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론 과제
(총회신학교 2008학년 통신학부 최보연)
제1장 구원의 개념
1. 구원 역사에 있어서 삼위 하나님의 역사는 무엇인가?
구원은 삼위 하나님의 합동사역으로 이루어 진다.
이 사실은 구원 역사가 얼마나 위대한 사업인가를 깨닫게 해준다.
하나님께서 우주를 창조하시는 일에 있어서도 삼위가 함께 역사하셨다.
창조에는 성부(고전8:6), 성자(요1:3, 골1:15-17), 성령(창1:2, 욥26:13, 33:4, 시104:
30, 사40:12-13)이 함께 참여하셨다. 창조사역은 6일로 짦게 끝났지만, 인간구원이라고 하는 이 위대한 구원의 역사는 영원 전부터 영원까지 계속되는 삼위 하나님의 역사이다.
(1) 성부- 계획(計劃)
구원의 경륜(經綸:경영하는 것)에 있어서 구원 계획 즉 예정의 주권적 행위는 성부에게 돌려진다(요17.6,9, 엡1:3,5, 벧전1:2).
(2) 성자- 성취(成就)
영원 전에 성부께서 계획하신 구원의 길은 성육신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구속으로 성취되었다(히9:11-12, 요19:30)
(3) 성령- 적용(適用)
그리스도께서 성취하신 십자가 구속의 효과가 직접 적용되어 구원받게 되는 것은 성령께서 하시는 일이다. 그리스도께서는 보헤사 성령을 신자에게 보내시므로(요14:16-17) 그 심령 속에 거하게 하시고 중생시키시며(요3:5), 또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로 부르게 하시며(롬8:15), 마침내 영광으로 영광에 이르게 하는(고후3:18) 등, 구원을 각 개인에게 적용시키는 일을 하신다.
2. 교의학상의 구원론의 다른 명칭은 무엇인가?
(1) 성령론
구원론이 「성령론」이라고 불리어지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죄인을 대신하여 대속의 죽음을 죽으시고 십자가의 구속을 이루시는 일은 성자의 사역인 것처럼 그 구속의 효과를 각 개인에게 적용시켜서 실제적으로 구원을 이루는 일은 성령께서 하시는 일이기 때문이다.
구원론은 구속 적용론이며 구속적용은 「성령」께서 하시는 일이므로 「성령론」이라 불리어질 수 있으나 성령론이란 명칭보다 구원론이란 명칭이 더 보편적으로 쓰이는 것은 성령론이라고 하면 성령의 속성과 사역 전체를 포함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성령께서 하시는 사역만 하더라도 구원적용 외에도 일반 사역이 있고 특별 사역으로써 성경 영감 등이 있기 때문이다.
(2) 구원 적용론
이것은 구원론의 내용을 좀더 자세하게 알려주는 명칭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명칭은 특히 칼빈주의 구원관의 특징을 잘 나타내 준다.
3. 칼빈주의 구원관의 특징은 무엇인가?
구원이 인간의 노력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라는 사실을 강조하는 것이 칼빈주의 구원관의 특징이다.
4. 성경적 구원 개념을 말하시오.
「구원」이란 단어는 히브리어 「예수아」( ןשןָעה) 헬라어「쏘테리아」(σωτηρια), 라틴어「살바레」(Salvare), 영어「셀베이션」(Salvation)으로 표현되고 있다. 이 말은 원래 육체적인 위험이나 질병에서의 건짐을 뜻하였으나 성경에서는 보다 특수한 의미로 승화되어 도덕적, 영적 구원의 의미로 쓰였다. 성경에서 말하는 구원은
첫째, 인간의 처음 상태
둘째, 인간의 위험상태
셋째, 인간을 어떤 상태로 구출했나
5. 창조시 인간과 동물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1) 동물창조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창2:19)
2) 인간창조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창2:7)
이상 두 성구에서 하나님은 인간과 다른 동물을 근본적으로 각각 다른 방법으로 창조하셨고 그 결과 인간의 생명은 다른 동물의 생명과는 본질적으로 다른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즉 동물은 흙으로만 지으셨고 인간은 하나님의 생기를 추가하셨다. 그래서 동물은 육적 생명밖에 없는 존재가 되었으나 인간은 영적 생명을 가진 존재가 되었다. 영적 생명을 가진 존재란 창1:26에서 언급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인간이 창조되었음을 의미한다.
6. 인간의 특권은 무엇인가?
1) 영생의 가능성을 가진 특권
성경은 하나님께서만 영생을 가지셨다고 단언한다(딤전6:16). 따라서 영생은 하나님의 근본적 속성이다. 하나님이 영생의 속성을 지니셨다는 것은 곧 그분이 영이시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요4:24). 영적 생명은 본질적으로 죽지 않고 소멸되지 않는다. 예를 들면 천사와 마귀도 영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그 존재가 소멸되지 않는다.
따라서 하나님의 생기로 영적 생명을 소유하게 된 인간은 본질적으로 좁은 의미에서 영생하는 존재로 창조되었다. 여기서 한 가지 덧붙여 둘 것은 영생이란 단순히 생명이 소멸되지 않고 존속하는 것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행복(지복:至福)한 상태의 삶을 누린다는 사실을 의미하는 것이다(창2:8,9,25).
2) 하나님과 교통할 수 있는 특권
인간이 영적 생명을 가졌기 때문에 하나님과 교통하고 또 영적 세계를 분별할 수 있는 존재가 되었다(고전2:13,14).
3) 만물을 다스리는 특권
하나님께서는 영적 생명을 가진 인간에게 만물을 다스리는 특권을 부여하셨다(창1:27,28).
7. 범죄후의 인간의 상태를 말하시오.
최초의 인간 아담이 범한 죄는 하나님과 맞은 해위언약의 위반이었다. 이 죄는 하나님 앞에서의 법적 지위의 변화를 뜻하며 신분상의 전략을 가져온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은 죄 값 곧 형벌을 받아야 할 자리에 떨어졌고 “본질상 진노의 자녀”(엡2:3), “마귀의 자식”(요8:44, 행13:10)이라는 신분으로 전락하게 되었다.
8. 생명 단절의 결과는 무엇인가?
인간이 범죄한 후에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난 결과(엡4:18) 좁은 의미의 영생권(永生權)을 박탈 당하게 되었기 때문에 인간에게는 3 단계의 사망과 고통이 찾아온다.
1. 영적 사망(인생 시작부터)
인간은 이 세상에 출생할 때부터 그 영적 생명이 죽은 상태에 있다. 그러므로 성경은 불신자와 죄인의 상태를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엡2:1) 라고 말하며, 또 예수님께서도 “죽은 자들”(눅9:60) 이라고 말씀하셨다.
2) 육적사망(인생 종말에서)
죄로 인한 생명 단절의 두 번째 결과는 육적인 죽음이다.
죄의 결과로 인간은 “흙으로 돌아가게”(창3:19), 되었으며,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히9:27)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인간은 이 땅위에 사는 동안 해산의 고통가 땀흘려 수고해야만 소산을 먹을 수 있는 고난이 주어졌으며 저주를 받게 되었다(창3:16-19).
3) 영원적 사망(내세에서)
하나님과의 생명의 단절은 내세에서 완전히 실현되는 바, 이것을 영원적 사망이라고 한다. 또 영원적 사망을 “둘째 사망”이라고도 부른다(계2:11, 20:6,14). 이것은 예수의 재림 후에 영과 육이 함께 지옥에 들어가 영원토록 지옥형벌을 받는 것을 뜻한다(마25:46, 막9:43, 살후1:9)
9. 교통 단절의 결과는 무엇인가?
1) 영적 소경
하나님과의 교제 단절의 결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신(영)이 인간에게서 떠낫고(창6:3), 하나님을 볼 수 없게 됐으며(요3:3), 인간의 지혜로 하나님을 알 수 없는(고전1:2), 소경이요 귀머거리가 되었다(사43:8).
2) 죄의 종이 됨
인간은 한번 죄에 붙들린 후로 죄의 종이 되었고(롬6:7), “일생에 매여 종노릇 하게 되었다”(히2:15). 이것은 악령 곧 “무서워 하는 종의 영”(롬8:15)에게 포로가 되었기 때문이다. 교제 단절의 결과 인간은 사탄 마귀의 종이 된 것이며 죄의 노예가 되어 전적으로 그의 지배를 받게 된 것이다.
3) 친죄 성향(親罪性向)
인간은 타락 후에 죄의 종이 되어 그가 시키는 대로 움직이는데 마지 못해서 억지로 죄를 짓는 것이 아니라 그 죄에 대해서 매력을 느끼고 쾌감을 맛보면서 그 길로 치달리는 성향을 가지고 있으니 이것이 죄와 친해지려는 성향이다.
따라서 하나님을 사랑하기보다는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쾌락을 사랑하며 세상을 사랑”(딤3:2,4, 4:10) 하게 되어 더욱 추하고 악하게 변해간다.
인간이 일평생 죄의 종이 되어 끌려 다님으로 파멸과 고생이 그 길에 있게 되었기 때문에 평강(平康)의 길을 알지 못하게 되었다(롬3:16-17).
10. 아담의 죄의 결과를 두가지로 말하라
1) 정죄(定罪)
아담이 범죄하므로써 받게 된 정죄 곧 형벌은 전 인류도 똑같이 받게 된 것이다(롬5:14,16,18).
2) 부패(腐敗)
아담의 범죄는 그 후손들의 심령 속에 죄가 들어와 그들을 지배하고 주장하게 되었다(아담의 후손은 죄를 범하지 않아도 죄인이 되어졌다). 그리하여 인간은 나면서부터 “죄의 종”(롬6:20)이며, “불의의 병기”(롬6:13), “마귀의 자식”(행13:10)이 되었다. 따라서 인간은 “죄악 중에서 출생” 하는 것이다(시51:5-죄악 중에서의 출생은 인간의 원죄를 의미한다).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롬5:12)
11. 부패의 성질을 두가지로 쓰시오.
(1)부패의 전체성(칼빈의 예정론에서 전적부패라고 한다)
죄악은 사람의 심령을 부분적으로만 부패시킨 것이 아니라 심령 전체를 부패 시켰다.
“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창6:5)
하나님께선 인간의 범죄를 보시고 한탄하셨다. 또 예레미야 선지자도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렘17:9)
2) 부패의 보편성
죄는 세상의 모든 사람에게 들어가 부패시켰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롬3:10)
“선을 행하고 죄를 범치 아니하는 의인은 세상에 아주 없느니라”(전7:20)
이 세상의 모든 인생들은 하나도 빠짐없이 죄를 짓고 정죄 아래 놓여 있으며 죄악으로 부패한 심령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구원은 누구에게나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자기 힘으로 구원 받을 자는 아무도 없는 것이다.
12. 성경적 구원의 의미를 쓰시오.
1) 죄로부터의 구원
성경이 말하는 구원이란 바로 죄로부터의 구출인 것이다.
죄로부터의 구출 자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다.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심이라”
2) 죄의 모든 결과로부터의 구원
인간에게 죄가 가져온 결과는 생명의 단절로 영적 사망과 육체적 사망과 영원적 사망 및 고난이 찾아왔고, 하나님과 교제의 단절로 영적 소경이 되었으며 죄의 지배하에 종노릇하며 즐겨서 죄를 범하는 성향을 갖게 되었다.
