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추수 감사절

하나님께 감사하라

시편 103 : 1~22

(주님의영성교회/ 권다니엘 목사)

 

우리가 살아가면서 착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으악새가 새라고 우기며 그 새소리를 들었다고 합니다. 어떻게 울더냐? “으악”하고 운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가 고복수 씨가 노래한 짝사랑이라는 노랫말에서 유래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짝사랑'의 '으악새'는 새(鳥)가 아니고 이 억새풀(草)의 전라도 방언이라고 합니다. 억새가 가을바람에 서걱대는 소리를 '으악새 슬피우니' 하므로 시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이런 착각은 애교가 있지만 우리에게 심각한 착각이 있습니다. 인생은 내 인생이며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인생은 나의 것이 아닌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언젠가는 나의 모든 것을 다 반납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생명도 가정도 직장도 사업도 전부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진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고백하기를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합니다. 사람들은 이것이 도무지 이해가 안 됩니다. 자기 인생은 자신의 운이나 능력이나 실력이나 노력에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무시할 수는 없지만 그러나 그것은 극히 작은 부분임을 깨닫게 될 날이 반드시 옵니다.

 

농사를 짓는 것이 농부의 능력입니까? 아닙니다. 자연의 도움이 절대적입니다. 탄저병으로 고추농사를 망친 것을 보았습니다. 자연의 도움이란 창조주 하나님의 도우심입니다.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 도다………. 하나님이 해를 위하여 하늘에 장막을 베푸셨도다. 해는 그 방에서 나오는 신랑과 같고 그 길을 달리기 기뻐하는 장사 같아서 하늘 이 끝에서 나와서 하늘 저 끝까지 운행함이여 그 온기에서 피하여 숨은 자 없도다” (시19:1-6)

 

그래서 성경은 “범사에 감사하라”고 했습니다. 감사란 하나님이 하셨다는 것입니다. 좋은 일은 좋은 일대로 감사해야 하며 어려운 일은 어려운 대로 감사해야 합니다. 병약하다고 빨리 죽는 것이 아닙니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넉넉하다고 꼭 좋은 것만이 아닙니다. 우리가 넉넉하면 누가 예수님을 믿습니까? 그러므로 감사해야 합니다. 감사는 하나님을 인정하고 고백하는 행위입니다. “(시50:23)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그러나 인생은 미련하여 감사를 잊고 삽니다. 추수감사절은 항상 감사하고 살아야 할 그리스도인들에게 1년의 감사를 드리는 특별한 절기입니다. 그래서 추수감사절을 지키라고 명령하십니다. 감사는 제사로 드려져야 합니다. 제사에는 반드시 제물이 필요합니다. 감사의 마음이 재물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드리는 물질이 재물입니다. 추수한 오곡백과로 드립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장 귀한 예물은 한 영혼을 주님 앞으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인생을 곡식으로 비유합니다. 잘 익은 곡식은 창고에 들이지만 쭉정이는 불에 태웁니다. 예수를 믿는 것은 죄 사함 받고 영생을 얻어 천국 창고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과 같은 지옥 불에 떨어지게 됩니다. 무엇이 알곡입니까? 자녀를 길러도 알곡 같은 자녀가 있습니다. 부모를 바로 알고 부모님을 잘 섬기고 부모를 기쁘게 해 드리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인생의 생명을 주시고 인생이 이 세상에 살도록 모든 것을 다 주신 하나님을 바로 알고 하나님을 섬기는 인생이 알곡입니다. 이런 인생은 천국으로 가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으면 이런 알곡 인생이 됩니다. 우리는 나가서 이 복음의 소식을 알려야 합니다. 사도 바울이 바로 그런 일군이었습니다. “(롬15:16) 이 은혜는 곧 나로 이방인(예수님을 안 믿는 사람들)을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의 일군이 되어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복음을 전하는 일) 직무를 하게 하사 이방인을 제물(예수 믿게 하는 것)로 드리는 그것이 성령 안에서 거룩하게 되어 받으심 직하게 하려 하심이라” 그것이 가장 귀한 제물입니다.

 

본문에서 시편 기자는 두 가지로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1)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 때문입니다.

