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배 학
김 영 선
제 1장 예배의 정의
1. 성경에서의 예배의 의미를 논하라
역대하 29:30절을 보면 '히스기야 왕이 귀인들로 더불어 레위 사람을 명하여 다윗과 선견자 아삽의 시로 여호와를 찬송하게 하매 저희가 즐거움으로 찬송하고 몸을 굽혀 경배하니라'고 하였습니다.
욥기 1:20절에도 '욥이 일어나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땅에 엎드려 경배하며'라고 했는데 구약시대에는 예배라는 말을 '엎드린다'라는 말로 썼던 것입니다. 엎드리는 자세는 하나님께 대한 그들의 육체적, 정신적 태도요 표현입니다.
이사야 9:21절에는 '제물과 예물을 그에게 드리고 경배할 것이요'라고 했는데 이 말은 '섬긴다'는 의미의 말입니다.
예레미야 44:3절에도 우상숭배와 관련하여 나오는데 '보라 오늘날 그것들이 황무지가 되었고 거하는 사람이 없나니 이는 그들이 자기나 너희나 너희 열조의 알지 못하는 다른 신들
에게 나아가 분향하여 섬겨서 나의 노를 격동한 악행을 인함이라'고 했습니다. 그들의 예배행위는 섬기는 행위로 표현될 수 있는 행동이었습니다. 엎드려 섬기는 자세와 정신은 예배가 무엇인지를 잘 보여주는 표현입니다.
신약성경에 와서는 마태복음 2:2절에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뇨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이 말은 달리 말하면 '꿇어 엎드리러 왔노라'는 말입니다. 이 말은 요한복음 4:20-24절에서 예배라는 말로 우리 성경은 번역되었습니다.
예배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그 앞에 엎드려 섬기는 일체의 행위를 말합니다. 특히 예배는 인간의 영혼의 활동의 한 유형입니다. 그의 영혼이 하나님 앞에 절하는 것이요, 아울러서 그의 전체가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것입니다.
2. 학자들이 내린 예배의 정의들을 진술하라
1) W.L. Sperry : '예배는 하나님에 대한 숭경이며 하나님께 최고의 가치를 돌리는 것이며 그의 존재하심 앞에 존경을 나타내는 것이다'고 했습니다.
이 말은 하나님은 예배의 대상으로서 최고의 가치를 받으실만한 분이심을 말하며 예배자의 태도는 어떠해야 하는가를 잘 설명해 주는 말입니다. 시편 29편에서 말씀하듯 하나님께서는 그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받으시는 분입니다.
2) Brightman : '예배란 하나님께 대하여 가지는 자의식이 없는 내적 자세'라고 정의하였습니다. 여기서 자세란 영혼이 평정된 상태로 빨려들어 가는 어떤 것을 의미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주장도 역시 예배를 사람의 관점에다가 맞추려는 설명입니다.
3) 슐라이에르 마허 : '예배는 경건한 종교적 자기 계시'라고 정의하였습니다. 이것도 예배를 어떤 내면세계에 빠져 들어가는 것으로 의미하고 있어서 옳지 않은 주장입니다.
4) 퀘이커교도 : '예배는 경건한 침묵이다. 그것은 거룩한 욕구로 채워진 명상과 관조이다'라고 했습니다. 결국 이것은 예배가 자기 수양의 한 방법으로 정의되어진 경우입니다.
5) 레이몬드 압바 : '예배란 최상의 가치를 하나님께 돌리는 것이다'고 했는데 그는 계속해서 말하기를 시편 29:2절의 '그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습니다.
6) 오스카 하드만 : [기독교 예배사]라는 책에서 '예배는 본래 최고의 가치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이다'고 했습니다,
7) 에블린 언더힐 : 그의 책 서문에서 '예배를 깊은 의미에서 생각할 때 영원 자에 대한 인간의 응답'이라고 했습니다. 이 사람은 기독교의 예배가 그 시작조차 인간에게 있지 않고 하나님의 계시에 대한 사람의 응답으로 이루어지는 것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8) Gibbs(깁스) : 1)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감사한 마음이 넘치는 것
2)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누리는 영혼의 쉼.
3)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 자체 이외의 다른 목적을 갖지 않는다.
9) Paul Hoon(풀 훈) : 기독교 예배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계시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사람의 응답이다.
10) Brunner(부루너) : 예배는 회중을 향한 하나님의 봉사 그리고 하나님을 향한 회중의 봉사이다.
11) Huxtable(헉스터블) : 예배는 하나님과 신자 사이의 의사 소통이다.
12) Martin(마틴) : 예배는 하나님과 함께 갖는 영적인 극적 축제이다.
3. 예배의 정의를 진술하라
첫째, 예배란 예수 그리스도 안에 나타난 하나님 자신의 인격적인 계시에 대한 인간의 인격적인 믿음 안에서의 응답입니다. 그러므로 예배는 은혜를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이 인간에게 제공되고 믿음을 통해서 인간의 사랑이 하나님께 응답되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교제요 참다운 만남입니다.
둘째, 예배는 하나님 중심적인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예배의 대상은 인간이나 사물이 아니라 참 하나님 한 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와 더불어 교제할 사람을 창조함으로써 예배에 솔선하셨으며 존재의 근거로서 생명의 원천이며 보존자가 되십니다. 그는 최고의 통치자로서 사람과 만나고 또한 사람을 심판하시고 요구하십니다. 그리고 예배를 통하여 사람이 응답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의 선하심과 사랑을 새롭게 들어내셔서 사람으로 그것을 경험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세째, 예배는 무엇보다도 기독론에 근거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가장 분명하게 계시해 주신 분은 예수 그리스도이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을 단번에 희생적으로 바침으로써 예배의 완전한 행위를 이룩하셨습니다. 기독교 예배의 근거는 바로 그리스도께서 이 땅위에 오시어 만민을 위해 제사장적 희생을 단번에 행하심으로써 속죄의 대 사업과 화해 및 구원의 대 사업을 성취하셨을 뿐 아니라 지금 우리에게 임재하시는 주님은 영광 중에 오시어 하늘의 예배를 이루시리라는 데 있습니다.
네째, 예배는 성령론에 근거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구원의 역사를 그리스도를 통하여 실현시키셨고 오순절 이후부터 재림까지는 성령을 통하여 완성하기 때문에 현재 우리가 드리는 예배 속에서 성령의 내적 증거를 통하여 예배자의 마음에 파고듭니다. 그래서 예배를 드리는 순간에 얻는 감동과 변화는 모두가 성령의 역사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다섯째, 기독교 예배는 교회론과 깊이 연결되어 표현됩니다. 교회는 "하나님으로부터 불러냄을 받은 백성"으로서 언약 공동체요, 그리스도의 몸이며 예배하는 공동체입니다. 예배하는 공동체로서의 교회는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설교) 주께서 명령하신 성례전(세례와 성만찬)을 바르게 시행해야 하는 것입니다.
제 2장 예배의 역사
1. 예배의 근원에 대하여 논하라
(1) 하나님에게서 비롯됨
예배는 그 출발점이 하나님에게 있습니다.
하나님과 피조물의 관계는 예배 받으실 자와 예배드리는 자의 인격적 관계로 이루어지는데 하나님께서는 특히 천사들로부터 경배를 받으시고(히1:6), 그의 이성적 피조물인 인간들에게서도 역시 예배 받으시기를 기뻐하셨습니다.
(2) 가인과 아벨의 제사 (창세기 4:2-3)
성경에서 최초의 예배 기록은 창세기 4장 2-5절에 나타납니다. 이것으로 볼 때 예배는 에덴동산에서 시작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때만 해도 교회는 가정의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 가정의 가장은 그 가정교회의 제사장이요, 선지자요, 다스리는 자의 위치에 있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후대의 족장들의 가정에서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2. 예배의 역사를 개관하라
가. 족장 시대의 예배
1) 이스라엘의 족장들은 그 가족과 함께 어디를 가든지 제단을 쌓고 제사 드리는 일을 하였다 ( 창 12:7-8, 13:18, 35:1-8, 수 24: ).
