(富貴), ③ 강녕(康寧):건강하고 마음이 편한 것, ④유호덕(攸好德):덕을 좋아하며 즐겨 행하는 것, ⑤ 고종명(考終命):인간 수명을 다 살고 편안히 죽는 것 등이다. 이 5복은 육신적이요, 물질적이요, 현세적(現世的)인 것이다. 자기 하나 부귀를 누리며 평안히 살다 잘 죽는 것뿐이다. 그러한 복은 죽음으로 끝난다. 하나님 아버지를 찾지 않고 영이 살지 못하고 내세에 영생을 얻지 못하면 참된 복이 아니다. 오늘 호화스럽게 잘 살았을지라도 내일 죽어 없어지면 무슨 복이겠는가? 그러므로 참된 복은,
첫째, 하나님을 찾는 것이다. 이것은 유아(幼兒)가 부모를 찾아 품에 안기는 것과 같다. 유아에게는 이것이 최대의 복이다. 하나님은 영의 아버지시요 복의 근원이시다(잠10:22 ; 16:20). 그러므로 하나님을 찾지 못한 사람은 복의 근원을 잃어버린 사람이다. 그 사람은 모든 것이 풍성해도 복이 없는 사람이다.
둘째, 신령한 은사와 진리를 받는 것이다. 신령한 은사를 받아야 영이 살고, 진리를 받아야 하늘 나라의 복을 소유할 수 있다. 이러한 사람은 영이 사는 것과 천국과 영원한 것을 소유한 사람이다. 육신의 5복은 죽으면 끝나지만 이것은 영원히 계속된다.
셋째, 영이 잘되고 창성하는 것이다. 자기의 영적 구원을 이루어 나가지 못하고 영이 창성하지 못하면 아무리 다른 것이 다 잘되어도 실패이다. 왜냐하면 영이 자라난 대로 하늘 나라에 가서 책망과 상급을 받기 때문이다.
넷째, 내세에 면류관을 받는 것이다. 면류관은 내세에 영원히 누릴 영광이요 복이다. 현세에 아무리 잘되어도 내세에 잘되지 못하면 그것은 복이 아니다. 현세에 잠시 고난을 받아도 내세에 영원한 영광을 누리면 얼마나 복이 있겠는가? 로마서 8:18에 \"생각컨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라고 하였다.
마태복음 5장에 예수님이 가르치신 8복이 있다. 그 8복은 ① 심령이 가난한 자, ② 애통하는 자, ③ 온유한 자, ④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 ⑤ 긍휼히 여기는 자, ⑥ 마음이 청결한 자, ⑦ 화평케 하는 자, ⑧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이다. 이것들은 육신적으로 볼 때에는 복이라 볼 수 없다. 가난하고 애통하고 핍박받는 것을 누가 복이라고 하겠는가? 그러나 이 여덟 가지는 영적 복이요, 신령한 것을 많이 받는 방편들이다.
① 심령이 가난해야만 하늘 나라를 소유할 수 있고,
② 애통해야만 하나님의 위로를 받을 수 있고,
③ 온유해야만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고 진리의 말씀을 성취해 나갈 수 있고,
④ 의를 사모해야만 그리스도의 의를 받고 더욱더 의를 이루어 나가게 되고,
⑤ 긍휼히 여겨야 하나님의 긍휼을 더 받고,
⑥ 마음이 청결해야만 하나님을 볼 수 있고,
⑦ 화평해야만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의 빛을 비취일 수 있고,
⑧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아야만 하늘 나라에서 상급이 크다.
이러한 복이 신령한 복이요 영원한 복이요 참된 복이다.
그러므로 1편에서 복 받는 방도(方途)를 노래하였는데, 그 복은 신령한 복이다.
악인의 꾀는 악한 도모(圖謀)와 악사상(惡思想)을 가리킨다. 악한 계획이나 악사상을 좇아가지 않는 사람이 복이 있다. 죄인의 길에 선다는 것은 범죄하는 자들과 보조를 같이 한다는 것을 가리킨다. 이것은 저주받는 길이다. 그러므로 그런 길에서 떠나는 자가 복이 있다. 오만(傲慢)한 자는 하나님과 사람을 무시하고 주제 넘는 생각과 언행을 하는 자를 가리킨다. 이런 자는 하나님과 사람에게 버림받을 수밖에 없다. 자리에 앉지 아니한다는 것은 오만한 자와 회합(會合)하지 않고, 그런 자들의 단체에 가입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 오만한 자들의 단체에 들어가 회의를 같이하면 다수가결(多數可決)에 끌리어가게 되고 반대했어도 공동 책임이 있다. 그런 자리에서 멀리 떠나는 자가 복이 있다.
