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론 과제

 

교회론 과제

(총회신학교 2008학년 통신학부 최보연)

 

제 1 장 교회의 개념

1. 교회론을 연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첫째.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을 희생하여 교회를 세우셨으며(엡5:25, 마16:18)

둘째, 구원 받은 성도들의 신앙은 개별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모임인 교회라는 기관을 통해서 이루어지며,

셋째, 성도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복음 전파의 사명이 교회를 통하여 조직적으로 수행된다.

 

2. 카할과 에다를 약술하시오.

(1) 카알(회중,집회)

카할은 「불러모으다, 소집하다」라는 의미에서 나온 명사이다. 이 낱말은 우리말 성경에서 「회중」으로 번역되었으며(출16:3, 레16:17, 민14:5, 대상29:1, 대하28:14,30:2,31:18, 스10:14), 또 「집회」라는 말로도 번역되었다(창49:6, 시26:5). 특히 이 용어는 「하나님의 회」(느13:1)를 지칭할 때 사용되었다. 「카할」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모이는 실제적인 「집회」를 의미한다.

(2) 에다(회중, 집회)

에다는「야아드-지정하다」라는 동사에서 왔다. 이 낱말도 우리말 성경에는 「회중」으로 번역되었으며(출12:3, 16, 레8:3, 24:14, 민3:7, 13:26, 15:24, 수9:19, 22:16, 삿21:13), 더러는 「집회」라는 말로도 번역되었다(시7:7).

「에다」는 정확하게 말하면 「지정된 모임」을 뜻한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백성들의 공동체 즉「사회 」를 의미한다.

 

3. 쉬나고그와 에클레시아를 약술하시오.

(1)쉬나고그 (회당)

회당으로 번역되는 「쉬나고게」는 「쉰-함께」라는 전치사와「아고-인도하다, 오다」라는 동사의 합성어이다. 이 단어는 신약의 교회를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된 적은 한번도 없으며 대부분 유대인들이 종교적 모임이나 예배를 위해 모였던 건물을 지칭하는데 사용되었다(마6:2, 마10:17, 막1:21, 눅7:5, 행13:43, 계2:9, 3:9).

(2) 엑클레시아 (회중,집회, 교회)

신약에서 교회를 지칭하는 대표적인 용어인 이 단어는 「엑크-로부터」라느 전치사와 「칼레오-밖으로 불러내다」라는 동사의 합성어이다.

이 낱말은 본래 공적인 사업을 논의할 목적으로 모인 사람들의 집회 즉 ‘회중’이라는 뜻으로 쓰였다. 그러나 신약에서는 ‘일반 대중들(죄인) 가운데서 주님께로 나아와 그분을 공적으로 그들의 주님으로 고백하고 하나님 나라를 받아들인 무리들’ 지칭하였고(마16:18), 점차 보편적인 유형, 무형 교회를 가리키는 용어로 사용되었다.

 

4. 유형교회와 무형교회를 약술하시오.

(1) 유형교회

이 낱말은 보다 더 일반적인 의미에서 그리스도를 세계의 구주로 고백하고 임명된 직원들의 지도하에 예배를 드릴 목적으로 조직된 단체를 가리키는데 사용되었는데 이는 지상에 있는 일반 교회를 가리킨다(고전10:32, 11:22, 12:28, 엡4:11-16).

(2) 무형교회

끝으로 「엑클레시아」는 포괄적인 의미에서 하늘이나 땅에서나 그리스도와 영적으로 연합된 진실한 자들의「공동체」 즉 무형교회를 자리키는데 사용되었다(엡1:22-23, 3:10, 21, 5:23-25, 27, 30 골1:18, 24).

 

5. 교회들을 가리키는 명칭들은 어떤 것들이 있나?

(1) 그리스도의 몸

이것은 교회가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여 연합되어 있음을 강조한 용어로서 상호 연합을 이루고 있는 지교회의 성도의 무리, 혹은 보편적인 유형교회를 지칭하는데 사용되었다.(고전12:27, 엡1:22-23, 골1:18).

(2) 성령의 전 혹은 하나님의 전

이것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처소로서 신성 불가침의 거룩한 장소임을 강조하는 명칭이다(고전3:16, 엡2:21, 벧전2:5)

(3) 위에 있는 예루살렘, 새 예루살렘, 하늘의 예루살렘

이것은 예루살렘은 본래 성전이 있었던 곳으로 하나님과 그의 백성들이 만나는 장소로 상징된다. 따라서 교회가 영적인 예루살렘으로 비유되고 있는 것은 교회가 하나님과 그의 백성들이 교통하며 교제하는 처소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교제는 지상 교회에서보다는 천상 교회에서 더욱 완벽하게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에 이같은 비유들이 쓰였다(갈4:26,. 히12:22, 계21:2).

(4) 진리의 기둥과 터

이것은 교회가 세상의 모든 불의와 거짓된 세력들을 대항하여 싸우는 진리의 수호자임을 강조하는 표현이다(딤전3:15).

 

6. 교회의 올바른 정의를 약술하시오.

교회란 구원으로 선택받은 자들 전원으로 구성되는 유기적인 단일체 및 그 구원의 실현의 수단으로 지상에 존재하는 유형적, 유시적 단일체라고 할 수 있다

 

7. 교회의 기원에 대하여 약술하시오.

*하나님의 작정 안에서 기원됨(엡1:3-6)

(1) 교회에 대한 계획은 하나님의 작정 안에서 기원 되었고 거기에는 그 교회를 구성하는 모든 개인이 포함된다.

(2) 교회를 포함한 영원한 작정은 창세 전에 이루어졌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영원 전부터 마음 속에 두셨다는 사실을 알게 될 때에 교회의 모든 의원들은 큰 위안이 되지 아니할 수 없다.

(3) 교회를 계획하신 하나님의 목적은 그분의 은혜를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다. 인간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궁극적인 목적은 구원 받는 사람들에 의해서가 아니고 하나님 자신에 의해서 실현된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의 은혜를 나타내시려고 창세 전에 그 교회의 기원이 되는 계획을 가지고 계셨다는 사실을 생각할 때, 우리는 교회가 얼마나 고귀한 단체이며 또한 교회에 소속된 것이 얼마나 큰 특권이며 영광이 되는가를 알게 된다.

 

8. 교회의 본질은 무엇인가?

교회가 무엇인가 그 개념을 확실히 하기 위하여 교회는 무엇을 본질로 하고 있는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 문제에 대해서 로마교회(카톨릭 교회)와 개신교 사이에 견해 차이가 있는데, 문제의 초점은 유형교회에 있어서 그 단일성을 어디에서 찾느냐는 것이다.

 

제 2 장 교회의 구별

1. 로마교회의 구별을 약술하시오.

1)가르치는 교회와 듣는 교회

(1) 가르치는 교회

교황을 머리로 하여 전 성직자들로 구성되며, 로마교회의 속성을 제정하며, 교회는 유일하며, 공교회(公敎會)이며, 사도적이며, 무오할뿐 아니라, 영구적인 교회여서 다른 모든 교회의 존재와 권리를 부인하고 다른 모든 교회를 반대하며 용납하지 않는 태도를 취하였다.

(2) 듣고 배우는 교회

듣는 교회는 합법적인 성직자의 권위를 존경하는 모든 신자들로 이루어지는데, 듣는 교회는 전적으로 가르치는 교회에 의존하며, 거기에 따르는 태도에 의해서만 교회의 영광스런 속성에 참여할 있는 것이다.

2) 몸과 혼으로 이루어진교회

교회도 사람처럼 몸과 영혼으로 이루어졌다. 교회의 영혼(The Soul of Church)이란 어느 특수한 시기에 “그리스도의 신앙으로 부름을 받아 초자연적인 은사와 은혜로 그리스도와 연합한 단체”를 의미한다.

선택받은 자들이 다 교회의 영혼에 포함되어 있는 것이 아니며, 또 교회에 속하였다고 다 선택받은 자들도 아니다. 왜냐하면 그들 중에서도 구원에 필요한 은혜를 소유하고 있는 초신자와 같은 자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교회의 몸(The body of Church)이란 의인이건 죄인이건 간에, 참 신앙을 고백하는 자들의 단체를 뜻하다. 세례 받은 사람만이 교회에 속하나 세례 받은 자들 중에서도 초신자와 같은 자들은 아직 교회에 속하지 못한다.

 

2. 개신교의 교회 구별을 약술하시오.

1) 전투적 교회와 승리적 교회

전투적 교회는 지상교회를, 승리적 교회는 천상의 교회를 가리킨다. 그러나 이것은 본질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상호간에 밀접한 연관성을 가진다.

(1) 전투적 교회

지상교회는 하나님께로부터 부름 받아 이 세상과 구별된 자들의 모임이다. 그러나 여전히 이 세상에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흑암의 권세를 가진 사단의 세력과 영적인 투쟁을 하지 않을 수 없다(엡6:12-13). 그러나 지상교회의 싸움은 승리가 보장되어 있다(롬8:35-37). 왜냐하면 이미 그리스도께서 사단을 이기심으로 승리가 확정된 상태에서 싸우고 있기 때문이다(요6:33). 그러므로 지상의 교회는 기도와 묵상에만 전념하거나 혹은 영적 은혜를 나누는 것만으로 안주해서는 안되며 악의 세력에 대하여 때로는 공격적으로, 때로는 방어적으로 전력을 다해 투쟁해야 하기 때문에 지상교회를 전투적 교회라 한다.

(2) 승리적(勝利的) 교회

천상의 교회는 창검이 승리의 종려나무로, 전투의 함성은 승리의 노래로, 십자가의 면류관으로 대체된 승리의 교회이다. 여기서 성도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히 왕 노릇하게 된다. 물론 지상의 교회도 원리상 이미 승리가 확정되었지만 실제적으로는 천상교회에서 완전한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게 되는 것이다. 즉 그곳에는 사망이나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과 아픈 것이 다시 없는 것이다(계21:4). 다시 말해서 승리교회는 전쟁이 끝난, 전쟁이 없는 교회인 것이다.

2)유형교회와 무형교회

유형교회는 자견적(可見的) 교회를, 무형교횐ㄴ 불가견적 교회를 가리킨다. 이것은 두 개의 교회가 별도로 존재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하나의 교회가 지니고 있는 두 개의 측면을 뜻하는 것이다. 그리고 여기서 무형이란 말은 단지 그 교회가 본질상 영적이어서 육안으로 식별될 수 없음을 가리킨다.

(1) 무형교회

넓은 의미에서 무형교회는 현재까지 구원받은 자들뿐만 아니라 아직 부르심을 받지 아니한 피택자들까지 포함한다. 그리고 좁은 의미에서는 현재 지상에서 생활하고 있는 피택자(被澤者)들로 구성된 교회를 가리킨다. 무형교회는 본질상 영적이기 때문에 어떤 사람이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참 신앙을 소유하며 참된 영적 교제를 이루고 있는지 육안(肉眼)으로 확인할 수 는 없다. 오직 하나님께서만 그들을 아시는데 ‘그들은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벧전1:2, 2:9)’이다.

