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의 거룩한 이름을 송축하라”(시103:1)


저는 찬양을 노래인 줄 알고 시작했습니다. 그건 나의 위로나 용기를 위해 필요한 줄 알았습니다. 마냥 좋았습니다. 눈물을 흘리며 하염없이 부르는 하나님의 은혜가 담긴 찬송가가 너무 좋았습니다. 그러다가 찬양과 경배에 대해 고민이 생겼습니다. 지금 내가 부르는 노래는 나를 위한 것이지 그 분을 송축하고 거룩하신 이름을 마음껏 높이는 게 아니라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그 때에 제게도 찬양을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묵묵부답이셨습니다. 대신 말씀을 주셨습니다. 오랜 세월 그 말씀의 트랙을 돌고 돌도록 하셨습니다. 저는 세상에 나와 무엇 하나라도 끝장을 내 본적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말씀을 따라 아버지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그 진리와 생명의 길은 아무리 반복해서 추구해도 도무지 싫증이 나지 않습니다. 날마다 새롭고 아침마다 새로운 길이기 때문입니다. 어느 날 드디어 하나님이 ‘복이시다 구원이시다 나의 전부이시다 참 대단하시고 엄청난 분이시다’ 하는 마음이 들면서 그 분 앞에서 자원하여 무릎을 꿇는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 앞에서 강아지처럼 뒹굴라고 하면 그대로 할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아버지 하나님을 향해 심령이 열리고 목청이 열립니다. 여호와만 구원이시며 오직 그 분만이 복이 되시며 마땅히 찬양을 받으셔야 하기에 할렐루야입니다.


그 말씀이 내게 이루어져 구원의 즐거움이 되었고, 언제나 빛 가운데서 아버지와 사귐이 있는 상황을 만들 수 있고, 모든 잡설과 잡념을 이기고 아버지 앞에 고요하고 평안한 마음으로 무릎을 꿇고 나의 영혼의 소원을 간구할 수 있는 영광스런 자격을 얻었기에 알렐루야입니다. 그래서 여호와의 존재에 대해서는 할렐루야이며 그 분이 이룩하신 업적 곧 말씀이 성취된 것을 보고는 알렐루야입니다. 그래서 사실 계시록은 다 알렐루야입니다. 더 이상 기도할 것이 없으면 찬양하세요. 진리의 지식을 따라 아버지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사람이 뭘 더 바라겠습니까? 찬양과 경배 외에는...


자신의 속에 있는 것을 다 내 보이며 전심을 다해 큰 목소리로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양하네’ 하고 천정을 날려 버릴 것 같이 노래할 수 있다면 행복한 사람입니다. 아버지 하나님 앞 그곳에서는 찬양과 경배 외에 덧붙일 말이 없습니다. 아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벅찬 감동 때문에 찬양 외엔 달리 드릴 것이 없습니다. 설악의 설경을 보고도 앗 하는 외마디 소리만 칠 수 밖에 없듯...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총에 끌려 거룩하신 아버지 앞에 붙잡혀 온 내가 드릴 것은 투명한 심령으로 마음을 다 하여 목이 터져라 또는 아주 조용히 신음하듯 그 분의 이름을 송축하는 것 외엔 달리 드릴 것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