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신앙, 벤처 가정 (마태복음 25:14-30)
코스닥 주가는 변동이 많습니다. 갑자기 오르기도 하다 내리기도 합니다. 그런 주가 변동 때문에 투자자들이 간혹, 불안해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벤처기업의 특성은 계속 살려나가도록 격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국제화나 다양화하는 세계시장 수요에 대응하거나 첨단 기술을 개발하는 능력은 많은 불질과 연구 인력이 풍부한 대기업들이 뛰어날 수 있습니다. 그 대신 벤처기업은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하고, 결재 단계가 생략돼 소위 게릴라식 발상전환이 이루어지기 쉽습니다. 창조적이며 변화에 유연한 것도 벤처기업들이 갖고 있는 장점입니다.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기자가 기자생활 24년 동안 만난 기업인들의 경험을 토대로 쓴 <성공 기업인 5가지 공통점>이라는 책을 보았습니다. 기업인의
첫 번째의 성공조건은 ‘새벽체질’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사람마다 새벽을 좋아하거나 저녁을 좋아하는 체질이 있는데 어김없이 사업을 잘 하는 새벽을 더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대부분 새벽부터 일어나서 설쳐댄다고 합니다.
두 번째의 성공조선은 허풍을 잘 쳐야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부정적으로 보면 거짓말을 한다는 얘기이나 긍정적으로 볼 때 의욕적이며 진취적이라는 뜻입니다. 창업을 한 뒤 3년만에 코스닥에 상장하겠다고 공언하는 기업인을 보고 어느 누거 허풍쟁이라고 말하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사람은 허풍을 떨지 않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의 성공조건은 사람을 믿는다는 것입니다. 성공한 기업인들을 보면 “좋다”, “싫다”가 분명합니다. 신규사업을 선택할 때도 그렇고 사람을 선택할 때도 그런데 일단 좋아하는 사람을 선택하면 그 사람을 철저하게 믿는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사람을 믿는 사장은 그 사람에게 일을 철저하게 맡기게 됩니다. 남에게 일을 맡길 수 없는 사람은 구멍하게는 할 수 있어도 큰 사업을 해내진 못하는 것입니다.
네 번째의 성공조건은 “아낀다”는 것입니다. 구두쇠가 아닌 사람은 일단 기업인으로서는 탈락이라고 단호하게 말합니다. 기업이란 언제나 ‘밑 빠진 독’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다섯 번째의 조건은 잔돈을 꼭 갚는다는 것입니다. 남의 돈을 잘 갚는다는 것은 신용 즉, 크레딧이 높다는 뜻입니다. 기업인은 돈 거래가 분명해야 합니다. 거래업체나 은행에 결재해 주는 걸 차일피일 미루는 사람은 언젠가는 신용을 잃고 맙니다. 신용이 낮으면 신보 신용보증기관과 기술 신용보증기관을 활용하기가 힘들어집니다. 이 기자의 마지막 말이 중요합니다. “이 다섯 가지 성공조건 중에 3가지 이상 합격점을 맞으면 기업인으로 그럭저럭 꾸려 나갈 수 있다. 4가지가 맞으면 성실한 기업인이 될 수 있다. 5가지가 다 맞으면 최고의 성공기업인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성공조건을 우리 가정에 적용해 보면 어떨까요?
우리 가정도 새벽부터 부지런하고, 긍정적으로 믿으며, 사람을 신뢰합시다. 아끼며 삽시다. 신용을 잘 유지합시다. 그렇다면 새해에 하나님이 축복하시는 성공적인 가정이 될 것입니다.
벤처 기업의 특징은 모험과 도전, 혁신에 있습니다. 마찬가지 벤처 정신으로 뭉친 가정은 모험과 도전을 회피하지 않습니다. 다섯 달란트 받았던 종을 보십시오. 그는 돈을 잃을까 무서워서 안전한 곳에 숨겨 두지 않았습니다. “바로 가서 ... 장사하여 ... 또 남겼습니다”(16절) 모두 다 가고 나서 뒤에서 움직인 것이 아닙니다. 벤처 가정은 이처럼 말씀을 받고 주의 명령을 따라 바로 출발하여 승리하는 가정입니다.
기업은 이익을 남겨야 합니다. 아무리 철학이 좋고 경영자의 신앙이 좋아도 남기지 못하는 기업은 살아남지 못합니다. 벤처가정은 현상유지에 만족하는 가정이 아닙니다. 나의 재능이나 은사를 숨겨두어서는 안 됩니다. 땅에 감추어 두었던 종은 책망을 받았습니다(26절). 물론 기업하는 이들에게 정치적 경제적 위험 요소가 있듯이 세속화된 현대에서 가정을 유지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어려운 때라 해도 가만히 앉아 있는 가정은 발전될 수 없습니다. 날마다 발전하는 벤처 가정이 되기 위해서 역시 두 가지 알아야 할 것이 있는데 첫째는 주님의 뜻을 알아야 합니다. 한 달란트 받았던 종은 주인의 뜻을 잘 몰랐습니다(25절). 그러므로 실패한 것입니다. 둘째, 상황을 알아야 합니다. 다섯 달란트 받은 종은 그 점을 잘 알았기에 ‘바로 나갗 장사하여 이익을 남긴 것입니다. 새해를 맞아 우리 가정도 늘 이익을 남겨 주님께 영광 돌리고 늘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가정이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