(2) 유형교회

유형교회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 받은 자들이 지상에서 구원의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파토록 하기 위해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조직을 가리킨다. 즉 유형교회의 구성원들은 단순한 영적인 존재들이 아니며 마치 사람의 영혼이 몸을 입고, 그 몸으로써 자체를 나타내는 것처럼 유형교회는 신앙고백과 행위에서, 말씀과 성례에서, 외형적인 조직과 정치에서 유형적으로 된다.

 

3. 유기체로서의 교회란 무엇인가?

교회는 본질상 그리스도의 몸이다. 즉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으로 말미암아 구원 받은 성도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며 유기적인 생명적 관계에 있게 된다(롬12:5, 고전12:13).

 

4. 조직체로서의 교회란 무엇인가?

교회는 본질상 유기체이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명하신 복음 전파의 사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이 세상에서 구원의 방주가 되며, 성도들을 교육하여 그리스도 형상을 닮도록 하기 위해 일정한 건물과 행정조직을 필요로 하게 되는데 이것이 조직체로서의 교회이다(마16:18, 행14:23, 엡2:20-22).

 

 

제 3 장 교회와 하나님의 나라

1. 하나님의 나라의 개념을 약술하시오.

1) 현세적 하나님 나라

「하나님의 나라」가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함께 지상에 임재(臨在)한 것으로 말하는 성경의 구절들을 보게 된다. 「하나님의 나라」 또 「천국」이란 말이 현재적 의미로 쓰일 때에 그것은 그리스도의 영적 왕권이 미치는 영역을 가리키며, 그 구체적인 영역은 신자들의 심령이며(눅17:20-21), 또 그 신자들의 모임인 교회(마13:31, 33, 44, 47)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마12:28)

“내가 만일 하나님의 손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눅11:20)

“그때에 세례 요한이 이르러 유대 광야에서 전파하여 가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마3:1-2)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마13:31)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마17:20,21)

2) 천년왕국

「하나님의 나라」는 천년왕국을 가리키는 의미로도 해서되었다. 벌콮(L. Berkhof)교수는 「초대교회 교부들은 하나님의 나라, 곧 최대의 행복을 주로 미래의 실재요 교회의 현재 발전의 목표라고 보았다. 그들 중 어떤 이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장차 오실 메시야의 천년왕국 통치로 보았다」고 말하였다. 역사적 천년기 전 재림론(역사적 전 천년설)의 입장에서 볼 때,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어서 천년동안 왕노릇 하실(계20:4) 그 세계는 과연 「하나님의 나라」로 불리어 질 수 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영적 왕권이 완전히 행사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3) 내세적 하나님의 나라

성경에서 [하나님의 나라]는 위의 두가지 의미보다는 장차 성도들의 드러가게 될 영원 무궁한 한식세계 또는 이 세상이 지나가고 전개될 신천신지(新天新地-계21:1-4)를 가리키는 뜻으로 더 많이 사용되었다.

“또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란을 겪어야 할 것이다” (행14:22)

“내가 이제부터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때까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다시 마시지 아니하리라” (눅22:18)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고전6:9)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갈5:21)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너희는 빼앗기고 그 나라의 열매 맺는 백성이 받으리라” (마21:43)

2. 궁극적인 하나님 나라의 개념은 무엇인가?

[하나님의 나라]는 결국 그리스도의 영적 왕권이 미치는 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그리스도가 계신 곳이 천국이라 할 수 있다.

신자의 심령 안에 그리스도가 계시므로 심령 천국이라고 할 수 있으며, 그리스도를 심령에 모신 신자들이 모였기 때문에 교회를 천국이라고 할 수 있고, 그리스도께서 완전히 통치하시기 때문에 천년왕국과 내세 천국이 하나님의 나라로 불리워진다.

 

3. 로마교회와 현대 자유주의 자들의 하나님의 나라의 개념은 무엇인가?

1) 로마교회

로마교회는 「하나님의 나라」를 「조직체로서의 교회」 안에 있는 「가르치는 교회」와 「혼으로서의 교회」로 이해한다.

다시 말하면 교회 안에 성직자로 구성된 집단을「하나님의 나라 」로 본다. 이러한 견해는 위에서 밝힌 「하나님의 나라」의 개념상 용납될 수 없다. 왜냐하면「하나님의 나라」는 사람들의 모임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영적 왕권이 미치는가 하는 여부가 그 표준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2) 현대 자유주의자들

「하나님의 나라」라는 개념을 영적인 의미로 보지 않고 하나의 「이성적 사회」라는 개념으로 바꾸어 버렸다. 이 사실에 대해 벌콮(L.Berkhof) 교수는 「칸트(Kant)와 특히 릿출(Ritschl)의 특성을 박탈 당하고, 마침내는 하나의 윤리적인 왕국의 목적으로 간주되었다. 그것은 현재 사회에 소개되어 그 모든 관계에서 사회를 변형시키기로 되어 있는 새 원리(a new principle), 혹은 사랑의 동기에서 모든 행동을 통하여 세워진 인류의 조직체, 곧 창조의 최후 목적으로 자주 정의 되었다」라고 말하였다.

이러한 견해는 성경적 입장에서는 도저히 용납이 안된다.

성경이 뜻하고 있는 「하나님의 나라 」는 어디까지나 영적이기 때문에, 인간의 노력에 의한 사회 발전은 그것이 아무리 높은 경지에 돨한다 할지라도 「이상사회」는 그리스도의 영적 왕권에 의해서만 실현될 수 있으며 지금 것들이 다 지나가고 새 하늘과 새 땅이 도래함으로써만 완성될 수 있는 것이다.

 

제 4 장 여러시대의 교회 형태

1. 족장시대는 어떤 교회 형태였나?

아담의 타락이후 하나님께서 구원의 복음을 선포하심으로 원시교회는 시작되었다. 이처럼 맨 처음에 교회는 아담 하와부부에 의해서 운영된 셈이다. 이러한 가정교회는 족장시대를 거쳐 출애굽 이전까지 계속되었다. 처음에는 정규적인 예배가 없었으며 셋의 가정에서 비로소 공적으로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예배형식이 생겨난 것으로 추측된다(창4:26). 그리고 아브라함 시대 이후부터 보다 분명한 유형교회의 형태를 띠기 시작했고 일종의 성례식인 할례를 행함으로써 이방 민족과 구별되었음을 나타내었다.

 

2. 모세 시대는 어떤 교회 형태였나?

출애굽 직후부터 교회는 국가교회의 형태를 취하게 되었다.

즉 이스라엘의 각 가정이나 지파는 거대한 국가라는 조직 속에 흡수되어 지상 성소를 중심으로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그리고 예배는 엄격하게 율법 규정에 의해 진행되었으며 대제사장이 예배를 주관하였다. 한편 이 시기에는 교리에 대한 현저한 발전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종교적 진리가 보다 명료하게 드러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는 독립 조직을 갖추지 못했으며 국가의 제도와 병립된 국가교회라는 특수한 형식을 취하였다.

 

3. 신약시대는 어떤 교회 형태였나?

신약교회는 그리스도께서 ‘내교회(마16:18)’를 세우리라는 예언대로 오순절 성령 강림과 함께 시작되었다(행2:1-4). 즉 신약교회는 그리스도를 기초반석으로 하여(고전3:11) 택한 자를 부르시는 성령의 사역을 통해 세워졌다.

1) 독립적 조직

구약교회는 이스라엘 국가로부터 독립된 조직을 취할 수 없었으나 신약교회는 이스라엘 국가 속에 예속되지 않았다. 즉 오순절 마가 다락방에서 120문도와 시작한 신약교회는 사도들을 중심으로 독립된 조직을 갖게 되었으며 이는 점차 지교회와 총회의 형태를 따게 되었다(행15:1-5).

2) 세계적인 교회

신약교회는 이스라엘 나라에 국한되지 않고 예루살렘에서 온 유대와 사마리아 땅끝까지 확장되어 가는 세계교회가 되었다(행1:8).

3) 선교적인 교회

구약교회에서는 복음이 이스라엘 민족 안에 국한되었으나 신약교회에서는 복음전파 활동을 주로 하는 교회가 되었다. 즉 성령이 강림하던 그 순간부터 120 문도가 각 나라 방언을 하기 시작했는데 이것은 교회가 세계적인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선교가 필수적임을 보여준다.

예루살렘 교회가 핍박을 받아 흩어진 성도들과 사도들은 사명감을 가지고 교회를 세우고, 특히 안디옥 교회는 바울과 바나바를 파송하여 선교하게 되었다(행8:1-8, 13:1-4).

4) 영적 예배를 드리는 교회

구약교회에서 예배는 율법에 엄격히 규정된 율례를 따른 의식적 예배였으나 신약교회에서는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림으로 형식적 의식에서 탈피하였다(요4:23, 롬12:1).

 

4. 신약교회의 특징은 무엇인가?

신약교회는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을 기초로 하여 세워졌기 때문에 구약시대 교회와 다른 특징(이질성)을 가지고 있다.

 

5. 신약교회와 구약교회의 동질성은 무엇인가?

구약교회와 신약교회가 형태가 다른 이질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질에 있어서는 동질성을 갖고 있다.

1) 구성원 - 참신자

두 교회의 구성원은 모두 참 신자들이며 유형적 교회 안에는 참 신자와 거짓 신자들이 섞여 있다. 즉 본질적으로는 양자가 모두 참된 신자들로 구성되지만 그 외형적인 조직에 있어서는 양자는 모두 선인과 악인을 함께 포함하고 있다.

2) 기초 · 예수 그리스도

두 교회의 기초는 모두 그리스도이시다(고전3:11). 다만 구약교회는 약속된 메시야를 기초로 하며(항3:15, 13:15, 22:18), 신약교회는 이미 오신 메시야를 기초로 하고 있다는 점이 다르다(갈3:16).

3) 구원방도 - 믿음

두 교회의 신자들은 모두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 다만 구약 교인들은 각종 예표를 통해서 약속된 메시야를 믿는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창15:6, 롬3:28, 4:5-10).

4) 예표(성례의식) - 유월절 어린 양, 할례

두 교회의 성례는 형식과 방법 면에서는 차이가 있으나 내용 면에서는 서로 일치한다. 즉 유월절의 어린 양은 곧 신약의 성찬의 주인공인 그리스도를 예표한다(요1:29, 고전5:7). 그리고 구약교회의 할례와 신약교회의 세례는 다같이 육적 몸을 벗어버리는 성결의식이라는 측면에서 동일한 것이다(골2:11-12).

5) 동일한 명칭 · 교회

교회를 뜻하는 신·구약 용어들에서는 이미 살펴본 바와 같이 구약의 회중(카할)은 신약의 교회(에클레시아)와 동일한 의미이다. 신약의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용어는 ‘하나님의 성전’, ‘예루살렘‘과 일맥상통한다(고전3:16-17, 고후6:16, 엡2:21, 히12:22). 스데반이 모세 시대의 교회를 ‘광야교회’라고 표현한 것은 신·구약 교회가 동일한 명칭으로 지칭될 수 있는 동일한 본질을 가졌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6) 예언과 성취- 그리스도의 강림

구약의 선지자들이 예언한 메시야의 강림으로 구약의 교회가 해체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신약교회를 통하여 확대·강화되며 이방인들까지 포용하는 교회가 되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사49:18-23, 60:1-3). 즉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성립된 신약교회는 구약교회의 구성원을 포함하여 보편적 교회가 되었다.

 

제 5 장 교회의 속성

1. 교회의 내면적 성질은 무엇인가?

