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울이 로마 옥중에 있던 2년간으로 보아
주후 62년경이 될 것이다.
제목 : 교회의 부흥
본문 : 행 2: 42절- 47절
. 2:42 저희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전혀 힘쓰니라
초대 교회에 있어서 교회 부흥의 비결이 여기 몇 가지 나타나 있다.
첫째, 사도의 가르침을 받았다.
둘째, 교제하였다.
셋째, 떡을 떼었다.
넷째, 기도하기를 힘썼다.
다섯째,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에게 나눠주었다.
여섯째,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썼다.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사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교회가 이루어져 나가는데는 말씀이 제일 첫째이다.
그러므로 말씀을 가르쳐 주는 사도의 위치가 중요하고 또 가르침을 받는 사람들이 바로 깨달아야 한다. 사도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다니며 3년 동안이나 보고, 듣고, 배우고 체험하여 확실히 깨달은 진리를 성령과 능력으로 가르쳐 주었다.
사도들은 자기의 영이 먼저 그 말씀으로 살고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성령으로 복음을 전하였다. 사도 바울도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복음을 전하였다(고전2:4 참조). 가르침을 받는 사람들도 성령의 감동으로 받아야 하고, 하나님이 직접 자기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받아야 한다.
말씀을 배우는 사람은 어린아이가 젖을 사모하는 것처럼 간절히 사모하는 마음으로 그 말씀을 받아야 한다. 딤전1:18에 "전에 너를 지도한 예언을 따라 그것으로 선한 싸움을 싸우며..."라고 하였다. 말씀을 받은 자는 그 말씀이 자기의 생명이 되고, 힘이 되고 그 말씀에 붙잡혀 끌려가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서 복음을 전하고 심령에 매임을 받아 예루살렘에 올라갔다(행20:22 참조). 베드로가 갈릴리 바다에서 밤새도록 그물을 내렸으나 고기를 잡지 못하다가 "말씀에 의지하여 그물을 내리리이다"하고 예수님의 말씀대로 그물을 내릴 때에 고기가 많이 잡혔다(눅5:5 참조). 아브라함도 본토와 친척과 아비집을 떠나 말씀을 좇아갔다. 말씀을 좇아가는 생황이 귀한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에서는 말씀을 잘 가르쳐서 교인들로 하여금 그 말씀으로 영혼이 살고 생명을 얻게 해야 한다.
서로 교제하며 서로 교제하는데서 힘이 나왔다. 이 교제는 코이노니아( )라는 말인데 진정한 사랑의 교제이며, 영에 있어서 일치하고 마음이 일치하는 교제이다.
교회에서 서로 사랑하고 귀히 여기고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
초대 교회는 참으로 이웃을 제 몸같이 사랑하는 생활을 하였다. 떡을 떼며 초대 교회에서는 애찬과 성찬을 겸하여 했다고 한다.
교인 전체가 모여서 교회의 재정으로 떡을 하여 나누어 먹고 이어 성찬식을 거행하곤 했다. 그러나 얼마 후에는 교회 재정으로 하지 않고, 각자가 자기집에서 떡과 포도즙을 가지고 와서 애찬을 하고, 성찬식도 하였다.
오늘날 교회 안에서 행하는 친목회는 일종의 애찬과 같은 것이다. 교회에서 친목회를 자주하는 것은 좋지 않다. 교회에서 애찬을 그만두고 성찬 예식만 하여야 정당한 것이다.
성찬 예식은 성도가 믿음으로 그리스도의 살과 피에 참여하는 것이다. 성찬 예식의 떡과 포도즙이 예수님의 살과 피가 되는 것은 아니다.
예수님이 영으로 피와 포도즙에 같이하는 것도 아니다. 목사가 기도한 다음에도 떡과 포도즙은 여전히 변함이 없으며 떡과 포도즙이 다만 예수님의 살과 피를 상징한 것뿐이다.
그러나 믿음으로 성찬 예식에 참여하면 성도의 영혼이 그리스도의 생명에 더욱 깊이 참여하는 영적인 교제가 이루어진다.
전혀 기도에 힘쓰니라 초대 교회에서는 기도하기를 전혀 힘썼기 때문에 교회가 부흥이 되었다. "전혀"는 전문적이라는 뜻이다. 기도를 많이 하는 교회는 은혜가 있고 부흥이 잘 된다. 기도할 시간을 잃어버리면 생명을 잃어버린 줄 알고 기도하기를 힘써야 한다.
. 2:43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인하여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사도의 가르침을 받는 것, 서로 교제하는 것, 떡을 떼는 것, 기도하기를 전혀 힘쓰는 것, 이 네 가지를 잘하면 하나님의 역사가 분명히 나타나고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난다.
그리하여 교역자의 권위가 올라가고, 교회에 생명의 역사가 있고, 마귀의 세력이 깨져 나가는 이적이 나타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모든 사람들이 두려워하게 되고 복음에 복종하게 된다.