 

2) 하나님이 어떤 분이며, 얼마나 좋으신 분이신가를 아는 것입니다.

(1절)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 성호를 송축하라" 감사란 감사할 내용과 대상이 분명해야 합니다. 그분이 바로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은 좋으신 분이십니다. 여기서 송축한다는 말의 뜻은 "하나님께 대해 좋게 말하다. 하나님을 더욱 높이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엄청나게 크신 일을 행하신 분이시니 그것을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살펴봅시다.

 

1. 건강의 은혜를 주셨습니다.

(3절)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하나님은 인간을 늘 치료해 주십니다. 우리 몸에는 하루에 암 세포가 50개가 생긴다고 합니다. 흰 피톨이 그 세포를 다 죽입니다. 이처럼 인간에게는 스스로 치료하는 능력을 주셨습니다. 의사가 뼈를 붙이거나 상처가 아물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몸이 스스로 해 냅니다. 의사는 단지 그것을 도울 뿐입니다. 음식이 약의 기능을 가집니다. 또 새로운 의술이나 약을 개발하는 능력을 인간에게 주십니다. 때로는 기도로 기적적으로 치료해 주시기도 합니다.

 

2. 파멸에서 구속해 주셨습니다.

(4절) 네 생명을 파멸에서 구속하시고

파멸이란 죽음을 말합니다. 우리는 그동안 생명의 위기를 수없이 넘었습니다. 6.25전쟁 때, 교통사고로, 물놀이로, 군 생활에서, 직장생활에서, 길가다가 이런 저런 죽음의 위기가 있었지만 아직도 살아 있음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3. 꼭 필요한 것을 언제나 공급해 주십니다.

(5절)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케 하사

 

내 삶에 만족을 주십니다. 만족 중 최고의 만족이 먹는 만족입니다. 수많은 오곡과 백과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인간은 그 하나를 못 만듭니다. 그러므로 포도한 알을 먹으면서 달콤새콤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그냥 와삭 와삭 맛있다 하고 먹으면 안 됩니다.

 

4. 날마다 회복의 은혜를 주십니다.

(5절) 네 청춘으로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

 

날마다 새로운 회복을 주십니다. 마음을 회복시켜 주시고 육체의 기력을 회복시켜 주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영혼이 회복됩니다. 아무리 피곤해도 수면을 취하고 나면 몸의 기력이 회복됩니다.

 

5. 정의와 공의를 베푸십니다.

(6절) 여호와께서 의로운 일을 행하시며 압박당하는 모든 자를 위하여 판단하시는도다

 

우리의 억울함을 아시고 원한을 풀어주십니다. "(눅18:8)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선은 선으로 악은 악으로 때가 되면 반드시 보응해 주십니다. "(출34:7)....아비의 악을 자여손 삼 사대까지 보응하리라" 한이 맺힌 가슴을 풀어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복수하지 않고 하나님께 다 맡깁니다. "(롬12:19)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6. 말씀의 은혜를 주십니다.

(7절) 그 행위를 모세에게, 그 행사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알리셨도다. 모세는 이스라엘의 지도자입니다. 그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주셔서 백성을 가르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인생 최대의 정보이며 지혜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인생 문제에 대한 가장 분명하고도 완벽한 해결책입니다.

 

7, 죄 사함의 은혜입니다.

(2절-4절)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저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최고의 은혜가 죄 사함의 은혜입니다. 이것을 먼저 기록한 이유가 이것이 사람들은 정욕을 쫓아서 죄 짓고 짐승처럼 살다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영원한 지옥의 불 못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경고하십니다.

 

“만일 네 손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찍어 버리라 불구자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을 가지고 지옥 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가는 것보다 나으니라. 만일 네 발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찍어 버리라 절뚝발이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발을 가지고 지옥에 던지우는 것보다 나으니라. 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빼어 버리라 한 눈으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에 던지우는 것보다 나으니라. 거기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사람마다 불로서 소금 치듯 함을 받으리라 (막9:43-49)”

 

그런데 감사한 것은 우리의 모든 죄를 다 용서해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은혜중의 최고의 은혜가 죄 사함의 은혜입니다. 죄란 아주 심각한 것입니다. 자신이 지었기에 스스로가 결코 해결할 수 없습니다. 히틀러가 총애한 신복 중에 알베르트 슈페르라는 사람은 제2차 대전 때 독일이 승리하도록 독일의 모든 공장을 100% 가동시킨 천재적 공학자입니다. 전쟁이 끝나 전범 재판을 받자 다른 전범들은 자신의 죄를 부인했지만 유일하게 슈페르만이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20년 형을 언도 받았습니다. 형기를 마치고 나오자마자 그 마음을 담은 여러 권의 책을 쓰기 시작했고 그로 인해 유명 인사가 되었습니다.

