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바라보는 가정 (빌립보서 3:13-16)
오늘은 우리의 고유의 명절인 설날입니다. 이 귀한 설날 동안 우리는 가족과 친지들과 함께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항상 하나님이 우리의 앞길을 인도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성경에는 사람들의 일생을 다음과 같이 비유합니다. 때로는 농부로, 때로는 군인으로 때로는 경주하는 경주자로 비유합니다. 인생을 경주자로 비유하면 어떤 사람은 10년, 20년, 30년 혹은 50년 60년을 달려온 것입니다. 인생의 남은 기간도 사람에 따라 다를 것입니다. 인생을 달리는 사람들을 보면 최선을 다해 진액을 빼며 달리는 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이는 쉬엄쉬엄 목적 없이 달리기도 합니다. 이왕에 달리는 인생이라면 목표가 분명하고, 믿음의 행보가 분명해야 복이 됩니다.
우리가 잘 아는 사도 바울은 참으로 열심히 달린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푯대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뛰고 또 뛰며 살았습니다. 그는 어떻게 달리는 것이 제대로 달릴 수 있는지를 아는 인생의 노하우를 경험한 사람이었습니다. 바울은 먼저 뒤에 것을 잊어버리라고 합니다(13절). 흔히 청소년은 미래를 바라보고 장년기는 현재에 살며, 노년은 과거를 먹고 산다는 말이 있습니다. 과거에 매여서는 전진할 수 없습니다. 사탄은 과거의 영입니다. 우리를 과거의 성공, 실패에 붙들어 놓아 하나님의 새 일을 경험치 못하게 하는 것이 전략입니다. 성경은 기억하라는 말보다 ‘잊어버리라’는 말이 더 많습니다.
우리가 잊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첫째, 신뢰할 만한 육체의 것들입니다(빌3:4). 경제력, 좋은 외모, 지위 등은 감사할 조건은 되어도 신뢰를 해서는 아니됩니다. 기가 막힌 성취가 있었어도 그것이 신뢰의 대상이 될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신뢰할수록 우리를 마비시킵니다.
둘째, 그리스도 안에서 얻었던 것들입니다. 사도 바울은 삼층 천까지 다녀온 체험이 있었습니다. 축복과 체험은 소중한 것입니다만 그것에 매여서도 아니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이전보다 더 크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분을 기대하며 기다리십시오.
셋째, 실패의 경험을 잊으십시오. 남에게 손해 본 일, 사업상 무너졌던 일, 입학시험에 실패했던 일, 콤플렉스 등 우리 내면의 좌절감들을 넘어서야 합니다.
넷째, 죄에 대한 기억을 잊으십시오. 사탄은 파멸자입니다. 우리의 약점을 기억나게 하고, 그것에 매이게 합니다. 겸손을 가정한 죄의식의 굴레를 분별하십시오. 벗어버릴 수 없는 운명의 사슬처럼 우리에게 다가온 모든 것을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거부하십시오.
그렇다면 우리가 바라보아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첫째, 푯대를 향해서 달려가야 합니다(14절).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대한 환상이 흐려질 때 그들은 광야에 미아가 되었습니다. 집조다 더 새로운 땅, 기회의 땅이 있을 줄 알고 아버지 품을 떠났던 탕자는 모든 것을 잃어버렸습니다.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 그리스도(히 12:2), 그분이 우리의 목적입니다. 새 일을 행하시는 주를 바라보십시오. 아브라함도, 야곱도, 다윗, 바울, 베드로 등 그들의 인생이 실수와 범죄로 얼룩졌으나 그들은 항상 새 일을 행하는 주님을 바라보았습니다.
둘째, 상을 바라보아야 합니다(12절). 상은 성도가 바라볼 축복의 상급입니다. 사도 바울이 이제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어 있다는 것입니다(딤후 4:8). 이것이 그에게 환난, 기근, 적신, 위험, 칼을 넘어서는 힘이었습니다. 주를 향한 수고는 상급으로 응답하십니다.
셋째, 자만하지 말고 달려야 합니다(12절). 자만하는 순간 우리는 머무르게 됩니다. 머무는 순간 썩기 시작합니다. 가족끼리 주의 평안 가운데서 주신 은사대로 힘대로 힘에 진하도록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여기에 주님을 바라보고 인생을 잘 달린 사람이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바로 고넬료입니다. 그는 이방인이면서도 예수를 믿은 사람입니다. 성경은 그의 가정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가 경건하여 온 집으로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기도하더니”(행 10:2) 고넬료의 신앙 특성은 ‘생활 속의 신앙’입니다. 비록 이방인이며 로마군대의 장교였으나 하나님을 경외하고 이웃을 구제하는 일에 열심이었습니다. 그의 구제를 사랑의 실천이며 받은 은혜를 함께 나누는 일이었습니다.
그는 말씀을 사모하고 기도행활을 하는 신앙인이었습니다. 그의 기도생활은 환상을 보는 계기가 되고 베드로를 만나는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고넬료의 생활 신앙은 가족 중심으로 온 가족이 하나님을 경외하였고 베드로를 청하여 말씀을 듣기 위해서 그의 일가와 친구들을 모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의 신앙은 가족들 가운데서 아름답게 이루어졌으며, 온 가족이 세례를 받는 역사를 체험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을 바라보며 옛것을 잊어버리고 새것을 찾아 달려가는 행복한 한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