2) 예배의 제단에는 희생의 제물이 중심이었다( 창 15:9-10, 22:5-8 ).
나. 율법 시대의 예배
1) 성전에서의 예배
2) 규정된 예배 - 세부 사항까지 규정(성전을 시설하는 방법, 내용, 제사장의 예복, 회생제물의 종류와 방법.
3) 위탁적 예배 - 매년 3회의 에배는 위탁하지 아니하고 12세 이상의 남자는 누구나 성전에 와서 제사를 드림.
* 3회( 무교절, 맥추절, 장막절 - 출 2:14-17 )
4) 의식적 예배
5) 상징적 예배
다. 포로 이후 시대의 예배
1) 회당 에배의 실시(겔 8:1).
2) 성전 예배와 회당 예배 존속( 느 8:1-6 )
3) 어느 곳에서나 설립( 행 6:9, 13:5, 14;1, 17:1)
라. 예수 시대의 예배 : 회당과 성전에서 동시에 거행됨.
마. 신약 시대의 예배 : 성전의 희생제물 중심의 예배와 회당에서의 말씀 중심의 예배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합쳐짐 그것이 성찬이다.
바. 초대교회의 예배 : 말씀 예배와 만찬 예배로 나누어져 있었다.
사. 속 사도 시대의 예배
1) 주의만찬과 말씀(강론)이 나누어짐.
2) 주일날로 예배를 옮김.
3) 찬송가를 사용.
4) 수요일, 금요일은 오후 3시까지 금식을 경건으로 생각.
자. 중세 시대의 예배 : 말씀예배가 없어지고 성례전만 남게 됨.
차. 종교 개혁 시대의 예배 : 말씀 예배가 회복되고, 자국어로 예배함.
카. 오늘날의 예배
1) 예배 형태면에서 고정적이다.
2) 예배를 난발하고 있다.
3) 음악의 사용관심이 높아짐.
4) 설교중심의 예배가 이루어짐.
제 3장 예배의 대상(중심)
1. 예배의 대상에 대하여 진술하라
(1) 예배의 대상인 하나님
예배의 유일하신 대상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세계의 창조주이시며, 최고의 통치자이십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예배 중에 경배 받기에 합당한 분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배 가운데 우리에게 임하시고 응답하실 때에 자신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새롭게 늘 드러내셔서 우리로 그것을 경험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인격적인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관념이나 생활철학이나 형이상학 가운데 등장하는 만날수 없는 초월자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사람들과 인격적인 만남을 이루시기를 원하시는 인격이시며 영적인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배할 때 창조주이시며 유일하신 하나님께 하는 것입니다.
(2) 예배의 중심은 예수 그리스도
교회는 예배의 전 부분에서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함께 하시고 계심을 생생하게 경험합니다. 구속사적인 측면에서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는 유일한 길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 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배 중에 하나님을 만나 뵐 수 있는 유일한 길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가능합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항상 기독교 예배의 중심이 되시며, 믿음의 대상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밖에서는 결코 발견되지 않습니다. 오직 참 예배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중심이 되는 것입니다.
(3) 예배의 원동력은 성령
성령은 예배의 원동력이십니다. 하나님의 사정을 깊이 아시는 분은 성령뿐이십니다. 성령만이 하나님의 깊은 사정을 통달하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대로 드리는 예배에는 반드시 성령을 힘입어야 합니다. 성령은 예배 중에 우리들이 하나님을 만나게 합니다. 성도는 성령의 끈임 없는 역사와 인도하심을 따라서 변화 받게 되며, 하나님을 알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인간의 만남인 예배를 진행시키며, 주관하는 원동력은 성령인 것입니다.
제 4장 예배의 목적
1. 예배의 바른 목적을 쓰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여 드리기 위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인간의 감정을 충족 시키려는 것이나 덕성함양을 통한 아름다운 사귐에 그 목적이 있는 것도 아니며, 어떤 종교적 강론을 듣거나 교육적 효과에 그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더구나 정치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이 예배의 목적도 아닙니다. 예배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여 드리는 그의 백성들의 행위입니다.
2. 예배의 잘못된 목적을 진술하라.
- 자기만족이나 성취를 위한 목적으로 쓰여 지고 있는 것이 현저합니다. 예를 든다면 종교 감정주의자들의 경우입니다.
이 사람들은 대부분이 성경에 대한 올바른 지식이 결핍되어 있거나 성경의 한 부분을 취하고 나아가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들은 감정주의로 나아가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소홀히 취급합니다. 그 결과 그들의 감정운동은 올바른 인식의 터전이 빈약한 신앙의 무질서를 초래합니다. 대부분의 감정운동의 사람들은 그것의 촉진제가 되는 신비운동을 끌어들입니다. 실질상으로는 성경적 수준의 신비도 아니지만 그와 유사하게 하기 위하여 아이디어를 동원하고 그 일을 위하여 수단을 동원합니다. 요즈음 그래서 아이디어 그룹과 그것을 모방하는 이미테이션 그룹이 있다고 하는데 하나님께서 주시는 신비적 사역과 사람의 모방으로 만들어내는 흉내들 하고 구별해 내어야 합니다. 오늘날 하나님 예배는 이러한 사람들에 의하여 침해를 당하며 위기를 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 정치적인 목적으로 드리는 예배. 정치적 예배에는 네 가지 요소가 있는데 정보와 명상과 토론과 행동입니다. 정보를 통하여 정치적 의지와 목적을 분명히 하고 그에 맞는 성경의 명상, 기도, 노래, 경험의 대화를 나눈 후에 사회적 여건의 개혁을 위한 행동에 이르게 됩니다. 이러한 정치적 예배운동은 카톨릭의 스테펜스키(F. Steffensky)에 의하여 인도되었으며 그것은 독일, 폴란드,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지로 퍼져 나갔습니다. 그들은 신학을 정치적 목적을 위한 도구로 만들므로 하나님께 대한 예배를 정치적 수단으로 이용하는 과오를 범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배를 다른 목적으로 이용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제 5장 예배의 의무(이유)
1. 예배해야 할 이유를 논하라.
가. 잘못된 이유
1) 인간자신을 위해
2) 형식, 예배의 주술의 기원 - 잡령 숭배, 공포설, 요구설
나. 바른 이유
1) 하나님의 이름 때문에 (엘, 엘로힘, 야훼, 여호와 등등) - 불러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그 사이에 관계가 있다는 것이다. 우리와 관계를 가질 수 있는 분이다.
2)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이다 - 영광을 받기 위해 창조하심
(사 43:7,고전 10:31,롬 1:18-23, 3:23, 엡 1:3-6).
3) 이스라엘의 교훈을 통하여 알 수 있다 - 이스라엘이 예배에 성공하면 흥하였고 예배에 성공하지 못하면 폐하였다.
4) 예수님의 생애와 교훈이 예배의 중요성을 이야기함.
5) 초대교회 성도들의 예배 행습을 통하여 알 수 있다.
6) 천국에서 할 일이다(계 7:9-15, 14:6-7).
제 6장 예배의 요소(형식)
1. 회당 예배의 내용을 진술하라.
예루살렘 성전을 중심 한 구약의 예배는 이스라엘이 멸망한 후 바벨론으로 포로로 잡혀간 후로는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벨론 군이 예루살렘을 침범하여 성전을 파괴했고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국 땅 바벨론 나라에 포로로 잡혀갔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은 자연히 성전에서 드리는 희생의 제물을 드릴 수가 없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리하여 성전에서 드리는 희생의 예물을 대신하여 포로민들에게 허용 된 것이 회당에서 드리는 예배였습니다. 기독교 교회예배의 기초 또는 원형이 유대교의 회당예배였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이 회당예배는 A.D. 제 1세기 말엽부터 한 고정된 예배형식에 의하여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 순서는 첫째, 쉐마의 낭독입니다. 쉐마의 낭독은 이스라엘인들의 일종의 "신조"에 해당하는데, 쉐마라는 말은 신명기 6:4-9의 첫말이 "쉐마"(들으라!)라는 말로부터 시작되는 데서 유래한 것입니다. 그리고 "쉐마"라는 말로부터 시작되지는 않으나 "쉐마"에 포함된 구절은 신명기 11:13-21과 민수기 15:37-41입니다. 이 세 개의 구절을 낭독하므로 회당예배는 시작되었습니다.
