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적인 일꾼 (1:15-18)

 우리 교회가 설립 60주년을 맞이하면서 우리도 이제는 많은 분들이 장로로, 혹은 집사로, 권사로 임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교회에서 수고하고 봉사하는 일꾼들이 신앙이나 그들의 봉사 자세에 따라서 그 교회가 어떠한 교회인가 하는 것이 결정되어지는 것입니다. 오늘의 한국 교회가 많은 혼란과 무질서와 분리와 분쟁을 일삼는 이유가 어디 있는가 하면 그것은 중직자를 피택함에 실패한데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고로 직분자들이 어떠한 자세로 어떻게 봉사하는가, 어떻게 하나님을 섬기는가는 바로 거기에 장래에 큰 영향을 미치고 그 교회 미래가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여러분, 오늘 본문을 보게 되면 이제 사도바울이 파란만장한 인생을 마치기 앞서서 두번째 감옥에 갇혀 사랑하는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오네시보로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오네시보로가 어떠한 인물인가 그것은 바로 오늘 본문이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과거에 지나온 일생을 돌이켜보면서 그의 일생에 유독 그를 괴롭게 했던 사람, 또 유독 그를 즐겁게 했던 사람도 기억났을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 나타나는 오네시보로라고 하는 사람은 바울 사도가 일생을 마감하면서 마지막 감옥에서 고생할 때에 사도바울을 극진히 도와주고 대접하고 격려했던 인물이었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본문을 보니 사도바울을 괴롭히고 멀리했던 사람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부겔로와 허모게네처럼 그 많은 사도바울을 버린 사람 중에도 이 두 사람이 대표적으로 이름이 기록이 되었다고 하는 것은 그 두 사람이 사도바울을 무척이나 고통스럽게 하고 괴로게 했다고 하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 그러나 오네시보로처럼 사도바울의 마지막 죽음의 현장, 고통의 현장까지 찾아가서 끝까지 사도바울을 도왔던 분도 있습니다.

여러분, 유명한 윌리암 제이그레인이라고 하는 분은 4가지 형태의 사람을 설명해놓았습니다. \'정상적인 대인관계\'라는 책에서 1. 오픈마인드한 사람, 다시 말하면 늘 마음을 열고 있는 사람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그런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하면 마음은 열긴 여는데 그러나 잘 들어주지 않는 사람, 조건을 따지는 사람입니다. 2. 폐쇄형이 있습니다. 폐쇄형은 무엇인가 하면 남의 이야기를 절대 듣지 않습니다. 3. 신뢰형이 있습니다. 잘 협조합니다. 도와줍니다. 그런데 왜 그런지 타당성 여부를 따집니다. 그렇게 되면 그렇게 편안한 대상은 될 수 없습니다. 4. 완전신뢰형이 있습니다. 완전신뢰형은 그저 마음에 맞든지 마음에 맞지 않든지 좋든지 싫든지 내 생각과 달라도 무조건적으로 도와주고 협조해주는 분, 그런 분이 바로 오늘의 현세에 필요하다는 말씀입니다.

오네시보로는 바울에게 어떤 유익을 주었습니까?

1. 바울을 자주 유쾌하게 했습니다.(16절)
본문 16절에 \"사도바울을 자주 유쾌하게 했다\"라고 하였습니다. 유쾌하게 했다는 말은 바람을 불어서 시원하게 했다는 의미가 있는데, 원래 헬라어의 뜻은 무엇인가 하면 지금 폭염 속의 더위에 땀을 뻘뻘 흘립니다. 갈증이 납니다. 그런데 서늘한 바람이 불게 하는 것, 또는 비가 쏟아져서 시원하게 만드는 것을 가르킵니다. 그것이 바로 시원하게 하는 것입니다. 오네시보로는 아시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사도바울을 버렸을 때에 그때에 유독 사도바울의 감옥으로 찾아가서 사도바울을 자주 시원하게 해주었던, 사도바울에게 없어서는 안 될 동역자였습니다.

1) 유쾌하게 해주려면 어떻게 해야합니까?

①남을 이해해주고 용서해주어야 합니다.
완전신뢰형, 누구를 만나도 그 사람을 시원하게 해주는 사람, 누구를 만나도 그 사람을 유쾌하게 해주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되어야 되겠다는 말입니다. 오네시보로는 사도바울을 자주 만나서 유쾌하게 해주었다는 말씀입니다. 어떤 분은 만나면 유쾌한 분이 있습니다. 어떤 분은 불쾌한 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어떤 분이 유쾌한 분이 될 수가 있을까요? 남을 이해하는 분, 그런 분이 유쾌한 분이 될 수가 있겠습니다.

②용서해주어야 합니다.
우리가 용서해주게 될 때에 그때에 이웃을 유쾌하게 할 수가 있습니다. 용서하는 그 곳에 바로 그 사람을 시원하게 할 수가 있습니다. 그의 답답함을 풀어줄 수가 있습니다. 용서하는 그 곳에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게 되는 것입니다.

③관용해주어야 합니다.
관용하는 그 사람, 남을 시원하게 해주고 유쾌하게 해줄 수가 있습니다. 영적인 에어컨 노릇을 할 수가 있습니다. 영적인 바람을, 시원한 바람을 심령 속에 불러일으킬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피곤한 영혼들을 소생시키시고 절망에 빠진 사람들에게 소망을 줄 수가 있습니다.