구원은 곧 이 모든 죄의 결과로부터의 구원인 것이다.
13. 세가지 구원이란 어떤 것인가?
1) 성취된 구원(과거의 구원- 영적 구원)
성경에는 성도들이 이미 구원받은 것으로 말하는 곳이 있다.
“이에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 죄사함을 얻었느니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하시니라” (눅7:48, 50)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엡2:8)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의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좇아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딛3:5)
이상의 성구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이미 과거에 이루어진 구원을 알 수 가 있다.
2) 현재 진행중인 구원(흔적 구원, 마음의 구원- 자신도 모르는 사이 마음으로 죄를 범하게 된다)
성경에는 성도에게 구원이 아직 완성되지 아니하여 현재 진행중인 것으로 말하는 곳이 있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고전1:18)
이 성구에서 「구원을 얻는」이라는 어구는 헬라어 성경에서 「쏘조메노이스」(σωζομενοιδ)로서 현재 수동태 분사로 현재 구원의 실현이 진행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우리는 뒤로 물러가 침륜에 빠질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 (히10:39)
이 성구에서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이란 말은 혼,을 구원하는 것으로 혼(魂:헬라어 프슈케(Ψυκη)로 마음, 정신 혹은 육신적인 생명을 뜻한다. 따라서 현재 마음의 구원이 진행되고 있는 것을 말한다.
3) 미래에 이루어질 구원
“그러므로 모든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내어 버리고 능히 너희 영혼을 구원할 바 마음에 심긴 도를 온유함으로 받으라” (약1:21)
“주께서 나를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 내시고 또 그의 천국에 들어 가도록 구원하시리니.......” (딤후4:18)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 뿐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빌2:12)
이상의 말씀에서 「구원할 바」,「구원하시리니」,「구원을 이루라」는 구절은 분명히 아직까지 완성되지 않은 구원을 말하는 것이다.
14. 현재 진행중인 구원의 내용을 요약한 말은 무엇인가?
1) 친죄 성향으로부터의 구원 - 성화(聖化)
친죄 성향(親罪性向-정죄(定罪): 법적으로 유죄 판결을 받는 것을 뜻한다)은 중생에서부터 바뀌어진다. 죄와 허물로 죽은 심령 속에 중생의 역사를 일으키시는 성령은 그 심령 속에 새로운 성향을 심어 주시는데 이것이 곧 ‘성령의 소욕’이다. 그리하여 육체의 소욕을 거스려 대적하게 하며(갈5:17), 죄를 미워하게 만들고(잠8:7), 지은 죄를 애통하게 만든다(마5:4).
이런 성향의 변화는 중생에서 시작되나 결코 즉시 완성되지 않는다. 중생 후에도 친죄 성향은 계속 남아 있어 순간적으로 범죄의 자리에 떨어지게 한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이 두 가지 성향이 계속적인 싸움을 하고 있음을 자신의 체험을 통해서 가르치고 있다(롬7:17-25).
성령께서는 신자로 하여금 신앙과 회개를 통해서 이 친죄 성향에 대항하여 계속적인 싸움을 하게 하시는데 이것을 「성화」의 과정이라고 말하며 이 싸움은 중생에서 시작하여 죽을 때까지 계속된다. 그러므로 이 구원은 현재 진행중이라고 말하게 된다.
2) 죄의 지배로부터의 구원 - 성화
「죄의 지배로부터의 구원」은 「죄의 성향으로부터의 구원」과 같이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중생에서 시작된 성령의 역사는 친죄 성향을 바꿔 그것을 미워하게 하고 애통하게 할뿐 아니라 “죄의 종된 상태” 에서부터 해방되어 “의의 종”이 되게 하시며(롬6:18), 신자를“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리도록 한다(롬6:13).
그러나 죄는 아직 신자 속에 남아 있으며, 이 죄를 몰아내는 작업은 일평생 계속되면서 점점 거룩하게 되어진다. 이것도 역시「성화」의 과정이며 계속 진행중이므로 현재「진행중인 구원」이라고 한다.
15. 미래에 이루어질 구원의 내용들은 무엇인가?
1) 육체적 사망으로부터의 구원 - 부활
한번 죽는 것은 하나님의 정하신 법칙으로(히9:27) 성도에게도 죽음이 찾아온다(시116:15). 이러한 육체적 죽음으로부터의 구원이 부활이다. 지금의 육체는 죽어서 썩을 것이지만 부활 때 썩지 않을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게 될 것이다(고전15:43, 53). 부활의 시기는 이 세상 마지막 날이며(요6:39, 11:24), 마지막 나팔소리로 그리스도가 재림할 때이다(고전15:51, 살전4:16-17). 그러므로 이 구원은 미래에 이루어질 구원이다.
2) 영원적 사망으로부터의 구원 - 영화(榮化)
믿지 않으므로서 정죄 아래 있는 인간들은 죽을 대에 그 영혼은 지옥에 들어가고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때에 심판의 부활로 죽었던 육체가 살아나서 그 육체도 지옥에 들어가 영원토록 형벌을 받게된다(눅16:19-24, 게20:13-15).
그러나 성도는 이와 정반대로 죽을 때에 그 영혼은 영원천국에 들어가고(눅23:43, 고후5:1, 빌1:23), 부활 때에는 죽었던 육체가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나서 영원 천국에 들어가 영생하게 된다(요14:2, 계21:1-3). 신자의 영혼이나 육체가 천국에 들어갈 때는 이미 성령께서 죄로부터 완전히 해방시켜 어떤 죄의 요소도 없는 상태로 변화시킨다(계21:26). 이것이 영화(榮化)이며 이 구원은 미래에 이루어질 구원이다. 아멘.
제2장 구원의 서정
1. 종교개혁 이전에는 구원을 어떻게 받는다고 하였나?
행함과 공로..
종교개혁 이전의 교부(敎父)들의 언급을 살펴보면 주로「행함과 공로」를 강조하는 경향으로 흐르고 있다. 초대교회 시대의 문헌 속에서도 구원에 있어서「행함과 공로」를 강조하는 많은 문구를 발견하게 된다.
“선한 일을 행하며 네 죄를 속량하라”
“자선은 참회의 으뜸이 된다. 금식은 기도보다 낫지만 그러나 자선은 그 둘보다 나은 것이다. 왜냐하면 자선은 죄의 짐을 가볍게 해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2. 구원서정의 문제가 본격적으로 발전한 시기는 언제부터인가?
종교개혁기에 이르러서야 「구원서정」의 문제는 본격적인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그것은 루터가 로마교회를 반대하여 종교개혁의 기치를 높이 든 이유가 바로 로마교회의 고해제도(苦海制度)나 또 속죄표(贖罪票) 판매에 반대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은 치의를 부르짖었기 때문이다.
이신득의(以信得義)란 구원서정에 속한 문제이며 루터가 이 진리를 종교개혁의 표어로 들고 나오자 로마교회에서도 이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 후 계속해서 「구원서정」의 문제가 신학적 관심의 초점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종교개혁에 자극 받아 로마교회 자체 내에 반동 종교개혁의 집약적 표현이 나타난 것이 트랜트 회의이다(Trent, Council- 1545.12.13~1563.12.4 사이에 트랜트에서 개최된 로마 카톨릭 교회의 세계적 규모의 회의로 그 특징은 종교개혁에 대한 반 종교개혁이다. 여기서 로마카톨릭 교회의 교리가 확립되었다). 트랜트 회의 회원들은 신앙, 칭의, 참회, 은혜 및 공로 등의 교리에 보다 깊은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다. 그러나 이들은 올바른「구원서정 교리」를 발전시키는데 기여하지 못하였다.
그들은 「교회론」과 「성례론」에 더욱 강조점을 두어「구원문제」를 성령으로 말미암는 「은혜」임을 강조하지 못하였다.
초기 개혁자들만 놓고 본다면 역시 그들 중에도「구원서정」의 문제를 조직적이나 전체적으로 다룬 사람은 없었다. 루터는 「구원방법」을 회개, 신앙, 선행의 3 단계로 말하였고, 칼빈은 「기독교 강요」에서 「주관적 구속교리」를 말함으로써 다른 사람보다 뛰어난 점이 있었다.
「구원서정」(Ordo Salutis)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것은 1737년 루터파의 학자 칼포브(Jakob Carpov)에 의해서였다는 사실이다.
3. 로마교회의 3단계 은혜를 설명하시오.
1) 충족은혜(充足恩惠, Sufficens Gratia)
이것은 교회 밖에서 들어온 성인(成人)들이 세례를 받기에 적합한 마음의 자세가 되도록 인도하는 초보적이며 예비적 은혜를 말한다. 이 충족은혜로 말미암아 갖게 되는 신앙은 개혁자들이 말하는 신앙이 아니라 단순히 교회의 가르침을 지적으로만 찬동하는 행위로서 칭의(稱義)를 받을 수 있는 신앙이 아니다.
2) 주입은혜(主入恩惠)
주입은혜란 신자가 세레를 받을 때 은혜와 공로가 그 사람에게 기계적으로 주입(注入)되어 원죄와 과거의 죄를 사함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지게 하는 은혜를 말한다. 그러므로 로마교회에 의하면 이 세례(洗禮)를 떠나서는 구원이란 있을 수 없으며, 세례는 구원적용에 있어서 성령의 활동을 실제로 행하게 하는 마술적인 힘을 가진 것이다. 이 주입은혜를 상존은총(常存恩寵: 성도 안에서 항상 역사하시는 은총)이라고도 부른다.
3) 협력은혜(協力恩惠)
세례에서 주입은혜로 말미암아 칭의를 받은 사람은 날마다 새로워지고 거룩함에 나아가지 아니하면 안 된다. 이것은 응분의 공로로 인정받게 되늘 선행을 쌓는 일이며, 선행은 힘을 돕는 하나님의 은혜에 인간이 계속하여 협력하여 쌓을 수 있다. 천주교요리(天主敎要理)는 이렇게 말한다.
“협력은혜는 우리 영혼의 힘을 돕는 초자연적인 은혜이니 이로써 천주는 때를 따라 우리 영혼을 비추시며 그 마음을 움직이사 선을 행하고 악을 피하며 천당연복(天堂永福)을 얻게 하시느니라”
만일 주입은혜를 받은 자가 대죄(大罪)를 하나라도 범하면 그 은혜는 곧 잃어버리게 된다. 잃어버리는 주입은혜, 곧 상존은총을 회복하는 길은 고해(苦海)나 상등통회(上等通悔)이다. 고해란 세례 받은 후에 범한 모든 죄를 신부에게 고하여 신부의 사죄로 죄사함 받는 것이며, 상등통회란 천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죄를 뉘우치는 것이다. 내 죄로 인하여 만유보다도 사랑해야 할 지선(至善: 가장 아름답고 완전한 선)하신 천주께 욕되게 한 것을 생각하고 아파하는 것이다. 이처럼 로마교회는 구원을 얻기 위해서 계속 부단한 고해와 상등통회가 요구되며 또한 선행을 쌓아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세상에서 다 사죄받지 못한 죄는 연옥(煉獄 (Purgatory): 로마교 회의 교리로서 영세 받은 후 범죄한 자들의 영혼이 이곳에 와서 죄의 보상을 다 치루기까지 머무는 일시적인 장소를 말한다)의 불에 의한 만족이 요구된다.