둘째, 18개의 기도문(쉬모네, 에스레)낭송입니다. 이 기도들은 시편과 예언서를 기초로 하여 만들어진 것인데 각 기도의 주제는 1) 조상들에 관한것, 2) 권능에 관한 것, 3) 주의 이름의 거룩함에 관한 것, 4) 이해 또는 지식에 관한 것, 5) 회개에 관한 것, 6) 사죄에 관한 것, 7) 구원에 관한 것, 8) 치유에 관한 것, 9) 풍년을 비는 것, 10) 흩어진 백성의 귀향을 비는 것, 11) 올바른 심판의 회복을 위한 것, 12) 배교 자의 심판을 비는 것, 13) 이방인 개종자에 대한 축복, 14) 예루살렘과 시온에 관한 것, 15) 기도 응답을 비는 것, 16) 예배에 관한 것, 17) 감사에 관한것, 18) 평안의 축복입니다.
이 기도들은 모두 "일어서서"드려졌는데, 안식일과 축제의 날에는 앞의 세 기도(1-3)와 뒤의 세 기도(16-18)를 낭송의 형식으로 드려졌는데 앞의 세 기도와 뒤의 세 기도 사이에 제 4기도로부터 제 15기도까지의 기도들(12개) 중에서 그 날에 맞는 기도 하나를 선택하여 삽입하도록 하였습니다. 이러한 기도들은 끝날 때 회중의 "아멘"회답으로 끝이 났습니다.
세째, 성서본문의 낭독과 통역입니다. 낭독은 "율법"에서부터와 "예언서"로부터 최소한 3절씩 낭독하였고 통역자가 낭독자 곁에 서서 매절 매절 아람어와 희랍어로 통역을 하였습니다.
네째, 설교와 교훈입니다. 설교나 교훈은 반드시 성직 수임을 받은 사람이 해야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지나가는 방문객에게도 교훈을 줄만한 능력이 있으면 설교의 직능을 부여하기도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나사렛의 회당에서 성경낭독과 설교를 맡으셨던 경우(눅 4:16-21)나 사도 바울이 안디옥의 회당에서 설교를 하였던 것(행13:15-42)은 그것을 입증해 주는 좋은 예입니다.
다섯째, 축도의 순서로 민수기 6:24-26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이 축도는 주로 제사장에게 위임되어졌으나 제사장이 출석치 않았을 경우에는 평신도가 축도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 점도 매우 혁명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초대교회의 예배 내용을 진술하라.
초대 교회의 예배는 성전 예배와 회당 예배의 전통 안에서 이루어졌는데, "성례전"은 희생제사를 드린 성전예배와 상통하고 "말씀"은 희생제물을 드리지 않고 성서를 낭독하며 교수한 회당 예배와 연결됩니다.
예수님이 활동하시던 시대에는 성전과 회당에서 동시에 예배가 시행되었습니다. 주님께서는 동물을 희생 제물로 드린 흔적은 없지만, 성전에서 가르치셨고(막 14:49), 안식일에 회당에서 성서를 읽고 예배드리셨습니다(눅 4:16). 이 때의 예배유형은 기도, 찬양, 성서(율법)낭독, 성서 주해로 구성되었고, 율법 서를 중심으로 하던 것이 예언서를 더 강조하는 경향을 지니었습니다. 예수님은 떡을 떼는 성찬식과 세례식의 새로운 장을 수립하시었습니다. 이러한 전통은 오순절의 경험과 다락방 예배에서 무르익어 갔으며, 마침내 회당 예배와 다락방 예배의 내용이 통합되어 "말씀"과 "성례전"을 주축으로 하는 그리스도 예배의 윤곽이 생겼습니다.
예배순서는 (1)"기도"(감사, 소원, 중재기도, 주기도), (2)"찬송"(시편 송과 성전의 찬송을 사용), (3) "교훈"(성서낭독 및 성서주해), (4) "예언", (5) "방언", (6) "축도"로 구성되었고, 밤에는 애찬이 뒤따랐습니다.
신약시대와 사도시대에 이르는 기간 동안에 그리스도인의 공동체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통일성과 "그리스도의 몸" 으로 서의 하나됨을 이루려는 정신을 지니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의 예배는 (1) 세례를 받고 주님과 연합하여 교회의 한 일원이 되고, (2) 주의 만찬을 통하여 새 언약을 수립하며, (3) 찬양, 기도, 성서 읽기, 설교, 친교를 통하여 성령 안에서 한 몸이 됨을 경험하게 하는 모임이었습니다. 따라서 (4) "영원하시고 불변하신 사랑의 하나님"을 만나고 응답하는 예배생활의 기초가 확립되었습니다.
제 2세기와 제 3세기 동안에 로마의 핍박이 절정에 이르면서 기독교인들은 지하로 숨어 카타콤을 중심한 비밀예배를 드리게 되었고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이들의 예배는 기독교적 순수성을 지닌 예배로서 새로운 결속과 의미를 찾게 되었고 교회의 조직과 예배의 형식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제 2세기 중엽에 이르러서는 말씀의 예전과 다락방의 예전이 구성되어서 예배형식을 어느 정도 갖추기 시작했습니다.
* 말씀의 예전 *
1) 예언서, 서신, 복음서의 귀절 낭독, 2) 성서 귀절에 기초한 교훈과 권고, 3)공동기도(연도의 형식으로 했을 것임), 4) 시편과 찬송
* 다락방 예전 *
1) 평화의 입맞춤, 2) 봉헌: 가난한 자를 위한 헌금, 성물을 들여오는 일, 3) 성별기도(창조, 섭리, 구원에 대한 감사) 4) 주의 고난의 기념(후에 아남네시스(anamnesis)로 알려짐), 5) 자기봉헌과 함께 헌금함, 6) 떡과 포도주의 선물을 축복하기 위한 말씀과 성령의 기원(후에 에피클레시스(epiclesis)로 알려짐), 7) 중재기도, 8) 회중의 아멘, 9) 성체 분할식, 10) 분병과 분간, 11) 집례 자에 의한 해산
3. 성서적 예배 모델을 만들어 보라
가. 예배의 모형( 이사야 6 : 1 - 9 )
(1) 계시와 인식 사 6:1 - "내가 본즉......"
1) 예배의 출발은 하나님의 자기 계시가 있어야 합니다.
2) 계시된 하나님을 인식하여 인식된 하나님께 예배합니다.
3) 예배의 책임자는 하나님을 계시하여 주어야 합니다.
(2) 영 광 사 6:3 - "서로 창화하여......"
1) 영광과 찬양과 경배의 단계.
2) 하나님을 뵈었을 때 찬양이 절로 나옴.
(3) 죄의 자백 사 6:5 - "그 때에 내가 말하여 ......" (요 1서 5:17)
1) 하나님을 인식하는 자는 자기 자신을 볼 수 있습니다.
2) 자백의 방법 : 개인적으로, 단체적으로
(4) 사죄와 감사 사 6:7 - "그것을 네 입에 대며 가로되......"
1) 사죄 없는 자백은 의미가 없습니다.
2) 사죄의 확신이 중요하니다.
(5) 말씀 선포 사 6:8 -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은즉......"
1) 깨끗해진 신자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
2) 설교는 예배의 한 요소입니다.
(6) 헌 신 사 6:8 - "......내가 여기 있나이다......"
1) 말씀을 듣고 나면 응답이 필요합니다.
2) 헌신과 응답의 주체는 하나님이십니다.
(7) 파 송 사 6:9 -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1) 하나님께서 우리를 파송 시키는 것입니다.
2) 축복이 있습니다.
4. 예배 진행의 원리와 주의사항을 진술하라.
