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의 효도관

제목:기도교의 효도관(엡6:1-13, 신5:16, 6:5)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요 우리의 생활의 표준이 되며 영원불변한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러므로 이 말씀에 영생이 있는 줄 알고 상고하며 믿고 순종하는 것이다(요5:24, 딤후3:16-17)

그런데 다른 종교 경전에도 성경에 있는 말씀이 들어 있기도 하다. 그러므로 성경이나 다른 경전이 같은 말을 하고 있으니 종교는 다 같다라고 생각하여 종교는 아무 것이나 하나 믿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이것은 큰 착각이다. 왜냐하면 표현은 같을지 몰라도 그 함축되어 있는 뜻은 전연 다르기 때문이다. 하늘과 땅 사이의 뜻의 차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윤리라 하는 점은 같으나 기독교 윤리와 유교 윤리가 다르고, 효도라 하는 말은 같으나 유교의 효도관과 기독교의 효도관은 다른 것이다. 두 효도관을 비교해 보고 성도가 왜 효도해야 하고 그 자세는 무엇인지 생각하며 복을 받고자 한다.

1. 유교의 효도관

유교에서는 효도를 유교 도덕의 중심으로 삼고 있다. 다시 말해서 효도가 유교 도덕의 최고봉을 이루고 있다. 그들은 효도함으로써만이 사람이 선해질 수 있다고 본다.

불효자는 악한 사람이 되고 효자는 선한 사람이 된다고 한다. 물론 부모에 대한 효도가 틀린 말이라고는 할 수가 없다.

잠시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1) 멀리 떠나 있을 때는 공경함으로 섬겨야 하며

(2) 가까이 서 모실 때는 즐겁게 해 드려야 하고

(3) 병들었을 때는 자식들이 근심하여야 하고

(4) 세상 떠났을 때에는 슬퍼하며, 제사를 드릴 때는 엄숙하게 해야 한다.

또 여기에 있는 말 가운데는

(1) 부모가 잘못했을 때는 3번 간하고

(2) 그래도 듣지 않을 때는 울면서 따라 다녀라

(3) 병들었을 때는 머리를 빗지 말며

(4) 길을 갈 때는 활개를 치며 걷지 말고

{5) 말을 함부로 하지 말고 거문고를 타지 말고

(6) 고기를 많이 먹거나 술 취하지 말고

(7) 큰 소리로 웃지 말고 노하되 꾸짖지 말라고 했다.

이런 윤리관을 강조하는 것은 좋은 일이며 나쁠 수는 없다. 그러나 효도가 도덕의 원천이 될 수는 없다. 인륜에 있어서 부모가 자식보다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하나님보다 높을 수는 없으니 우리는 하나님을 더 높이고 하나님 안에서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다.

2. 기독교의 효도관

우리는 먼저 효도하라고 명하신 분이 누구인가를 알아야 한다. 효도를 명하신 분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의 취미와 성격이 무엇인가를 알 때 효도의 성격을 알 수 있게 된다.

그러므로 기독교 효도의 성격은

1). 영적인 근거가 있다.

기독교의 효도는 육신에 관한 것이 아니라 영적이어야 한다. 아무리 육신의 효도를 잘했다 하더라도 역적인 근거가 없으면 이것은 하나님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이다.

영적인 근거가 없는 효도는 형식적이요 의식적이요 인간적이라 변하기도 하고 인간의 눈치만 살피게 되어 인간의 진정한 진심의 효도가 되지 못한다.

2). 하나님을 더 높이는 효도이다.

성경은 주 안에서 부모에게 순종하라고 했다. 하나님의 구미에 맞는 효도를 하라는 뜻이다. 하나님의 구미에 맞지 않는 효도는 하나님을 노엽게 하므로 도리어 죄가 된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진실로 높이고 사랑하는 자는 육신의 부모에게 잘할 수 있다. 하나님을 더 높이기 위해 효도를 한다면 진실되고 불변적으로 인간의 눈치를 살피지 않고 하나님을 바라보므로 신본주의 효도를 할 수 있다.

3). 기독교의 효도는 동시에 하나님을 즐겁게 하는 효도여야 한다.

계명의 성격, 계명의 목적은 속지 말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계명을 지키는 것으로 속지 말아야 한다. 효도는 실컷 했는데 속는 수가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동시에 더 즐겁고 기쁘시게 하지 못하면 하나님의 영광을 인간이 가로채므로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고 분노하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부모를 공경할 때 육신의 부모 위에 영의 부모, 인류의 부모가 되는 하나님을 더 우선적으로 더 높게 공경하고 즐겁게 해드려야 한다.