 

어느 날 미국 ABC 방송 기자가 그에게 묻기를 “슈페르 씨, 당신이 초창에 쓴 책을 보면, 나의 죄는 절대로 용서 받을 수도 없고, 용서 받아서도 안 된다는 말이 있던데요. 지금도 그 생각에 변함이 없나요?” 슈페르가 아주 슬픈 기색을 띠며 말하기를 “나는 20년 형을 다 치루고 석방이 된 자유인이지만 생각해 보니 내가 범한 죄는 절대 용서 받을 수가 없고, 용서 받아서도 안 되는 죄라고 생각합니다. 2차 대전 때, 희생당한 수백만의 사람들을 한번 생각해 보세요.”

 

그가 형기를 마친 후에 처절하리만큼 참회의 길을 찾았지만 죄책감에서 자유 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인터뷰를 끝낸 몇 일후 생을 마감하고 말았습니다.

 

사람이 왜 스스로 자기 죄에서 빠져 나을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은 그 죄에서 자유합니다. 그 이유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의 의미를 알기 때문입니다.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라."(히9:22) 하나님은 이미 사죄의 원칙을 확고하게 정해 놓으셨습니다. 그것도 죄인의 피가 아닌 의인의 피여야만 합니다. 결국 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셔서 우리의 죄를 위해 죽으셔야만 합니다. “(엡1:7)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 죄가 티끌만큼도 죄가 있으면 절대로 천국은 못갑니다. 그런데 그 많은 죄를 다 용서해 주셨습니다. 그 표현이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고” 즉 다 용서해 주신 것입니다. 사실 우리의 죄는 하도 많아서 다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몰라서 기억 못해도 그 죄까지도 다 용서하십니다. “나는 죄가 없다.”고 큰소리를 치는 젊은이에게 랍비(유대인 지도자)가 말했습니다. “큰 돌을 하나 주워오게” “다시 그 자리에 갖다놓게” 제대로 제대로 갖다 놓았습니다. 이번에는 “잔 돌을 많이 주어오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돌을 본래의 자리에 갖다 놓으라고 하니 가져온 곳을 모른다고 했습니다. 다 기억이 안 난다고 합니다. 그것이 죄입니다. 그런데 용서해 주십니다. 그만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가 소중합니다.

 

“용서 받을 자격이 없는데, 축복 받을 자격이 없는 데, 천국 갈 자격이 없는데”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죄 사함을 받으니 은혜로 거져 주시는 것입니다.

 

그동안 주님은 오랫동안 우리를 기다려 주셨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아직까지 예수 안 믿고도 멀쩡한 살아온 이유가 오래 참고 기다리신다는 것입니다.

 

용서하시려고 오래 참아 주셨습니다. 집을 나간 탕자를 기다리는 아버지의 마음처럼 우리를 기다리십니다. “(벧후3:9) 주의 약속은 어떤 이의 더디라고 생각하는 것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하나님 아버지는 여러분이 회개하고 구원을 받도록 오래 오래 기다리십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은 어느 누구도 절대로 지옥을 가서는 안 됩니다.

 

독신으로 사시는 분을 보면 정말 정신력이 대단합니다. 그 이유는 자신의 꿈이 결혼보다 더 크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꿈을 위하여, 가족을 위하여 독신으로 삽니다. 그런데 바울은 오로지 이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독신으로 살았습니다. 그러면서 고백합니다. "(롬8:18)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그리스도인들이 앞으로 누릴 영광이 있습니다. 죽음을 넘어서서 누릴 그 찬란한 천국의 영광이 바로 그리스도인의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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