가. 예배 진행의 원리
1) 다양성의 원리 : 고정된 예배의 형식에서 탈피하여 새롭고 창조적이며 풍성한 예배를 인도하기 위해
가. 어려가지 다양한 순서를 연결하여 진행합니다.
나. 말하기, 노래하는 것을 다양하게 합니다.
2) 주제의 원리 : 예배의 모든 행위가 하나의 주제에 집중되어야 합니다.
* 회중의 입장에서 계획해야 합니다.
3) 교대의 원리 : 하나님과 인간의 역할이 한번씩 교대되는 것
* 하나님으로 시작하여 하나님으로 끝남.
4) 대화의 원리 : 소그룹에서 효과적임.
* 예배 자들의 교제를 중요시함.
나. 순서 작성 시 주의 사항
1) 성서적 모델 7가지 순서에 의하여 계획하라.
2) 대화의 형식으로 구성하라.
3) 회중의 참여를 극대화하라.
4) 예배에 적합한 자료와 용어를 선정하라.
5) 다양한 표현형태를 사용하라.
6) 계획된 순서와 즉흥적인 변화를 균형 잡히게 하라.
7) 앞. 뒤의 순서가 원인과 결과의 관계를 맺도록 계획하라.
8) 수평적인 요인을 극대화 시켜라
5. 예배의 기본 구조에 대하여 진술하라
(1) 기도
예배에는 반드시 기도가 있어야 합니다. 기도 없는 예배는 온전하지 못하며 있을 수도 없습니다. 한편 기도 중에는 회개와 감사가 있게 됩니다. 기도는 자신의 필요만을 하나님께 구하는 데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자신의 잘못을 하나님께 내어놓는 하나님과의 정직한 대화일수도 있습니다. 예배 중에 기도를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자비와 은총을 구하고, 또한 우리 진실한 요구를 하나님께 아룁니다. 결국 하나님과의 만남인 예배는 매사가 기도로 엮어져야 합니다.
(2) 예물
예배 중에 드리는 예물은 성도가 믿음을 표현하는 이치이며, 마음입니다. 우리가 예물을 풍성하게 드리는 것도 귀하나 명하신 주님의 뜻에 순종하여 합하게 드리는 것은 더욱 귀합니다(삼상 15:22) 성도의 순종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거룩히 여기는 표이며, 하나님께서 자기의 주인 되심을 공공연히 인정하는 행위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은 반드시 있어야 하되, 순종을 지속하려는 믿음에서 드려져야 합니다. 그렇게 드려진 예물만이 하나님께 열납될 수 있는 것입니다.
(3) 찬송
기도가 하나님께 우리의 바램을 아뢰는 것이라면 찬송은 하나님께 우리의 기쁨과 감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찬송이 없는 예배는 정상일 수 없습니다. 또한 찬송은 마땅히 하나님께만 드리는 것이며, 하나님만이 받으십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찬송은 예배 중에 반드시 있어야할 요소인 것입니다.
6. 리마 예식서를 적어보라
* 개회의 예전 *
1. 개회찬송(Entrance Psalm), (혹은 시편 응답송과 송영)
2. 인사(Greeting)
3. 죄의 고백(Confession)
4. 용서의 선언(Absolution)
5. 자비의 연도(Kyrie Litany)
6. 영광송(Gloria), (교독이나 송영으로)
* 말씀의 예전 *
7. 오늘의 기도
8. 구약성서 봉독(Old Testament)
9. 명상의 시편
10. 사도서신 봉독(Epistle)
11. "할렐루야" 영창
12. 복음서 봉독(Gospel)
13. 설교(Homily)
14. 묵상 기도(Silence)
15. 신앙고백(Nicene Creed)
16. 준비기원(Preparation)
17. 인사의 교환(Dialogue)
18. 처음 기원(Preface)
19. 삼성창(Sanctus)
20. 성령 임재의 기원(1) (Epiclesis 1)
21. 성만찬 제정사(Institution)
22. 기념사(Anamnesis)
23. 성령 임재의 기원(2) (Epiclesis 2)
24. 추모의 기원(Commemorations)
25. 마지막 기원(Conclusion)
26. 주님의 기도(The Lord's Prayer)
27. 평화의 인사(The Peace)
28. 분병례(The Breaking of the Bread)
29. 하나님의 어린 양(Lamb of God)
30. 성만찬에의 참여(Communion)
31. 감사의 기도
32. 폐회찬송(Final Hymn)
33. 분부의 말씀(Word of Mission)
34. 축복기도(Blessing)
B. 성만찬 예배 형식
인도자: 아아아 목사
오르간 전주 ---------- (곡명, 작곡자 명) ------------------ 반 주 자
예배의 부름 ------------------------------------------- 인 도 자
기 원 ------------------------------------------- 인 도 자
찬 송 ----------- (찬양과 경배에 관한) --------------- 다 같 이
고백의 기도 ------------------------------------------- 다 같 이
용서의 선언 ------------------------------------------- 인 도 자
영 광 송 ------------------------------------------- 다 같 이
신 앙 고 백 -------------- 사 도 신 경 ------------------ 다 같 이
명상의 시편(또는 교독문) -------------------------------- 다 같 이
찬 송 ---------------- ( 설교와 관련된 ) ----------- 다 같 이
기 도 ---------------------------------------- 아아아 목사
교 회 소 식 ---------------------------------------- 아아아 장로
봉 헌 ----------- (특 송 자 ) ---------------------- 다 같 이
봉 헌 기 도 ------------------------------------------- 담임목사
성 경 봉 독 --- (신: Page, 아아복음 아장 아절) ----------- 아아아 장로
찬 양 ------------------------------------------- 성 가 대
설 교 ------------ ( 설교제목 ) ------------------ 아아아 목사
중보의 기도 ------------------------------------------- 다 같 이
성령임재기원 ------------------------------------------ 주 례 자
기 도 ----------- (성만찬의 의미를 되새기는) --------- 다 같 이
축 사 ------------ (떡과 포도주를 위한) ------------- 주 례 자
성만찬 제정사 ----------------------------------------- 주 례 자
떡과 포도주나눔 ------------- (경건하게 )----------------- 다 같 이
감 사 기 도 ------------------------------------------- 다 같 이
감사와 응답의 찬송 ------------------------------------- 다 같 이
분부의 말씀 ------------------------------------------- 인 도 자
폐 회 찬 송 ------------------------------------------- 다 같 이
축 복 기 도 ------------------------------------------- 담임목사
C. 또 다른 예배 순서
* 개회예배
1. 예배에의 부름
2. 찬미의 기원
찬 송
3. 죄의 고백
예배송
4. 용서의 선언/예배송
* 말씀의 예배
5. 은총을 구하는 기도
6. 성경봉독
예배송
7. 설교/명상
찬송
8. 신앙고백
* 중보의 예배
9. 중보의 기도
예배송
* 성만찬 예배
찬송
10. 준비기원
11. 인사의 교환
12. 처음기원
예배송
13. 제정의 말씀
14. 추모의 기원
15. 성령임재의 기원
16. 주의기도/평화의 의식
17. 떡을 떼는 의식
예배송
18. 초대의 말씀
19. 성만찬에의 참여
20. 감사의기도
찬송 또는 예배송
* 파송의 예배
21. 보냄과 축복
찬송 또는 예배송
제 7장 예배의 진행과 이해
1. 오르간 전주의 사명성을 진술하라.
우리의 몸은 예배당에 와 앉아 있으나 마음은 아직도 어수선하여 예배를 드릴 경건한 마음, 즉 하나님을 만나 뵈올 수 있는 마음의 상태, 영혼의 상태가 되지 않은 채 예배가 시작 되는 경우가 많게 마련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오르간 전주는 필요 불가결할 뿐만 아니라 대단히 중요한 예배 내용의 한 요소가 됩니다. 그러므로 적어도 15분 이상의 오르간 전주가 예배 시작 전에 있어야만 합니다.