로마교회의 구원과정을 간단히 도표로 표시하면 다음과 같다.
하나니님의 은혜 : 충족은혜 → 주입은혜 → 협력은혜 → 고행
구원서정: 준비단계 → 칭의 . 양자 → 선행 . 공로 → 만족
4. 루터의 구원서정론을 약술하시오.
종교개혁의 3대 표어 중의 하나인 이신득의(以信得義)를 제창한 루터(Martin Luther)는 그의 설교나 저술 가운데서 언제나 “구원의 유일한 원천(源泉)은 하나님”이라고 강조하였다. 루터는 이신득의 교리를 강력히 주장하여 구원조건으로서의 선행을 강조하는 로마교회의 주장에 반대하여 오직 은혜(Sola Gratiath 솔라 그라티아: 라틴어로서 『오직 은혜』를 뜻한다[Only Grace])로 말미암는 구원교리를 강조하였다.
그러나 루터는 뚜렷한 구원서정을 제시하지 못했다. 다만 신앙으로 의롭다 함을 받는다는 교리를 강조함으로써 당시 로마교회의 구원관으로부터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하는데 그의 공헌이 있다고 하겠다.
5. 칼빈의 구원 서정 내용을 약술하시오.
칼빈(John Calvin)은 구원서정을 구성하는 개념들을 배열하는 일에 착수한 최초의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칼빈은 그 배열에 있어서 명확하지 못하였다. 칼빈은 구원서정을 논함에 있어서 구원적 신앙으로부터 출발하여 그 제목 아래서 소명을 다루어 복음 전도를 들음으로 말미암아 신앙이 일어나나다고 하였다. 다음에 신앙으로 말미암는 중생에 대해 논한 것을 그의 저서 「기독교 강해」에서 찾아 볼 수 있다.
① 신앙과 소명
② 중생(회심, 성화, 신앙적 투쟁을 포함)
③ 칭의
④ 예정
⑤ 부활
6. 루터파의 구원서정 내용은 무엇인가?
루터파는 선택, 신비적 연합, 그리스도의 의의 전가 등 여러 교리들을 인정하면서도 그것들로 출발점을 삼지 않는다. 그들은 죄인들의 마음과 생활에 구속의 주관적 적용은 신적 은혜의 사역이라는 것을 역설하지만 「구원의 서정」을 묘사함에 있어서 역사보다는 인간의 행하는 바에 역점을 두고 강조하였다. 신앙 즉 사람의 행위로서의 신앙이 그들의 구원순서에 결정적인 요인이라는 것이다.
7. 루터파의 구원서정을 쓰시오.
1) 소명(召命, Vocation)
루터파는 성령과 말씀은 불가분적으로 결속되어 있기 때문에 구원에로의 소명은 언제나 선포된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어느 정도 구원의 은혜가 수동적으로 수반되고 있으며 이 은혜는 구원에로의 부르심을 저항 할 수 없도록 하시는 은혜요 능력이라고 하였다.
2) 조명(照明, illumination)
성령은 항상 말씀과 함께 나타나고 소명은 항상 인간에게 하나님의 진노와 은혜가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도록 그 성령을 비추어 주시는 역사를 동반하는 것이 조명이다.
3) 회심(回心, Conversion)
말씀 속에 포함되어 있는 성령의 은혜는 저항 할 수가 없는 은혜이기 때문에 말씀을 받는 자, 즉 소명을 받는 자에게는 그 소명에 대한 반응으로 회심이 뒤따라서 일어나게 된다. 인간은 중생 이전에 상당기간 동안 이 단계에 머물러 있을 수 있다.
4) 중생(重生, rEGENERATION)및 신앙(信仰, fAITH)
하나님의 은혜는 불가항력적(不可抗力的)이므로 회심한 자는 하나님의 중생 시키시는 역사로 구원의 복음을 믿을 수 있게 되고 이로 말미암아 그 영혼은 무서운 죄의 속박에서 벗어나게 된다.
5) 칭의(稱義, justification)
칭의는 믿음에 의하여 즉시 이루어진다. 이것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예수 그리스도의 의로움에 기초하여 사죄를 받고 영생의 자격을 갖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6) 신비적 연합( 神秘的 聯合, Mystical Union)
신앙은 칭의를 이룰 뿐 아니라 살아 계신 그리스도와 함께 신비적 연합을 이룬다. 하나님은 오직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로 되었을 때에만 우리 안에 내주(來主: 성령께서 임하여 거하심) 하시기 때문에 신비적 연합은 칭의에 뒤따르게 된다.
7) 갱신(更新, Renovation)
이것은 점점 거룩하게 만드는 힘이 된다. 선행은 참 포도나무인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에게는 살아있는 신앙의 필연적 결과인데 이처럼 점차 선행의 열매를 맺어 나아가는 과정이 갱신이다.
8) 보존(*保存, Conservation)
이것은 영생으로 들어갈 것을 보증하는 최종적 단계이다. 이것은 그 사람의 신앙생활 여하에 따라서 좌우된다. 신앙생활을 하다가 때때로 불신앙의 상태로 떨어질 때마다 그 소유한 구원을 잃게 된다.
8. 조명이란 무엇인가?
성령은 항상 말씀과 함께 나타나고 소명은 항상 인간에게 하나님의 진노와 은혜가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도록 그 성령을 비추어 주시는 역사를 동반하는 것이 조명이다.
9. 갱신이란 무엇인가?
갱신은 점점 거룩하게 만드는 힘이 된다.
선행은 참 포도나무인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에게는 살아있는 신앙의 필연적 결과인데 이처럼 점차 선행의 열매를 맺어 나아가는 과정이 갱신이다.
10.보존이란 무엇인가?
영생으로 들어갈 것을 보증하는 최종적 단계이다.
이것은 그 사람의 신앙생활 여하에 따라서 좌우된다.
신앙생활을 하다가 때때로 불신앙의 상태로 떨어질 때마다 그 소유한 구원을 잃게 된다.
11. 알미니안 주의의 서정 교리의 내용은 무엇인가?
알미니안파의 구원교리는 표면상 구원역사를 하나님께 돌리고 있으나 실제로는 인간의 행위와 태도에 중점을 두고 있다. 초기 알미니안주의 자들은 1610년에 다음과 같은 주장을 하였다.
“하나님의 은혜가 모든 선을 시작케 하고 지속케 하며 성취케 하신다. 중생한 사람까지도 성령의 도우시고 협조하시는 역사 없이는 선행이나 모든 유혹에 대한 저항을 할 수 없다”
12. 예지 예정이란 무엇인가?
예지예정(豫知豫定: 예지예정이란 미리알고 정했다는 뜻이다)의 기초위에 구원론을 세운다.
알미니안주의 자들은 하나님의 선택이 모든 구원적 은혜의 원천(源泉)이라고 말하면서도「하나님의 선택」은 인간의 행위인 신앙과 순종을 예견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13. 보편 속죄 교리란 무엇인가?
보편속죄 교리(普遍贖罪 敎理)의 바탕 위에서 구원론을 전개한다.
알미니안 주의자들에 의하면 그리스도는 모든 사람을 위해 죽으셨고 따라서 모든 사람의 원죄는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사해졌다고 주장한다.
14. 알마니안 주의의 구원서정을 쓰시오.
1) 소명
소명은 복음의 권면이다. 복음의 권면은 모든 사람에게 와서 도덕적 감화를 끼친다. 이것에 저항하거나 순종하거나 하는 권리는 인간 자신이 가진다.
2) 회개(悔改)와 신앙
회개와 신앙은 복음적 권면을 순종하여 죄를 깨닫고 그리스도에게로 돌아오는 행위를 말한다. 이것들은 중생의 결과로 갖게 되는 은혜의 상태를 의미하지 않고 다만 구원의 축복 가운데로 인도되기 위한 시초이다.
3) 칭의
칭의는 개혁파에서 말하는 그리스도의 의의 전가(轉嫁)로 법정적 정죄(法廷的 定罪)로부터 벗어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그리스도께서 죄인들을 위하여 행하신 일들로 말미암아 순종의 원리와 정직한 심정과 선한 성향을 포함하는 그들의 의로움으로 인정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칭의를 하나님의 주관적 행위로 보고 재판적 행위로 보지 않는다.
4) 중생
신앙은 칭의에 필요할 뿐만 아니라 중생에 기여하는 것이다.
중생으로 말미암아 그 영혼은 무서운 조의 속박에서 벗어나 영적으로 산 생활을 하게 된다. 그들은 중생의 은혜가 사람의 노력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며 성령은 다만 도움을 주는 것뿐이라고 생각한다. 웨슬레파 알미니안주의 자들은 이 견해를 많이 수정하여 중생이란 인간 의지와의 협력이라 하여도 이것은 성령의 사역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그들은 또 한편으로「사람이 능히 성령의 이 역사를 항거할 수 있으므로 중생 못한 상태로 남아 있을 수 있다」고 믿는다.
5) 성화(聖化)
신앙은 또한 그 사람으로 하여금 복음에 순종하게 만드는 은혜를 보증하여 점점 거룩해지는 생활로 나아가게 한다. 그런데 이들은 하나님의 영적 후사들은 완전한 성화가 가능하다는 소위 성화론을 주장한다.
6) 견인(堅忍)
만일 신앙이 신자로 하여금 한 평생 복음에 순종하게 해 준다면 그것은 견인의 은혜에 이르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는 항상 저항 할 수 있는 것이며 잃어질 수 있는 것이라고 한다. 알미니안파가 사실상「견인교리」를 부정하는 이유는 인간관에 있어서 인간의 전적 타락을 믿지 아니하며「인간의 자유 의지」를 주장하기 때문이다.
15. 구원 서정 교리는 어떤 원칙이 있어야 하나?
1) 구원서정 교리는 성경이 정확 무오한 하나님의 마씀인 것을 전제한 이론이어야 한다.
2) 구원 서정 교리는 성경의 바른 해석에 기초하여야 한다.
16. 개혁파 신학자들의 구원서정 공통점을 무엇인가?
1) 중생에 있어서 인간의 준비가 필요하지 않다는 점이다.
2) 중생을 통한 구원은혜의 견인성: 다른 교파가 구원은혜는 인간의 신앙 생활에 따라 상실될 수 있다고 주장에 개혁파는「성도의 견인교리」를 공통된 진리로 주장한다.
3) 인간의 선행이 구원조건이 된다는 교리를 부정한다.
17. 중생의 중요성을 쓰시오.
로마교회, 루터파, 알미니안주의 자들 전체와 「개혁파 신학자들」 전체의 구원서정에 있어 차이점은 전자는 중생을 신앙과 회개 후에 놓지만 후자는 신앙과 회개보다도 중생을 먼저 놓고 있다.
중생을 신앙과 회개보다 먼저 놓는 것을 고수하는 이유는 구원서정에 있어서 중생이 하나님의 단독 사역으로 이루어지는 단계일 뿐 아니라 구원의 열쇠(Key)가 되기 때문이다.
인간은 범죄로 말미암아 영적 생명이 죽은 상태가 되었고 그 결과 ① 영생을 잃어버렸고
② 하나님과 영적 교제가 끊어져 영적 세계를 분별할 수 없는 상태에 떨어졌다.