1) 통일성

로마교회(카톨ㄹ릭교회)는 전 세계의 교호히를 포함하는 로마교황청을 중심으로 한 행정조직에서[통일성] 찾으나 개신교는 다음과 같은 근거에서 [통일성]을 찾는다.

(1) 내면적·영적 통일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교회의 머리되신 그리스도의 통치를 받으며, 오직 한분 성령의 활동하심으로 생명력을 지닌다(요10:16, 고전12:12, 엡4:4-6). 따라서 교회의 모든 구성원은 동일한 신앙에 참여하며,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서로가 서로에게 결속되며, 동일한 미래의 영광스런 소망을 품게 된다.

(2) 외형적·조직적 통일

내면적·영적 통일성을 이룬 성도들이 유형교회를 형성하게 될 때 자연히 교리, 예배의식, 행정조직 등에서 통일성을 가져오게 된다. 그러나 지상의 유형교회 안에 있는 인간들의 불완전성과 사단의 방해공작 때문에 이런 교회들의 통일성을 이루기가 매우 힘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도들은 최선을 다하여 유형교회의 통일성을 이루는 것을 지상의 의무로 여겨야 한다(요17:21-22, 엡4:1-3, 요11:52).

2) 거룩성

교회의 속성 가운데 거룩성은 가장 특징적인 덕성에 속한다.

교회가 하나님의 교회이고, 그 구성원이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에 거룩성를 지니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로마교회는 교의, 도덕적 교훈, 예배, 권징 등 교회의 외적 형식에서 거룩성을 찾지만 개신교는 다음과 같이 내면적, 영적인 면에서 찾고 있다.

(1) 교회는 그리스도의 의를 기초로 하고 있기 때문에 교회의 기초상 거룩하다. (엡2:20, 마16:18)

(2) 교회의 구성원은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었기 때문에 신분상으로 거룩하다. (롬3:28, 고전1:2, 벧전2:9).

(3) 교회의 구성원은 더 이상 구습을 좇지 않고 의와 진리와 거룩함을 좇는 새 사 람이기 때문에 생활 원리상 거룩한 것이다(엡4:24).

3) 보편성

로마교회는 세계 교회의 유형적 조직에서 보편성을 찾으나 개신교는 무형교회만이 참된 의미에서 보편적 교회라는 사실을 강조하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그리스도의 구원의 역사가 보편적이기 때문에 그 구원의 의에 참여한 무리의 모임도 보편적이다(고후5:19).

(2) 복음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되었으며 또한 앞으로도 전파될 것이기 때문에 시간적·공간적으로 보편적이다(마28:19-20).

(3) 복음으로 구원 받은 자들이 모든 시대와 지역, 종파를 초월하여 존재하기 때문 에 보편적이다.

(4) 그리스도는 만유시요 만유 안에 계시기 때문에 보편적이다(골3:11).

4) 사도성

(1) 로마교회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점에서 자기들만이 사도적 전통을 가지고 있 다고 주장한다.

첫째, 조직 면에서 「로마교회와 함께 헬라 정교회와 영국 교회는 자교회(自敎會) 의 근원과 권위가 직접 사도들에게 소급된다고 주장한다. 이 감독교회들은 성례는 반드시 자교회의 신부들에 의하여 거행될 곳이라고, 그 신부들만이 사도 때부터 안수로 말미암아 직접 사도적 계승을 받았다고 주장한다」

둘째, 교리면에서 로마교회는 그들의 교황권은 사도 베드로에게서 비롯되었으며 베드로 사도는 천국의 열쇠를 예수님으로 부터 직접 받은 것이라고 주장한 다.

(2) 로마교회의 주장에 대한 비판

① 로마교회는 조직면에서 자기들만이 사도를 초대 교황으로 하는 사도적 계승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나 이것은 역사적 근거가 없느 주장이다. 역사적으로 볼 때 로마교회 안에 교황이 처음으로 등장한 것은 A.D. 590년 그레고리 대제 (Gregory the Great)때 부터이다. 교회사 분야의 대 학자인 샤프(Philip Schaff)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그러나 그레고리 Ⅰ세(A.D.590-604)로 부터 새로운 시대가 시작된다. 그는 종래의 주교적인 조직적 교회로부터 중세 기의 엄정한 교황정치로 옮겨가는 전환점을 마련한 사람이다」다시 말해서 로 마교회가 주장 하는 바, 사도적 계승인 교황 제도는 사도시대로부터 약500 여 년 동안이나 계승되지 아니하였다가 교회권력을 한 손에 쥐게 된 그레고리 Ⅰ 세가 교황의 지위에 오르면서 자신을 합법화 시키기 위하여 성경 구절을 제시 한 것에 불과하다.

② 로마교회는 교리면에서 베드로가 교회의 반석이며 천국의 열쇠를 받은 자라고 하나 이것은 성경의 오해이다.

첫째, 교회의 기초 반석은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진리인 성경에 기초를 두고 있기 때문에 베드로란 인간이 반석이 될 수 없다(마16:23).

둘째, 천국의 열쇠는 베드로만 받은 것이 아니라 베드로와 똑같은 신앙 고백 자는 누구나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마16:19, 마18:18).

③ 로마교회는 사도들의 가르침과 거리가 먼 교리들을 많이 가지고 있으므로 비 사도적이다(갈1:7-9).

(3) 개신교에서는 교회의 사도적 계승을 로마교회와는 전혀 다른 의미에서 찾고 있 다. 조직면에서, 특히 개신교에서는 그 교회의 정치, 예배의식, 직분들이 사도들 의 가르침대로라는 의미에서 그 조직의 사도적 계승을 말하고 있다. 교리면에서, 오직 믿음으로만 구원 얻는다는 사도들의 가르침을 전파하고 있기 때문에 개신교만이 진정 사도성을 지녔다고 볼 수 있다.

5) 생명성

교회의 중요한 속성 중에 하나인 생명성이 없다면 참 교회라 할 수 없다.

즉 유기체이며 그리스도의 몸이며 복음을 믿는 교회는 다음과 같은 점에서 반드시 운동력이 있는 생명성을 가진다.

(1) 교회는 생명이신 그리스도의 몸이다. 그리스도께서는 부활이요 생명(요11:25)이시기 때문에 그 몸인 교회는 반드시 생명성을 지닌다.

(2) 그리스도께서 오신 목적은 교회 구성원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려는 것이다(요3:16, 10:10, 8:12, 5:21).

(3) 하나님께서는 교회 구성원들을 살리기 위하여 그리스도를 보내셨다(요6:39-40).

(4) 그리스도의 영원한 생명은 이미 참 신자들 안에 심겨져 있다(요5:24, 엡2-1, 요일5:12).

6) 무오성 (無誤性)

무오성은 근보적으로 「교회의 속성」이라기 보다는 「성경의 속성」을 말해야 한다. 그런데 로마 교회는 베드로의 후계자인 교황이 신앙과 윤리에 관한 모든 교리를 확정함에 있어 무오하기 때문에 유형교회가 무오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 같은 교황의 무오성에 대한 그들의 주장은 그리스도만이 교회의 머리 되심을 부정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실수 투성이의 인간을 신적인 위치까지 격상 시키는 신성 모독죄인 것이다. 한편 개신교에서는 교회의 무오성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고 있으며 다만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무오하기 때문에 교회는 무오한 진리 위에 서 있다고 주장할 뿐이다.(마5:17-18). 즉 간접적, 제한적 무오성을 주장한다.

 

2. 교회의 외면적 성질은 무엇인가?

1)진보성

교회는 영원토록 변치 아니하는 하나님의 계시, 즉 성경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보수적이어야 한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하나님의 교회는 보수성과 함께 진보성도 분명히 가졌음을 알 수 있다.

(1) 계시 측면에서의 진보성

교회가 진보한 것은 하나님께서 구속의 진리를 계시하시는데 있어서 점진적으로 하셨기 때문이다. 즉 원시복음에서 그리스도의 성육신에 이르기까지 계시가 점진적으로 발전되어 나타나면서 교회도 진보하여 가정의 형태, 국가형태, 세계적 형태로 그 면모가 발전하였다.

(2) 성령의 역사 측면에서의 진보성

성경의 기록으로 특별계시는 끝났지만 이 성경을 수단으로 하는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아 교회는 진보하게 되었다. 즉 성령의 역사로 성경 이해의 폭이 넓어졌으며 성령의 권능을 받은 자들에 의해 복음이 땅끝까지 전파된다(마28:19).

(3) 자기 개혁의 측면

교회는 정체되어 있을 때 부패한다. 왜냐하면 공중 권세를 잡은 마귀의 세력이 교회가 진리 가운데 있지 못하도록 공격하고 방해하기 때문이다. 또 교회가 스스로 개혁하기를 중단하며 스스로 만족하며, ‘나는 부자라 부유하며 부족한 것이 없다(계3:17)’고 하면 교회는 하나님께로부터 버림받게 된다. 따라서 교회는 이 땅에서 끝없는 자기 개혁을 통해 그리스도의 형상에 이르도록 날마다 자라나야 한다(엡4:15, 벧후3:18).

2) 초월성

교회는 신적 기원에 있어서, 그리고 초자연적 본질에 있어서 다른 무수한 종교 단체들과는 다른 초월성을 갖는다. 이 초월성은 교회로 하여금 교회되게 하는 중요한 외면적 특성 중의 하나이다.

(1) 신적 기원(神的起源)에 있어서의 초월성

교회는 창세 전에 택하신 성부의 사역과 피택자들을 위해 죽으신 예수의 사역과 피택자들을 부르시는 성령의 사역을 통해서 세웠기 때문에 신적 기원을 갖는다.

(2) 초자연적 본질에 있어서의 초월성

교회는 하나님의 특별계시인 성경을 바탕으로 세워진 기관이다. 그러므로 교회가 소유하고 전파하는 진리는 이 세상에 속한 과학적 또는 철학적 진리가 아닉다. 따라서 교회가 가르치는 진리는 ‘하나님의 지혜(고전1:21)’이므로 진리 면에서 초월성을 가진다.

(3) 구성원들의 소속에 있어서의 초월성

‘하나님의 나라’라는 말로 표현되는 교회는 이 세상에 존재할지라도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며, 세상에서 불러내어 천국의 시민권을 가지고 있는 자들이요 하나님의 자녀되는 권세를 가진 자들이므로 교회의 구성원 면에서 초월성을 갖는다.

3) 불멸성

이 세상의 수많은 국가와 단체들은 일어났다가 사라지기 마련이지만 교회는 결코 사멸되지 않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교회 확장을 통한 불멸성

하나님께서 복음 전파자들을 통해서 세계 곳곳에 교회를 세우심으로 교회가 불멸성을 지니게 되었다. 때때로 가혹한 핍박에 의해 한 지역 내에 있는 교회가 거의 멸절되는 위기를 맞은 적도 있다. 초기에 예루살렘 교회가 핍박을 받고 네로 황제때 무서운 핍박을 받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런 핍박의 계기를 이용하여 성도들을 각 지역에 흩으시고 더 많은 교회를 세우신다. 이처럼 교회는 핍박을 받을수록 더 번창해 나가는 불멸성을 지니고 있다(마16:18).