4). 기독교의 효도는 살아 계실 때 해야 한다.

부모님에 대하여 훗날에 후회함이 없이 공경하라는 말씀이다. 우리 부모님이 죽은 후에 추도식이나 제사를 드려서 효도한다는 형식에 치우치지 말고, 살아 생전에 부모님을 잘 모시고, 죽은 후 눈물 뿌려 슬퍼하지 말고

(1). 부모님의 근심거리가 되지 말고 위로해 드리고

(2). 부모님의 눈물감이 되지 말고 기쁨을 드리고

(3). 부모님을 희생자로 만들지 말고 평안하게 잘 모셔 드리라는 것이다.

세상 사람들은 기독교에서 제사를 드리지 않는다며 불효자라고 하지만 우리는 죽어서보다 살아서 더 잘해 드리며 또한 추도예배를 드린다.

3. 성경적인 효도(성도의 효도관)

1). 효도의 대상

(1). 부모란

가. 나를 낳으신 분

나. 나를 양육하신 분

다. 죽음에서 건져주신 분이다.

(2). 대소 요리문답 124문에서는

가. 가정에 있어서는 육친(육신의 부모)

나. 사회와 국가에 있어서는 관원들(대통령 이하 위정자들)

다. 교회에 있어서는 성직자

라. 직업에 있어서는 주인들(사장)

마. 연륜으로 보아서 웃사람(이웃 웃어른들)

바. 동료들까지도 높이고 섬기라고 함

사. 학교 스승들(선생님)

2). 효도할 이유

(1). 일반적인 견해에서 볼 때

가. 인생의 본분이요 책임이요 의무이므로

나. 자연의 이치(어느 나라 민족에게도 효도의 사상은 있다)

다. 부모님은 효도를 받으실 자격이 있기에

라. 도덕의 첫걸음이므로(1-4계명:천륜계명, 5-10계명:인륜계명)

마. 부모님은 먼저 가시기 때문이다.

바. 자녀의 의무이므로(마땅한 일이다).

(2). 성경적인 교훈

가. 하나님의 엄숙한 명령이기 때문이다(엡6:1, 잠6:23)

나. 성경적인 교훈이기 때문이다(마23:37, 히12:6-9)

다. 주님을 기쁘시게 하기 때문이다(골3:20)

라. 인륜도덕의 첫 계명이다(엡6:2)

마. 예수님이 친히 효도의 본을 보이심(요19:26-27)

바. 하나님은 불효를 미워하시고 불효하면 천벌을, 효도하면 복을 주심(잠30:17, 잠20:20)

3). 효도의 방법

(1). 예수님의 효도 방법

가. 물질로 공양(눅2:41)

나. 기쁘시게 해 드림(요2:4-7, 잠15:2)

다. 최고의 존경을 보여 주었다(요19:26-27)

(2). 성경적인 방법

가. 주안에서 순종(엡6:2)

나. 공경해야 한다(출20:1-20). 중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며 귀중히 여기는 마음 자세이다.

다. 부모님의 심령을 위해 기도하고(고후4:16, 5:10) 부모님의 신앙을 상속하라(유9절)

(3). 일반적인 방법

가. 인격을 존중히 여겨야 함(창48:29, 왕상2:19, 레39:3, 잠31:28)

나. 부모의 욕구를 채워 주어야 함(마15:4-9)

다. 부모님의 마음을 기쁘게 해 드려야 함(골3:20)

(4). 효도의 결과(창27:9, 37:13, 삼상17:17, 레19:32)

(1). 잘된다(신6:5, 5:16, 엡6:1-3)

가. 형통을 의미

나. 기쁘게 된다는 뜻

다. 복되다는 뜻

(2). 장수의 복을 받는다(출20:12, 신5:16)

가. 장수는 오래 사는 것을 의미한다.

나. 자손의 대를 계승하는 것을 의미한다.

다. 국민적 축복을 의미하기도 한다.

4. 결론

이제 우리는 어버이 주일을 맞이하여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인륜도덕의 첫 계명을 받았으니 하나님을 사랑하고 믿는 그 신앙을 바탕으로 부모님을 사랑하며 잘 모셔서 축복의 약속을 쟁취하여 땅에서도 잘 되고 장수하는 축복이 넘치기를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