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들의 총회 출애굽기 4:22에 "너는 바로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은 내 아들 내 장자라"고 했다. 장자는 아버지의 기업을 물려받을 상속권이 있는 자이다(신 21:16). 하나님 아버지의 모든 것을 물려받는 의미에서 성도들을 가리켜 장자라고 하였다(마 25:34). 또 야곱이 받은 장자의 축복에는 그리스도의 계통에 참여하는 의미가 있다(창 27:29). 그러므로 장자의 총회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아 하나님 아버지의 것을 상속받는 모든 성도들의 총회를 가리킨다.
하늘에 기록했다는 것은 하나님의 생명책에 기록된 것을 가리킨다(눅 10:20).
교회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속받은 모든 성도들의 유기체(有機 )를 가리킨다.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은 모든 성도가 교회의 구성원이 된다.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나님은 세상 만민을 심판하시고 성도들을 구원하여 주신다.
온전케 된 의인의 영들 성도들의 영혼들을 말하나 특히 아벨과 같이 순교 당한 자의 영혼들과 믿음을 잘 지켜 의를 이루어 간 성도들을 가리킨다.
. 12:24 새 언약의 중보이신 예수와 및 아벨의 피보다 더 낫게 말하는 뿌린 피니라
우리는 새 언약의 중보이신 그리스도에게 속해 있고 아벨의 피보다 더 낫게 말하는 예수의 피에 참여해 있다.
아벨의 피보다 더 낫게 말한다는 것은 아벨의 피는 자기의 의에 대하여 하나님께 호소하고 있으나(창 4:10), 그리스도의 피는 우리 모든 택한 성도들의 사죄와 칭의에 대하여 하나님 앞에서 대변하고 있는 것이니 아벨의 피에 비할 수 없는 무한한 효능이 있는 것이다.
五. 경건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게 섬기라(25-29)
. 12:25 너희는 삼가 말하신 자를 거역하지 말라 땅에서 경고하신 자를 거역한 저희가 피하지 못하였거든 하물며 하늘로 좇아 경고하신 자를 배반하는 우리일까 보냐
성도가 귀한 그리스도의 피에 참여하여 구원을 받았으니 삼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거역하지 말라는 것이다. 모세 당시에 땅에서 경고하신 율법을 거역하는 자도 심판을 피하지 못하고 멸망했거든 하물며 하늘로 좇아 주신 그리스도의 복음을 거역하는 자는 하나님께 받을 벌이 더욱 크지 않겠는가! 율법을 땅에서 경고하셨다는 것은 하나님이 시내산에 찾아 오셔서 율법을 주신 것을 가리키고 또 율법은 육신과 땅에 속한 것임을 의미한다(갈 4:22-26 참조). 복음은 하늘로 좇아 경고하셨다고 한 것은 하나님이 하늘에서 그리스도를 보내서 직접 구속을 이루어 주신 것을 가리키고 또 그리스도의 복음은 신령한 세계의 것을 말해 주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복음을 거역하는 자는 더욱 큰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다. 모세를 통하여 주신 율법을 범해도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지 못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아들이 하늘로부터 와서 경고한 신령한 복음을 배반하는 자가 얼마나 더 큰 심판을 받겠는가!
그리스도께서 피 흘려 구원해 주시고, 장자의 총회에 참여케 하여 주시고, 시온산에 참여하게 하고 또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나님과 의인의 영혼에 참여하게 했고,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나라 즉 신령한 나라에 참여하게 하여 주셨고 하나님의 말씀을 맛보고 그 신령한 세계와 은혜의 성령에 참여하게 해주었음에도 복음을 순종치 않고 거역한다면 심판이 더 크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복음을 받은 사람은 더욱 두렵고 떨림으로 말씀을 순종하여 믿음으로 달음박질을 잘 해야 한다.
. 12:26 그때에는 그 소리가 땅을 진동하였거니와 이제는 약속하여 가라사대 내가 또 한번 땅만 아니라 하늘도 진동하리라 하셨느니라
시내산에서 율법을 주실 때에는 땅만 진동했다(출 19:18). 그러나 말세에 복음을 거역한 자들을 심판할 때에는 땅만 아니라 하늘도 진동한다(학 2:6, 21, 벧후 3:7-10). 말세에는 하늘과 땅을 다 진동시켜 불사르고 육신과 물질에 속한 모든 것을 심판한다.