(2) 진리의 성령을 통한 불멸성

역사적으로 볼 때 이단 사상이나 자유주의가 교회의 존속에 크게 위협이 되었다. 그러나 진리의 성령께서 역사하셔서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들로 하여금 진리를 새롭게 발전케 하심으로 교회는 이단 사상과 대결하여 이길 수 있게 되었고 참 교회의 명맥을 보존하게 되었다.

(3) 참 성도들을 보존하심으로 인한 불멸성

엘리야 시대에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의인 7천명을 남겨 두셨듯이 하나님께서는 매 시대마다 택하신 의인들을 보존하셨다.

즉 음부의 권세가 교회를 이기지 못하게 하며,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마28:20)고 하신 그리스도의 약속 때문에 교회는 영영히 존재하는 것이다.

4) 영광성

교회가 영광성을 가지는 이유는 교회가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그리스도의 몸이기 때문이다. 교회의 기초이며 머리 되신 그리스도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시며, 부활하셔서 영광스럽게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고, 만유위에 계시며 만유를 통치하신다. 따라서 그의 몸된 교회도 이같은 그리스도의 영광에 동참하기 때문에 영광성을 가진다.

(1) 언약의 머리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죄인들 가운데 피택자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둘째 아담으로 오셨다. 또한 둘째 사람 그리스도는 하늘에서 나셨고 하늘의 형상을 입으셨다. 그러므로 하늘에서 난 자들인 교회는 하늘으 ㅣ형상을 입게 된다. 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인가(고전15:47-49)!

(2) 유기적 머리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요 교회는 그의 몸이다. 이와같이 교회는 그리스도와 유기적으로 연합되어 있음으로 세상의 다른 어떤 기관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영적 생명을 소유

하는 영광스러운 존재이다(엡4:15, 골2:19, 요15:56-6).

(3) 통치적 머리

교회의 머리되신 그리스도께서는 만물의 통치자이시며 만주의 주시오 만왕의 왕이 되시므로 그의 친 백성이 된 교회는 영광스런 존재이다(빌2:9-11).

5) 조화성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는 어떤 단체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강한 조화성을 지닌다. 왜냐하면 사회단체는 단지 우정이나 혈연, 혹은 사업상의 공동 목적에 따라 맺어졌지만 교회는 본질상 그리스도와 하나이며, 또한 성령이 하나되게 하시기 때문이다(엡4:3).

(1) 하나님을 위한 그리스도의 사역

그리스도의 사역은 본질상 하나되게 하시는 것이며 화평하게 하시는 것이다. 즉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로 말미암아 유대인과 이방인이 하나가 되게 하셨으며 하나님과 우리가 화목케 하셨다(엡2:13-15).

(2) 하나님을 위한 성령의 사역

성경은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엡4:2-3)’고 말한다. 즉 한분이신 성령께서 성도들을 불러 구원의 자리에 이르게 하셨을 때 오직 한 소망을 주셨으며, 하나님의 믿음과 하나의 세례를 통하여 부르셨다(엡4:5).

(3) 하나됨을 위한 하나님의 말씀

교회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중요한 근거는 진리의 말씀이 하나라는 사실이다. 모든 교회가 하나의 진리 위에 바로 선다면 반드시 조화를 이룰 수 있다(슥8:19).

6) 진정성

다른 단체와 구별되는 교회의 또 다른 외면적 특성은 진정성이다. 이는 교회가 절대 유일의 진리와 밀접한 관계 속에 있는 유일한 단체임을 가리킨다.

(1) 진리의 반석으로서의 진정성

진리이신 그리스도와 그의 진리의 말씀을 기초 반석으로 하는 교회는 인간적 동기로 맺어진 단체와 그 근거부터 다르다(마16:18).

(2) 진리의 전달자로서의 진정성

천사들이 진리의 말씀을 전달한 경우가 잇지만 하나님께서는 대부분 교회의 구성원들 즉, 사도와 선지자들과 성도들로 하여금 전달케 하셨다(딤후4:2).

(3) 진리의 수호자로서의 진정성

바울은 교회를 가리켜 ‘진리의 기둥과 터(딤전3:15)’라고 말했다. 즉 기둥과 터은 어떤 건물을 지탱한다는 공통된 특징을 가지는데, 이는 교회가 진리의 수호자임을 보여준다.

 

제 6 장 교회의 표지

1. 교회의 표지란 무엇인가?

교회의 표지는 참 교회와 거짓 교회를 구별하는 기준을 가리킨다. 특히 종교개혁 당시 로마교회(카톨릭교회)의 오류를 지적했던 개혁자들은 로마교회와 구별하기 위해 교회의 표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사실을 주장했다.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이 교회를 보존, 보호하심을 부인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지상의 유형교회는 오류에 빠지거나 진리에서 떠나 타락할 수도 있기 때문에 교회의 표지가 필요한 것이다.

 

2. 표지의 필요성은 무엇인가?

교회가 하나로 있는 동안에는 표지의 필요성을 거의 느끼지 못하였다. 그러나 이단들이 일어나게 되자 ‘참 교회’를 인식할 수 있는 어떤 표지를 정할 필요가 있게 되었다. 종교 개혁자들은 교회가 순응해야 할 진리의 표준이 있다는 것을 가정하고, 이 표준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인정하였다.

 

3. 표지의 수는 몇인가?

① 말씀의 참된 전파

② 성례의 정당한 시행

③ 권징의 신실한 시행

 

4. 교회의 3가지 표지를 약술하시오.

(1) 제 1표지 - 말씀의 참된 전파

제 1표지는 하나님의 말씀이다(요8:31-32, 47, 14:23).

(2) 제 2표지 - 성례의 정당한 시행

제 2 표지는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성례의 정당한 시행이다(마28:19, 막16:16, 행2:42, 고전11:23-30).

(3) 제 3표지 - 권징의 신실한 시행

제 3표지는 성도로서 성결된 생활을 하지 못하는 자들에 대한 권징의 신실한 시행이다(마18:18, 고전5:1-5, 고전14:33, 40, 계2:14-15, 20).

 

5. 로마교회의 성례 수는?

7가지 = 견진, 고해, 신품, 혼배, 종전, 성세, 성례

 

6. 개신교의 성례 수는?

2가지 = 세례, 성찬

 

7. 권징의 시행은 어떻게 해야 하나?

교회에는 참된 신앙고백만 요구되는 것이 아니라 성결한 생활도 요구된다. 교회가 지상에 존재하는 한 악령들과 죄악의 세력에 대한 싸움도 계속된다. 만일 교회가 이러한 죄악의 세력들의 공격을 방치해 두면 교회는 머지 않아 성결성과 생명을 잃게된다. 그러므로 성경은 교회 안에서 권징이 신실하게 시행되어야 할 것을 가르치고 있다. 권징에 있어서 주의할 점은 교회 안에 어떤 죄를 범한 사람이 있다고 하여 무조건 책벌하고 출교를 하는 것만이 최선의 길이 아님을 명심하고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가능한 최선의 방법을 다 동원하여 회개를 권면하고 위하여 기도하는 가운데 죄악을 뉘우치고 돌이키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삼아야 하며 죄악을 뉘우치고 돌이킬 때는 용서해야 한다(마18:15-17, 18:22).

 

제 7 장 교회 정치

1. 구약시대의 교회 조직은 어떠했나?

족장시대의 가정 교회에서는 족장이 제사를 주관하고 제사장 역할을 감당하는 원시적 조직의 형태를 지녔다. 그러나 모세 시대와 그 이후의 국가교회는 국가의 조직과 함께 병립되어 분명한 조직이 구성되었고 성직의 체계와 제사 규례 등이 상세하게 기록된 율법이 있었다. 그러나 이 당시에도 교회의 조직은 사실상 국가조직의 일부였을 뿐 독립적인 조직 체계는 갖지 못했다.

 

2. 오순절 이전의 교회 조직은 어떠 했나?

이 당시의 교회는 그리스도를 중심한 독립적 조직을 가졌으며 12사도와 70명의 제자들과 이들을 중심으로 허다한 무리들이 모였다. 여기서 70여명의 제자들은 나중에 확대되어 120 문도가 되었다. 그리고 당시에 이미 교회의 재정을 담당하는 회계와(요13:29), 성만찬을 준비하는 위원들이 있었다(마26:26-29). 그러나 그것은 전체 구성원들의 필요를 돕기 위한 최소한의 조직에 불과했다.

 

3. 교회 조직의 의의는 무엇인가?

성경은 교회 조직이 그리스도의 일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현실적 필요성에 의해 생겨났음을 보여준다. 즉 사도들, 선지자들, 복음 전도자들, 목사들, 교사들, 장로들은 다른 일반 성도들을 훈련시켜 교회의 사명을 감당케 하며, 또한 일반 성도들이 교회의 일을 훌륭히 해낼 수 있도록 섬기는 일을 주로 한다. 따라서 교회의 구성원들은 서로가 서로를 완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고,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세우는 일에 다같이 협력해야 한다. 그러므로 직분자들과 일반 성도들의 차이점은 단지 차이일 뿐 거룩함이나 우월함, 또는 명성으로 인한 차이는 아니다(고전14:40, 빌2:30, 골2:5, 벧전5:2).

 

4. 교회 정치의 여러 형태를 약술하시오.

1) 감독정치(監督政治)

교회의 직원으로는 감독, 목사, 집사가 있으며, 이들 가운데 감독은 과거 사도들이 가졌던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사도권의 계승자로 본다. 이와 같이 감독이 교회 행정의 제반 결정권을 독점하는 정치 형태를 감독정치라 하는데 초기의 로마교회(카톨릭교회), 그리고 오늘날 영국 성공회(聖公會)가 이 입장에 따른다.

그러나 감독은 사도들의 직접적인 후계자로 볼 수 없을 뿐 아니라 과거 신약시대 사도들이나 감독들이 지역 교회만을 담당했으며 그것도 가르치는 일에 주력하였지 교회 행정에는 크게 관여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성경적 근거가 희박하다고 볼 수 있다.

2) 교황정치(敎皇政治)

고대 감독 정치의 극단적 변형으로서 로마교회(카톨릭 교회)의 정치체제이다. 이는 사도중 수제자로 취급되는 베드로를 계승한 교황이 지상에 있는 그리스도의 대리자라는 견해에서 출발한다. 따라서 교황은 구원의 열쇠를 가진 절대 무오한 교회의 대표로서 교회 행정뿐 아니라 성경의 해석, 교회의 권징 등을 결정하는 모든 권한을 독점한 것으로 본다.

3) 장로정치(長老政治)

교회의 기본적 권리가 교회를 구성하는 모든 성도들에게 있는 것으로 보고 이를 반영하기 위해서 일반 성도들에게서 선출된 장로들이 교회의 제반사를 대의적으로 결정하고 수행하는 제도이다. 따라서 이는 오늘날 민주적 국가에서 ㅂ여지는 대의정치(代義政治)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사도행전 15장에 나오는 교회 의회에 사도들과 장로들이 함께 참석했다는 사실을 장로정치의 암시로 본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점차 사도들이 사라지고 장로들만이 교회의 치리자로 남게 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신약교회에서 가르치는 장로와 다스리는 장로의 구별이 있었다는 사실(딤전5:17)도 가르치는 장로인 목사가 말씀 전파의 주역임과 동시에 다스리는 장로가 교회 행정의 수행자임을 암시한다고 본다.

