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 28:1-10 ▧
바울은 본국인에게 배척을 받았으나 이르는 곳마다 생각지 못하였던 외국인에게는 풍성한 대우를 받기도 했습니다. 바울이 화목을 꺾어 불에 넣을 때에 독사가 돌연히 나와서 바울의 손을 물었습니다.이것을 본 토인들은 바울을 가장 무서운 살인 죄수로 생각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 상처로 인하여 고통을 당하거나 붓거나 하지 않으므로 더욱 놀라 바울을 가리켜 신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신이 아닙니다. 사람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 하실 때에는 놀라운 역사가 나타납니다.
바울에게 나타난 멜리데의 기적은 다만 하나님의 능력을 모든 사람들에게 증거하기 위한 것입니다. 바울의 주위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이 기적을 보고서 하나님을 찾고 또 믿으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었습니다.
1. 토인들의 종교심을 볼 수 있습니다.
바울이 한뭇 나무를 거두어다가 불에 넣는데 그속에서 독사가 나와 바울의 손을 물고 늘어졌습니다. 이때 토인들은 바울이 살인죄를 지은 사람으로 알았고 그래서 "이 사람이 바다에서는 구원을 얻었지만 공의가 살지 못하게 하심이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정의의 신이 그를 용납지 아니하여 독사로 하여금 저 사람을 물게 해서 그는 죄의 댓가로 죽게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고대 항구 도시에는 정의와 복수의 여신을 숭배하고 있었습니다. 그들 토인들은 틀림없이 그 신을 믿고 있었습니다. 정의의 신은 죄를 용서치 않고 심판하신 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신앙심을 가지면 죄의 길, 불의와 악의 길에 빠지지 않게 됩니다. 이는 하나님이 두렵기 때문입니다. 토인들은 미개 시대에 살면서도 그들 나름대로의 종교를 가졌기 때문에 정의의 신의 심판을 받으며 살았다는 것을 참 칭찬할만한 점이라고 봅니다.
어느 시대나 공의의 하나님이 선악을 판단하여 심판하신다는 것을 믿고 사는 사람은 선량한 사람이 됩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하며 감사하며 행한대로 갚으시는 하나님이 계심을 믿고 살아야 합니다. 그럴때 의롭게 살 수 있습니다.
2. 하나님의 사도로써 그 실력을 십분 발휘한 것입니다.
바울은 확실히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첫째, 수인중에서도 하나님의 사람의 능력을 나타냈습니다.
(1) 요셉은 옥중에서 하나님의 사람됨을 발휘하여 옥사의 모범생이 되었고 또 은혜 생활을 계속하는 중 임금이 이상한 꿈을 꾼 것을 잘 해몽함으로 이 일이 인연이 되어 석방되었고
(2) 바울은 빌립보 감옥에서 찬송과 기도로 신자의 신앙심을 발휘하여 옥문이 열리는 신의 역사를 나타낸 것입니다(행16:25).
둘째, 야만인 중에서도 하나님의 사람으로 실력을 발휘했습니다.
(1) 미개민족 무지한 백성들에게도 바울은 사도로써의 실력을 발휘하여 하나님의 산 증인이 되었고
(2) 독사를 이기는 초자연적 권능으로 섬의 영혼들을 구원한 것입니다. 또한 달라 붙는 독사를 믿음으로 떼어버려 하나님의 사람으로 인정받았습니다.
3. 인정받은 사도들인 것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머리가 발달된 문명인 일수록 인정이 많은 법입니다. 야만인 일수록 인정이 희박하고 동물에 가까워지게 됩니다. 아메리카의 토인들이나 아프리카의 토인들은 강폭하고 사납습니다. 멜리데 섬의 토인들은 야만인이 아닌 상당한 문화의 물결에 접한 사람들이라고 봅니다. 그리하여 난파선에서 목숨만 살아 상륙한 사람들에게 인정의 아름다움을 보여 주었습니다. 어려움을 당한자 불쌍한 자들에게 동정과 긍휼과 자비를 베풀어 줄줄 아는 사람은 참으로 착한 사람이며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이 곳의 토인들은 착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첫째, 독사에 물렸으나 신의 대우를 받았습니다.
(1) 처음에는 극악 죄인으로 오해 받았습니다.
(2) 그러나 바울의 믿음과 하나님의 권능이 바울로 그들에게 신의 대우를 받은 것입니다(행14:11).
(3) 그러나 그는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는 일을 잊지 않았을 것입니다.
둘째, 알거지가 되었으나 풍성한 대우를 받았습니다.
(1) 융숭한 물질적 접대를 받게 된 것이 신령한 권능으로 말미암은 것을 잊지 말 것입니다.
(2) 당신도 대접받기를 원한다면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고 성령에 충만하면 반드시 필요한 물질적 공급이 있을 것입니다.
