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에 나탄 성령의 이해

성서에 나타난 성령이해

1. 어원적 이해

1) 구약에서 '영'이란 말은 '루아흐'(ruah-)이다.
입김, 숨결, 공기, 바람, 영혼이란 뜻이다.
구약에서 '루아흐'는 378회 사용되고 있는데, 사용하는 의미에 따라 세 구룹으로 나눌 수 있다.
즉 ① 바람, 바람의 불어옴 ② 인간 안에 있는 삶의 원리, 심성의근원
③ 인간의 육체적 정신적 차원에 역사하는 하나님으로 부터 오는 생명력.
그런데 378회의 '루아흐' 앞에 관사를 붙어서 '성령'으로 표현된 곳은 3곳뿐이다.(시51:11, 사63:10-11)

2) '루아흐'가 입김이란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
신체나, 신체적인 것과 대립되는 비신체적 그 어떤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한 신체에 생기가 불어넣어짐,
즉 구체적인 신체성을 의미한다.

'루아흐'와 대립되는 것은 연약해지고, 썩어 없어지는 육체이다. 이사야는 이 육체성으로 부터 멀리하기 위하여 경고하기를 "애굽은 사람이요 신이 아니며 그 말들은 육체요 영(루아흐)이 아니라"(사31:3)고 하였다. 하나님이 홍수로 심판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 였다. "나의 신(루아흐)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체가 됨이라"(창6:3)고....

3) '루아흐'(??????)는 단순한 바람을 의미하기도 하고(창8:1, 출14:21, 시147:18, 사27:8) 하나님의 생기 있게 하는 콧김을 의미하도 한다.(출15:8-10, 시33:6)

하나님의 콧김이 인간 안에 있을 때에 비로서 인간은 호흡을 하게 될 뿐만 안라(창7:22, 시104:29-30) 전적으로 인간을 지배하기도 한다.

이 하나님의 호흡(숨결)이, 즉 영이 민족의 지도자, 예언자, 하나님의 사람들 위에 임할 때에 그들은 초인적 능력을 발휘하게 되었다.

4) 하나님의 영은 하나님 자신과 동일한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사40:13)

하나님은 거룩한 분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영도 거룩하다는 전제하에 이스라엘 민족은 인간역사 속에 나타나는 지혜의 영, 예언의 영으로 받아드렸다.

예컨데, 브올의 아들 발람이 하나님의 영이 그 위에 임할때에 이스라엘을 저주하는 대신 축복하게 되는 경우(민24:2-이하)
예언자들에게 하나님의 영이 임하여 예언의 말을 하여 응함을 보도록(삼상19:20-24) 사울의 경우.......두가지특징: 황홀경, 평범한 생할속에 체험들이다.

5) 신약에서는 퓨뉴마 (바람.공기), 퓨쉬케(혼) 로 나타난다.
퓨뉴마는 물질, 육체와 상응하는 정신 적인것. 비물질적인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성령은 물질적인것 과 같이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바람이 눈에 보이지 않으나, 바람이 부는대로 흔들리는것을 볼수 있드시 성령의 능력을 경험하게 된다.

II. 하나님의 영과 인간의 영의 관계성

구약적 의미에서 영(루아흐)는 헬레니즘 문화권과의 접촉에 의해 다소 변화를 이르켰다. 주전 538년 페르시아의 지배하에, 주전 332년 부터 헬레니즘의 영향하에, 그리고 주후 63년에 로마의 지배하에 들어가면서 여러 문화와 접촉하는데 그중에도 헬레니즘 문화가 가장 이스라엘 민족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희브리언어에서와는 달리 그리스 언어에서는 바람, 인간의 오성(悟性), 영,이 엄격하게 구분되었다. 그리스 철학에서는'영'이 스스로 움직이고 다른것들도 움직이는 기류와 같은 것으로 이해 하였다. 이러한 이해가 유대교에 영향을 끼친것은 스토아 철학과 플라톤 철학이었다.

스토아 철학에서는 우주는 잘 정돈된 하나의 통일체로 보았다. 우주가 이렇게 잘 정돈된 것은 우주 안에 동력전류와 같은 신적인 영이 있어 만물을 주관하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신적 영의 충만도에 따라 우주 안에 하등 동물과 고등동물 사이게 계급적 구분이 생긴다고 보았다. 돌이나, 식물에는 신적인 영이 매우 조금 들어 있으며, 동물에는 좀더 많이, 그리고 인간의 오성 안에는 가장 많이 들어 있다고 보았다.

팔에스틴 유대교의 랍비들은 인간의 영혼이나 오성을 하나님의 영과 동일시하는 것의 위험성을 깨닫고 이 위험성을 모면하고자 상당히 노력하였다. 이러한 흔적이 구약 성경에서는 영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야 할 자리에 하나님의 영과 인간의 영의 구분의 문제를 야기시키지 않는 중간적 표현으로 '기운' 내지 '숨'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였다. 이와 반대로 70인역에는 '기운' 내지 '숨' 또는 생명을 의미하는 단어들을 '영'으로 번역하였다. 이것은 70인역자들이 스토아 철학의 영향을 받았음을 의미한다.