. 2:44-45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주고
초대 교회에서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한 것(有無相通)은 공산당처럼 무자비한 투쟁을 하여 강제로 남의 재산을 빼앗아 분배하자는 것이 아니다.
성경의 유무상통은
① 자기 재산을 제 것이라 하지 않고, 하나님의 것인 줄 알고 하나님께 바치려고 하는 마음으로 바친 것이다.
② 하나님의 은혜가 감사해서 바친 것이다.
③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고 사랑해서 재산을 하나님께 바친 것이다.
④ 사도들은 그 바친 재산을 하나님의 뜻대로 바로 사용하였다.
⑤ 가난한 자를 많이 구제하게 되었다.
사도행전5:4에 "땅이 그대로 있을 때에는 네 땅이 아니며 판 후에도 네 임의로 할 수가 없더냐"고 하였다.
성경에는 개인의 소유권과 임의로 할 수 있는 권리를 인정하였다. 그러나 자기의 소유를
팔아 교회에 바친 것은
첫째,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기 때문이었다. 사랑하는 자에게는 모든 것을 바치려고 하는 마음이 나온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할 때는 물질을 아까워하지 않고 필요한 곳에 쓰게 된다.
둘째, 믿음을 쓴 것이다. 은혜를 받아서 믿음이 생긴 다음에는 하나님을 위하여 살려고 하는 마음과 하나님께 바치려고 하는 마음이 자연히 나온다.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감사하여 무엇이나 바치고자 하는 마음이 나온다. 그러할 때 믿음을 써서 바친 것이다. 물질을 바치는 것은 믿음의 열매이다. 그렇기 때문에 은혜 받은 다음에는 연보를 하여야 한다. 바칠 마음이 생길 때에 힘써서 바쳐야 믿음이 자라나고 열매가 맺혀진다.
셋째, 하나님으로 살기 위하여서이다. 과거에는 물질을 의지하여 살려고 하였으나 이제는 하나님 한 분으로 살 결심을 한 것이다. 하나님을 발견하고 보니 사람이 물질로 사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으로 사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하나님만 있으면 거기에 모든 것이 있다 . 영적 생명으로 사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육적 생명도 살펴 주실 것을 믿는다. 초대 교회에서는 하나님으로 사는 자리에 들어갔기 때문에 물질을 하나님 앞에 기쁜 마음으로 바치게 되었다.
넷째, 모든 것을 하나님 앞에 바로 하겠다는 정신으로 한 것이다. 물질 면에 있어서도 하나님 앞에 바로 쓰려고 하였다.
믿는 사람은 모든 것을 하나님 앞에 바로 하여야 하되 물질부터 바로 사용하여야 한다. 물질에 대하여 하나님 앞에 바로하고 사람에 대하여도 바로 하여야 한다.
윗사람에 대하여 바로하고 아랫사람에 대하여도 바로 하여야 된다. 물질을 하나님 앞에 바로 쓰지 못하면 다른 것도 바로 하지 못한다. 작은 것에 대하여 바로 충성하지 못하면 큰 것에도 충성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눅16:10 참조).
성도가 연보할 때에 하나님께 바로 하는 정신을 가져야 한다. 인색한 마음이나 부득이해서 하지 말고 기쁜 마음으로 자원하여 충성되이 하는 정신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 믿음이 바로 되고 하나님께서 큰 것을 맡기신다.
돈을 사랑하는 것은 일만 악의 뿌리가 되고, 부하려하는 자는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정욕에 떨어져 침륜과 멸망에 빠지게 된다(딤전6:9-10 참조).
성도는 돈을 모으려고만 힘쓰지 말고 돈을 하나님 앞에 바로 쓰려고 힘써야 한다. 하나님 앞에 바친 것은 의를 이루며 그 의는 영원토록 하늘나라에 있게 된다. 고후9:9에 "저가 흩어 가난한 자들에게 주었으니 그 의가 영원토록 있느니라"고 하였다.
. 2:46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마음을 같이 하려면 자기를 위하는 마음과 제 생각은 내버리고 예수님의 마음을 가져야 하며 주를 위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예수님의 제자들이 성전 중심 생활을 했다. 우리도 영적인 성전 중심 생활을 하여야 한다. 예수님께서도 12세 때에 벌써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할 줄을 알지 못하였나이까"라고 했다(눅2:49 참조).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예수님의 제자들은 영이 살아 있기 때문에 기쁨과 순전한 마음이 속에서 나온 것이다. 그들은 집에 돌아가서도 기쁨의 신앙생활을 계속하였다.
. 2:47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하나님을 찬미하며 다른 사람에게 칭송을 받게 될 때에 하나님이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만들어 주셨다. 하나님께 바른 신앙생활은 사람들에게도 칭찬을 받게 된다. 일시적으로 사람들이 성도를 미워하여 큰 핍박을 하고 죽이려고 할 때가 있으나 그들의 양심은 성도를 옳다고 인정하고, 칭찬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시험과 환난을 믿음으로 통과한 후에는 백성들이 성도들을 칭찬하게 된다. 다니엘과 그 세 친구들도 그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