. 1: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복 있는 자는 여호와의 율법을 지식적으로만 아는 자가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즐거워하는데 까지 나아간 자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는 세계는 영적 세계이며, 그 자리에 들어가면 말씀이 꿀보다 달고 꿀 송이보다 달다(19:10).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즐겁지도 않고 달지도 않는 때는 심령이 졸고 잠자는 때이다. 이런 자는 철저히 회개하고 하나님께 부르짖어 하나님의 말씀이 즐겁고 꿀보다 달아 진리를 더욱 사모하는 자리에 들어가야 한다.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默想)하는 자로다 \"묵상\"한다는 것은 하나님 말씀을 새김질(되새기는 것)하며 자기 생명으로 삼고 더욱더 사모하는 것을 가리킨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 말씀을 읽으려고 힘을 쓰고, 배우려고 힘을 쓰고, 그 말씀대로 살려고 힘을 쓰며, 그 말씀을 생명으로 삼고 더욱더 사모한다. 여호와의 말씀이 즐거워 묵상하다가도 죄가 들어오면 그 신령한 세계를 잃어버린다. 그러므로 죄를 떠나 여호와의 말씀을 즐거워하며 주야로 묵상하는 사람은 벌써 복을 받은 사람이고 복을 계속 받을 사람이다.
二. 복 받는 자의 상태(3)
. 1:3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
죄를 떠나서 여호와의 말씀을 즐거워하며 묵상하는 자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와 같다. 그 나무는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있으므로 더위나 가뭄이 와도 잎이 청청하며 과실을 많이 맺는다. 예레미야 17:8에 \"그는 물가에 심기운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 아니하며 그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리라\"고 하였다. 죄를 떠나서 여호와의 말씀을 즐거워하며 묵상하는 사람은 신령한 세계와 하나님 말씀에 뿌리를 뻗치고 그 생명으로 살기 때문에, 어떠한 환난과 핍박과 고난이 와도 핍절하지 않고 계속 영적 생명이 창성해 나아가고 무슨 일을 만나든지 승리적으로 통과하며 형통하게 된다.
시절(時節)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과실나무가 열매 맺는 시절이 있듯이 성도에게도 열매 맺는 때가 있다. 성도가 열매를 맺는 때는 시험을 당하여 그 시험을 승리적으로 통과할 때이다. 그때 생명이 자라나며 열매를 맺게 된다.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생명의 역사가 시들지 않고 계속 창성해 나간다는 뜻이다.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 신령한 것이 흡족하고 영이 창성하는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세상의 일도 대개는 형통하게 해주신다.
三. 악인의 상태(4)
. 1:4 악인은 그렇지 않음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악인은 바람에 나는 겨와 같아서 환난의 바람이 불어오면 날아가 없어진다. 악인은 알맹이가 없다. 알맹이는 영적 생명이요, 진리요, 의(義)이다. 악인은 알맹이가 없으므로 하나님의 심판의 바람에 견디지 못한다. 37:10에 \"잠시 후에 악인이 없어지리니 네가 그곳을 자세히 살필지라도 없으리로다\"라고 하였다.
四. 악인 심판과 의인 인정(認定)(5-6)
. 1:5 그러므로 악인이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이 의인의 회중에 들지 못하리로다
죄인이 의인의 회중(會中)에 들지 못하리로다 \"의인의 회(會)\"는 성도의 모임이요 의를 이루어 나가는 모임이다. 악인은 이런 모임에 참여할 수 없다. 형식적으로는 참여할 수도 있으나 실제적으로는 상관이 없다. 결국 죄인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망하고 만다.
. 1:6 대저 의인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의 길은 망하리로다
의인의 길은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의 의를 이루어 나가는 길이다. 이 길은 금생과 내세에 하나님이 인정해 주시는 길이다. 인정하시나 믿음 지키는 성도는 하나님께서 알아주시고 보호해 주시고 영생과 상급으로 갚아 주신다는 뜻이다. 악인의 길은 망하리로다 악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이 반드시 심판하셔서 멸망시키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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