4) 회중정치(會衆政治)

지역 개교회 회중의 독립성과 자치적 권위를 강조하는 정치 제도로서 침례교에서 이 체제를 취한다. 즉 그리스도만이 교회의 머리이며(골1:18), 전체 성도는 모두 제사장 직분을 가졌기 때문에 이를 대행하는 제도장치는 모순이며 모든 회중이 직접 권리행사를 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 입장을 취한다고 해서 교역자의 필요성을 완전히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교역자가 정치적 권리에 있어서는 다른 교인과 동일하나 가르치는 직무를 가졌기 때문이다. 또한 지역별, 전국적 조직이 있으나 권력행사와는 별개로 충고하며 자문에 응하고 협력적 선교사업을 위한 조직으로서의 의미만을 지닌다. 이는 각 교회 단위로 직분자와 대표자를 선출했으며(행1:23,26), 개교회는 자체 징계권이 있었다는 성경의 기록과 합치된다(마18:17,18, 살후3:6,14,15).

그러나 이는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의 유기성과 통일성에 위배되며 초대교회 당시부터 교회의 중요한 문제가 회중이 아닌 대표적 지도자들에 의해 다루어졌다는 점에서 거부되기도 한다(행15:1, 딤전4:14).

5) 에라스티안파(The Erastian)의 정치(政治)

교회가 별도로 정치 체제를 가질 필요가 없으며 국가의 법규를 따르면 된다는 것으로 16세기 하이델부르그에 거주했던 의사 토마스 에라스투스(Thomas Erastus, 1524-1583)에 의해 주장되었으며 현재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독일에서 이런 원리가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즉 그들의 주장에 따르면 국가는 신적 조직체이기 때문에 사람들의 현실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영적 문제까지 관할할 권한이 있다. 또한 국가는 교회의 재정 후원, 직원 임명, 법규 규정, 행정 감시의 의무도 가진다. 따라서 교회의 교직자들은 말씀의 전파자요, 교훈자일 뿐 교회를 치리, 권징할 권한이 없으며 그것은 국가의 사법부에서 관장할 일이라는 것이다.

6) 국가교회 정치(國家敎會治)

개 교회는 독립적인 위치를 갖지 않으며 단지 국가 전체교회 일부분으로서 국가 교회의 지배를 받는 정치 형태이다. 이는 파프(C.M.Pfaff,1686-1780)에 의해 독일에서 발전 되었으며 후에 화란에 소개되었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교회는 국가와 동일한 자발적 단체이며, 개교회는 국가 교회의 일부요, 국가교회는 두 가지 체제로 되어 있다. 즉 그 가운데 지역적 체제(Territorial system)는 예배, 교리, 권징에 있어 국가가 고유한 권리를 가진다고 인정하며, 협동 교회적 체제(Colligial system)는 교회가 그러한 권리를 국가에게 이양하였다고 보는 것이다. 그러나 이 정치 체제는 에라스티안파의 교회 체제와 마찬가지로 지교회의 자치권을 완전히 무시하며, 교회를 형식주의로 흐르게 하고, 형식적, 지역적 끈으로 교회의 영적인 문제까지 속박한다는 문제점을 지닌다.

 

5. 무교회 주의를 약술하시오.

교회는 성도들 안에 내주하시는 그리스도의 영에 의해 다스림을 받는 영적 단체로서 형식적 조직을 전혀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이론이다. 퀘이커파(Quakers)와 다비파(Darbyites)가 이 이론을 따르고 있다. 이들은 신비주의(神秘主義)에 속한 사람들로서 영국 국교의 형식주의에 대한 반동으로 이런 주장을 하게 되었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외형적인 교회 조직은 기독교의 본래 정신과 배치되는 것으로 필연적으로 퇴화하게 된다. 왜냐하면 조직은 인간적인 요소를 신적 요소보다 더 높이며 성령의 활동을 제한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6. 장로회 정치의 5대 원리를 약술하시오.

1)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요 모든 권위의 원천이다.

개혁파 교회는 교회의 궁극적인 머리와 권위의 원천은 로마교회가 말하는 교황도 아니고, 국가의 원수도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라고 주장한다. 이것은 성경이 명백히 가르치고 있는 바이다(엡1:22-23, 엡4:15, 골1:18, 골2:10).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되시며 권위의 원천이신 사실을 교회는 그리스도께서 직접 세우신 것이며(마16:18) 그 안에 은혜의 수단들, 곧 말씀과 성례를 제정하신 점에서도 분명하다(마28:19-20, 막16:15-16, 눅22:17,20, 고전11:23-29).

2) 그리스도는 말씀과 성령으로 권위를 행사하신다.

교회의 머리되신 그리스도께서는 무력이나 또는 어떤 다른 방법에 의해서가 아니라 객관적으로는 성경 말씀을 주시고 주관적으로는 성령으로 신자들의 마음을 감화시켜 그 말씀을 받아 순종케 하심으로 그 권위를 행사하신다. 그러므로 신자가 그리스도께 복종하는 것은 강제적, 맹목적이 아니다. 말씀을 통하여 자신의 죄를 깨닫고 돌이키는데서 부터 시작하여 대속해 주신 그리스도의 한없는 사랑에 감격하여 자발적으로 순종하고 헌신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3) 그리스도는 이 권세를 교회에게 주셨다.

장로회 정체제에 있어서 교회의 권세는 교회 전체, 즉 일반 회원들과 직원들에게 주어졌다고 본다. 직원들은 회중정치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일반 회원들의 권세를 수행하는 단순한 기관도 아니고 또 그들로부터 위임받은 권세를 대행하는 것도 아니다. 비록 일반 회원들에 의하여 선출되었다 하더라도 그 직원의 권세는 그리스도로부터 직접 받은 것이다. 그러나 그 반면에 로마교회나 감독정치에서 보는대로 직원들만 이 권세를 받는 것으로 보지 않는다.

4) 그리스도는 이 권세를 직원들에게 특별히 더 주셨다.

그리스도께서 이 권세를 교회의 전 회원에게 위임하셨으나 교리, 예배, 권징 등을 위하여 필요한 만큼의 권세를 직원들에게 특별히 더 위임하셨다. 교회의 직원들은 회원들의 투표에 의하여 선출된 대표자들로서 그리스도로부터 받은 권세를 가지고 모든 회원을 지도하여 권징도 실시하게 된다.

5) 교회의 권세는 기본적으로 지교회(支敎會)에 있다.

장로 교회 정치는 지교회 위에 노회나 총회와 같은 상회를 인정하며 또 지교회는 그 상회에 소속되나 교회의 기본적인 권세를 상회에 두지 않고 지교회의 치리에 둔다. 이 점에서 교황정치나 감독정치의 원리와 다르다. 그러나 또 한편 상회(上會)는 회중정치에서 보는바와 같이 구속력이 없는 단순한 협의 기관이 아니다. 지교회는 한 교파 안에서 다른 지교회들과 연합된 결과로 자치권에 일정한 제약을 받게된다. 이렇게 함으로써 장로회 정체체제 하에서 지교회는 기본권을 가지고 자치적으로 활동하면서도 자칫 지교회로서 탈선할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에발할 수 있게 된다.

 

7. 장로에는 어떤 구분이 있나?

치리 장로와 말씀과 치리를 겸한 장로로 구분되었다.

“잘 다스리는 장로들은 배나 존경할 자로 알되 말씀과 가르치는 일에 수고하는 이들을 더할 것이니라(딤전5:17)”.

여기서 “말씀과 가르치는 일에 수고하는 이들”도 장로인 것을 의심할 여지가 없는 것을 본문의 문맥이 그러할 뿐만 아니라 베드로 사도는 자기를 「장로」라고 불렀다(벧전5:1).

 

8. 교회 지상주의란 무엇인가?

로마교회(카톨릭 교회)는 국가를 교회의 한 국면이라고 인식한다. 국가는 교회의 일부분이기 때문에, 국가 조직은 특수한 종속적인 목적을 위해 교회 안에 존재하는 것으로 이해되어야 하며, 따라서 그에게 맡겨진 모든 권위를 교회를 위하여 행사할 책임이 있는 것이라고 한다.

1870년 바티칸 회의에서 제정된 제 1 교의법 제 4장은 교항이 모든 그리스도인의 목자이며 의사로서 신앙 또는 도덕적 문제에 관하여 선포한 판단은 정확 무오하며 고칠 수 없는 것이라고 하였다.

피어스(Pius) 교황은 1873년 7월 21일, 캐톨릭 종교학술회의 성명에 답하면서, 선언하기를[교황은 국가나 위정자들의 행위에 관하여 국가적인 일들에 있어서까지 판단을 내릴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하였다. 이와 같이 로마교회는 교회를 국가 위에 군림하는 존재로 보고 있다.

 

9. 국가 지상주의란 무엇인가?

에라스티안파는 로마교회와 반대로 교회가 국가의 일부분이라고 주장한다. 즉 국가는 인간의 현세적인 요구와 영적인 요구를 다함께 충족시켜야 하는 의무를 가지며, 또한 말씀 전파와 성례와 권징을 정당하게 시행토록 교회를 지뱌하는 권세도 가진다는 것이다.

 

10. 국가 배타주의는 무엇인가?

재 침례파(Anabaptist)는 교회를 세속적인 국가와 전혀 상관이 없으며 오직 영적이고 신령한 일에만 종사한다고 주장한다. 여기에 교회정치 무용론을 주장하는 퀘이커파와 다비파가 같이한다.

 

11. 개혁과 교회는 국가와 교회의 관계를 어떻게 생각하나?

개혁 교회들은 공통적으로 교회와 국가는 다같이 신적(神的) 기관이지만 서로 다른 목적에서 보완적인 관계를 가진다고 주장한다. 즉 성도는 양자의 구성원이기 때문에 교회의 통치를 받고 국가의 일원이기 때문에 국민으로서의 의무도 다해야 하지만 교회가 국가에 대해, 혹은 국가가 교회에 대해 어떤 권위를 가지지 않는다(막12:17).

 

12. 국가의 존재 목적은 무엇인가?

국가 정부는 국민이 그들의 시민권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세워진 신적 기관이다. 그러므로 국가 정부는 국민의 신분과 재산에 관한 모든 권리를 규정하며 그것을 실천하고 조정하며 여기에 필요한 모든 수단을 제정할 권위를 하나님으로부터 받았다(롬13:1-7).

 

13. 교회의 존재 목적은 무엇인가?

인간 구원을 기구적으로 보장하기 위하여 세워진 신적 기관이다.

① 인간으로 하여금 진리를 알게 하며

② 인간으로 하여금 진리에 순종케 하고 그리스도를 공적으로 고백하고 형제와의 교제를 가지고 성례와 권징을 행하며

③ 가견적 말씀의 증거와 불가견적, 영적인 교회의 선지자적 면모를 갖추도록 의도 된 것이다.

 

14. 교회 직원의 개념은 무엇인가?

교회의 직원이란 교회의 양무리를 가르치고, 다스리도록 하려고, 또는 교회를 위해서 특수한 봉사를 하게 하려고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직분자를 말한다. 직원들의 임무는 그리스도의 기구로써 성격을 띠고 있다. 다시 말하면 교회의 머리되신 그리스도께서 교회에 대한 그의 통치권을 바로 이 직원들을 통해서 행사하신다는 것이다.

