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을 믿사오며

성령을 믿사오며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하나님이 예수그리스도를 보내시고, 십자가의 대속의 사역을 완성하시고 아버지의 우편에 앉으신 다음 그 약속대로 성령을 보내셨습니다. 우리는 그 성령에 의해 그리스도와 연합이 되고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 아버지의 생명을 얻어 아바 아버지로 부릅니다. 따라서 삼위 하나님에 대한 신앙고백에 대해 가타부타하는 것은 아주 못난이입니다. 거기다가 성령을 믿사오며... 이 부분을 간과하면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 허상이 되고 맙니다. 성령이 아니고는 그리스도를 개인의 주로 만들 존재는 상천하지에 없기 때문입니다. 성령을 통하지 않고 무슨 재주로 육체 안에 갇힌 인간이 영이신 하나님을 접촉할 수 있겠습니까?


따라서 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 그리고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동선에 대한 깨달음과 자신을 그 대속의 과정에 결부시키는 믿음의 고백과 더불어 성령께서 하시는 일에 대한 고백은 수시로 아니 잦으면 잦을수록 더 풍성해 집니다. 성령에 의해 그리스도의 몸이신 우주적인 교회와 지체인 성도가 교제(코이노니아)를 합니다. 그리스도를 알게 하는 것도 성령, 그리스도를 주로 받아들이게 하는 것도 성령, 그리스도와 연합이 되어 섞이게 하는 것도 성령이십니다. 또한 성령이 아니고는 죄 사함의 확증을 얻을 수 없습니다. 누가 죄인의 대표인 아담 안에 있던 우리를 그리스도 안으로 옮긴 사실을 알게 하겠습니까? 오직 성령이십니다.


성령이 아니고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경계로 빛과 어둠, 생명과 사망의 분기점을 모르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죄를 사해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모릅니다. 오직 성령만이 알게 하십니다. 그리고 성령님만이 우리가 장차 어떤 몸으로 변할 것이며 영원히 살 것임을 보증하고 알게 하십니다(고후5:1-7절)성령을 통해서만 하늘에 닿는 사닥다리를 본 야곱을 이해하고, 느보산에서 가나안 땅을 본 모세, 예수를 보지도 못하고 하나님 우편에 계신 그리스도를 주라고 부른 다윗, 정경의 권력을 다 쥔 대제사장과 유대지도자들을 두고 과감하게 주 예수그리스도를 선언하는 베드로, 삼층천을 본 바울, 천국의 광경을 취재한 사도요한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땅에서는 물에 의해서 모든 만물이 형성이 되지만 하늘에서는 성령에 의해서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물과 성령이면 안 되는 게 없습니다(창1:2절 참조) 그러므로 ‘성령이 오셨네 성령이 계시네’ 하는 노래가 바로 기쁜 소식입니다. 그리고 성령은 하나님의 구원의 마지막 수순입니다. 율법을 주시고 많은 선지자를 보내시고 그 예언을 따라 그 아들 그리스도께서 오셨고, 구약의 모든 약속을 그 한 몸으로 이루시고 하늘로 귀환하신 다음에 이제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성령을 보내셔서 하나님의 모든 약속이 성취가 되는 날입니다. 그래서 성령의 때는 바로 크고 놀라운 날이며 죄가 영원히 끝나는 날이며 영생의 믿음이 적용되는 날입니다. 좋게 말할 테니 제발 삼위일체에 대해 조잘대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