중생이란 영적으로 죽은 생명을 회복하는 것인데(원래 영적 생명은 하나님의 생기 즉 성령을 불어넣어 얻어진 것이다), 곧 성령을 공급 받는 것이다. 이 성령은 죽은 영적 생명을 살리고 잃었던 영적 분별력을 회복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중생은 성령의 사역이요, 구원의 열쇠라고 할 수 있으며 구원서정에 핵심이 된다.
18. 중생이란 무엇인가?
1) 하나님의 단독사역이다
중생은 전혀 사람의 뜻이나 노력에 의해서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단독사역이며, 인간은 전적으로 피동적이다. 이 사실은 주님의 말씀에서 명백히 드러난다. 우리가 거듭나는 것은 성령에 의하며(요3:5), 육으로 난 것이 아니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라고(요3:6) 하신 말씀이 그것이다.
2) 중생된 자는 반드시 구원받는다.
중생된 자 곧 성령으로 거듭난 자는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있고(요3:3),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요3:5). 따라서 중생된 자는 구원이 확실하다.
3) 중생은 신앙 활동의 원인이다.
중생은 심령과 생활의 모든 변화를 일으키는 요소가 된다. 중생한 자는 믿음으로 세상과 마귀를 이기고 승리하며, 또 죄를 멀리하고,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며, 의를 행하게 된다. '
19. 개혁파의 구원서정 9가지를 간단히 쓰시오.
① 소명
② 중생
③ 신앙과 회개
④ 양자
⑤ 그리스도와의 연합
⑥ 칭의
⑦ 견인
⑧ 성화
⑨ 영화
20. 기본적인 서정이란 어떤 것인가?
① 소명
② 중생
③ 신앙과 회개
④ 칭의
⑤ 영화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부르시고 (① 소명),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②칭의),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 (③ 영화)” (롬8:30)
21. 유동적인 서정이란 어떤 것인가?
① 양자
② 그리스도와의 연합
③ 견인
④ 성화
22. 그리스도와 연합의 일반적 의미는 무엇인가?
1) 자연인은 아담에게, 신자는 그리스도에게 연합되어 있다.
거듭나지 못한 자연인은 아담의 죄와 부패성에 연합되어 있고, 신자는 그리스도와 연합되어서 죄 사함과 의로움에 연합되어 있다.
2) 그리스도와의 연합은 성경에서 「그리스도 안에서」라는 말로 표현된다.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뇨...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었으며 또한 그의 부활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리라”
3) 그리스도와의 연합은 특별은총 곧 구원은혜 전체가 주어지는 영역(領域)을 말한다.
하나님의 은혜에는 일반은총과 특별은총이 있다. 이중에 일반은총은 그리스도 안에 있지않은 자들도 누리는 것이지만 특별은총은 그리스도와 연합된 자들에게만 특별은총인 구원의 은혜를 누리게 된다.
23. 그리스도와의 연합의 4가지 의미는 무엇인가?
1) 속죄 언약(The Covenant ofRedemption)에서의 연합
속죄언약(贖罪)이란 삼위일체의 대표자이신 성부와 피택자의 대표자이신 성자사이에 인간 구원을 위하여 영원 전에 맺으신 계약을 말한다. 이 속죄언약은「평화의 의논」(The Counsel of Peace)이라고도 불리어진다(슥6:13).
2) 은혜언약(The Covemant of Grace)에서의 연합
은혜언약이란 하나님이 죄인들에게 주리라고 하신 구원의 약속을 가리킨다. 전 인류가 아담의 행위언약에서 아담과 유기적 연합을 이루는 것과 같이 모든 성도는 은혜언약에서 그리스도와 유기적 연합을 이룬다(히2:13).
3) 구속성취에서의 연합
모든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속으로 말미암아, 그의 죽음과 부활과 승천에 동참하게 된다. 즉 그리스도의 구속성취로 말미암아 성도와 그리스도 사이에 객관적으로 연합이 이루어졌다(히2:14, 15).
4) 구속적용에서의 연합
그리스도의 구속성취로 인한 객관적 연합은 성령께서 구속의 효과를 각 개인에게 적용시킴으로서 주관적인 연합의 성격까지 갖게 되었다(요15:5, 엡5:23-32, 벧전2:4-5).
24. 그리스도와의 연합의 특성은 무엇인가?
1) 유기적 연합(有機的 聯合)이다.
이 연합이 유기적이라는 말은 그리스도와 신자가 마리 한 몸을 형성하는 여러 부분의 연합과 같은 성격을 지니고 있음을 뜻한다. 성경은 그리스도와 신자의 연합관계를 “포도나무와 가지”(요15:5), “몸과 지체”(고전6:15-19), “머리와 몸”(엡1:22,23, 4:15,16, 5:29,30) 등으로 묘사하고 있다. 이 유기적 연합에서 그리스도는 신자 안에 역사하고 신자는 그 안에서 봉사한다. 몸의 각 부분이 다른 부분을 위하여 봉사하고 봉사 받는 원리를 이 연합에서 찾아보게 된다.
2) 생명적 연합(生命的 聯合)이다.
“죄와 허물로 죽었던”(엡2:1) 신자가 영적으로 그리스도와 연합함으로 살아난 것을 뜻한다. 따라서 그리스도와의 연합은 생명적 연합이다(요일5:12, 고후13:5, 갈2:20).
3) 성령에 의하여 중재된 연합이다.
죄와 허물로 죽었던 우리들을 그리스도의 생명에 연합시키는 중생의 역사는 성령에 의한 것이다(요3:5, 고전6,17, 고후3:17, 갈3:2,3).
4) 상호 동작의 연합이다.
그리스도와의 생명을 심어주는 성령의 중생역사는 하나님의 단독 사역이지만 날마다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가는 성화의 생활 곧 의식적으로 이루는 거룩한 신앙생활은 신인(神人)협력의 관계로 성령의 감화 아래 끊임없는 신앙생활로 이루어진다(요14:23, 계3:20)
5) 개인적 연합이다.
신자는 개인적으로 그리스도와 직접 연합되어 있다. 교회를 통해서만 그리스도의 생명이 신자들에게 흘러들어간다는 로마교회의 주장은 비 성경적이며, 교회가 베푸는 세례를 통해서 새 생명이 신자에게 주입된다는 로마교회의 주장은 잘못이다. 성령으로 거듭난 자는 직접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있는 것이다(요14:20, 15:1-7, 고후5:17, 엡3:17,18).
6) 변형적 연합니다.
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버리고 새 사람을 입으며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가는 변형적 연합니다(골1:24, 3:10, 빌3:21, 벧전4:13).
7) 신비적 연합이다.
그리스도와의 연합은 그것이 비밀이기 때문에 신비적이다. 그것이 비밀이라는 사실은 그것의 고귀성과 그것이 지니고 있는 친밀성을 강조한다. 바울은 엡5:32에서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말함에 있어서 남자와 여자 사이에 존재하는 연합으로 그것을 비교한 후 “이 비밀이 크도다”라고 말했다. 바로 이 비밀이 신비인 것이다.
제3장 구원서정의 각론
1. 소명의 성경적 의미를 쓰시오.
「부르다」에 해당하는 ‘칼레인’(καλειν=Call)은 ① 음성으로 부르는 것(막1:20, 요10:3), ② 권위를 가지고 호출하는 것(행4:18, 24:2), ③ 초대하는 것(마22:3, 9:13, 딤전6:12), ④ 성령의 유효적 부르심(롬8:23-30, 벧전2:9, 5:10), ⑤ 직무에 임명하는 것(히5:4), ⑥ 이름을 호칭하는 것(마1:21) 등의 의미이다.
2. 소명의 정의를 쓰시오.
구원론적 입장에서 정의할 때에「소명이란 그리스도에 의해 준비된 구원을 믿음을 통해서 받으라고 사람을 초청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로운 행위」라고 할 수 있다.
3. 소명의 구분을 약술하시오.
1) 실물소명(Material Call)과 말씀소명(Verbal Call)
일반계시를 통한 부르심을 실물소명(實物召命)이라고 하며 특별계시를 통한 부르심을 말씀 소명이라고 한다.
① 실물소명
자연과 역사, 삶의 환경과 경험을 통한 신적 부르심으로 모든 나라의 모든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이 소명에는 그리스도에 관한 아무런 정보도 내포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구원을 위한 소명으로는 불충분하다.
② 말씀소명
하나님이 성경계시인 말씀 및 이에 대한 증거로 죄인들을 구원에로 부르시는 것을 말한다.
4. 외적 소명을 약술하시오.
청함을 받은 자로 말씀을 통하여 구원에로의 초대를 받으나 구원적 신앙이 생기지 않는 소명이다. ‘보편적 소명(Universal Call)’으로 불린다.
5. 내적 소명을 약술하시오.
택함을 받은 자로 말씀을 통하여 구원에로의 초대를 받을 때 구원적 신앙이 생기는 소명이다. ‘특별소명(Special Call) 또 유효적 소명(Effectual: 구원의 확실한 효력이 있는 부름의 뜻이다)’이라고도 불리어진다.
6. 외적 소명의 특징을 쓰시오.
1) 일반적, 보편적이다.
외적소명이 일반적, 보편적이라는 말은 외소가 세상 모든 사람에게 빠짐없이 반드시 찾아온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고 피택자나 불택자의 차별없이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마11:28). “너희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사55:1)는 말씀에서 찾아볼 수 있다.
2) 성실한 소명이다.
복음을 통한 외소는 진실하고 성의 있는 소명이다. 받아들여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소명이다.
3) 성령의 일반 역사가 동반 할 수 있는 소명이다.
외소는 참된 구원에 이르는 신앙을 갖게 하지는 못하지만 성령의 특별은총이 아닌 일반 역사로 사람의 마음을 교화 시키는 소명이다.
7. 외적 소명의 존재 의의는 무엇인가?
1) 신앙으로 인도하는 지정된 방법
외소는 신앙으로 인도하는 하나님의 지정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2) 죄인에 대한 하나님의 책임 추궁의 근거
마땅히 하나님께 봉사하고 순종할 책임이 있는 인간들이 죄악 중에서 하나님을 떠나 불순종의 자리에 있음으로 이미 정죄아래에 놓였으나 이 소명으로 사죄와 구원의 길을 제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인간들이 회개하고 믿지 않으므로 저들의 죄에 대한 책임 추궁의 근거가 된다.
3) 하나님의 선하심과 이 소명을 통하여 범죄를 만류하시며 범죄로 인한 자멸을 피하도록 경고하신다. 이 소명에는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선하심과 긍휼하심이 나타난다.
4) 하나님의 의를 강조
일반계시가 죄인이 핑계를 못하게 하는 것처럼(롬1:20), 특별계시인 이 소명은 더욱 죄인의 변명의 여지가 없게 하신다. 그러한 결과 하나님의 죄인을 심판하시는 것은 완전히 의로운 처사임이 강조되게 한다.
8. 내적 소명의 성질은 무엇인가?