오르간 전주의 이상적인 연주는 처음에 조용히 시작해서 메조폴테로 발전한 다음 차츰 스탑(stop)을 증가하여 소리를 증폭시키고 크레셴도(crescendo) 되어 스웰 올간(Swell organ)에서 그레이트 올간(Great organ)으로 옮겨 풀 보이스(full voice)를 내어 연주하다가 마지막 부분에서 평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디미뉴엔도(diminuendo)되어 30초 전 내지 1분전에 음악을 끝내고 입례송이나 사회자의 예배시작 선포가 있기까지 임프로바이스(improvise)하여 시간을 연장하다가 다음순서로 넘어 갈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2. 예배 중 드리는 각 찬송에 대하여 논술하라.
-입례송 (Choral Introit)
입례송이란 예배 자들에게 예배가 시작된다는 것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지금 예배가 시작되니 너희들은 모두 조용히 하라!" 는 선포입니다. 입례송이 짧은 것은 예배시작 정각에, 긴 것이면 음악의 길이에 따라서 30초 전, 또는 1분전에 시작하여 예배의 시작이 입례송으로 인하여 지장 받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개회 찬송 또는 입장 찬송 (Processional Hymn)
어떤 교회는 찬양대와 목사님이 줄을 서서 입장하는 교회도 있고, 입장이 전혀 없이 미리 찬양대는 찬양대 석에, 목사님은 목사 석에 와 앉아 있다가 그대로 예배를 시작하는 교회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교회에는 입장하는 전통이 없습니다. 그래도 간혹 간략한 입장을 하는 교회가 더러 있습니다. 입장 할 때는 찬양대와 목사와 사회자, 기도하는 장로, 헌금위원들은 찬송을 부르며 행진하여 입장해 들어옵니다.
-대영광송 (Gloria)
죄의 고백 순서가 끝나면 의식교회에서는 대영광송을 곧 이어 부릅니다. 이는 하나님으로부터 죄를 용서받고 난 다음 하나님께 가장 큰 영광의 찬양을 돌리는 백성들의 응답 순서입니다. 이 찬송은 하나님으로부터 용서 받은 축복을 백성들이 성부, 성자, 성령께 감사와 기쁨으로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에 음악이 대개 거대하고, 화려하고, 장엄하고, 웅장해서 일반적으로 찬양대가 회중을 대신해서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찬양 (Anthem)
찬양대의 찬양은 성경을 통해서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과 설교를 통해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과의 사이에서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가장 큰 찬양을 드리는 시간입니다. 이때의 찬양은 찬양대가 교인 전체를 대표하여 일주일동안 정성스럽게 준비한 가장 아름다운 찬양을 드리는 것입니다. 따라서 찬양대원은 이 찬양을 위하여 정성스럽게 준비를 해야 하고, 교인들은 이 찬양을 드리는 순간 자신의 마음도 함께 묶어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찬양은 우리가 드리는 제사이기 때문입니다.
-감사와 응답의 찬송 (Hymn of Response)
설교 다음에 신앙고백을 하지 않는 경우에는 찬송을 불러서 설교 말씀에 대한 응답을 대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개 신앙고백이 앞에 위치하므로 대신 설교말씀에 대한 응답으로 찬송을 부르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이때의 찬송은 감사의 응답을 표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자연히 우리의 감사와 결단을 노래하는 찬송이 됩니다. 그리고 감사의 응답은 또 봉헌으로 계속 됩니다.
- 퇴장 찬송 (Recessional Hymn)
입장찬송 (개회찬송)이 있으면 퇴장찬송 (폐회찬송)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입장찬송이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는 예배 또는 경배의 찬송이면 퇴장찬송은 신앙의 결단, 충성, 선교, 등의 의지를 가진 찬송이어야 합니다. 이 때 부르는 찬송은 새로운 각오로 세상을 향해 행군해 나가는 굳은 결의를 보여주는 씩씩한 찬송이 알맞습니다.
- 축도송
축도송은 축도에 대한 응답송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그 백성들이 응답을 안할 수 없습니다. 이 때 찬양대로 하여금 큰 아멘(Great Amen)으로 응답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로서 예배순서는 끝나고 오르간 후주를 들으며 남아서 기도를 하든지 예배당을 떠납니다.
3. 예배 중 드리는 기도에 대하여 논술하라.
- 죄의 고백, 공동기도(General confession, Common prayer)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과 첫번 만나서 무엇보다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일주일간 세상에서 사는 동안 지은 우리의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받는 일입니다. 죄를 용서받지 못한 죄인의 상태로는 하나님과의 "만남"을 계속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 목회기도 (Pastoral Prayer), 중보의 기도 (Prayer of Intercession)
목회기도라고도 하고 중보의 기도라고도 합니다. 이 기도는 목회자가 회중을 위하여 하나님께 드리는 순서입니다. 목회자는 하나님으로부터 하나님의 백성을 섬기고 살피는 책임을 위탁받은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교인들의 삶에서 오는 어려가지 범죄를 위해서 용서를 구하는 기도를 드리고, 전쟁과 질병과 가난과 억눌림의 삶으로부터의 해방을 간구하는 기도를 드리고, 실망한자와 낙심한자, 마음에 상처를 입은 자들을 위해서는 위로의 기도를 드려 하나님께 아뢰이는 사제적인 기도를 해야 하는데 이것이 바로 중보의 기도입니다. 목회자가 회중을 목회 하는 동안 일어나는 여러 가지 사건을 위하여 기도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를 목회기도라고도 합니다.
-성령의 사역을 바라는 기도 (The Prayer of Illumination)
보통으로 설교자는 자기의 설교를 시작하기 전에 짧은 기도를 올리게 됩니다. 그것은 설교하는 설교자 자신이 아니라 이 시간에 성령이 역사하셔서 설교자는 하나님의 도구로만 쓰여지도록 하고 하나님께서 직접 설교를 통하여 역사해 달라는 간구인 동시에 성령께서 임재하시어 교인들의 마음을 열어 주시고 그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말씀에 순종하도록 해 달라는 기도입니다.
-설교자의 설교 후 기도
설교자들은 설교가 끝난 후 대개 기도로 마무리를 짓습니다. 이때의 기도는 설교의 결론을 내는 기도가 아닙니다. 설교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자신의 입술을 도구로 써 주신 것을 감사하고, 설교자의 입술을 통하여 뿌려진 말씀을 성령께서 가꾸시고 키워 좋은 결실을 맺게 해 달라고 드리는 기도입니다.
-축도 (Benediction)
개신교 모임의 특색은 모임이 끝날 때마다 목사님의 축도(축복의 기도)을 받는 것입니다. 축도의 근원은 구약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아브라함)을 축복하는 자에게 축복을 내려 주신다고 하셨습니다.(창 12:3) 이것이 복의 근원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또 "아론과 그의 아들들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축복을 할 수 있다"고 말씀하시면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축복해야 할지를 말씀하시면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내 이름으로 복을 빌어주면 내가 이 백성에게 복을 내리리라"(민 6:22-27)라고 약속까지 하시었습니다. 성만찬이 없는 개신교의 예배에서 축도의 의미는 대단히 중요합니다.
5. 성경 봉독에 대하여 논술하라.
