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만 밖에는 딴 길이 없다

충만 밖에는 딴 길이 없다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엡4:13-14절)


가르치는 그리고 말씀을 교훈삼아 오늘 내가 어떻게 행동할까 묵상하는 방법으로 제자훈련 운운하는 사람들이 이 말씀을 강조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건 인간에 의해 인간이 쌓아올리는 지성의 바벨탑일 뿐입니다. 우선 믿는 것과 아는 것에 대해 깊이 생각하세요. 이건 공부로 되는 게 아닙니다. 먹어야 합니다. 우스운 얘기로 말 안 듣고 억지 부리는 아이들 원수(?)는 어떻게 갚습니까? 먹여서 빨리 키우는 방법뿐입니다. 철이 들면 말을 듣습니다. 교훈의 풍조가 참 무섭습니다. 요즘은 자기계발에 관한 책이 얼마나 많습니까? 현란한 글 솜씨로 어린아이들을 우롱하는 간사한 장삿술입니다. 기독교를 표방한 사람들도 희한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을 유혹하는 겁니다.


성경의 온전이나 완전은 충만의 개념입니다. 몸은 머리만큼 자라는데 우리의 머리가 그리스도인데 그에 붙은 몸이 머리로부터 공급되는 그의 영과 생명으로 충만해 지는 길 외에 그리스도의 제자가 된다든가 세상의 소금이나 빛이 된다거나 말씀을 순종하는 자가 된다거나 하는 소리를 하는 것은 아이들을 두고 장난하며 노닥거리는 소립니다. 관찰을 할라치면 그리스도의 오심과 가심 그리스도 성령으로 인해 그 분과 연합이 되어 하나님 아버지와 연결이 된 그 진리의 말씀을 관찰하고, 의와 거룩과 영광, 회개와 세례와 생명의 떡, 빛과 생명과 사랑과 같은 구원에 관한 용어를 제대로 해석하세요. 그리고 적용을 하려면 성경 몇 구절을 들고 자신의 지성에 주입하려 낑낑대지 말고 진리를 따라 머리이신 그리스도를 붙잡으세요.


에베소는 그리스도와 교회의 비밀입니다. 머리이신 그리스도가 만물을 충만하게 하는 충만에 관한 책입니다. 그리스도에게 붙은 지체들 곧 온 몸이 그 분의 조직과 성분이 되어 그 분의 충만에 어떻게 이르느냐 그래서 온 몸을 그 사랑 안에 어떻게 세우느냐(엡4:16) 하는 싸움입니다. 여기에 교훈이 어디에 끼어들 틈이 있고 훈련이라는 단어가 어디에 들어갈 공간이 있습니까? 없습니다. 오직 연결 결합 역사 채움 자람... 이런 말 밖에 없어요. 흡사 고혈압을 치료하는 병원의 방법을 보세요. 혈압이 오르는 것은 산소가 부족한 탓에 심장이 볼륨을 높이기 때문입니다. 피는 머리로부터 온 몸에 물과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데 스트레스나 과로 분노 등에 의해 산소가 부족해지니 엔진이 가열이 되는 겁니다.


이걸 치료하려고 심장을 완화하는 약을 쓰면 혈압은 내려가지만 온 몸은 파김치가 되지 않겠어요? 또 혈액을 묽게 만들어 혈압을 낮추면 당장 뇌출혈 같은 위험은 막지만 여전히 산소부족은 어쩔 수 없습니다. 그리고 다른 한 가지 방법으로 물을 소변으로 빼 냅니다. 그러면 당연히 혈관의 압력은 줄겠지요. 그러나 여전히 산소부족현상은 해결이 안 됩니다. 성경공부, 제자훈련에 있어서 타산지석입니다. 몸이 산소라는 생명의 부족현상 때문에 혈압이 오르는 것 같이 지금의 기독교는 그리스도의 생명의 부족으로 헉헉댑니다. 그것도 그 생명을 겨우 맛 본 사람들이 설치고 설레발을 떨고 있을 뿐 충만한 사람이 보이지 않는 것이 문제입니다. 제발 충만으로 가세요. 그리스도를 먹고 마시기를 굶주림과 목마름으로 사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