 

15. 비상직은, 통상적직원, 준직원, 임시직원에 대하여 약술하시오.

1) 비상직원

신약교회가 창설되던 당시에 존재했었던 직원들로서 현재는 존재하지 않는다.

① 사도 ② 선지자 ③ 전도자

2) 통상적 직원

현재 교회 안에서 정치를 주관하고, 가르치고 다스리며 긍휼을 베푸는 자들이다.

① 장로 ② 목사 ③ 집사

3) 준직원

①강도사 ② 목사 후보생

4) 임시직원

오늘날 교회는 통상직원 외에 교인들의 보다 효율적인 교회봉사를 위해서 임시직원과 준직원을 둔다.

① 전도사 ② 전도인 ③ 권사 ④ 남녀서리집사

 

16. 직원의 자격은 무엇인가?

비상직원은 하나님의 특별한 ㅅ ㅗ명(召命)에 으ㅟ해 그 자격이 주어지나 통상직원은 교회의 필요에 의해서 주어지며, 신앙과 행실에서 모든 교인들의 인정을 받으며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헌신하기로 작정한 자들로서 공동회의 투표와 임시직과 안수를 거쳐 그 자격이 주어진다.

 

제 8 장 교회의 권세

1. 권세의 원천의 무엇인가?

1) 권세는 교회의 머리되신 그리스도에게서 나온다

그리스도께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16:18)” 고 하셨는데 이 말씀에서 교회는 음부의 권세보다 더욱 강력한 권세를 주님으로부터 받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마28:18)”, 이 말씀에서도 보면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권세를 하나님으로부터 부여 받았기 때문에 권세와 원천이심을 알 수 있다.

2) 권세는 교회 전체와 특별히 교회 직원들에게 주셨다

로마교회(카톨릭 교회)는 교회 권세를 수제자인 베드로와 그 계승자인 교황에게만 주어졌다고 주장하지만 개신교에서는 교회 전체가 권세를 받았으며 복음전파와 교회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선출된 직원들이 특별히 받았음을 주장한다.

 

2. 교회 권세의 성질은 무엇인가?

교회의 권세는 신령성과 사역성을 갖는다는 점에서 다른 세속적 권세와 다르다.

1) 신령성(神靈性)

(1) 의미

교회의 권세는 그리스도께서 성령을 통해서 주셨으며(마16:19, 행20:28), 그리스 도의 이름과 성령의 권능에 의해서 행사되며(요5:22,23, 고전5:4), 거룩한 신자들 에게만 행사되고(고전5:12) 그 성격상 도덕적, 영적 방식으로 시행된다(고후10:4) 는 점에서 신령성을 가진다.

(2) 국가의 권세와 다른점

국가의 권세나 교회의 권세는 다같이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다(롬13:1, 마16:9).

그러나 양자는 그 목적이나 성질이 전연 다르다.

① 국가의 권세는 일반 은총의 범위에서, 교회의 권세는 특별은총의 범위에서 주 어진다. 일반은총과 특별은총의 가장 두드러진 차이점은 국가는 현세의 인간 생활에만 필요한 것들이며 교회는 영원한 생명을 얻는데 필요한 것이라는 점 이다. 따라서 국가의 권세는 인간의 현세적, 물질적, 육체적 생활의 유익을 위 해 주어진 것이며, 교회의 권세는 그리스도 안에서 영생을 얻는 신자들의 영 적 생활의 유익을 위해 주어진 것이다.

② 국가의 권세는 외형적, 교회의 권세는 내면적, 영적으로 행사된다.

국가의 권세는 국가의 법을 뒷받침하는 강제력의 형식으로 행사된다. 그런데 인간들이 제정한 법은 내면적, 정신적인 면보다 외형적으로 나타나는 행위를 주로 규제하는데 반하여 교회의 권세는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역사를 통하 여 이루어지기 때문에 외형적 행위보다는 내면적, 정신적, 영적인 영역을 중요 시한다.

2) 사역성(事役性)

사역성이란 교회의 권세가 교회 안에 있는 회원 특히 직원들을 통해서 행사되는 성질을 의미한다. 따라서 교회의 직원이 이 권세를 사영할 때에는 그리스도의 심부름하는 사역자 또는 청지기로서 행사해야한다(딛1:7, 벧전4:10).

3) 포괄성(包括性)

그리스도께서 교회에 주신 권세는 단순히 잘못된 자들을 책벌하는 권징만이 아니다. 이 권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일과 또 구체적인 상황 하에서 무엇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길인가를 결정하는 교리의 결정권이 포함된다.

 

3. 교회 권세의 종류를 들고 약술하시오.

1) 교리권(敎理權)

교리권은 교훈권(敎訓權)이라고도 하는데 이것은 교회가 하나님께서 줏힌 성경 진리를 수호하고 전파하는 권세를 말한다. 따라서 이것은 그리스도의 선지직(先知職)의 반영이라고 할 수가 있다. 교회는 대외적으로는 세상의 모든 불신사조와 이단사설들로부터 성경 진리를 수호해 나가야 할 임우가 있으며 대내적으로는 교회 안에서 진리를 증거하며 가르칠 임무가 있다.

2) 치리권(治理權)

치리권이란 그리스도의 왕직의 반영으로서 교회의 질서와 순결을 유지하는 권세를 말한다.

3) 사역권(使役權)

사역권은 그리스도의 제사직의 반영으로서 병자들을 돌보고 가난한 자들을 구제하며 긍휼을 베푸는 권세를 말하는데, 긍휼권 또는 봉사권이라고도 한다.

 

제 9장 은혜의 수단

1. 은혜란 무엇인가?

교회는 그리스도의 구속하심과 성령의 부르심을 통해 구원 받은 사람들의 모임이다. 나아가 그리스도께서는 이 교회가 그리스도의 신령한 몸으로 자라가며 이 세상에서 구원의 방주가 되도록 하기 위해, 즉 이미 받은 구원을 널리 증거 전파하는 일까지 감당하도록 하기 위해 교회에게 은혜로운 방편들을 주셨는데, 하나님의 말씀과 성례가 대표적인 수단이다. 물론 교회를 자라나게 하시는 성령님께서는 교회에 각종 신령한 은사를 부여하셨으나 주로 그리스도께서 남기신 은혜의 방법들을 통해 역사하시며 죄인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신다. 따라서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성례를 통하여 은혜의 축복들을 전달하는 그리스도의 위대한 기관이다.

 

2. 은혜의 수단의 개념은 무엇인가?

교회론에서 말하는 은혜의 수단이란 하나님께서 그의 자녀들의 영적 유익을 위해 사용하시는 모든 은혜의 수단을 다 뜻하는 것이 아니라, 한정적으로 하나님께서 인간들의 영혼에게 성령의 초자연적인 감화를 통해 주시는 특정한 은혜의 수단들로서 말씀과 성례를 의미한다.

 

3. 은혜수단의 종류를 들고 약술하시오.

교회에게 주어진 은혜의 수단들로 말씀과 성례 두 가지를 말하는 자들과 말씀, 성례, 기도의 세 가지를 말하는 자들도 있다. 그러나 웨스터민스터 대요리 문답은 은혜의 수단을 세 가지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그리스도께서 그의 교회에 중보의 유익을 전하여 주는 표면에 나타나는 일반적 수단은 그의 모든 규례들인데 특별히 말씀과 성례와 기도이며, 이 모든 것은 택하신 자로 구원에 이르게 하기에 효과적이다’

 

4. 은혜수단의 특성을 약술하시오.

1) 특별은혜의 수단이다.

2) 독자적인 은혜의 수단이다.

3) 계속적인 은혜의 수단이다.

4) 공적으로 시행되는 은혜의 수단이다.

 

5. 은혜수단에 대한 로마교회의 견해는 무엇인가?

1) 은혜의 수단으로 말씀, 성례 이외에 유물과 조상(彫像)까지도 포함시켰다.

2) 말씀보다 성례를 더 탁월한 은혜의 수단으로 보았다.

3) 말씀과 성례보다도 더 기초적인 은혜의 수단은 교회 그 자체라고 보았다. 그들은 생각하기를 이 교회 안에서 그리스도는 신인(神人)의 생활을 계속하시며 선지자와 제사장, 왕의 일을 수행하시며 이 삼중직의 사역을 통하여 그는 자신의 진리와 은혜의 충만함을 전달한다고 하였다.

4) 성례들은 그것들을 의미하는 은혜를 그 자체 안에 포함하는 것으로 보았다. 즉, 성례들은 참으로 내재적이며 객관적인 효능을 가지고 있어서 그것을 받는 자들에게 구원하는 은혜를 주게 된다는 것이다.

 

6. 은혜수단에 대한 개혁파의 견해는 무엇인가?

1) 은혜의 수단들은 그 자체로 내재적 효능을 가지고 있지 않다. 이것은 로마교회가 성례의 내재적 효능 교리를 주장하는데 대한 반대라고 할 수가 있다. 모든 은혜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오는 것이 아니다. 은혜의 수단들이란 단순히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심에 있어서 사용하시는 방편일 뿐이다.

2) 은혜의 수단들은 그것을 통해 은혜를 주시려고 하나님이 제정하신 것들이다. 말씀이나, 성례, 또는 기도와 같은 수단들은 결단코 우연히 생긴 수단들이 아니다. 이것들은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은혜의 수단들이다(마28:19-20, 고전11:23-26). 그러므로 교회는 이러한 수단들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하나님께서는 이 수단들을 통하여 죄인들의 마음 속에서 은혜의 역사를 이루시므로 고의적으로 사용하지 않거나 게을리 한다면 교회는 분명히 영적인 손실을 가져오게 된다.

 

7. 은혜수단으로서의 말씀의 의미는 무엇인가?

[하나님의 말씀]은

① 인격적 말씀이신 그리스도 즉 로고스(요1:1-4),

② 선지자들이 받은 것과 같이 하나님의 입에서 직접 나오는 계시의 말씀이다

(렘1:4,2:1, 겔6:1, 호1:1, 롬4:17),

③ 영감된 하나님의 말씀 즉 성경,

④ 성경을 통해 공적으로 교회에서 선포되는 말씀을 가리키는 포괄성을 진닌다.

그러나 여기서 은혜의 수단으로서의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할 때에는 기록된 성경 말씀을 내용으로 하여 [교회에서 전파되는 말씀]을 가리킨다. 그리고 이 말씀의 전파는 성령의 초자연적인 역사를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권능을 나타내게 된다. 한편 은혜의 수단으로서의 말씀은 율법과 복음의 두 부분으로 구분된다.

 

8. 말씀의 두 부분은 무엇인가?

1) 율법과 복음의 구별(차이점)

(1) 율법은 인간들에게 선한 행위의 조건을 제시하며, 복음은 죄의 사함과 구원의 길을 알려준다.

(2) 율법은 죄를 깨닫게 하며, 복음은 구원의 길로 나아가게 한다.

 

9. 율법의 3중 용도는 무엇인가?

1) 정치적 혹은 세속적 용도

율법은 세상을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은총적 사역에 이바지 하여 죄를 억제하고 의를 증진시킨다.

2) 교훈적 혹은 규범적 용도

신자들의 생활규범으로써 비록 선한 행위로 구원 받는 것은 아니지만 선한 행위를 해야 할 의무가 있는 성도에게 선한 행위의 필요성과 기준을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10. 성례의 정의를 약술하시오.