성경봉독은 초대교회 때부터 사도서한과 복음서를 분리하여 두 번 낭독하였습니다. 이것은 구약시대에 유대교회에서 율법서와 예언서를 구별하여 읽던 습관에서 왔습니다. 그러나 의식교회에서는 구약을 읽고 시편을 노래하고, 사도서한을 읽고 복음서를 낭독하기 전에 알렐루야를 노래하고 복음서를 낭독합니다. 말씀 사이사이에 찬양이 들어가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예배의 핵심인 하나님의 말씀 선포는 두 가지로 나타납니다. 하나는 성경말씀 봉독이요, 다른 하나는 설교입니다. 초대교회에서는 구약과 서한과 복음서를 모두 예배에서 읽게 하여 3년이 되면 성겅 전체를 다 읽을수 있도록 계획되어 있습니다. 개신교회에서는 설교 (말씀 선포)를 대단히 중요시합니다. 그래서 설교단을 강대상 중간에 위치하게 하고, 혹은 제단 옆에 설교단을 만들어 놓은 교회도 설교단은 가장 높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러면서도 예배에서 성경봉독은 설교 본문에 해당되는 불과 두세 절을 읽고 끝나는 것이 개신교회의 실정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장 핵심으로 여기면서 정작 하나님의 말씀 봉독은 안하고 설교를 장시간 하게 되니까, 개신교회 예배의 중심은 자연히 설교중심 예배가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초대 교회에서는 성경을 개인이 소유 할 수 없었기 때문에 3년만 빠지지 않고 교회예배에 참석하게 되면 성경 전체를 다 읽게 되도록 계획되어 있었습니다. 따라서 성경봉독을 통한 하나님의 말씀 선포는 평신도들의 손에 성경이 쥐어지기 전까지는 대단히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종교개혁 이후, 성경은 각국 방언으로 번역되었고, 이제 교인이면 누구나 성경을 갖고 있기 때문에 성경을 어디서나 읽을 수 있게 되어 구태여 예배에서 성경을 많이 읽을 필요성이 없어졌습니다.
성경을 읽는 것은 집에서도 읽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교회에서 읽는 성경은 설교 본문만 읽는 것으로 끝나게 되었습니다. 이는 크게 잘못 된 것으로 시정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예배시간을 통해서 우리에게 임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인간의 주관적인 해석을 통해서 보다도 하나님의 말씀 그대로를 통해서 우리에게 직접 전해지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세 군데에서 봉독 할 때, 복음서를 제외하고는 모두 평신도를 훈련시켜 읽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경을 읽을 때 "하나님의 말씀은 사도행전2장 1절부터 봉독해 드리겠읍니다"라고 말하고 읽고, 다 끝낸 다음에는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라고 말해야 합니다. 같은 성경 말씀 중에서도 복음서는 성경중의 성경입니다.
의식교회에서는 복음서를 낭독하기 전에 "알렐루야"를 세번 부릅니다. 그리고 복음서는 평신도가 아닌 사제가 봉독하고 이때 교인들은 모두 일어나서 경청합니다. 즉 복음서 낭독이 하나님 말씀의 중심이요, 예배의 정점(climax)입니다. 신교에서는 본문에 해당되는 짧은 성경구절을 읽고 설교가 말씀의 중심이 되는데 비하여 구교에서는 성경의 많은 부분을 봉독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성경에서 취하기 때문인지 구교의 강론은 개신교의 설교처럼 그리 중요시되어지는 것 같지 않습니다.
6. 헌금에 대하여 논하라
설교에 대한 응답의 행위가 찬송으로 이어 지거나 또는 헌금으로 이어집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두 가지가 함께 올 수도 있습니다. 즉 찬송의 마지막 절을 부를 때 헌금위원들이 나왔다가 찬송이 끝나면서 곧 헌금이 시작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속에서부터 울어나는 감사한 응답의 마음으로 드리는 마음과 정성의 표현입니다.
즉 자기 자신을 헌신하는 응답의 표현입니다. 하나님이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해 갈꼬?" 하실 때에 이사야가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한 것처럼, 하나님의 부르심에 자기 자신을 온전히 내어주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예배가 끝난 다음 세상에 나가서 자기 자신을 내어놓고 하나님으로부터 보냄을 받은 사람으로써 사회에서 온전히 봉사하고 헌신하는 삶을 살 때 비로소 하나님의 부름에 응답한 결과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올바른 예배를 드렸느냐 못 드렸느냐 하는 것은 예배에 참석해서 찬송가를 잘 부르고, 찬양을 잘하고, 설교를 잘 듣고, 헌금을 많이 했느냐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예배가 끝난 다음 교회의 문 밖을 나가면서 예배가 시작되고, 문 밖을 나와 일주일간 어떻게 살았느냐에 따라 올바른 예배의 여부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헌금시간은 이와 같이 하나님 앞에서 갖는 개인의 결단의 시간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순서를 돈을 걷는다는 의미가 강한 "헌금" 이라고 하는 것은 적절한 표현이 아닙니다. 이것은 마땅히 "봉헌"이란 말로 바뀌어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자기자신을 제물로 바쳐 인간을 구원하신 것처럼, 우리도 우리 자신을 제물로 바치는 결단의 응답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바치라고 하신 하나님의 명령을 상고 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브라함에게 있어서 이삭은 그의 생의 전부요 늙어서 얻은 가장 귀한 자식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가진 것의 전부와 가장 귀한 것을 받으시기를 원하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것이었는데 하나님께서 자기 자신이 영광을 받으시기 위하여 되돌려 바치라고 명령하신 것입니다.
이 명령에 아브라함이 거역하지 아니하고 모든 것을 그대로 다 바치려 할때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다시 명령하여 말씀하시기를 "너는 하나밖에 없는 아들마져도 서슴치 않고 나에게 바쳤다" 고 하시면서 대신 바칠 수양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전부 바치려고 할 때 하나님은 우리 전체를 받으시고 우리에게 대신 드릴 수 있는 물질을 허락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이 순서를 "헌금"이라고 한데에는 다음과 같은 의미가 더 강합니다.
즉 우리가 먹고 입고 쓰는 것이 모두 하나님께로부터 왔는데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축복의 가장 귀한 일부인 10의 1을 하나님께 돌려 드리는 시간이라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아무리 귀한 것을 바친다 해도 그것은 결국 하나님으로 부터 온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것 외에 하나님에게 달리 바칠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Augustine은 "이 세상의 아무도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것 이외의 것으로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실만한 찬양을 드릴 수 없다"고 말 했던 것입니다. 결국 우리는 이 시간을 통하여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풍성한 축복의 일부를 하나님께 되돌려 드리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헌금은 하나님의 명령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헌금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순서입니다. 시편 96:8 에 "예물을 들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그 이름에 어울리는 영광을 야훼께 드려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빈손으로 갈 수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님은 "땅에서 나는 곡식이든 나무에서 열리는 열매든 땅에서 난 것의 십분의 일은 야훼의 것이니 야훼께 바칠 거룩한 것이다"(레27:30) 라고 명령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이 시간 우리는 우리가 받은 축복의 십의 일을 하나님께 바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바치는 우리의 헌금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확장시키는데 쓰여집니다. 즉 가난한 자를 돕고, 불쌍한 자에게 위로와 안식을 주는 데에, 복음을 전파하는 선교사업에,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는 데에, 하나님의 일꾼을 양성하는 교육사업에, 어느 곳이나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사용되도록 하나님께 바치는 물질이 되어야 합니다. "물질이 없어서 일 못했다는 핑계"가 없도록 하나님의 사업을 할 수 있을 만치 바쳐야 합니다. 그리고 교인들이 바친 헌금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값있게 사용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야 합니다.
헌금시간에 많은 교회에서 독창을 합니다. 이때 대부분의 독창 자들이 자기 자신을 드러내려는 의도가 크게 나타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목소리 자랑을 하여 수퍼스타가 되려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의 이와 같은 태도로 인해서 경건과 헌신의 예배분위기가 세속적인 흥행연주의 분위기로 타락되는 것을 자주 경험하게 됩다. 이럴 경우 예배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하여 독창을 없애는 편이 오히려 낫습니다.
설교를 통하여 은혜를 받은 교인은 찬양대가 설교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아름다운 찬양을 부르므로 인하여 설교를 통하여 받은 은혜가 더욱 고조되어 눈물을 흘리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찬양대는 헌금시간의 찬양을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찬양대가 부르는 노래의 기능에는 두 가지가 있다. 모든 교인을 대표하여 가장 아름다운 찬양을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하여 준비한 것을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께 "찬미의 제사"로 드리는 기능이 있고, 둘째는 천사들의 찬양을 들려주고, 영적인 노래를 들려줌으로써 교인들의 심령을 고양시킬 뿐만 아니라 은혜를 주는 기능이습니다.
