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 받은 그 이후의 삶의 연습

구원 받은 그 이후의 삶의 연습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롬12:1절)

전 이 말씀에 대한 강해를 제 속사람에게 부끄럽지 않는 상태에서 해 보기를 기다렸습니다. 나도 안 되면서 남에게 가르치는 것은 내 영의 제재를 받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로마서를 1997년 깨달았고,그 믿음에 의한 의 곧 생명의 성령의 꿈틀거림을 맛보긴 했지만 그 의와 생명을 바깥으로 드러내는 일엔 여전히 이어졌다 끊어졌다 하는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종이에는 정답을 쓸 수 있지만 몸으로는 언제나 틀립니다. 그러나 이젠 아담과 그리스도를 양편으로 갈라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진리로 자유를 얻는 자로서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릴 수 있다면(롬6:13) 그 안에 있는 생명의 에너지를 삶으로 표출하는 행함을 나타낼 수 있게 된다고 강력하게 주장합니다.

다만 서서히, 아주 느리게... 산상수훈에서 8복이 이루어져야만 밖으로 소금 맛이 나고, 빛으로 나타나게 됩니다(마5:1-16) 사람의 속에 있는 선이나 친절이나 아름다움을 짜내고 분칠을 해서 말과 행동으로 드러내는 것을 성경이 소금이나 빛으로 계산하지 않습니다. 그 속에 있는 살아있는 구원, 곧 하늘의 신령한 복을 밖으로 드러내는 영적인 능력과 기술을 습득해야만 가능합니다. 이건 땅의 사람의 퀄러티가 아니라 하늘의 사람의 퀄러티입니다. 전혀 다른 차원의 활동하는 의입니다(마5:20) 없는 걸 짜내고 꾸미는 미학이 아니라 그 속에 있는 것을 퍼내는 것(carry out)입니다.

그래서 믿음 곧 믿고(believe) 사는 믿음이 아니라 들음에 의해서 발생하는 믿음 곧 하나님의 의를 획득하는 믿음(faith)이 있으면 그 믿음이 성령과 함께 일을 해서 인격의 내부수리와 인격의 공사와 건설을 계속하게 됩니다. 그래서 성경은 하나님을 믿으므로(believe) 그 보상을 바라보며 선한 일을 하는 게 아니라 듣고 의를 얻은 믿음(faith)에 의해서 활동하는 선이 되는 겁니다. 그래서 성경은 의인은 믿음에 의해 살아지리라(롬1:17-righteous will live by faith) 하시는 겁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은 믿음이 그 안에서 의를 얻고 그 의를 따라 역사하는 하나님의 역사 곧 성령의 능력에 의해 존재가 변화되는 겁니다. 이게 바로 믿음과 행함의 함수관계입니다.

영안에 일어나는 하나님의 구원역사는 몸으로 표현하는 퍼포먼스가 바로 산 제사이며 영적인 예배입니다. 만약 영에서 출발하지 않으면 육적예배라 할 뿐이지요.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비로 권하는 것이지 ‘얘 이건 그리스도인의 의무야 당연히 해야 할 일이야’ 하지 않습니다. 이쯤 따라온 사람은 자신의 믿음의 분량을 알고 지혜롭게 행동합니다(롬12:3) 또한 그 받은 은혜의 분량대로 가진 은사를 따라 남을 섬기게 됩니다(롬12:6) 그래서 로마서는 1-11장까지는 ‘나는 이런 구원 받았고 지금도 받고 있다’ 이고 12장 이후는 ‘구원 받은 내가 우리들 가운데 이렇게 살아간다’입니다. 오늘도 자신 속에 이루어진 구원과 그 생명의 능력을 밖으로 뿜어내는 산 믿음에 의한 능동적인 하루가 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