● 벌콮(L, Berkhof) 교수

「성례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제정된 거룩한 예식으로서, 이 의식을 통하여 그리스도 안에 나타난 하나님의 은혜와 은혜언약의 혜택이 신자들에게 제시되고 인(印) 쳐지고 적용되며, 한편 신자들은 하나님에게 그들의 신앙과 순종을 표현하게 하는 것이다.

● 웨스터민스터 소요리 문답

「성례란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거룩한 예식으로 그리스도와 새 언약의 유익을 감각적 표호(標號)로써 표시하며 인 쳐진 신자들에게 적용하는 것이다」

이러한 정의를 토대로 하여 성레란 하나님께서 그의 언약에서 주시기로 약속하신 무형적인 은혜를 자기 백성들에게 주시는 표(標)와 인(印)이 되게 하시려고 그리스도 안에서 제정하신 유형적 의식이라고 할 수 있다.

 

11. 성례의 의의는 무엇인가?

성례는 은혜언약 안에 있는 은혜를 주시는 표(標)와 인(印)으로서의 의의를 가지고 있다.

1) 표(Sings)로서의 의의

표(標)란 일반적으로 무형적인 것 자체 안에 있는 것을 유형적으로 표현하려는 목적에서 사용된다. 그러나 성례의 표는 다른 일반 표호(標號)들과 다르다. 이 표호는 교회를 위한 분명한 표식이 되게 하려고 교회가 실시하도록 교회 안에 제정된 것이다. 성례에는 보이는 표식, 곧 물과 빵과 포도즙이 있다. 그리고 이 보이는 표식들은 하나님의 언약 안에 있는 보이지 않는 은혜인 그리스도의 피와 사죄와 칭의와 성화와 하나님의 언약에 들어옴과 그리스도의 몸에 동참과, 그리스도로부터 받는 모든 은혜를 표현한다.

그러므로 이 성례는 또 한편 세상으로부터 하나님의 백성을 구분하여 주는 표가 되며 살아 계신 하나님의 회(會) 가운데 소속됨을 나타내 주기 위한 표가 되는 것이다.

2) 인(印)으로서의 의의

둘째로, 성례는 인호(印號, Seals)이다. 이 경우에 인이란 그 제정하신 하나님의 권위의 표를 말한다. 그것은 침해되거나 깨뜨려질 수 없는 표이다. 그것은 일방적인 서약이며 맹세이다. 따라서 성례는 믿음으로부터 나온 의(義)를 인(印)치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 인(印)은 오직 신자들, 즉 피택자(被擇者)들에게만 의미를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성례에서 하나님은, 바로 그 성례를 통해, 그리스도 안에 있는 신자들에게 언약하신 은혜와 그들에게 약속하신 구원을 틀림없이 주실 것을 보증하신다(히6:16-18, 롬4:11).

 

12. 성례의 필요성에 대해 로마교회와 개신교가 어떻게 다른가?

상당한 차이가 있다.

1) 로마교회의 견해

이들은 영세(領洗)가 모든 사람이 구원 받는데 절대로 필요하며 또 그들이 성례라고 하는 고해성사(告解聖事)는 영세 받은 후 치명적인 죄를 범한 자들을 위하여 똑같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2) 개신교의 견해

개신교에서는 성례가 구원을 위한 절대적 조건이 아니라 그것을 시행하도록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고로 의무적이라고 가르친다. 성례는 분명히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제도이므로 시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구원을 위한 절대적 필요조건은 아니라는 것이 다음과 같은 사실로 알 수 있다.

① 성경은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고 말하며, 결코 성례로 구원을 얻는다는 말씀은 없다(행16:31, 롬3:28, 갈2:16).

② 성례가 구원의 조건이 아닌 사실은, 성례는 신앙을 고백한 자에게만 시행된ㄴ다는 점에서 명백하다(행2:41,16:14915, 고전11:23-32).

③ 성례를 받지 아니한 자들 중에도 믿음으로 구원받은 자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눅7:48,50, 눅23:43).

 

13. 신.구약의 성례 관계를 약술하시오.

1) 신.구약의 성례는 본질적으로 동일하다.

2) 신약의 세례와 구약의 할례는 본질적으로 동일하다.

3) 신약의 성찬과 구약의 유월절은 본질적으로 동일하다.

 

14. 로마교회의 성례를 약술하시오.

1) 견신례(堅信禮)

2) 고해례(告解禮)

3) 안수례(按手禮)

4) 결혼례(結婚禮)

5) 종유례(終油禮)

6) 영 세(領洗)

7) 성 찬(聖餐)

 

15. 성례의 정당성과 유효성을 약술하시오.

*정당성

정당한 성례가 되기 위해서는 정당한 재료, 정당한 형식, 정당한 의도가 있어야 한다. 즉 성경이 말하는 재료와 형식과 의도 하에서 실시되어야 한다.

* 유효성

성례가 은혜의 수단으로서 효력을 발생하는 것은 성례 자체의 능력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방편으로 사용하시는 성령께로부터 나온다.

 

16. 예수께서 받으신 세례의 의미는 무엇인가?

1) 율법의 성취

그리스도의 세례는 형식뿐이 아니라 모든 의를 성취하는 것이었다. 이 사실은 그가 우리의 죄를 지시고 물에 내려가신 것으로 증명된다. 이러므로 요한은 그 세례에 앞서서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요1:29)”라는 말씀을 선포하였다.

2) 제사직의 임직

이 세례는 그리스도께서 공적으로 제사직에 임명되는 임직식의 의미를 지니다. 이것은 그 현장에 성부의 말씀과 성령의 강림이 있었고 이때부터 공생애가 시작되는 사실에서 분명히 알 수 있다(마3:16-17).

 

17. 요한의 세례 의미는 무엇인가?

회개

 

18. 세례의 정의는 무엇인가?

세례는 물을 가지고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씻는 성례로 우리가 그리스도에게 연합됨과 은혜언약의 모든 은혜에 참여함과 주님의 사람이 되기로 하는 우리의 사약을 표시하며 인치는 것이다.

 

19. 세례의 요건을 약술하시오.

1) 세례의 바른 재료

2) 세례의 바른 형식

3) 성례의 바른 의도

 

20. 세례의 바른 양식은 무엇인가?

1) 침례파의 주장 - 침수(浸水)

침례파는 세례의 바른 양식은 침수(물에 잠기다)라고 주장한다. 이들은 세례를 주라는 명령은 침수이며 초대교회에서 시행한 실례를 들어 침수는 전통적인 세례 양식이며 밥티조라는 헬라어 원어도[물에 잠긴다]는 뜻을 말한다고 주장하며 교회는 그리스도의 이 명령을 수정할 권리를 가지지 못한다고 역설한다.

2) 개혁파의 주장 - 씻음

개혁파 신학자들은 세례의 바른 양식으로 침수나 물로 씻는 것이나 다 허용이 된다는 견해이다. 그 논거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침례파의 주장은 침수를 세례의 상징에 있어서 본질적인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서 비롯된 오류이다. 세례는 보이지 않는 영적인 것, 즉 세례의 의도에 본질이 있는 것이며 물에 잠기는가 아닌가 하는 형식에 본질이 있는 것이 아니다. 세례 에서 침수만을 고집하는 것은 세례를 마술적인 도구로 오해케 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2) 침례파는 밥티조라는 동사가 물에 잠긴다는 뜻이라고 하여 여기에 호소하였으 나 이 동사는 그 외에도[씼는다], [목욕하다], [씻어 깨끗하다]라는 다른 의미도 갖고 있다.

(3) 침례파는 초대교회 역사는 침수 이외에 다른 양식을 보여주지 않는다고 하나 이것은 근거 없는 주장이다. 오순절에 사도의 말을 듣고 세례를 받은 사람이 삼천이나 되었다(행2:41)고 말씀을 보는데 이들이 많은 물가로 갔거나, 충분한 물을 저장할 시선이 갖추어 있었다고 생각되지 않으며 바울이 아나니아에게 세 례를 받기 위하여 강가나 냇가로 갔다는 사실이 없으며(행9:18) 고넬료 가정에 모인 자들에게 베드로가 세례를 줄 때도 집에서 세례를 베푼 사실만 기록하고 있 어 침수만을 고집하기 어렵다(행10:47-48).

(4) 세례에서 물의 사용은 죄의 씻음을 강조하는 상징인 것이다.

세례의 본질은 영적인 갱신과 죄의 씻음인 것이다.

“맑은 물로 너희에게 뿌려서 너희를 정결케 하리라(겔36:25)”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양심의 악을 깨닫고 몸을 맑은 물로 씼었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히10:22) ”

이상의 말씀은 세례의 본질을 잘 말해주고 있다.

 

21. 세례의 합법적인 시행자는 누구인가?

1) 로마교회

로마교회는 세례를 구원의 필수적인 요소로 본 나머지 가급적 많은 사람들에게 세례를 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사제(司祭) 이외에도 비상시에는 산파(産婆)들까지도 세례를 줄 수 있고, 또 삼위일체의 교리를 부정하지 않는 한 이단자들의 세례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2) 개혁파 교회

개혁파 교회는[말씀]과[성례]의 시행은 동일 직권에 속해야 한다는 사실에 기초하여 목사, 즉 교훈하는 장로가 세례의 유일하고 합법적인 시행자라고 주장한다.

 

22. 합법적인 수세자는 누구인가?

신앙고백한 자이다.

교회는 물론 거짓된 신앙고백을 하는 자에게 세례를 베풀어서는 안되지만 그 신앙고백의 진정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조사할 의무는 지지 않는다.

 

23. 영아 세례에 대하여 약술하시오.

영아에게 세례를 주는 문제에 대하여는 침례교회를 제외하고는 모든 교파가 인정한다. 성경에 영아에게 세례를 베풀라는 직접적인 명령이나 사례가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영아 세례가 비 성경적인 것은 아니다. 그 몇 가지 근거를 들면 다음과 같다.

(1) 구약의 세례라고 할 수 있는 할례의 제도는 생후 8일된 영아에게 베풀었다.

(창17:10-12).

(2) 예수님은 영아들을 교회의 회원에서 제외하지 않으셨다(마19:14).

(3) 부모중 한사람만 신자인 가정의 자녀도 거룩하다고 한다(고전7:14).

(4) 전 가족이 세례를 받았다는 기록이 있다. 여기서 말하는 전 가족에서 유아를 제외 시킬 이유가 없다(행16:15,33, 고전1:16).

영아 수제자의 자격은 부모 중 어느 한 사람만 신자이어도 가능하다.

 

24. 성찬의 정의를 약술하시오.

웨스터민스터 대요리 문답에 의하면「주의 성찬은 신약의 성례이니 예수 그리스도께서 정하신 대로 떡과 포도즙을 주고 받으므로 그의 죽으심을 나나냄이다. 합당하게 받는 자들은 그의 몸과 피를 받아먹고 신령하게 양육 받고 은혜 안에서 성장하고 주님과 연합하고 교통함을 알게 되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의 사람임을 새롭게 약속하며 같은 신비한 봄의 지체들로서 피차의 사랑과 교제를 증거하고 새롭게 한다」

성찬이란 그리스도께서 신령한 은혜를 신자들에게 더하여 주시려고 자신의 살과 피를 떡과 포도즙으로 표현하여 이것을 먹고 마시도록 제정하신 성례라 할 수 있다.

