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의 생애

제목:야곱의 생애(사44:2)

야곱은 히브리어로 "야콥"인데 [발꿈치를 잡다, 속이다, 앞지르다"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야곱은 아브라함의 손자요, 부친은 이삭이요, 모친은 리브가이다. 이삭이

40세에 결혼하여 20년 만에 리브가가 쌍동이를 낳았는데, 야곱이 쌍동이의 동생으로 나면서 형 에서의 발뒤축을 잡았으므로 야곱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본문에 보면 야곱의 생애를 세 단계로 말하고 있는데 이것은 야곱 개인만이 아닌 이스라엘 백성과 영적 이스라엘인 우리들의 생애에 있어서도 세 단계가 있다는 것을 말해 주기도 한다.

 

1. 야곱의 단계이다 [옛사람[](창25:33, 28:22, 25:26)

야곱이란 뒤꿈치를 잡았다는 뜻인데, 야곱의 전반기 생애를 잘 표현해 주는 이름이었다. 야곱은 글자 그대로 형의 발뒤꿈치를 잡고 넘어뜨리고 자기가 올라섰다 (창25:33, 28:22).

오늘날도 출세가도의 경쟁에서 승리하려면 남을 걸어 넘어뜨리고 자기가 일어서야 하는 사회상이다. 그리기 위해선 거짓, 모악, 중상, 공갈, 유혹 등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해야 한다.

1)야곱은 욕심쟁이었다(창25:26)

야곱은 탄생시부터 형의 발뒤꿈치를 잡았으니 나면서부터 욕심쟁이라는 반증이요, 형을 속여 장자권을 차지하고 삼촌집에서 머슴살이를 하다가 재산을 가로채는 것은 다 그의 욕심이었다고 할 수 있다(약1:15).

2)야곱은 꾀쟁이였다(창25:29-34, 창30:37)

야곱이 형 에서의 장자권을 팥죽 한 그릇으로 사버렸으니 그가 얼마나 꾀가 많았나 알수있다. 그리고 삼촌 라반의 양떼를 차지하기 위해서 얼룩진 양을 만들기 위해 물먹는 양들에게 버드나무, 살구나무, 신풍나무 가지를 물에 비치게 하여 새끼가 얼룩지게 태어나게 해서 거부가 되었다.

3)야곱은 사기쟁이다 (창27:18-24)

야곱은 장자의 축복을 받으려고 형으로 가장하여 아버지를 속였고 삼촌 라반에게 도망쳐 나올 때 드라빔을 안장에 숨긴 아내를 보호하며 삼촌을 같이 속이고 말았다 (요8:44)

결 과

(1)형 에서의 눈을 피하여 하란으로 도망하였다(창27:41-47).

(2)사랑하는 어머니를 다시보지 못하였다(창27:44, 31:41).

(3)하란에서 20년 봉사끝에 도망쳐 나왔다(창31:20-22).

 

2. 이스라엘의 단계(번화의 단계)(창32:28)

이스라엘이란 하나님을 이겼다는 뜻이다. 이 단계는 자기 지난날의 죄를 회개하면서 하나님 앞에 떼를 쓰고 달려드는 단계이다. 자기의 행동에 대한 하나님의 심정에 관해서는 생각하지도 않고 그저 매어달려 떼를 쓰는 단계이다.

하나님은 비록 야곱이 공로가 없어도 떼를 쓰고 달려들면 져 주신다(눅18:1-8). 그 이유는 하나님은 아버지요, 야곱은 자식이기 때문이다. 사자가 그렇게 무서워도 자기 새끼에게까지 무섭지는 않은 것과 같다.

그런데 어떻게 이런 야곱 옛 사람이 이스라엘이라는 하나님의 황태자로 변화받을 수 있었을까?

1)신앙의 각성이 일어나야 한다(창32:9-12)

20년 동안 삼촌 라반의 집에서 열심히 일하여 성공하고 보니 자기를 돌아볼 시간이 없었다. 그런데 그가 자기 고향으로 돌아오는 가운데 형 에서가 칼을 갈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얍복강 나루터에서 신앙의 각성이 일어나게 된다.

그는 평안할 때는 깨닫지 못했지만 문제에 부딪치게 되자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지 않을 수 없었고 무릎을 꿇고 기도하다 보니 깨닫게 되고 회개하며 하나님의 긍휼로 변화되게 되었다.