1) 유효성
내적소명은 반드시 신앙으로 하나님 앞에 나오게 된다. 이 소명은 하나님께서 단지 음성을 발하시는 소명이 아니라 자기 백성을 구속의 참여자로 만드시는 소환행위(召還行爲: 소환이란 법적인 의미로 죄의 혐의가 있는 자를 부른다는 뜻이다)이며 따라서 그 소환은 유효적이다. 하나님의 소환은 우리를 인도하여 그리스도와의 교제가 이루어지도록 효과적으로 인도한다.
2) 불변성
내적 소명은 후에 추소되는 소명이 아니라 예정(豫定: 예정이란 타락한 인간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특별계획이다)에 기초하였고 은혜의 보장을 받고 있기 때문에 견인(堅忍)이 보장되는 소명이며 따라서 불변성을 갖는다.
3) 숭고성, 신성성, 천계성(天界性)
이 소명은 “위에서 부르심”(빌3:14, “거룩하신 부르심으로 부르심”(딤후1:9), “하늘의 부르심”(히3:1)이다. 그러므로 이 소명이 흘러나오는 원천을 생각할 때에 숭고성, 거룩성, 천계성을 지닌다고 말하게 된다. 따라서 소명을 받은 자로 하여금 악한 세상으로부터 성별(聖別)되어 헌신에 합당한 생활로 나아가게 한다(엡4:1).
9. 내적 소명의 기준은 무엇인가?
하나님은 미리 정하신 자들을 부르셨다(롬8:30). 하나님의 부르심은 아무 기준도 없이 닥치는대로 된 것이 아니다. 이 소명의 기준은 예정이며, 예정은 곧 계획이며 소명은 그 계획의 실행이다. 이 소명의 기준이 되는 계획(또는 예정)은 ① 영원 전부터 ②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③ 구원이라는 확실한 목적을 가지고 세우신 것이다.
10. 중생이란 무엇인가?
성령에 의한 내적 소명은 결실을 맺어 죄인의 마음을 변화시켜 회심하여 구원으로까지 인도한다. 이러한 죄된 마음의 변화를 중생 또는「거듭남」이라고 한다(엡2:1,8,9)
11. 중생을 나타내는 말들을 간단히 쓰시오.
① 팔링게네시아(παλιγγενεσια)
새로운 탄생(New birtb), 갱생(regeneration), 혁신(innovation)이란 뜻으로 성도의 영역, 도덕적 변화의 시작을 가리킨다(마19:28, 딛3:5).
② 겐나오(γενάω)
낳다(Beget, bring forth))라는 뜻이며(요3:3,5), 합성어 아나겐나오(αναγενναω)는 거듭나다(to be born again)라는 뜻이다(벧전1:23). 이것은 영적 생명을 가지고 새롭게 출생하는 것을 가리킨다.
③ 아포쿠에오(άποκυέω)
낳다(bring forth), 생산하다(produce) 라는 뜻으로서(약1:18), 성령의 능력과 복음의 말씀을 수단으로 하여 중생하는 것을 가리킨다.
④ 크티조κτιζω)
창조하다(Creat)라는 뜻으로서(고후5:17, 갈6:15, 엡2:10), 새 생명이 창조자에 의해 탄생됨을 가리킨다.
⑤ 수조오포이에오(συζωοποιέω)
함께 깨다(quickened with)라는 뜻으로 그리스도의 육체적 부활과 함께 성도의 영적 부활이 일어났음을 가리킨다(벧전1:3).
12. 중생의 내용적 의미는 무엇인가?
1) 중생은 하나님의 재창조 사역이다(요3:3,5, 고후5:17)
새로운 피조물로 창조하시는 분은 하나님이며 인간은 그 피조물을 알게 된다.
2) 중생은 새 생명의 산출이다(엡2:5).
중생은 죄와 허물로 죽은 영적으로 생명을 다시 살리는 새 생명의 산출 행위이다.
3) 중생은 이미 주셨던 영적 생명의 재생이다(엡2:5)
인간을 창조하실 때에 생령으로 지으신, 그 영적 생명이 죄와 허물로 죽은 것을 다시 살리는 재생의 역사이다.
13. 중생의 두가지 의미를 쓰시오.
① 좁은 의미 - 성령으로 거듭나는 것을 말한다(요3:5).
② 넓은 의미 -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임으로써 신앙의 새 생활을 하게 됨을 말한다(벧전1:23).
14. 중생에 대한 각 교파의 견해를 약술 하시오.
1) 펠라기우스파의 견해
이들은 중생을 인간 의지(意志)의 도덕적 개선으로 본다.
왜냐하면 인간이 범죄 하거나 선행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인간의 자유의지에 달린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중생은 하나님의 초자연적 창조적 역사일 수 없고 인간이 자신을 개선하여 나가는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2) 로마교회
로마교회는 중생이 영세(領洗: 영세는 개신교의 세례를 의미한다)로 말미암는다고 보고 중생에는 칭의까지 포함되는 것으로 본다. 영세를 통하여 신자는 ① 죄를 용서 받고 ② 도덕적 성질이 갱신되고 ③ 하나님의 자녀와 후사가 되는 주입은혜(注入恩惠)를 받는다고 주장한다.
3) 루터파 교회
루터파는 중생이 하나님의 역사로 이루어지며 인간은 전혀 수동적임을 말하면서도 아직 세례중생(洗禮重生)의 로마교회 교리에서 완전히 탈피하지 못하였다. 이들은 두 가지 중생을 말한다.
4) 알미니안파의 견해
알미니안파는 중생을 하나님이나 인간의 단독 사역으로 보지 않고 신인협력의 사건으로 이해한다. 인간이 진리의 방편을 따라 선을 택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질 때 하나님께서 그에게 협력하므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웨슬레파 알미니안주의는 인간의 의지로서 성령의 역사를 거부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5) 현대 자유주의의 견해
이들의 의견은 다양하지만 공통점으로는 중생을 초자연적 변화가 아니라 단순히 성격의 윤리적 자연적인 변화라고 보는 것이다.
15. 루터파 교회의 제1중생과 제2중생에 대하여 약술하시오.
① 제1중생 - 새 생명을 발생케 하는 중생이다. 아이들은 세례를 통하여, 성인들은 말씀을 통하여 이 중생의 참여하는 자가 된다.
② 제2중생 - 제1중생에서 발생된 새 생명을 하나님 편으로 인도하는 중생이다. 중생들은 세례를 통하여 이 중생의 참여하는 자가 된다.
16. 중생의 필요성은 무엇인가?
1) 인간의 전적 부패
아담 이후 모든 인간은 상태에 있어서나 성향과 행동에 있어서 전적으로 완전히 부패하였기 때문에 중생하지 않으면 선함이나 거룩함을 전혀 회복할 수 없다.
2) 인간의 전적 무능
모든 인간은 죄와 허물로 죽은 상태에 있기 때문에(엡2:1) 영적 선을 행하거나(시14:3), 하나님을 찾아 알 수도(고전1:20), 하나님을 볼 수도(요3:3), 그리스도를 믿을 수도(요1:12,13) 없다. 오직 새로 지으심을 받아야만 이런 일들이 가능한 것이다(롬3:11, 엡2:3,4).
17. 중생의 성질에 대해 약술하시오.
1) 중생은 근본적 변화이다.
중생은 자연인이 지닌 기존의 이성이나 지성, 양심 등의 게발 행상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아무리 향상되어도 육으로 난 것에 불과하다(요3:6) 중생은 죄와 허물로 죽은 「영적 생명」을 살려 내는 일로서 영혼의 지배적인 성향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전인적 변화이다. 그러므로 자연인의 이성과 지성으로 할 수 없는 일이 중생으로 말미암아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2)중생은 즉각의 변화이다.
중생은 점진적. 계속적인 변화가 아니라 순간에 이루어지고 완성되는 변화이다.
3) 중생은 잠재 의식적, 신비적 변화이다.
중생은 경험이나 체험을 통하여 의식적으로 오는 것이 아니다. 성령의 중생 시키는 역사는 가히 측량할 수 없는 신비스러운 것이어서 인간으로서는 지각(知覺)할 수 없고 다만 그 결과를 보아서 즉 회개와 신앙이 생겼음을 알 수 있는 변화이다(요3:8).
4) 중생은 하나님의 단독 사역에 의한 변화이다.
중생은 인간의 뜻이나 노력으로 말미암는 변화가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단독 사역이다(요1:13).
5) 중생은 불가항력적 변화이다.
중생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의지에 달렸기 때문에 인간이 절대로 거부할 수 없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새 생명으로 태어나게 하시는 역사도 거부할 수 없다. 그러므로 중생은 불가항력적인 변화이다(엡1:1, 골1:1, 행9:1-11).
6) 중생은 초자연적 변화이다.
중생은 윤리적, 자연적인 변호가 아니라 초자연적으로 이루어지는 기적적인 변화이다.
7) 중생은 취소되지 않는 변화이다.
신적(神的) 결정으로 주어진 중생의 은혜는 결코 취소되지 않는다.
18. 회심의 정의를 말하시오.
회심(Conversion)은 중생으로 말미암은 필연적 결과이다. 성령의 내적 소명에 의해 중생한 신자는 새로운 성향을 가지고 새 삶을 시작하게 된다. 즉 중생이 새로운 탄생, 죽음에서 삶으로의 근본적인 변화라면 회심은 새로운 삶의 출발이다.
19. 회심을 나타내는 원어들을 약술하시오.
1) 낙함 (בָחָם)
‘후회하다, 한탄하다, 애석해 하다’라는 뜻으로 과거의 자신의 행위를 돌아보면서 후회하고 부끄러워하는 것을 가리킨다(창6:7, 렘8:6, 삼상15:11).
2) 슈브 (שוב)
‘뒤로 돌아서다, 돌아오다’라는 뜻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떠나갔던 죄악의 길을 돌이켜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을 가리킨다. 구약에서 회심을 가리키는 통상적인 용어로 쓰인다(시51:13, 사6:10, 렘3:22).
3) 메타노이아 (μετάνοια)
후에(μετά)라는 단어와 마음(νουϛ, 누스)이라는 단어의 합성어로서 누스(νουϛ)를 기노스코(γινωσκω=알다)와 연관을 가지고 있는 단어로서 ‘후에 깨닫는다’는 뜻이다. 이 말은 주로 ‘회개’라는 뜻으로 쓰인다(행8:22, 고후7:10).
4) 에피스트로페 (έπιστροϕη)
구약의 슈브(שוב=돌아오다)와 같은 뜻을 지니고 있다. 이것은 단순한 마음의 변화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방향을 전환하여 새 삶을 살아가는 행동까지를 가리킨다(마13:15, 눅22:32, 막4:12, 요12:40, 행28:27).
5) 메타멜로마이 (μεταμέλομαι)
‘후에 관심을 둔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소극적인감정의 변화로 ‘뉘우침’을 뜻한다(마21:30, 마27:3, 고후7:10).
20. 회심의 종류를 쓰시오.
1) 국민적 회심
이러한 것은 구약의 역사에서 자주 볼 수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범죄로 인해 하나님의 진노를 경험한 후에 단체적으로 범 국민적 차원에서 죄를 회개하고 돌이켰다(삼상7:6, 느8:8,9).
2) 일시적 회심
참된 구원에까지 이르는 회심이아니라 단순한 감정적 뉘우치는 일시적 회심이 있다(마13:20,21, 딤전1:19,20, 딤후2:17, 히6:4-6).