목사님이 백성들을 대신해서 하나님에게 참회와 중보의 기도, 그리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동시에 하나님을 대신해서는 하나님의 복음을 백성들에게 선포하는 기능이 있는 것과 꼭 같이 찬양대도 교인들이 준비 못하는 아름답고 가장 영광스런 찬양을 정성껏 준비하여 교인을 대표하여 하나님께 드리는 일과 동시에 하늘나라의 복음을 백성들에게 노래로 선포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노래로 표현하여 은혜를 주는, 목사님과 꼭 같은 두 가지 기능을 발휘한다고 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응답으로 헌금을 드리는 교인들에게 설교의 내용과 일치하는 찬송으로 은혜를 끼치는 것은 하나님의 헌금에 대한 응답일 수도 있고, 또 찬양의 내용에 따라서는 백성들의 마음을 찬양으로 헌금과 함께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될 수도 있습니다. 찬양대는 예배를 통해서 이 두 기능을 항상 적절히 해야만 합니다.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는 노래만을 부르게 되면 교인들의 마음이 찬양대로부터 멀리 떨러져 찬양대가 찬양 드릴 때 같은 마음과 같은 정성을 갖지 못하고, 찬양대가 교인들만을 의식 할 땐 예배가 되지 못합니다. 찬양대 지휘자는 어느 순서가 하나님께 가는 것이고, 어느 순서가 교인들에게 가는 것인지 분명히 하여야합니다.
헌금이 제단위로 바쳐질 때 우리는 보통 "만복근원 주, 하나님..."을 부르게 됩니다. 이 찬송은 Doxology라고 해서 우리말로 송영이라고 합니다. 영광을 노래 부른다는 뜻이다. 우리가 부르는 이 송영을 음악적으로는 Lesser Doxology라고 하고 앞에서 언급한 대영광송을 Great Doxology 라고 합니다.
헌금을 제단 앞에 바치면서 이 노래를 부르는 것은 우리의 정성과 함께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을 함께 드린다는 우리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7. 성찬에 대하여 논하라
의식교회의 미사에서는 성찬식이 미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첫째 성찬식이라는 성례전을 통하여 하나님이 구체적으로 우리에게 오시어 우리에게 나타나시기 때문이며, 둘째는 주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스스로 찢기신 몸과, 스스로 흘리신 피를 우리에게 구체적으로 주시고, 셋째, 성례전을 통하여 나 개인과 하나님과 하나가 될 뿐만 아니라 성만찬에 참여한 다른 많은 형제와 자매가 또한 서로 하나가 되고, 같은 성만찬에는 참여하지 못하였더라도 이 교회의 형제와 저 교회의 형제가 영적으로 하나가 되며, 과거에 믿고 이 세상을 떠난 성도들과 지금 이 시간에 성찬을 갖는 살아있는 성도들이 모두 하나가 되며, 내가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듯 이들 모두가 또한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 어 하나의 그리스도 공동체를 이루는 신비로운 역사가 이루어지는 성례전이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에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 살고 나도 그 안에서 산다"(6:56) 라고 한 것처럼, 예배 안에서 이 성례전은 그리스도와 우리가 "만남"을 가져 하나가 되는 절정적인 순간인 것입니다.
개신교에서는 성만찬을 그리 중요시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구교에서는 매 주일 미사를 드릴 때 마다 성만찬의 순서를 갖는데 비하여 개신교는 1년에 한 두번의 성찬식을 가질 뿐이고, 성만찬의 신학적인 의미도 매우 다릅니다.한국교회에서 성만찬을 자주 갖지 않는 이유는 주께서 마지막 만찬을 집례 하시면서 "나를 기념하여 이를 행하라"라는 말의 언어적인 의미 이상으로 비중을 두지 않기 때문입니다.
마치 우리가 3.1절 운동을 기념하기 위하여 1년에 한번 기념행사를 가지 듯이 그리스도의 마지막 만찬을 기념하여 1년에 한 두번 행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스위스 종교 개혁가 Zwingli(1484-1531)의 생각이었고, 이와 같은 그의 생각은 개신교회에 크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성찬식이 끝나면 천주교의 신부들은 "모임이 끝났습니다. 이제 평안히 가십시요"하고 회중을 돌려보냅니다. 이때 회중들은 그리스도와 한 몸이 되어 그리스도를 내 안에 품고 돌아옵니다. 그러나 개신교는 그리스도와 완전히 합일하는(Communion) 예배내용이 빠져있기 때문에 예배를 통하여 성전에서만 하나님을 만나 뵙고 우리는 성전을 빠져 나오는 느낌이 듭니다. 개신교가 성찬식을 소홀히 하는 것은 개신교의 큰 약점입니다. 같은 종교 개혁가 Calvin도 성만찬은 매주일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가 조직한 제네바 교회의 당회에서 부결되어 장로교회에서도 성만찬을 매주일 갖지 않고 있습니다.
성만찬에서 떡을 나누고 포도주를 나눌 때 찬양대가 떡을 나누는 가사로 된 성찬노래와 포도주를 나누는 가사로 된 성찬노래를 험잉(humming)과 가사로 부르는 것은 성찬식의 엄숙함을 더해 준다. 목사님이 집례에 필요한 말씀을 할 때에는 험잉으로 노래하고 그렇지 않을 때엔 가사로 노래해서 성찬의 의미를 노래를 통하여 더해 주는 것은 성찬식을 더욱 은혜스럽게 만들어 줍니다.
교회 크기에 따라 다르나 대체로 떡을 나누는데는 3분 정도 소요되고 잔을 돌리는 데에는 4분 내지 5분정도 걸립니다. 성만찬을 끝내고 성찬대를 정리하는 동안에는 찬양대가 떡과 잔을 나눌 때 보다 더 크게 승리적인 기쁨의 찬송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 8장 예배와 생활
1. 예배와 생활에 대하여 논술하라
첫째 예배는 처음부터 언약적 생활 속에 속하였다는 것과,
둘째 그들은 예배행위보다는 언약생활에 더욱 치중하였다는 것과,
세째 창세기에 기록된 모든 예배 행위는 그들의 생활의 일상적인 리듬 가운데서 이루어지는 평범한 내용인 것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이상의 내용에서 우리는 그들의 예배가 그들이 언약백성으로서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언제나 자신들에게 약속하여 주신 하나님의 현존감 속에서 살았던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언제나 하나님의 언약을 믿고 살아갔으며 그 약속하신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때때로 나타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그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아브라함의 예배는 언약백성의 생활의 연장이요, 자연스런 결과였습니다. 이들의 예배가 공동적 요소가 결여되었다 할지라도 이렇게 언약 민으로서의 생활과 연결되어 있는 점을 우리는 간과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기독교 예배는 그리스도인들의 생활의 전면에서 나타나야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의 모든 생활은 거룩하신 주님의 몸의 한 부분으로서의 생활이요, 그러한 지체들의 생활이 주 앞의 공동의 예배에서 공동의 성격으로 능력 있게 표현되어 나타나게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제 9장 예배와 음악
1. 교회의 찬송의 용어에 대하여 논하라
(1) 찬송가(HYMNS) : 삼위일체이신 성부,성자,성령을 찬양하는 노래입니다.
(2) 복음 찬송가(GOSPEL HYMNS) : 삼위일체에 대한 찬양으로 속성, 섭리, 사역 등을 찬양하는 내용의 노래입니다. 즉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찬송가이고, 하나님의 사랑, 은혜 등을 감사하며 찬양하는 것이 복음 찬송가입니다. 역시 대상은 성부, 성자, 성령 입니다.
(3) 복음성가(GOSPEL SONG) : 인간이 인간에게 신앙의 권면, 전도, 인간의 교재 등을 위한 내용으로 대상은 인간입니다. 그래서 복음성가에는 “아멘”이 올 수 없습니다.
2. 예배 중 찬송 진행에 대하여 논술하라
(1) 첫송영
한국교회의 예배는 흔히 성가대의 송영(또는 입례송)으로 시작합니다. 오르간이나 피아노가 첫 화음을 울리고 성가대는 노래하는데, 이를 성가대원들은 `첫송영'이라고 부릅니다.