요한계시록 6:12-17에 "내가 보니 여섯째 인을 떼실 때에 큰 지진이 나며 해가 총담같이 검어지고 온 달이 피같이 되며 하늘의 별들이 무화과나무가 대풍에 흔들려 선 과실이 떨어지는 것 같이 땅에 떨어지며 하늘은 종이 축이 말리는 것 같이 떠나가 고 각 산과 섬이 제자리에서 옮기우매 땅의 임금들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과 각 종과 자주자가 굴과 산과 바위틈에 숨어 산과 바위에게 이르되 우리 위에 떨어져 보좌에 앉으신 이의 낯에서와 어린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우라 우리의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 하더라"고 했다.
. 12:27 이 또 한번이라 하심은 진동치 아니하는 것을 영존케 하기 위하여 진동할 것들 곧 만든 것들이 변동 될 것을 나타내심이니라
또 한번은 최후 심판 때를 가리킨다.
진동치 아니하는 것을 영존케 진동치 않을 것은 신령한 것과 하나님의 말씀대로 구원을 이루어 나간 것(영이 자라난 것)과 하나님께서 진리대로 이루어 놓은 하나님의 나라 등을 가리킨다. 이런 것은 진동치 않고 영원히 존재한다. 그러나 육신적이고 물질적인 것과 세상적인 것과 하나님의 말씀대로 되지 아니한 것들은 다 변동되어 낡아지고 쇠해지고 없어질 것이다. 그러므로 신약의 복음 진리를 거부하는 자와 환난으로 인하여 진리를 양보하거나 세상 향락과 죄의 유혹을 받아 산 신앙에서 타락되는 자는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모든 것이 불타버리고 무한하고 영원한 영광을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
. 12:28 그러므로 우리가 진동치 못할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
성도들은 이미 진동치 못할 신령한 하나님의 나라를 받았다(눅 12:32, 계 1:6). 또 성도의 중생한 영혼과 세마포 입은 것과 하나님의 형상을 닳아 나아간 것은 영원히 진동치 않는다. 우리 영이 말씀을 받아 그 말씀대로 자라난 것과 하나님의 의를 이루어 놓은 것도 영원히 진동치 않는다. 고린도전서 15:58에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라"고 했다. 주를 위해서 했다고 해도 나무, 풀, 짚으로 지은 것은 진동되고 없어지며 금, 은, 보석으로 지은 것만 영원히 진동되지 않는다(고전 3:12-15 해석 참조).
은혜를 받자는 "감사하자"라는 뜻이 있다. 성도가 진동치 못 할 나라를 받은 데 대하여 항상 하나님 앞에 감사해야 한다. 그리고 더욱 은혜를 받아서 그 나라를 이 땅에 실현시켜 나아가야 할 것이다. 성도는 항상 경건하여 세속에서 떠나고, 하나님을 공경하는 마음과 태도를 가져야 한다.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두렵고 떨림으로 섬기는 것이 참으로 하나님을 공경하는 태도이다(빌 2:12 참조). 옛날에는 세상나라의 왕도 그 백성들이 두렵고 떨림으로 섬겼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길은 범사에 하나님의 뜻을 찾아 그 뜻대로 순종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므로 하나님이 기뻐하는 아들이 되셨다(빌 2:8, 마 3:17). 하나님의 뜻은 ① 성경에서 찾고 ② 신앙양심에서 찾고 ③ 하나님의 섭리에서 찾고 ④ 성령의 감동과 인도 가운데서 찾아야 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은 성경에 부합 되어야 한다. 성경에 위반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 12:29 우리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심이니라
하나님은 불과 같이 진노하시는 분이시라는 뜻이다. 하나님이 심판하실 때에 불의한 것들을 모두 불에 태워 멸하신다. 그러므로 성경적이 아닌 것과 하나님의 역사로 한 것이 아닌 것은 다 소멸되어 없어진다. 세상도 가고 정욕도 가고 육신의 생명도 간다. 세상의 부귀 영화도 모두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소멸된다. 진동치 아니할 것들을 쌓아 놓는 것만 영원히 남아 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가 자기의 모든 것을 다 내어놓고, 십자가를 자원해서 지고, 진동치 아니할 나라를 이루어 나가기 위하여 죽도록 충성하여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