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죄에 대하여라 함은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라”(요16:8-10절)
요16장은 예수와 진리의 성령 간의 임무교대에 대한 말씀입니다. 오늘날 곧 구원의 날은 성령의 날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성령을 거역하지 마라, 근심시키지 마라, 소멸하지 마라 등으로 경고하십니다. 뿐만 아니라 육신의 예수님은 모른 체 할 수 있지만 성령을 외면하면 그 사람은 영원히 구원하고는 상관이 없습니다. 성령이 임하신 사람은 죄의 기준이 다릅니다. 그 전에는 자신의 양심에 때라 선악의 판단으로 악을 죄라고 알던 사람이 예수그리스도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 소속이 바로 죄인의 자리임을 깨닫게 됩니다. 양심의 죄와 성령의 책망이 다름을 압니다. 보통 예수를 안 믿는 죄라고 말들을 합니다.
그렇지만 성령의 책망은 그리 허술하지 않습니다. 그 안에 그리스도가 없으면 사망이 있고 사망을 끌어안고 있는 사람은 바로 죄인입니다. 성령은 이와같은 믿지 않는(do not believe in me) 죄를 책망합니다. 그리고 의에 대해 책망하십니다. 욥은 땅의 의인으로서 그와 비길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고난의 책망을 통해 그게 자신의 의일뿐 하나님의 의가 아님을 철저하게 깨달았습니다(욥42장) 성령시대는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다시 사심을 통해 하나님께 나아가는 의가 아니고는 아무도 의롭다 할 사람은 없습니다. 예수그리스도는 죄가 없는 하나님의 아들이시지만 죄인의 모습으로 오셔서 최초로 의의 길을 개척하신 분입니다.
따라서 그 분을 영접하여 모셔 들이고 그 분을 따라 하나님께 나아가지 않고 자신의 선함을 자랑하며 의 운운하는 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아주 얄밉게 개량된(외식) 죄인들입니다. 성령님만이 의의 왕이신 그리스도와 하나 되게 하여 의인을 만드십니다. 그 의를 통해 하나님 아버지께로 나아가는 거룩과 영광을 얻습니다. 그리고 성령께서 세상은 이미 심판을 받았다고 책망하십니다. 예수님이 육신으로 계실 때는 표적이나 기사도 보고 떡 조각이라도 얻어먹었지만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건너가신 다음부터는 세상의 임금 마귀는 그리스도와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그리스도에게서 가져갈 것은 머리카락 한 올도 없습니다.
진리의 성령이 아니고는 진정한 죄 곧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음이 없으면 죄임을 알지 못합니다. 많은 이들이 자신이 죄인인지 의인인지 오락가락 합니다. 분명히 말하지만 죄인은 죄인이고 의인은 의인입니다. 그 중간은 없습니다. 예컨대, 죄인이 주님 앞에 와서 죄인이 왔습니다 할 수는 있지만 천국 문에 이르러 죄인이 왔습니다 하면 들어갈 수 있겠습니까? 당연히 거긴 의인의 회중입니다. 장자들의 총회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의인들의 공동체입니다. 그리고 의인들은 세상에 서 있으면 자동으로 성령의 탄식과 책망을 느낍니다. 아니면 아직 세상의 임금 밑에서 종살이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택한 자들에게는 성령께서 세상으로부터 탈출하는 방법을 항상 가르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