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께서 나를 보내심은 세례를 베풀게 하려 함이 아니요 오직 복음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로되 말의 지혜로 하지 아니함은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헛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고전1:17절)
제가 쓰는 글은 기독교 사이트 안에만 회람이 됩니다. 그야말로 우리끼리 우리 이야기를 하는 공간입니다. 안티 기독교 사람들에 대해서는 안심하세요. 그들은 언제나 본질을 제시하는 글에 대해 흥미가 없어요. 그들은 사건 중심일 뿐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제 글을 알아듣지도 못합니다. 그러므로 제 글이 비판으로 들리더라도 제발 달게 받아 주세요. 나는 신앙의 초기부터 지금까지 목사들이 누구누구는 자신이 세례를 준 사람이라는 소리를 헤아릴 수 없이 많이 들었습니다. 또 자신이 어디에 가서 세례를 준 사람이 몇이나 된다고 자랑하는 소리 또한 무수히 들었습니다. 의식의 세례와 구원과 무슨 상관입니까? 세례가 구원의 증표입니까? 마른 죄인을 젖은 죄인 만드는 것 외에 별 수가 있습니까?
말씀을 제외하고 그리스도의 복음의 진리를 멀리하고 세례만 줘서 마음의 고삐만 매어 놓으면 당신 교회 일꾼이 되고 당신의 수하라도 되나요? 만약 당신이 바울과 같이 그리스도의 보냄을 받았다면 절대로 세례의 수를 자랑하지 않고 구원 받은 성도와 구원 받은 그 이후의 그들을 위한 해산의 수고로 인해 마음 편할 날이 없을 것입니다. 많으면 많을수록 자랑이 아니라 그 숫자만큼 더 마음의 무거운 짐을 지고 그들을 위해 하나님 아버지 앞에 대신 서서 벌을 받기도 하고, 뒤돌아서서 그들에게 하나님의 자비를 전달하느라 누가 나에게 세례를 받았고, 내가 세례를 몇 명이나 줬다는 식의 어리석은 자랑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 만일 바울의 뒤를 따라가는 사도의 길을 걷는다면 말입니다.
그리고 말이 나온 김에 한 마디 더 합시다. 왜 말 장난을 그리 많이 치십니까? 아니라고요?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도가 아니면 어떤 인간도 진리의 영을 따라 하나님을 만날 수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삶 속에서 그리스도인의 능력과 지혜를 드러낼 수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제대로 된 복음을 전해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게 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침노하도록 한 뒤 그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복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얻은 평강과 기쁨으로 행복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게 바로 복음을 전하기로 작정되어 파견된 그리스도의 종들의 섬김입니다. 그런데 왜 당신이 하나님 앞에서 별별 재미있는 소리로 회중의 귀를 막습니까?
왜 설교의 재미로 그들이 행복하도록 미혹을 합니까? 왜 당신이 하나님을 대신해서 축복을 하고, 그들의 마음에 긍정의 힘을 불어넣고, 기쁨과 위로를 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까? 세월이 그렇게 되어가고 있으니 얼마나 잘못인 줄 모르겠지요? 제발 재주 부리지 마세요. 당신이 만약 거듭나서 성령과 진리 안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본 다음 그리스도로부터 복음을 전하는 자로 임명되었다면 순례자나 구도자들로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건너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의 보좌로 나아가도록 도우세요. 시시껍질한 말로 사람들에게 흥미를 주어 교회를 부흥시켜 보려는 야심을 얼른 버리세요.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헛되게 하는 짓입니다. 제가 아주 나지막하게 말씀드릴 때에 그만 두세요. 알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