3) 진정한 회심
진정한 회심은 하나님의 뜻대로 근심에서 나오는 것이며 하나님께 헌신하는 생활을 하게 한다(고후7:10), 이 회심에는 두 가지 측면이 있다.
① 능동적인 면 : 하나님의 적극적인 역사에 의해 회개와 신앙의 삶을 산다.
② 수동적인 면 : 성령의 역사로 죄인이 하나님께 돌이키는 결과인 의식적 행위이다(왕하5:15, 눅19:8,9, 행9:5).
4) 반복적 회심
구원의 결정을 위한 진정한 회심은 단 한번이지만, 회심 후에 범죄하고 수시로 죄를 자백하는 반복적 회심이 있다(요13;10, 요일1:9).
21. 회심의 특징을 약술하시오.
1) 하나님의 재 창조적 역사이다.
회심은 하나님의 재창조 행위 자체이며, 회심의 결과 주어지는 법적 신분의 변화를 가리키는「칭의」와 새 생명의 탄생을 뜻하는「중생」과 구별된다.
2) 의식적 변화이다.
중생이 잠재 의식 속에서 이루어지는 변화인 반면에 회심은「의식」 가운데서 일어나는 변화이다. 이는 회심이 신과 인간의 협력에 의해 이루어지는 변화이기 때문이다.
3) 생활 방향의 전환이다.
회심은 의식적으로 죄악 된 옛 생활을 버리고 또 하나님과 교제하며 헌신하는 생활로의 방향 전환이다.
4) 단회적이며 반복적이다.
회심은 본래 불 신앙에서 신앙으로 옮기는 단회적 변화이지만 넓은 의미에서 회심 후 짓는 범죄에 대해 그때마다 자백하는 반복성을 지니고 있다.
5) 율법적 회심과 복음적 회심
회심은 율법에 자신을 비추어 볼 때 일어나는 양심의 회개와 복음의 감화에 의한 신앙으로 구분된다. 율법과 복음 중 어느 것이 회심에 더 큰 동기가 되느냐에 따라 율법적 회심과 복음적 회심으로 구분할 수 있다.
22. 회개의 정의를 쓰시오.
율법을 통해 죄를 깨닫고 돌이키는 말한다.
*소요리 문답 제 87조의 정의
‘생명에 이르는 회개는 구원적 은혜로 말미암아 자기의 죄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자비를 깨닫고 자기의 죄를 슬퍼하고 미워하면서 완전히 새로운 순종을 결심하고 그 죄로부터 돌이키는 것이다”
23. 회개의 요소는 무엇인가?
1) 지성적 요소(知性的 要素)
지성적 요소는 죄에 대한 인식의 변화이다. 자기의 죄를 발견하고 그로 인해서 얼마나 더러워졌고 영적으로 무능한 자리에 떨어져 있는가를 깨닫게 된다.
이 요소가 성경에서는 “죄를 깨달음”이러고 표현되었다(롬3:20).
2) 감성적 요소(감정의 변화)
감성적 요소는 죄에 대한 감정적인 변화이다. 이 변화는 지성적 요소로 죄를 깨닫고 그 죄를 슬퍼하며 근심하는 변화이다. 이 근심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으로서 참된 회개를 이루는 요소가 된다(고후7:10).
3) 결의적 요소(決意的 要素)
결의적 요소는 죄에 대한 의지의 변화이다. 즉 과거에는 죄를 범하고 또 죄의 길을 따랐으나 이제는 죄를 버리고 미워하며 죄의 길에서 돌이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고자 하는 결단이 이루어지게 되는데 이 결단이 곧 회개의 결의적 요소이다. 탕자는 잘못을 ① 깨닫고 ② 슬퍼하였으며 ③ 일어나 아버지께로 돌아갔다(눅15:17-20). 이 세가지 요소가 갖추어질 때 비로소 참된 회개가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다.
24. 고해란 무엇인가?
로마교회는 고해성사(告解聖事)에서 회개의 관념을 전적으로 형식화 했다. 로마교회는 고해를 「덕으로서의 고해」와 「성례로서의 고해」로 구분한다.
* 덕으로서의 고해 - 죄로 인한 근심, 죄를 버리려는 결심, 하나님께 만족을 드리려는 목적으로 구성된다.
* 성례로서의 고해 - 세례 받은 후의 죄를 용서받게 하기 위해 그리스도께서 제정하신 규레이니 재판권을 가진 신부의 용서를 통해서 실행되는 것이다.
25. 고명이란 무엇인가?
죄를 신부 앞에서 고백하는 것을 말한다. 죽음에 이르는 모든 죄들은 다 고백되어야 하며 고명되지 않은 죄는 사해지지 않는다. 이 고백(고명)은 구원에 필요하다고 트랜트 회의에서 결정하여 선언하였다.
26. 보속이란 무엇인가?
행동으로 죄를 회개함을 뜻한다. 즉 죄에 대한 대가로 어떤 고행이나 불유쾌한 일을 수행하는 것이다.
27. 신앙을 나타내는 원어들을 쓰시오.
1) 에무나 (אכןובה)
임 말은 보통 「성실」로 번역되나(신32:4, 시36:5,6, 37:3, 40:11), 신앙으로 번역될 때는 신앙이 하나님께 마땅한 자세라는 점을 암시한다.
2) 헤에민 (האכןיך)
이 말은 「참된 줄로 본다」, 「믿는다」를 의미하며 지적인 확신을 뜻한다.
3) 빠탁 (בטח)
이 말은 「신임하다」, 「의지한다」는 뜻으로 정적인 신뢰의 요소가 강하다.
4) 카사 (פסה)
이 말은 「자신을 숨긴다」, 「도피하다」는 뜻으로서 상대를 신뢰하여 자신의 피난처를 삼는 것을 가리킨다.
5) 피스티스 (πιστιϛ)
신약에서 「맏음」을 뜻하는 말로 그리스도에 대한 신뢰를 나타낸다.
28. 신앙의 종류를 쓰시오.
1) 역사적 신앙
역사적 신앙은 성경의 진리를 마치 자기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역사적 사실로만 받아들이는 신앙으로 참된 구원을 얻을 수 없고 귀신들이 갖는 신앙과 같다(약2:19).
2) 이적적 신앙(異蹟的 信仰)
이적이 자신에 의해서 또는 자신에게 일어날 것을 믿는 신앙으로 참된 구원적 신앙을 수반할 수 있고 아니할 수도 있다(마17:20, 막16:17,189, 요11:22, 마10:1-8, 행1:25).
3) 일시적 신앙
이것은 중생으로 인한 신앙이 아니라 일시적 감정, 이해타산에 의한 신앙으로 환난이나 핍박이 있을 때 넘어지며 결실하지 못하는 신앙이다(마13:20-22, 딤전1:19, 딤후4:10).
4) 참된 구원적 신앙
이 신앙은 성령의 중생 시키시는 역사로 말미암는 신앙으로 지적, 감정적, 의지적 요소를 포함한 전 인격에 바탕을 둔 신앙이다.(갈2:20, 골3:9,10).
29. 신앙의 요소는 무엇인가?
1) 지적 요소(知的要素 : 지식)
신앙에는 하나님의 말씀, 곧 복음의 진리를 통해 인간의 죄와 그리스도를 통한 구속에 관한 최소한의 지식이라도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딤후1:12). 그리고 이러한 지식이 많을수록 신앙은 더욱 깊어지고 견고해 진다.
2) 감정적 요소(感情的 要素 : 찬동)
신앙에는 지식을 통해서 깨달은 복음 진리에 대해 기쁨과 감격으로 받아들이며 또 기꺼이 찬동하는 감격과 감사가 포함되어야 한다.
3) 의지적 요소(意志的 要素)
신앙에는 그리스도와 그의 말씀을 신뢰하는 가운데 의의 길로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적 결단이 포함되어야 한다.
30. 신앙의 대상은 무엇인가?
1) 넓은 의미의 대상 - 계시 전체
넓은 의미에서 신앙의 대상은 하나님의 말씀에 포함되어 있는 계시 전체(啓示全體)라고 할 수 있다.
2) 좁은 의미의 대상 - 그리스도와 구원 약속
좁은 의미에서 신앙의 대상은 예수 그리스고와 그 안에 주어진 구원의 약속이다(요3:15,16, 6:40).
31. 칭의의 정의를 쓰시오.
칭의는 그리스도의 대속(代贖)의 공로에 근거하여 죄인에 대한 율법의 모든 요구가 만족되었다고 선언하시는 하나님의 재판적(裁判的 : 법정적(法定的 - 재판적 또 법정적이란 말은 법적으로 결정되었기 때문에 번복할 수 없다는 뜻이다) 행위이다.
즉 칭의는(稱義)는 그리스도에 의해 하나님의 공의가 만족되고,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죄를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긍휼이 표출됨으로 인해 죄인의 신분이 바뀌어 의인으로 불리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구원 성정에 있어서 칭의는 죄인의 내적 생활이나 변화와는 직접관계가 없으며 다만 법률적 신분에만 관게되는 것이 중생, 회심, 성화 등, 다른 개념들과 다른 점이다. 칭의의 교리는 마르틴 루터가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는 성경진리를 발견한데서부터 시작되었으며, 하나님의 공의와 긍휼이 서로 만나고 인간은 종교적 공포로부터 해방 되어서 하나님과의 직접 교제가 이루어지게 된다.
32. 칭의를 나타내는 원어들을 약술하시오.
1) 히츠띠크 (היצךיק : 히)
이 말은 「의롭다」, 「정당하다」는 뜻이며 법적으로 충분한 근거가 있어서 피고의 의로움을 선언함을 뜻한다(출23:7, 신25:1, 잠17:15, 사5:23). 이것은 법적 결정에 의해 그 사람의 신분이 의인이라고 인정해 주는 선언인 것이다.
2) 디카이오 (δικαιόω : 헬)
이 말은 「의롭게 하다」는 뜻으로서 재판의 결과 피고에게 의의신분이 주어졌음을 뜻한다.
이 용어도 「히츠띠크」와 마찬가지로 피고 자신이 윤리적, 종교적 의인이기 때문이 아니라 법적으로 합당한 증거가 충족되었기 때문에 의인이라고 선언하는 것을 의미한다.
33. 칭의의 성질은 무엇인가?
1) 은혜성 - 비공로성
칭의는 하나님의 은혜의 결과로서 인간이 대가를 지불했거나 공로가 있어서 받은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무상으로 주시는 은혜이다(롬3:20-24, 갈2:16, 빌3:9).
2) 법정성(法廷性)
칭의는 하나님의 법정적, 재판적 행위이다. 칭의는 죄인이라는 신분의 인간을 의인이라는 신분으로 변화시키는 법정적 지위 즉 신분의 변화이다.
3) 선언성(宣言性)
칭의는 아직도 실질적으로는 죄인인 인간을 의인이라고 선언하시는 하나님의 행위이다(롬7:24).
4) 제정성(制定性) 칭의는 대속의 피를 흘려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를 근거로 제정하여 우리의 의로움으로 전가하여 죄인이었던 우리를 의롭다고 선언하시는 것이다(롬5:18,19).