(3) 그러나 많은 그리스도의 사역자들이 대우를 못받는다고 투덜대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영력없이 대우받겠다는 그 자체가 잘못입니다.
4. 독사에 물리므로 신의 능력을 증명했습니다.
첫째, 바울은 달라 붙는 독사를 믿음으로 떼어버리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인정받았습니다.
둘째, 이는 그가 성령에 충만했기 때문이며 (막16:17-18)에 무슨 독을 마실찌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하신 예언을 체험한 것입니다.
셋째, 그러므로 바울은 수난중에도 사명은 사명대로 다 해야 할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바울이 사명을 완수한 재료라고 하면
(1) 오직 그의 밑천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신유의 기적을 나타낸 것입니다. 이것이 백만금 보다 나은 것입니다.
(2) 성령의 권능으로 멜리데섬 사람들을 구해낸 것입니다.
(3)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신령한 것을 사모할 것이지 물질적인 뒷받침만 운운하면서 책임전가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마6:33-34).
5. 하나님이 돕는 자를 해할자가 없다는 뜻입니다.
"내가 확신 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일이나 장래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주 예수 그리스도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롬8:38-39)고 하였습니다.
온갖 환난 위험 이방인의 핍박등이 하나님의 사람인 바울을 엄습해 왔으나 머리털 하나도 상하지 아니 했습니다.
참새 두 마리가 팔리는 것도 상관하시는 (마10:29) 하나님께서 어찌 우리를 돌보지 않으시며 우리를 해하도록 방치하시겠습니까?
첫째, 원수들이 바울을 해치지 못했습니다.
(1) 유대의 교권주의자가 바울을 해치지 못했고(행21:31-42) 이들이 바울을 죽이려 했으나 백부장들과 천부장 군사들이 합세하여 저항하므로 바울을 해치지 못했습니다.
(2) 이방의 유대인이 바울을 해치지 못했고 (행9:23-25) 이들이 바울을 죽이려고 공모하고 기회를 노렸으나 바울의 제자들이 바울을 광주리에 담아서 성으로 내려 보내므로 죽이지 못했습니다.
둘째, 대자연의 위험이 바울을 해치지 못했습니다.
(1) 지중해의 폭풍이 바울을 해치지 못했고(행27:14-44) 유라굴로라는 광풍이 14일간 계속 되었지만 바울은 생명에 지장을 받지 아니했습니다.
(2) 세차례의 파선위기도 바울을 해치지 못했고(고후11:25)
세번 파선했는데 일주야를 깊음에서 지냈습니다.
(3) 여행과 강의 위험이 바울을 해치지 못했습니다(고후11:26).
셋째, 악한 짐승이 바울을 해치지 못했습니다.
멜기데의 독사가 바울을 해치지 못했고(마28:1-6)
독사에 물리었으나 상처와 고통없이 곧 회복되었습니다.
넷째, 환난 고통이 바울을 해치지 못했습니다.
(1) 수고하며 자지 못함이 그를 해치지 못했고(고후11:27)
(2) 주리고 목마름이 그를 해치지 못했고(고후11:27)
(3) 춥고 헐벗음이 그를 해치지 못했고(고후11:27)
(4) 여러가지 고통들이 바울을 해치지 못했습니다(고후6:4-17).
사도 바울은 확실히 하나님이 그를 보호하시며 지키시었으므로 해할 것이 없으며 하나님의 수중에서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한 것입니다.
6. 멜리데인들의 인식을 바꾸기 위함이었습니다.
독사가 바울의 손을 물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던 원주민들은 이구동성으로 이 사람은 살인한 사람입니다라고 하였으며, 저가 바다에서는 구원을 얻었지만 공의가 살지 못하게 한다고 수근 거리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수근 거림은 그들에게는 근거가 있는 말로 공의에 해당되는 헬라어는 당시 지중해 연안의 항구 도시들이나 섬들에게 숭배의 대상인 정의와 복수의 여신 "디케"를 말하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당시 사람들에게는 공의의 여신 디케가 아프리카 지역에서 파선되었다가 육지에 상륙한 죄인들에게 무서운 치명적인 독사를 보내어 그들을 물어 죽음에 이르도록 한다는 전설을 믿는 신앙들이 있었습니다.
멜리데 섬의 원주민들은 이 전설을 생각하고 바울을 저주받은 사람이요 사람을 많이 죽인 살인자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들은 바울이 아무런 일이 더 이상 생기지 않으니 인식이 달라져서 하나님의 사람인 것을 인식하는 동시에 그 자신들의 민간 신앙은 가치가 없고 바울이 믿는 여호와만을 유일신으로 알고 믿게 되었던 것입니다.
결 론
복음 전도자들에게는 하나님이 늘 함께 하심을 알 수 있으니 외지 섬지방에 가서도 바울은 풍성한 대접을 받으며 존경을 받게 됨은 다 하나님이 그와 함께 하여 주신 증거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