④사랑해야 합니다.
누가 유쾌하게 해주고 시원하게 해줍니까? 사랑의 사람, 그 사람은 바로 다른 사람을 시원하게 해주고 다른 사람을 유쾌하게 해줄 수가 있고 즐겁게 해줄 수가 있습니다. 사랑이라고 하는 것은 가장 아름다운 것이고 사랑은 가장 멋진 것이고 사랑은 가장 거룩한 것이고 사랑은 가장 값어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사랑의 사람을 만나면 이유 없이 기분이 좋습니다. 유쾌해집니다. 신선해집니다. 그래서 \'refresh\'라고 합니다. \'refresh\'라는 말은 \'즐겁게 해준다\' \'기쁘게 해준다\' 그런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 어떤 분이 되시기를 원합니까? 이번에 임직 받으신 분들은 어떤 분이 되길 원합니까? 오늘 우리는 집에서도 내 배우자를 유쾌하게 해주는, 부모님을 유쾌하게 해주고 시우너하게 해주는 분들, 답답한 이웃들, 형제들을 시원하게 해주는 분들, 그런 신앙의 사람들이 되어야 되겠습니다.

2. 사슬에 메인 바울을 부끄러워하지 않았습니다.(16절)
여러분, 그 다음은 오늘 본문 16절을 보니 사슬에 메인 사도바울을 부끄러워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사슬이라고 하는 것은 요즘 말하면 수갑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죄인이나 유배자들을 억류하는 그런 도구입니다. 지금까지 내가 사귀던 사람, 내가 따르던 사람들이 성공하고 잘 되었으면야 왜 부끄러워하겠습니까? 그러나 사도바울이 잘 될 때가 아니라 이제 인생을 마감하면서 비참하게 감옥에 갇혔을 그 때 많은 사람들이 사도바울을 버리는 그 때에 오네시보로는 사도바울을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그 사도바울을 위로하고 사도바울에게 용기를 주고 사도바울로 하여금 힘을 잃지 않도록 도와주었다는 말입니다.

1)부끄럽지 않다는 말은 세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①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죄인의 몸으로 수치와 멸시와 조롱을 당하지고 십자가에 못 박혀 머리에 가시관, 손발에 못, 옆구리 창을 찔려 피와 땀과 진핵을 다 쏟아 생명보로 죽어 주셨습니다. 이것은 수치의 십자가입니다. 가장 극악한 죄인만 달리는 십자가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왜요? 그 십자가는 우리를 구원하는 십자가입니다.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준 십자가입니다. 그런고로 우리는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②사도바울이 감옥에 수치스럽게 갇혀있지마는 부끄러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복음을 증거하는 복음증거의 고난을 부끄러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오늘 우리는 자주 부끄러워합니다. 전도할 때에도 부끄러워합니다. 그래서 전도 잘 못할 때가 많습니다.

③중앙교회 교인이라는 것을 어디에서든지 밝히시기 바랍니다. 내가 아무개 집사입니다, 장로입니다, 권사입니다, 교인입니다. 여러분들이 신분을 밝힐 때에 그때에 그리스도의 빛이 비추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신분을 밝힐 때에 어두움 속에 빛을 비추는 것입니다.

3. 로마에 있을 때 바울을 부지런히 찾아갔습니다.(17절)
본문 17절에 부지런히 찾아갔다 그랬습니다. 오늘 우리도 부지런히 찾아가야 되겠습니다. 오네시보로는 사실 로마로 가는 길을 몰랐던 사람입니다. 그때 로마는 매우 혼란스러울 때였습니다. 또 그때 당시에 사도바울이 로마에 갔다는 사실을 극소수밖에는 모를 때입니다. 그러나 오네시보로는 부지런히 찾아갔습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이 우리 교회의 사람들, 우리 교회의 환자들, 가난한 사람들, 외로운 사람들, 부지런히 찾아가셔야 됩니다. 그리고 주의 종들을 부지런히 찾고 섬김의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4. 에베소에 있을 때에도 바울을 섬긴 것을 알 수 있습니다.(18절)
18절에 \"에베소에서 얼마만큼 나를 섬긴 것을 네가 잘 아느니라.\" 라고 했습니다. 오네시보로가 로마에서만 아니라 에베소에서도 섬겼다는 말입니다. \"어떻게 섬겼는지 내가 안다\" 이 말이 무슨 말입니까? 사도바울을 섬기되 아주 극진히 잘 섬겼다는 말입니다. 이번에 임직받은 분들과 우리 여러 교우들이 어떻게 신앙생활하고 어떻게 봉사해야 합니까? 종으로서 봉사해야 된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16,18절을 보면 사도바울이 오네시보로를 축복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16절 \"원컨대 주께서 오네시보로의 집에 긍휼을 베푸시옵소서.\" 18절에 \"원컨대 주께서 저로 하여금 그 날에 주의 긍휼을 얻게하여 주옵소서.\" 그랬습니다. 그 날이란 주님이 재림하는 때를 의미합니다.

더는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우리 모두 오네시보로처럼 모범적인 일꾼이 되시기 바랍니다. 오네시보로처럼 만나는 사람마다 그 누구나 유쾌하게 하고 시원하게 하는 모범적인 그리스도인들, 뿐만 아니라 복음을 부끄러워 아니하고 그리스도인임을 부끄러워 아니하고 나가서 복음을 전하는 그리스도인들, 또한 로마에 있을 때에 사도바울을 자주 찾아갔던 오네시보로처럼 불우한 우리 교우들, 이웃을 자주 찾아가고 심방하는 그리스도인들, 에베소에서 사도바울을 극진히 섬겼던 오네시보로처럼 우리 모두 우리 교우들을 종으로서 받들고 섬기는 모범적인 일꾼들이 되셔서 우리 주님께서 주시는 놀라운 은혜와 복을 받아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