5) 즉각 완성성(完成性)
칭의는 인간의 선행이나 공로로 인하여 점차적으로 의롭게 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성령으로 거듭나서 최초로 믿게 될 때 순간적, 즉각적으로 완성되는 것이다.
34. 칭의의 특징은 무엇인가?
1) 죄책의 제거
죄는 두 가지 결과를 가져온다. 즉 죄책(罪責)과 오염(汚染)죄책이란 죄에 대한 책임의식으로 범죄자가 형벌(形罰)을 받게 되는 것을 말한다. 오염이란 범죄자의 심령이 그 죄로 말미암아 더럽고 악해지며 부패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아담의 범죄 이후 모든 인간들은 이 두 가지 죄의 결과를 가지게 되었다. 그리하여 인간은 형벌로 전 생애를 통해 온갖 고난을 당하고 또 죽음이 오고 지옥이 오고 지옥에 떨어지게 되며 또 한편 오염으로 말미암아 심령이 부패되었고 영적으로 무지한 자리에 떨어졌다. 그러므로 구원이란 죄의 이 두 가지 결과로부의 구원으로, 죄책제거 곧 형벌의 완전 면제는 칭의에 의해서 되는 것이고 오염으로부터의 구출은 성화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2) 성화는 부패한 인간의 심령 내부에 성령께서 역사하심으로 일어나는 내부적 상태의 변화이지만 칭의는 심령 내부의 변화 없이 단지 그 사람의 죄에 대한 책임만을 벗겨주는 하나님의 법정적 선언이다(성화는 실질적인 변화이며, 칭의는 아직 실제로는 변화되지 않은 자를 의롭다고 인정해 주는 법적 조치이다).
따라서 칭의는 인간 내부에서 이루어지는 신분의 변화라고 할 수 있다.
3) 단회적이다(일회적이다)
성화는 신앙 생활이 시작된 후에 죽을 때까지 계속되지만 현세에서 완성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칭의는 처음에 신앙을 갖는 즉시 단번에 완성되는 것이다.
4) 선고자는 성부이시다.
성화 시키시는 분은 성령이시나 칭의를 선고하시는 분은 성부 하나님이시다(롬8:32-34).
35.형벌과 징계를 설명하시오.
*형벌 - 하나님이 법정의 재판장으로서 죄인(불신자)에게 죄에 대한 응분의 값을 선언하므로 주어지는 것이다.
* 징계 - 하나님께서 신자에게 재판장이 아니라 아버지로서 죄를 꾸짖고 바른 길로 나아가도록 채찍을 가하시는 것이다(잠3:12, 히12:7,8).
36. 성도가 고난 받는 의미를 쓰시오.
1) 징계로서의 고난
징계란 아버지가 사랑하는 아들에게 가하는 채찍질이다.
이 채찍질은 사생자가 아닌 친아들에게만 사랑의 표시로 주어지는 것이며, 이 징계의 목적은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참여하게 하기 위해서이며 의롭고 평화로운 열매를 맺게 하기 위한 것이다.
2) 연단으로서의 고난
연단이란 불순물을 제거하고 단단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성도에게 오는 고난은 신앙의 불순물 즉 불신앙적인 죄와 허물을 제거하고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로 모집되어 세상과 악의 무리들과 싸워 승리를 거두도록 하시려는 훈련의 방법인 것이다(벧전1:7, 4:12, 욥23:10, 딤후2:3,4).
3) 자발적인 고난
신앙생활을 참되고 경건하게 하기 위해서는 핍박과 고난을 받게 되는데 이 때에 고난을 축복과 상급으로 생각하고 기뻐하며 즐거워 하는 마음으로 받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도 자발적으로 핍박과 고난을 받고 순교하셨다(마5:11,12, 벧전4:14).
37. 칭의의 요소는 무엇인가?
1) 소극적 요소 : 사죄(赦罪)
칭의는 소극적인 면에서는 죄에 대한 책임으로부터 면제 받는 것을 그 내용으로 하고 있다. 사죄는 그리스도께서 피동적 순종(수난과 죽음)을 통해서 대속해 주셨기 때문에 이루어진 것이다(롬8:1,2).
이 사죄는 전체의 죄에 대한 포괄성을 가지는 것이다. 즉 원죄와 자범죄에 대해서 우리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죄의 책임으로부터 면제를 뜻한다(롬8:33,34, 히10:14).
2) 적극적 요소 : 영생권
칭의는 적극적인 면에서 영생의 청구권을 그 내용으로 한다. 이 요소는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에 기초한 것으로 능동적 순종이란 그리스도께서 죄인을 위해 영생의 공로를 세울 목적으로 아담이 완전한 상태에서 가졌던 언약관계에 들어가신 것을 말한다. 즉 칭의는 그 자체로 영생의 나라에 들어갈 권리를 갖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38. 전가란 무엇인가?
1) 전가란 법적권리나 책임을 한 사람에게서 다른 사람에게 돌리는 것이다.
2) 의의 전가란 그리스도의 의가 신자에게 직접 주입되어 신자가 실제로 거룩하고 의롭게 되는 것이 아니다.
3) 죄인이 받을 죄책이 그리스도에게 옮겨지고 대신그리스도의 의로움의 공로와 보상이 신자의 것으로 법정에서 계산되는 것이 바로 의의 전가이다.
39. 양자의 정의를 쓰시오.
양자란 본래 마귀의 자식이었던 죄인들을 칭의에 근거하여 하나님의 자녀라는 법적 지위를 부여하는 하나님이 법정적 행위와 양자의 영으로 그 아들 됨을 친히 증거해 주시는 행위이다.
* 웨스트민스터 소요리 문답의 정의
「양자로 삼는 것은 하나님의 값없는 은혜로 정하신 것이며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의 수효 중에 들게 하시고 그 모든 특권을 누리게 하시는 것이다」 (요일3:1,2, 요1:12, 롬8:17).
40. 양자를 나타내는 원어를 쓰시오.
1) 휘오데시아(ύίοθεσια)
이 말은 「아들로 세움」, 「아들로 임명함」이란 뜻으로 양자나, 친자나 관계없이 공적으로 다른 사람 앞에서 자신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공포할 때 쓰인다.
2) 테크논(τεχνον)
이 말은「낳다」에서 유래했으며 자신의 혈통을 이을 아들을 가리킬 때 쓰인다.
3) 에도켄 엨수시안(έδωκέν έξουσιαν τεκνα)
이 말은 「자녀가 되는 법적인 권리를 부여한다」는 뜻으로, 행위언약이 만족되었기 때문에 자녀의 권리를 행사하도록 법적으로 허용한다는 의미이다.
41. 양자의 기업은 무엇인가?
1) 과거와의 관계
양자로서 성도는 율법의 형벌이 주는 공포에서 해방되었고, 사슬에서 자유와 평안을 누리게 되었다(롬8:15, 갈4:1-7, 벧전5:7).
2) 현재와의 관계
양자로서 성도는 하나님의 포도원을 기업으로 물려 받았으며 성령의 은사와 천부적 재능을 통해 하나님을 섬길 특권을 누리게 된다. 그리고 성도간의 교통, 그리스도와의 교제의 특권도 누린다. 또한 성령의 보호하심과 일용할 양식을 공급 받으며 위로와 평강도 얻게 된다.
3) 미래와의 관계
부활과 영생을 얻게되며 그리스도와 같이 거룩하며 흠이 없게 되며, 하나님과 앞서 간 성도들과 함께 사는 특권을 누리게 된다(요14:1-3, 롬8:17,23, 엡1:4,5, 계7:14-17). 이런면에서 성경은 양자를 후사(後嗣: 후사란 아들로서의 상속자를 의미한다)라고 표현한다(갈3:29, 딛3:7, 히6:17).
42. 성화의 정의를 쓰시오.
중생된 인간의 심령 속에 있는 죄와 오염을 점진적으로 제거하여 완전히 성결하신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가도록 인간 의식과 함께 역사하시는 성령의 계속적인 활동이다.
43. 성화의 뜻을 나타내는 원어를 쓰시오.
1) 카도쉬 (קדוש)
이 말은 「거룩하게 하다」, 「구별하다」, 「자르다」라는 뜻으로 도덕적이나 영적으로 부정한 것과 따로 구별하여 거룩하게 하였음을 가리킨다.
2) 하기아조 (άγιαζ)
이 말은 「카도쉬」와 같은 용어로 「분리의 뜻」을 표현한다.
이 말은 그 적용에 있어 다음과 같은 용례를 가진다.
(1) 의식적이며 도덕적으로 정결케 하는 것(고전6:11, 히9:13, 13:12).
(2) 거룩하게 성별되어 바쳐진 것이나, 그러한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물건(마23:17).
(3) 거룩한 일에[ 종사하거나 그런 목적으로 부름을 받은 사람들(요10:13).
(4) 신적인 것을 말한다(마6:9).
3) 하기아스모스(άγιασμοϛ)
이 말은 성화의 개념과 가장 밀접한 단어로서「도덕적으로 정화하는 것」, 「불결하고 오염된 것으로부터 영적으로 구별되는 것」, 「욕망을 일으키는 모든 죄를 포기 하는 것」을 뜻한다(롬6:19,22, 고전1:30, 살전4:3,4,7, 히12:14).
4) 하기오테스(άγιαοτηϛ)
이 단어들은 「오염과 흠이 없는 상태」를 가리키는 단어로 하나님의 본질, 또는 그리스도의 신성을 나타낸다. 즉 이 단어들은 성화의 결과를 나타낸다.
44. 거룩의 성경적 개념은 무엇인가?
1) 거룩의 어원적 의미는 본래 하나님의 본질적인 속성을 가리킨다.
척째, 피조물과 구별되는 하나님의 존재를 뜻한다.
둘째, 죄와 구별되는 하나님의 속성을 뜻한다.
2) 거룩의 파생적 의미는 하나님과 특별한 관계를 가지는 사람이나 물건에 적용되었다.
◈ 예표적인 의미로 예루살렘, 성전, 안식일, 절기들은 거룩한 것으로 칭하여졌고 선지자, 제사장, 레위인들은 특별 봉사를 위해 구별된 인물들로서 거룩하다고 칭하여졌다.
◈ 성화의 의미로 택함 받은 성도들은 성령으로 중생하여 신앙을 갖게되고 「의롭다 함」, 「성화」의 위치를 확보하게 된다.
45. 성화의 내용은 무엇인가?
1) 성령의 초자연적 역사이다.
신자가 점차 거룩하여지는 것은 일반적인 교육을 통해서 교양쌓는 일과는 다르다. 자유주의자들은 성화를 단순히 인간의 윤리 도덕적 개선으로만 생각하나 성화는 성령의 초자연적 역사로 이루어진다(빌1:6, 살전5:23, 갈5:16-26).
2) 신자들이 협력하는 성령의 역사이다.
성령께서 성화를 이루실 때 중생과 같이 잠재의식 속에서 단독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의식 속에서 인간과 협력하여 이루신다.
3) 죄의 오염을 제거하는 성령의 역사이다.
성화는 아직까지 신자 속에 남아있는 죄의 소욕(所欲) 즉 오염을 성령의 역사로 제거하는 것이다(롬6:17,18).
4) 목표는 그리스도의 형상이다.
성화는 아담의 범죄 후에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을 찾게하고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게하는 성령의 역사이다(엡4:24, 골3:9,10).