 

25. 성찬 제정에 대하여 약술하시오.

1) 성찬의 제정자는 예수 그리스도이시다(마26:26-29, 막14:22-25, 눅22:17-20, 고전11:23-26).

2) 성찬은 구약의 성례인 유월절을 대시하여 새로 제정된 것이다. 유월절 양은 사 라지고 그 대신 유월절 양이신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의미하는 떡과 포도즙으로 대치(代置) 되었다.

3) 성찬은 영속적인 제도이다(눅22:10, 고전11:25-26).

4) 성찬은 그리스도의 대속(代贖)의 죽음을 상징하며 영원히 기념할 숭고한 존엄성 을 가진 제도이다.

 

26. 성찬의 여러 명칭은 무엇인가?

1) 주의 만찬(고전11:20)

이 명칭은 개신교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명칭이다.

2) 주의 상(床) 〈고전10:21〉

성찬이 그리스도와의 교제임을 상징한다.

3) 떡을 떼는 것(행2:42)

이 표현은 성찬만을 가리키지 않고 성도들끼리 음식을 나누어 먹는 일을 가리켰 는데 이는 주께서 이 예식을 거행하실 때 떡을 떼신 사실에서 생겼을 것이다.

4) 축사, 축복(고전10:16, 11:24, 마26:26-27)

주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또는 “잔을 가지사 사례하시고”라는 표현은 곧 성찬예식을 가리킨다.

 

27. 성찬의 재료는 무엇인가?

1) 떡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을 가리켜 “생명의 떡(요6:48)”이라고 하셨는데

이것은 그의 성찬에 사용될 떡을 염두 해 두신 말씀이며 십자가에서 대속의 희 생이 될 그의 몸을 상징한 것이다.

2) 포도즙

이것은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마26:28)”를

의미한다.

 

28. 성찬의 의도는 무엇인가?

1) 성찬의 표(Sing)

(1) 주의 죽으심

(2) 신자가 그리스도의 죽으심에 참여함

(3) 신자들의 영적 생명에 영양을 공급하고 성장케 함

(4) 그리스도 안에서 신자의 연합에 대한 상징적 표현

2) 성찬의 인(印) 침(Seals)

성찬은 참예하는 성도들에게

(1) 그리스도의 구속적 사랑

(2) 구속에 필요한 모든 은혜를 받을 수 있는 특권

(3) 현실적으로 그 은혜를 풍족히 누림을 확신할 수 있고 이로 말미암아 헌신하고 충성할 것을 다짐하게 된다(고후4:15).

29. 화체설을 약술하시오.

로마교회는 [이것이 내 몸이니라]는 말씀을 물리적으로 해석하여 그 떡과 잔은 성찬예식에서 그리스도의 살과 피로 변한다는 것이다.

 

30. 공재설을 약술하시오.

루터는 로마교회의 화체설을 부정하고 공재설을 주장하였다. 그에 의하면 떡과 포도즙이 그리스도의 살과 피로 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몸과 피로 된 전 인격(全仁格)이 신비적으로 또는 이적적으로 떡과 포도즙 안에, 밑에 그리고 그것들과 함께 계신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루터와 그의 추종자들은 그리스도의 물질적 살과 피가 성찬에 장소적으로 임재 한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그리스도의 인성(人性)이 신성(神性) 참여하여 편재(偏在)하게 되었다고 믿기 때문에 이런 주장을 한다. 따라서 이들은 성찬을 우리의 입으로 주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것으로 본다.

31. 상징설을 약술하시오.

쯔빙글리는 성찬은 영적 진리나 축복을 비유적으로 제시하며 의미하는 단순한 상징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성찬예식은 주님께서 죄인들을 위하여 행하신 일에 대한 단순한 기념 신앙고백의 표일 뿐이라고 하였다.

 

32.영적 임재설을 약술하시오.

칼빈은 루터와 쯔빙글리의 중간의 입장을 취하였다고 할 수 있다. 칼빈은 성찬에 그리스도의 임재는 오직 영적인 것이 때문에 입으로 먹고 마셔지는 임재가 아니고 오직 신앙으로 먹고 마시는 것이라고 가르친다. 그는 강조하기를 인간으로서의 그리스도는 지금 하늘에만 계시고 땅에 계시지 않으시니 임재라는 상상은 제거되어야 하며 오직 그와 교통은 신앙으로 영적으로만 추구될 것이라고 하였다.

 

33. 성찬의 효과는 무엇인가?

성찬은 이미 말씀을 통하여 받은 바 은혜를 더욱 증진시키며 영적 양육과 성장에 효과가 있다.

 

34. 성찬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자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참 신자이다. 따라서 장로회 헌법의 예배 모범에서는 무흠 입교인, 곧 세례 교인들에 한하여 성찬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다.

 

35. 성찬에 참여할 수 없는 자는?

1) 아이들

어리이들은 유아세례를 받았을지라도 아직 입교(入敎)하지 아니하였으면 성찬에 참여할 수 없다. 왜냐하면 아이들은 자기를 살피는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고전11:28).

2) 불신자

교회에 나온 사람이라 할지라도 참된 신앙 고백이 없는 자는 성찬에 참여할 수 없다. 왜냐하면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결과가 되기 때문이다.

3) 결함이 있는 자

[무식하거나 비방거리로 발견된 자들은 비록 믿음을 고백하고 주의 성찬에 나오기 를 원해도, 그리스도께서 그의 교회에 남기신 권능으로 말미암아 수찬을 금할 수 있고 또 반드시 금하여 저희가 교육을 받고 교정된 것이 나타날 때까지 해야 한다]

 

36. 기도의 정의를 약술하시오.

1) 웨스트민스터 소요리 문답의 정의

[기도는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우리의 기원을 하나님께 고하여 그의 뜻에 합당한 덗을 간구하여 죄를 자복하며 그의 자비하신 모든 은혜를 감사하는 것이다]

2) 웨스트 민스트 대요리 문답의 정의

[기도는 우리의 소원을 하나님께 고하되 그리스도의 이음으로 또한 성령의 도움으로 하며 우리 죄를 자복하고 그의 긍휼을 감사하는 것이다]

3) 아브라함 카이퍼(A. Kuyper)의 정의

[좁은 의미에서 기도란, 우리가 하나님께 채워주시기를 요청하는 으식적인 부족이나 결핍, 또는 필요로부터 나오는 욕구의 표현이라고 할 수도 있다. 즉 가난에서 부료함을, 위험에서 보호를, 유혹에서 넘어지지 않기를 신적 능력과 섭리에 호소하는 일이다. 그러나 넓은 의미에서, 기도란 감사를 표현한다.

4) 찰스 하지(Coales Hodeg)의 정의

[기도는 영혼이 하나님으로 더불어 가지는 대화이다]

기도란 신자가 성령에 힘입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과 이루는 대화이며 그 대화의 내용은 회개와 요청과 감사라고 할 수 있다.

 

37. 기도의 교리적 배경은 무엇인가?

1) 하나님의 인격성

기도는 대화이며 대화는 인격적 주체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2) 하나님의 내재성

하나님이 현상 세계를 초월하여 계신다는 초연신론(超然神論)에서는 기도란 존재할 수 없다. 하나님은 만유를 초월해 계시면서도 우주 안에 편재하신다는 기독신관에서만 기도는 존재할 수 있다.

3) 하나님의 주권성

만사는 변경될 수 없도록 운명지어 졌다는 숙명론(宿明論)에서는 기도는 존재할 수 없다. 만사를 그의 기쁘신 뜻을 따라 수행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성을 전제로 해서만 기도는 가능하다.

4) 하나님의 자애성

기도를 들으시겠다고 말씀하신 하나님은 우리를 향하신 사랑과 자비가 한량없으신 분이무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신다(마7:7-11).

5) 하나님의 무한성

하나님이 아무리 우리를 사랑하셔도 우리의 요청을 들어주실 능력이 없으시다면 기도는 헛된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능력은 무한하시다.

 

38. 기도의 대상은 누구인가?

1) 구약시대 - 하나님

구약에서 기도의 대상이신 유일신(唯一神)이신 하난임이었다.

2) 신약시대 - 삼위 하나님 또는 성부

넓은 의미에서 서우, 성자, 성령은 전부 기도의 대상이다. 왜냐하면 삼위는 전 속성이 동일하시어 찬송과 예배와 기도의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도는 통상적으로 성령의 기도하게 하시는 역사를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성부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다(눅23:43, 행7:59, 고후12:8, 요14:14)(마7:11, 마6:6, 요15:16, 요16:23-24).

 

39. 기도의 형태는 어떤 것이 있나?

1) 개인기도

(1)일상기도

일상 생활 속에서 계속되어야 할 기도를 의미한다.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엡6:18)

“쉬지 말고 기도하라” (살전5:16)

“기도를 항상 힘쓰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골4:2)

(2) 작정기도

작정기도란 일정한 기간과 기도 제목을 정해 놓고 계속적으로 하는 기도이다(단10:2-3).

(3) 단일기도(간구)

이것은 한가지 목적만을 위하여 계속하는 기도이다(마26:44, 고후12:8).

(4) 중보적 기도(도고)

상호간 남을 위한 기도를 드리는 것을 말한다(딤전2:1, 엡3:14-19, 6:18).

2) 공기도 (公祇禱)

이것은 하나님의 교회에서 공식 예배를 드릴 때, 한 사람이 전 교인을 대표하여 드리는 기도이다. 이 기도를 예배 모임에는 공식 기도라고 하였다.

40. 기도의 합당한 요건은 무엇인가?

1) 진실

하나님은 외식하는 자의 기도를 듣지 않으시고 진실한 자의 기도를 들으신다(마6:5, 요4:24, 눅18:9-14).

2) 경건

하나님은 지존하시며 거룩한 분이시기 때문에 기도하는 자는 경건한 마음으로 드려야 한다(계11:16).

3)겸손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들으시고 교만한 자를 물리치신다(약4:6, 눅18:13).

4) 간절

하나님은 간절히 강청하시는 자의 기도를 속히 들어주신다(창32:24-30, 왕하20:1-7, 막10:46-52, 눅18:1-8, 눅11:5-8).

5)복종

하나님은 그의 말씀을 순종하는 자의 기도를 들으신다(요15:7, 약5:16).

6) 믿은

의심없이 믿음으로 기도해야 한다(히11:6, 약1:6-7, 약5:15).

7) 그리스도의 이름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하며 기도해야 한다(요15:16, 16:24).

 

41. 응답되지 아니하는 기도는 어떤 것들이 있나?

① 죄를 회개치 않은 자의 기도 (사1:5)

② 정욕으로 쓰려고 구하는 기도 (약4:3)

③ 교만한 자의 기도 (눅18:9~3)

④ 외식하는 자의 기도 (막6:5)

⑤ 의심하는 자의 기도 (약1:7)

⑥ 불순종 하는 자의 기도 (잠28:9)

 

기도는 합당한 요건을 갖추고 정성껏 간절하게 하며 자신을 살피고 회개하며 순종하고 충성하며 드려야 한다.

 

 

 

교회론 과제 마침

총회신학교 2008학년 통신학부 최보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