프라톤에 있어서는 '영'이라는 개념이 '영혼'이란 개념으로 바뀌어 나타난다.
인간의 육체와 영혼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보았다. 인간의 영혼은 신적인 것으로 본래는 이데아(Idea)에 속하는 것이나, 인간의 출생과 함께 인간 육체속에 들어와 감옥 생활을 하게 되었다. 이것은 인간의 육체의 죽음과 함께 육체 속에서 해방되어 본향이 이데아로 돌아간다고....이것은 후에 기독교 철학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하였다.

구약의 인간이해는 인간의 영혼이 육체와 대립관계가 아니라, 결합되어 하나를 이루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인간의 육체는 하나님의 창조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70인역에 와서는 영의 왕국과 육의 왕국으로 분리시켰다.

III. 성령의 역사를 통한 예언자들의 계승

구약의 전통이 끝나고, 신약으로 넘어가는 중간기에 문제가 제기 된다.
구약의 예언자들을 통하여 일어난 성령의 역사가 이제 누구를 통하여 계속되는가? 이다. 정치적, 경제적, 종교적 혼란기에 하나님의 이름을 빙자한 예언자들이 곳곳에서 일어났다. 마지막 예언자들인 학개, 스가랴, 말라기가 죽었을때, 성령이 이스라엘로 부터 살아졌다고.....시편74:9절에 "우리의 표적이 보이지 아니하며 선지자도 다시 없으며 이런일이 얼마나 오랠런지 우리 중에 아는 자도 없나이다"라고.....당시 이적과 예언을 하던자들에 대한 기록은 신약안에서도 볼 수 있다. 즉 행5:36-37, 행 21:38 등에서 볼수 있다. 예언자들이 더 이상 없다고 주장하던 랍비들과는 달리 예수와 동시대인으로 알렉산드리아의 희랍철학자 필로는 구약의 예언자들의 경험이 참된 지혜으 근거가 된다고 주장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천상의 신적인 것이 인간 안에 들어올때 인간의 모든 지식과 인식은 해소 되고 참된 인식이 인간 안에 들어오게 된다. 인간의 이성이 침몰되는 곳에 신의 의해 사로잡힘, 황홀경의 경지가 등장하고 예언자나 현자들의 입과 혀를 통해서 일어나던 역사가 일어나 인간의 영혼이 전에 그가 알지 못하던 것을 예언하게 된다" 고....

IV. 성령은 어떤 분인가?

1) 인격으로서의 성령
① 성령은 인격의 신이다.
성령이 인격이어야 할 이유는 예배의 대상으로 성령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성령의 능력을 시인한다면 어떻게 나를 붙잡아 주겠는가 알아야 한다.
성령이 인격인것은 인격자만이 인간의 사정을 알고 도와주기 때문이다.

② 성경은 성령이 인격적 존재임을 말하고 있다.
성령께서 말씀하신다(계2:7) 인간의 약함을 도우신다(롬8:26)
우리를 가르치신다(요14:26) 성령께서 근심하신다(엡4:30) 성령께서 인도하신다(요16:13)
③ 성령은 인격적 속성인. 지(고전2:10), 정(엡4:30 롬8:16), 의(고전12:11) 를 가지고 있다.

2) 성부로서의 성령
신성으로서의 성령은 처음부터 기독교 신앙의 중요한 교리였다.
AD 4 C Arius 논쟁시, Arius는 성령은 피조된 것이라고 하였다.
이러한 견해는 인정을 받지 못하고 이단으로 낙인 찍혔다.
모든 전통적인 교리에서는 성령은 신성과 인성을 믿으나 성령의 인격성을 [피조된 인격]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다. 즉 성부보다 낮은 위치라고 생각했다.
성령은 성부와 동질 동격자이다. 이 성령의 출원에 대하여 많은 논쟁들이 있었다.
☞ Ignteus: X 탄생때 동참했고, 교회설립과 직분선출에 참여했다고....
☞ Arius: Monarchianism(군주신론)이 대두되면서부터 성자와 성령의 위치가 성부의 후속위치로 이해됨
☞ 그후 Athanathius-동방교회-Augustinus를 통해 성령이 성부와 동질, 동등, 동격자임을 확정함
성령은 성부로부터 출원(Proceed) 되었다고.....
동방교회에서는 성령은 성자를 통하여(throuth) 성부로부터(out of Father) 출원되었다고 하였다.

3) 성령 출원설에 대하여
출원(出源)이란 시간 안에서 출원이 아니라 영원한 출원으로 이해해야 한다.
즉 성부하나님은 언제든지 계셨고(is) 성자는 언제든지 탄생하시고(is born or begotten) 성령은 언제든지 출원(proceeds)하는 방법으로 존재한다. 즉 무시무종의 존재요, 그 능력이나 목적에서나, 지식에서나, 본질적으로 동일, 동등하시다. 성부에서 출원한다고해서 성부의 본체의 일부를 분여 받았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또 성부보다 늦게 존재했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성령은 동일, 동급, 동질이다.