5) 점진적, 계속적 과정이다.
성화는 단번의 변화가 아니라 성령의 계속적인 역사로서 점진적으로 진행된다. 그러므로 성화는 현세에서 끝나지 않으며 완성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46. 성화의 특징은 무엇인가?
1) 성화는 소극적으로는 옛사람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게하여 죄의 성향을 제거하는 것이나, 적극적인 의미로는 성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의 뜻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는 것이다(롬6:6, 갈5:24, 엡4:22-24).
2) 성화는 영혼과 육체, 지.정.의를 포함한 전인(全人)에게 영향을 미친다. 성화는 주로 사람의 내면에서 시작되지만 외면 생활에도 필연적으로 변화를 가져온다(성화는 내면에서 시작되어 외면 생활에까지 거룩함이 나타난다).
3) 성화는 현실적으로 신자 안에 있는 죄와 죄책으로 인한 불안, 근심, 공포 등을 제거해 주며 기쁨, 소망, 평강을 증진시켜 준다.
4) 성화는 신자가 제자리에 머물러 있지 않도록 하며 계속 성장하도록 촉구한다.
5) 성화는 현세에서 완성되지 않고, 세상의 종말 곧 육체의 부활 때까지 완성된다(롬3:10, 히12:23, 약3:2, 계14:5).
47. 성화의 방편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1)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신자들에게 거룩한 생활의 객관적 표준을 제시하여 영적인 활동의 동기와 목적, 해야될 일과 해서는 안될 일을 밝혀서 행동의 방향을 제시한다(벧전1:22, 2:2, 벧후1:4).
2) 성례
하나님 말씀에 따라 집행되는 성례는 신자들의 심령 속에 성령의 감화를 주어서 성화에 큰 유익을 준다(롬6:3, 고전12:13, 딛3:5, 벧전3:21).
3) 섭리적 지도
하나님은 성령의 역사와 말씀을 통해서 신자들을 진리의 길로 인도한다. 또 섭리적 지도를 받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도움과 지도의 역사가 있어야 한다(시119:71, 롬2:4, 히12:10).
4) 기도
기도는 신자가 하나님을 가까이 하게 만들고, 기도를 통해 이루어지는 하나님과의 대화와 교제는 모든 인자한 성정, 경건, 사랑, 감사, 복종, 신앙, 기쁨, 헌신을 유발하여 영적으로 전진케 한다(요14:22).
48. 선행의 두 가지를 쓰시오.
1) 세속적 선행
중생하지 못한 자연인도 하나님의 일반 은총에 의해 선행을 할 수 있다(롬2:14). 그러나 이는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내면적인 순종이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목적으로 행하는 선이 아니라 자연적인 생활의 필요에 의한 선행인 것이다.
따라서 이기적이고 세속적인 선행일 수도 있다.
2) 영적 선행 : 영적인 선행은 중생한 자가
(1) 하나님께 순종하려는 성향과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려는 동기로 행하는 것이다(마12:33).
(2) 하나님의 율법에 대해 의지적으로 순종함에서 비롯되어야 하며(신6:2, 마15:9).
(3) 궁극적인 목적으로는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선행이다(고전13:31).
49. 칼빈주의 개혁파의 독특한 교리는 무엇인가?
1) 로마교회
로마교회는 자우의지의 교리에 인간론의 바탕을 두고 있어서 구원은 처음부터 끝까지 신인협력으로 이루어진다고 하며 인간의 범죄로 인해서 구원은 언제든지 상실될 수도 있는 것이라고 한다.
2) 루터파
루터파는 구원의 서정 가운데 최종단계로 보존을 말한다.
이것은 그 사람의 신앙생활 여하에 따라 구원이 좌우된다는 것으로 성도의 견인이 불확실하다는 말이다.
3) 알미니안
알미니안주의 자들은 “참 신자들의 견인은 선택의 결과나 그리스도의 죽음에 기초를 둔 하나님의 선물이 아니라, 새 언약의 조건이다. · · ·이 조건은 사람이 그의 결정적 선택과 칭의에 앞서 반드시 그의 자유의지로 말미암아 성취해야 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50. 견인이란 무엇인가?
한 번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라 중생한 자들은 비록 자발적인 노력이 요구되는 성화의 과정에서도 퇴보하거나 방황하는 경향이 있을 때에도 결단코 구원받은 지위에서 다시; 떨어져 영원히 멸망 받는 일이 없고 은혜의 상태를 끝까지 유지하여 반드시 구원을 얻게 되는 것을 뜻한다. 이 교리는 개혁파의 독특한 교리로 하나님의 구원이 인간의 신앙과 행위 여하에 따라 상실될 수도 있다고 가르치는 로마교회(카톨릭교회), 루터파, 알미니안 주의의 교리와 상충된다.
51. 견인 교리가 뜻하지 아니하는 것은 무엇인가?
1) 신자의 신앙생활과 관계없이 구원받는다는 뜻이 아니다.
어떤 사람은 이 교리를 잘못 이해하여서 선택받은 사람은 그 신앙생활을 어떻게 하든지 결국 구원받는다는 교리로 생각한다. 그러나 견인교리는 그러한 뜻이 아니다. 성경은 구원을 위해 신자들에게 참되고 성실한 신앙생활을 하라고 계속적으로 강조한다.
“나중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마10:22)
“우리가 함께 시작할 때에 확실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 (히3:14)
“···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빌2:12)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 (약2:26)
2) 믿다가 타락하는 자들이 없다는 말이 아니다
성경은 외형상 신앙 생활을 하다가 타락하여 구원 받을 수 없는 자리에 떨어지는 사람들이 많이 있음을 지적한다.
갸롯 유다는 주님의 제자였으나 제 곳으로 갔고(행1:25), 어떤 이들은 양심을 버렸고 믿음에 관해서는 파선했으며(딤전1:19),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바울을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떠나갔다(딤후4:10).
52. 견인 교리가 뜻하는 것은 무엇인가?
1) 웨스트민스터 신앙 고백서
「하나님께서 자기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용납하시고 실제로 부르시고 또 성령으로써 거룩하게 하신 자들은 은헤의 자리에서 전적으로 또는 최종적으로 타락할 수 없다. 그들은 마지막 날까지 그 상태에 있을 것이며 또한 영구히 구원을 받을 것이다(견인교리의 특징은 성도들의 작은 잘못에도 하나님께서 진노하여 버리지는 않으시며 참고 기다려서 구원하신다는 진리이다)」
2) 신학자들의 견해
◈ 벌콮(Louis Berkhof)
『견인 교리의 요지는 하나님이 중생 시키시고 은혜의 상태에로 유효하게 부르신 자들은 그 상태로부터 전적으로 또한 궁극적으로 떨어질 수 없으며 그 상태에서 끝까지 견인하여 영원히 구원 받을 것이다』
◈ 죤 머레이(John Murray)
『견인 교리는 신자들이 ‘견딘다’(persevere)는 교리이다. 성도의 견인에 있어서 ‘견딤’이란 점을 강조하는 것은 아무리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 말을 성부의 유효적 소명으로 그리스도와 연합되고 성령에 의하여 그리스도께서 내재하시는 그 성도들은 끝까지 신앙을 유지할 것이라는 사실을 의미한다』
◈ 팔마(Edwin Palma)
『성도의 견인 교리는 한번 구원 받으면 계속해서 구원받는다는 교리이다. 성도의 견인이란 그리스도인이 계속적으로 그리스도를 자기 구주로 믿을 것을 강조한다. 이는 성도의 보전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성도의 견인은 사람이 무엇을 행함에, 보존은 하나님의 활동에 강조점을 둔다』
◈ 이상의 여러 설명들을 종합하여 보면,
「성도의 견인 교리는 유효적 소명을 받고 한번 성령으로 거듭나서 신앙을 갖게[ 된 신자는 하나님께서 끝까지 성령의 구원 은혜를 거두지 아니하심으로 말미암아 신앙에서 완전 타락하거나 배교할 수 없다는 교리이다」
물론 참 신자도 때로 범죄하고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지만 그가 틀림없이 하나님의 택함 받은 자이며 중생된 자라고 하면 하나님은 징계를 통해서라도 회개하고 돌아와 신앙을 다시 갖게 하실 것이라는 교리이다.
53. 성도 견인에 대한 증명을 약술하시오.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저희를 알며 저희는 나를 따르느니라. 내가 저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것이요 또 저희를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저희를 주신 내 아버지는 만유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 (요10:27-29)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 (빌1:6)
이상의 구절에서 볼 수 있듯이 성도의 견인은 성경의 확실한 보증을 받는다.
1) 선택교리 : 딤후2:10
2) 구속 언약
3) 그리스도의 공로와 중보사역
4) 그리스도의 신비적 연합 : 요15:4, 엡4:15,16
5) 성령의 역사 : 요3:36, 5:24, 6:54
6) 구원의 확신 : 히3:14, 6:11, 10:22, 벧후1:10
54. 견인 교리에 대한 이의를 약술하시오.
1) 인간의 자유 의지와 모순된다.
2) 인간을 태만과 방종으로 인도한다.
3) 배교(背敎)에 대한 성경의 경고와 모순된다.
4) 성화에 대한 성경의 권면과 모순된다.
55. 영화의 개념을 쓰시오.
1) 좁은 의미의 영화
성도 개개인이 죽을 때가 아니라 전 성도가 세상 끝날 그 육신이 부활할 때 영과 육이 함께 들어가게 되는 천국에서의 궁극적 행복을 가리킨다.
2) 넓은 의미의 영화
성도 개개인이 죽을 때에 죄의 세력과 부패에서 해방되기 때문에 그 영혼이 먼저 영화의 상태에 이르는 것을 가리킨다.
56. 영화의 시기에 대해 쓰시오.
1) 영혼의 영화시기
성도가 죽을 때에 그 영혼은 성령의 사역에 의해 즉각적으로 영화롭게 되어 하나님 앞에 나아가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된다(눅23:43).
2) 육체의 영화의 시기
성도의 임종시 영혼은 완전히 거룩하게(성화) 되어 천국에 이르나 육신은 사망의 권세 아래 높여 썩음을 당하게 된다. 이 육체는 예수의 재림 때 부활하여 새 몸을 입고 완전한 영화의 상태에 이르게 된다(고전15:51-53, 살전4:16).
3) 살아 있는 자도 영화 된다.
죽은 자의 육체뿐만 아니라 살아있는 자들도 변화하여 영화로운 존재가 된다.
57. 영화 때 일어날 사건들은 무엇인가?
1) 영화는 그리스도의 재림과 관련되어 있다.
성도의 영화는 그리스도의 재림과 함께 발생한다. 성도의 유일한, 그리고 최대의 소망은 에수 그리스도의 재림이다. 재림 없이는 소망도 영화도 없기 때문이다(딛2:13, 계22:20).
2) 영화는 피조물의 새롭게 하심과 함께 발생한다. 즉 성도의 영화뿐 아니라 모든 피조물들도 새롭게 되어 영화롭게 됨을 말한다. 이는 곧 새롭게 된 우주, 새 하늘과 새 땅을 생각하게 된다(롬8:20-21, 벧후3:13, 계21:1).
구원론 과제 끝
( 총회신학교 2008학년도 통신학부 최보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