2)야곱은 기도로 승리하였다(창32:24-28)

[1]홀로 남아서 기도하였다(창32:24-32)

이 기도의 성격은 고독한 기도요, 일대일의 기도요, 비장한 기도이다.

[2]환도뼈가 부러지는 기도를 하였다.

이 기도의 성격은 자신이 부서지는 기도요, 결사적인 기도요, 영이 육을 이기는 기도이다.

[3]목적을 성취한 기도를 하였다.

이 기도의 성격은 목숨을 걸고 한 기도요, 끝까지 분투한 기도요, 응답을 받은 기도이다.

[4]회개의 기도를 하였다(27절).

하나님이 네 이름이 무엇이냐 할때"옛날 못된 야곱입니다"라고 잘못을 회개하였다.

 

3)이스라엘로 변화를 받음(창32:28)

하나님은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사람으로 더불어 겨루어 이기었음이니라" 하나님은 야곱의 이름을 이스라엘로 바꾸어 주었다.

이스라엘이란 (a Prince of God)하나님의 황태자란 뜻이다. 여기서 볼 때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주신 죽복은 그의 존재를 야곱에서 이스라엘로 변화시켜 주신 것임을 볼 수 있다. 하나님이 주시는 참축복은 바로 우리의 존재 자체가 변화되는 것이다(고후5:17).

결 과

(1)과거를 청산함-죄

(2)현재 문제해결-형과 만남

(3)미래의 축복 보장-이스라엘이란 축복

 

3. 여수룬의 단계(사랑 받는 단계)(창47:7-10, 사44:2)

"너를 지으며 너를 모태에서 조성하고 너를 도와줄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의 종 야곱 나의 택한 여수룬아 두려워 말라"(사44:2).

여수룬은 "의로운 자, 진실한 자, 사랑받는 자"란 뜻이다. 이제 야곱은 자유와 방종과 응석을 부리고 떼를 쓰던 때는 지나고 하나님 앞에서 자연스럽게 사랑을 받고 행동하는 단계이다 (창47장).

1)남의 것을 빼앗거나 떼를 쓰는 것이 아니고 주고 존경을 받는 단계이다 (창47:7-10, 눅6:38, 창49:1-27).

이전에는 남의 것도 내것, 내 것도 내 것이라는 욕심으로 가득찼으나 변화받은 이후 그의 삶은 주고자 하는 삶이요, 대접하고자 하는 삶이며, 남을 먼저 축복하는 아름다운 삶이었다.

그리하여 (창47:7-10)에 보면 바로 앞에서 축복하며 그 앞을 떠났던 것이다. 남을 축복하고 남에게 주는 자는 존경받고 사랑받는 자인 것이다.

2)하나님을 중심하고 하나님을 섬기면서 사는 단계이다 {창47:31, 롬14:7-8)

야곱은 브엘세바에서 밧단아람으로, 세겜에서 다시 벧엘로 올라와 엘벧엘의 하나님을 만나게 되고 그는 남은 생을 오직 하나님을 중심하며 섬기다가 일생을 마치게 되었다. (창47:3)에 "이스라엘이 침상 머리에서 경배하니"라고 하였다.

3)주를 위해 헌신하는 단계이다 (창48:21, 롬12:11-12)

(창48:21)에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또 이르되 나는 죽으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사 너희를 인도하여 너희 조상의 땅으로 들어가게 하시려니와"라고 했는데, 이는 마지막까지 신앙을 표현하며 후손들에게까지 주를 섬기도록 권면하는 내용이다.

하나님이 다시 벧엘로 올라가도록 한 것은 삼촌 라반집으로 도망할 때 사닥다리 계시를 보고 하나님께 서원하는데 이 서원을 갚으라고 올리신 것이다.

이는 약속대로 하나님께 헌신하라는 명령인 줄로 안다.

 

결론

야곱은 최후까지 신앙을 지키며 하나님께 예배하였다(창47:31)"야곱이 또 가로되 내게 맹세하라 맹세하니 이스라엘이 침상 머리에서 경배하니라"하였고 히11:21에 "믿음으로 야곱은 죽을 때에 요셉의 각 아들에게 축복하고 그 지팡이 머리에 의지하여 경배하였으며 "하였으니, 야곱은 최후까지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예배하였다(계2:25-26).

우리도 이젠 여수룬이 되어야 하겠다. 언제까지나 야곱만 될 것인가? 언제까지 이스라엘에만 머물 것인가? 이제 하나님의 택한 여수룬이 되어 보다 높은 차원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