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적인 신앙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이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끊임없이 기억함이니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은 형제들아 너희를 택하심을 아노라”(살전1:3-4절)
데살로니가전후서는 종말신앙에 관한 내용들입니다. 그리스도의 임재(파루시아)와 흰 보좌 심판을 위해 다시 오실 그리스도에 관한 말씀입니다. 이와 같은 종말적인 신앙을 위한 목회자들을 위한 서신인 디모데전후서가 그 뒤를 잇습니다. 어쩜 교회시대는 자본주의와 함께 이미 조종이 들리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시대의 교회가 라오디게아 교회의 모습이 아니라고 누가 강력하게 주장할 수 있겠습니까? 다 있는데 그리스도만 없습니다. 그럼에도 내일 당장 세상의 끝이 온다할지라도 ‘주님 어서 오십시오’할 만큼 종말적인 신앙관이 갖추어져 있는 분들도 간혹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기도할 때마다 그 이름들을 기억하면서 감사할만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사도로서 큰 행복입니다.
또한 ‘아 저 분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있구나 과연 선택된 나의 형제들이구나’하고 서로 인정할 수 있고 인정받을 수 있다면 더 할 나위없는 복이 아니겠습니까? 전 카페에 그런 분들의 글이 실리거나 댓글이 달리는 걸 보면서 기쁨의 눈물을 흘립니다. 왜냐하면 외롭고도 외로운 길을 걸어온 불쌍한 저를 주께서 위로하시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 바보 같은 짓이라 하고 또 제 자신도 별무소득 같은 길을 죽기로 하고 끝장을 보자고 걸어온 인고의 시간들입니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주의 이름을 호소할 때마다 제 안에서 ‘얘야 내가 여기 있다 네가 걸어온 길이 맞다 안심하라’고 주님이 제 편을 들어주시므로 하늘이 두 쪽이 나도 난 간다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이 도시에 정전이 되었습니다. 전력이 모자라 지역마다 4시간씩 돌아가면서 전기를 끈답니다. 사실 오늘 처음 시작하면서 여러분들의 믿음의 스위치를 온(ON) 해 보라고 시작한 터였습니다. 공장에 기계가 서 있다가 메인 스위치만 올???모든 기계들이 다 작동합니다. 여러분들이 살아 있는 믿음을 그리스도 안에 가지고 있다면 믿음의 스위치를 켜 보세요. 믿음으로 의, 의로 거룩, 거룩으로 영광, 영광으로 하나, 하나로 온전, 그리고 사랑, 이렇게 믿음에 의한 역사가 여러분 안에 일어나는지 확인해 보세요. 의가 있는 곳에 성령은 임하시고 역사하십니다. 그래서 믿음이 의한 역사입니다(by faith) 믿음이 사랑을 생산할 수 있다면 그 사랑으로 수고도 할 수 있겠지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의무라면 아직 사랑하지 마세요. 수고로우시면 사랑하지 마세요. 먼저 그리스도를 들음으로서 살아 있는 믿음 곧 스위치 온을 할 수 있는 믿음의 시스템을 먼저 확립하세요. 수고는 수고인데 사랑에 의한(by love) 수고이기에 아무도 그걸 수고로 여기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그리스도 안의 소망은 산 소망이기 때문에 지속적입니다. 우리의 구원은 단 번에 주어지므로 단회적이지만 점점 자라기 때문에 점진적이며 영원토록 계속이 됩니다. 따라서 우리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은 영원을 향해 나아가므로 인내하게 됩니다(by hope) 이런 믿음에 의한 역사와 사랑에 의한 수고와 소망에 의한 인내가 있는 사람은 주님이 지금 오셔도 좋고, 아니면 내가 언제든지 주께 갈 준비가 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