(2) 찬양과 경배의 찬송가
목회자가 `예배의 부름'과 기도를 드리고 나면 최초의 회중 찬송을 부릅니다. 보통 찬송가책에 `찬양과 경배'로 분류된 것을 부릅니다. 그러나 `주일찬양'("즐겁게 안식할 날"등)을 부르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때에 `하나님께 찬양 드리자', `하나님께 경배 드리자'와 같은 내용이 찬양이 불리웁니다. 이러한 찬송가들을 부르면서 회중들은 예배의 의미를 되새깁니다.
(3) 송영 찬송가
교독문 낭독 뒤에는 1장 찬송이나("만복의 근원") 삼위일체 영광송("성부 성자 성령께")을 부르는 것이 보통입니다. 대체적으로 이 찬양순서까지 회중 모두가 기립하여 부르는데, 이는 예배의 의미를 몸으로 표현하는 방식입니다.
(4) 성가대 찬양
성가대의 찬양 내용을 `하나님 찬양과 경배'로 국한시켜 해야 한다는 주장을 자주 듣습니다. 또한 회중을 대표해서 하나님을 찬양한다는 생각에서 성가대가 찬양할 때에 목회자도 같이 서있는 경우도 있고, 심지어는 전 교인이 서있는 경우도 목격할 수 있습니다.
성가대 찬양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성경낭독 이후에 불리워 말씀선포 순서로 가는 가교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성가대 찬양은 말씀선포를 돕기에 적합합니다.
(5) 설교 후 찬송가
설교 후 부르는 찬송가는 대개 설교의 내용과 맞추어집니다. 이는 성가대의 찬양 기능과 중복될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성가대의 찬양이 설교내용과 맞추지 못하는 일이 더 많은 현실에서는 이 회중 찬송가가 그러한 기능을 홀로 담당합니다. 그러나 모든 성경주제에 맞게 찬송가들이 준비되어 있지 못하는데, 이는 우리의 찬송가책이, 성경내용을 많이 갖추고 있지 못한 때문입니다. 따라서 찬송가 개편 때에는 성경 내용을 직접적으로 노래하는 것들을 많이 수록할 필요가 있습니다.
(6) 헌금순서와 봉헌 찬송가
헌금순서와 관련된 음악의 형태는 다양합니다.
①기악만을 연주한다.
②성가대가 노래한다.
③독창자가 노래한다.
(7) 마감 찬송가
회중들에 의해 불리우는 폐회찬송은 "성전을 떠나기전"(59장)과 같은 전형적인 것들이 있으나 근래에는 이런 종류의 것들이 덜 불리웁니다. 그 대신에 임의로 선정된 찬송가를 부르는 경우가 많고, 리듬이 강하지 않은 새로운 복음성가를 부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8) 끝 송영
성가대에 의해 불리우는 마지막 송영은 축도 뒤에 곧바로 나오는데, 이 순서 역시 첫 송영과 마찬가지로 어떤 이유에서 송영이라고 불리우는지 알 수 없습니다. 가사는 대체로 `축복',`평안'을 기원하는, 즉 축도를 다시 한번 강조하는 성격이 많습니다. 어떤 찬송가의 한 부분을 잘라내어 부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순서에서 회중들은 상당히 큰 소리로 자신들의 마지막 기도를 드립니다.
제 10장 예배의 결과(복)
1. 예배의 결과로 오는 복에 대하여 논술하라
-하나님께서 임재하십니다.
-우리의 모든 매임과, 결박에서 자유 하게 해 주십니다.
-원수의 모든 능력을 깨뜨리고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셔서 승리와 다스리는 삶을 누리게 하십니다.
제 11장 예배와 교회력
1. 교회력에 대하여 논하라
1. 교회력의 시작과 그 의미
하나님은 유대인들에게 3대 절기인 [유월절][오순절][장막절]을 지키게 하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에서 해방시키셨음을 유월절을 통하여 늘 기억하고 감사할 수 있게 했고, 또 하나님의 백성이 어떻게 살 것인가를 묻는 백성에게 율법을 주었던 것을 기억하게 오순절을 주었으며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어떻게 광야 가운데서 보호하시고 인도하셨는지를 기억할 수 있도록 장막절을 주었던 것입니다. 기억하고, 감사하며, 재헌신을 하는 것을 축제라고 한다. 절기는 예배를 축제화 하게 합니다.
교회력도 같은 맥락에서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깨닫고, 감사하며 주님과 함께 살 수 있도록 합니다. 주님의 탄생과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기억하게 하고, 또 성령을 주어서 새로운 삶을 살게 함으로 한 해를 주님을 기다림으로 시작해서 성령님의 인도 속에서 열매를 맺히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런데 교회력이 미국으로 가면서 [추수감사절-어버이 주일-어린이 주일]등이 보태졌고 또 한국에 오면서 [송구영신 예배-삼일절-광복절] 등의 예배가 더해 졌습니다.
2. 구체적인 교회력
교회력은 [성탄절]-[부활절]-[성령강림절]이라는 세 절기를 골격으로 이루어집니다. 성탄절을 의미 있게 지내기 위하여 [대강절]을 설정했습니다. 한 해를 주님 기다리면서 시작하라는 뜻이고, 또 처음 주님이 오셨을 때의 비극을 두 번째 오실 때에 되풀이하지 말자는 데 그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성탄절](Christ-mas) 은 하나님이 육신을 입고 이 역사 속에 오셨음(His-Story)을 축하하면서, 목자들과 동방의 박사들처럼 그리스도(Christ)를 예배(Mas) 하게 합니다. 성탄절 후에 예수님이 세례 받으신 날 비로서 공식으로 사람들 앞에 나타났다고 하여 [현현절]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부활절에 주님을 만날 수 있게 하기 위한 준비 기간으로 [사순절]을 두었습니다. 40일 간 자기를 살피며 참회하면서, 꾾을 것 끊고, 버릴 것은 버림으로 믿음을 준비하는 기간입니다. [부활절]은 주님이 죽음의 권세를 깨뜨리고 살아나심으로 하나님의 승리를 축하하기 위한 날로 교회에서는 제일 중요한 절기입니다. 매 주일은 작은 부활절입니다. 그러므로 예배는 부활을 축하한다는 의미에서 주일 밤이나 수요일과 새벽 기도회와 그 성격이 다른 것입니다.
주님이 부활하시고 40일 만에 승천하신 후로 한 곳에 모여 10일 동안 합심하여 기도하는 사람들에게 성령을 충만히 내려 주심으로 교화가 탄생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성령강림절]을 지킵니다. 그리고 남은 기간은 약 6개월인데 다음 대강절까지를 왕국절 또는 [삼위일체주일]이라고 합니다. 우리 교회는 8월 말일까지를 성령강림절로 하고 남은 3개월 동안을 삼위일체 주일로 정하여 지키고 있습니다.
3. 교회력의 색깔과 성서일과
교회력은 색깔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색깔도 하나의 언어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색깔이 주는 감정은 민족과 문화에 따라 다르지만 이것이 정리되기까지는 세계적으로 통일된 의미로 사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목사의 영 대(stoic)와 드림 천의 색깔이 대강절과 사순절에는 기다림과 참회의 색깔인 [보라색] 이고, 성탄절과 부활절은 순결과 환희와 승리의 색깔인 [초록색]을 씁니다.
교회력에는 주님의 일생을 주심으로 성경을 배열해서 3년 주기로 성경을 다 읽을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습니다. 읽을 성경은 [구약-서신-복음서] 이렇게 3번을 읽는 것이 전통입니다. 구약은 예언이고 신약은 성취이기에 2번 읽는 경우도 있고 , 세 번을 읽을 때에는 그 예언인 [구약]을 먼저 읽고, 복음이 어떻게 삶이 현장에서 이루어 가는지를 알리기 위해[서신]들을 읽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본래 설교와는 상관없이 집사들에 의하여 예배 시간에 읽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