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엡2:1,22절)
에베소서는 충만이란 한 단어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만물위에 있는 교회 머리이신 그리스도께서 만물 안에 있는 교회를 통해 만물을 충만하게 하십니다(엡1:22:23) 이 분이 우리의 믿음도 충만한 데로 옮기셨고 또 거기로 이끄십니다. 아담 안에서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를 모퉁이의 돌인 그리스도를 기준으로 삼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어 가도록 하십니다. 그야말로 하늘의 신령한 은사와 복으로 충만해져 가는 겁니다. 에베소서 2장은 한 장 속에 우리가 받은 구원과 그 구원을 바탕으로 이룩해 갈 남은 구원을 다 담았습니다. 극적인 전환이며 과정입니다. 먼저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대속의 은총으로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 살리셨습니다.
그리고 일으켜 세워 하나님의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앉히셨습니다(엡2:5-6) 여기까지는 우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아무 수고도 하지 않은 하나님의 은혜이며 선물입니다(엡2:7-8) 우리의 행위로 이룩한 것이 아니므로 절대로 자랑할 수 없습니다(엡2:9) 이와 같이 기본적인 구원에 대해서는 어떤 사람도 자신의 수고나 공로를 내 세울 수 없습니다. 다만 기본구원 다음에 이어지는 건설구원은 그리스도께서 이룩하신 그 대속의 은총과 은사를 통해 우리가 성령 안에서 이루어 나가야 합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은혜로 구원 받은 것은 하나님의 선한 일을 하기 위함이다’ 하면서 사람들을 업무에 떠밀어 넣으면 안 됩니다.
그 선한 일은 바로 에베소서 2장11절 이후에 나오는 구원, 곧 그 이후의 구원의 과정에 관한 말씀입니다. 명심할 사항은 우리의 구원의 전 과정은 하나님의 일이지 그게 우리 일이 아닙니다. 만약 우리의 일이라면 결코 선한 일이라 일컫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그가 행하신 구속의 역사를 받아들이지 않을 때는 하나님에 대해서 외인이었습니다(엡2:12)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서 복음을 듣고 믿음으로 성령의 인침을 받은(엡1:13-14) 이후부터는 그 피와 하나가 되어 한 생명이 되었음을 알게 됩니다(엡2:13)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율법 아래에 있던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어 그리스도와 한 영, 한 생명이 되어 화평하게 되었습니다(엡2:14-16)
이 평안의 복음을 듣고 우리는 값없이 그 은혜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화평을 얻었습니다. 또한 성령 안에서 새로 지음을 받은 자로서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아버지 앞에 나아가게 되었습니다(엡2:18) 이와 같은 과정을 따라 아버지 앞에 나아가므로 성령 안에서 그리스도와 하나로 연합이 되어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으로 지어져 가는 겁니다. 이로 보건대 우리 구원은 상상 외로 대단한 겁니다. 또한 기본구원 기초 위에 하나님의 처소로 건설해 가는 구원보다 더 선한 일은 없고, 더 위대한 하나님의 업적 또한 없습니다. 제발 죽었던 자리에서 우리를 어디까지 끌어 올리셨는지 말씀 안에서 그 과정을 벅찬 가슴으로 따라가 보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