V. 성서에 나타난 성령의 명칭과 상징

1) 명칭들

구약에서-① 여호와의 신(사11:2)--하나님과의 관계를 설명
② 성신(시51:11)--성령의 성품을 말해준다
③ 지혜의 신(사11:2)--인간에 대한 성령의 역사를 말해줌.

신약에서-④ 하나님의 영(엡4:30)-성부와의 관계에서
⑤ 그리스도의 영(마10:20; 롬8:9)-그리스도와의 관계에서
⑥ 성 령(마1:18)-성령자신의 신성을 나타냄(88회나 됨)
⑦ 진리의 영(요14:17)-인간과의 관계에서

그밖에 직분상 성격을 말할 때: ① 하나님의 신 ② 지혜와 총명의 신 ③ 주 여호와의 신 ④ 생명의 성령 ⑤ 영광의 영 ⑥ 은총과 간구의 영 등등이다.
신약에서 총 254회 언급되었는데 39가지 다른 묘사로 나타냄.

2) 상징들( 그림, 모형, 표 등)-인간의 언어 결핍으로.

1. 불-하나님의 임재, 성결, 능력, 심판을 나타낸다.
2. 물-생명의 근원, 영적 씻음, 심판
3. 바람-편만함, 역동적 역사, 절대 임의성.
4. 기름-구별, 계시, 윤활작요, 즐거움.
5. 비둘기-순결, 평화, 온유겸손, 무해(harmless)
6. 인- 봉함, 권위
7. 보증-구속의 보증

VI. 성령과 여러 관계들

1. 성령과 그리스도와의 관계
1) 성령은 수육(Incarnation)에서부터 최후의 영화까지 모두 성령의 역사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마1:18)
성령이 네게 임하시면 지극히 큰 능력으로 너를 덮으리니(눅1:35)
성령으로 잉태하였다는 것은 무죄하심을 뜻한다.(히4:15, 7:26)

2) 그의 생애를 통하여 성령은 역사하였다.(행10:38)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께서 성령과 능력을 기름붓듯 하시매....
이렇게 성장에서(눅2:40) ,사역에서(마12:28),죽으심(히9:14), 부활에 이르기까지 모두 성령으로 역사하였다.

2. 성령과 말씀과의 관계

성령은 하나님의 은혜의 수단이다. 이 은혜의 수단으로서의 말씀과 성령은 뗄 수 없는 관계이다.
Luther-"말씀안에는 시대의 장벽을 뛰어 넘어 믿는자들의 마음속에 직접으로 말하는 힘이 있다."
이 힘은 바로 성령의 힘이다. 이 말씀은 기록된 말씀 보다 선포되는 말씀에 더 깊은 관계를 가진다.

개력교회-성령의 증거는 사용하는 말씀의 효과, 또는 효력과 관계를 가지고 있다.
성령의 증거는 말씀의 효력과 관계가 있는데 사람의 마음 속에 믿음을 이르키는 힘이다.

Calvin-말씀은 도구일 뿐만 아니라 성령의 증거의 대상이다.
The Word is not only the instrument, but also the object of ther Spirit's Witness.
성경의 권위도 성령의 증거에 의한 것이다...라고 함.

개혁후-축자영감설로 나타났다. 말씀은 선지자들과 사도들에게 영감되었다는 방법에 의해서이다.

참고: 영감설에 대하여는 학자들간에 주장이 다르다. 영감이란 말은 Theos+Pneo의 합성어로서
Theopneustos라고 한다. 즉 하나님의 영이 어떻게 선지자들과 사도들에게 임했는가이다.
1.축자영감설(Verbal Inspiration)....자구 하나하나에까지 지배하였다고.
2.유기영감설(Organic Inspiration)..저자의 모든 것을 다 동원하였다고.
3.기계영감설(Mechanical Inspiration)..자신의 의식을 잃은상태에서 성령의 지시대로 하였다고.
4.개념영감설(Conceptual Inspiration)..하나님께서 나타내시고저하는 내용을 개념상으로 바로 기록하도록하였다고.

영감설에 대한 이해
초대교회시대...축자영감설이었다.(유대교 학자 Philo의 주장대로)
중세교회시대...해석권이 교회에 있다고하여 성경의 권위를 교회 밑에 두었다.
개혁교회시대...성경속에는 덜 중요한 것도 있다고(Luther), Calvin은 과거 일정한때 일정한 사람에 의해 기록된 그 글자
자체가 틀림없거나, 권위가 있는 것이 아니라 성경이 기록되었을 때 사역했던 그 성령이 지금도 성경안에
서 역사하기에 무오하고 하였다.
현대교회시대...비판학이 대두되면서 성경도 하나의 문서로 보자고 즉 하나의 문학서나 역사서이기에 거기에 담겨있는
하나님의 본뜻을 찾아내야 한다고 함. 그러므로 성경을 역사학적, 비판학적 입장에서 보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