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현주소 (죽 8:22-25)

  오늘 본문을 보면 이제 풍랑을 만난 예수님의 제자들이 같은 배에서 주무시고 계시는 예수님을 깨웁니다. \"주여! 주여! 우리가 죽게 되었나이다.\" 왜 그런가 하면 풍랑으로 인해서 배에 물이 가득 차게 되고 배가 곧 물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럴 때 예수님께서 이 풍랑을 잔잔케 하시면서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이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라고 묻습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하시는 말씀이 아니라 오늘 우리들에게도 하시는 말씀입니다. 말세의 특징은 믿음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여러분, 오늘 우리 개인에, 가정에, 교회에, 민족과 국가에 당면한 여러가지 어려운 문제들, 위기들은 그 자체에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오늘 믿음이 없는 것이 바로 가장 중요한 문제요, 위기라는 것입니다.

1. 믿음은 죽음 믿음과 산 믿음이 있습니다.
야고보 사도는 말하기를 \'영혼이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고 했습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입니다. 살아있는 믿음은 행함이 있는 믿음, 말씀대로 순종하는 믿음, 그 믿음은 살아있는 믿음입니다.

2. 큰 믿음과 작은 믿음이 있습니다.
마태복음 6장을 보면 예수님께서 적은 믿음이 무엇인가를 말씀하셨습니다.(마 6:30)절을 보면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지우는 들풀들도 하나님이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 일까보냐 믿음 적은 자들아\" 그랬습니다. 누가 믿음이 적은 자이고 누가 큰 믿음의 사람입니까? 의식주에 대해서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서 염려하고 걱정하는 사람들, 예수 믿으면서도 온갖 스트레스 다 받고 사는 사람들, 그 사람이 바로 믿음이 적은 증거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큰 믿음의 사람은 어떤 환난, 시련, 역경이 다가와도 낙심하거나 절망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그 가운데에서도 감사하면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살아가는 그 사람, 그 사람은 바로 큰 믿음의 사람입니다.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 주님의 질문은 믿음의 현주소를 묻는 질문입니다.

1)큰 믿음이 어디 있느냐?

1. 하나님께 맡기고 말씀을 붙잡아 염려하지 않는 믿음입니다.
오늘 내 믿음의 현주소가 어디 있는가 살펴보아야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시기를 \"베드로야, 오라.\"라고 명령을 하셨습니다. 풍랑 위로 예수님의 말씀을 붙들고 걸어가게 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로 향하여 바다 위를 걸어가던 베드로가 주위의 풍랑을 바라보는 순간, 의심이 생겼습니다. \"아이고, 내가 바다 위를 걸어가다니! 세상에 이런 일이 어떻게 있을 수 있어?\" 라고 의심하는 그 순간, 바다 속에 빠지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오셔서 손을 잡아 일으키시면서 \"믿음이 적은 자여! 왜 의심하느냐.\"라고 말씀하십니다. 여러분, 믿음이 적은 자는 누군가 의심하는 그 사람, 그 믿음이 적은 사람입니다. 믿음이 큰 사람은 어떤 경우에도 의심하지 않는 사람, 그 사람이 믿음이 큰 증거입니다. 무엇을 믿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것입니다.

2. 의심하지 않는 믿음입니다.
우리는 기도하고도 의심을 많이 하지 않습니까?(약 1:6-7)절에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 말씀하셨습니다. 기도하고 의심하는 사람은 아예 받을 생각을 말라는 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했으면 이미 받은 줄로 믿어야 됩니다. 앞으로 받을 것이 아니라 기도하는 것은 이미 받은 줄로 믿으라고 그랬습니다. 의심하면 안된다는 말씀입니다.

3. 능력있는 믿음입니다.
귀신들린 아들을 예수님께 데려왔습니다. 그러면서 뭐라고 말하는가 하니 \"내가 당신의 제자들에게 고쳐달라고 했더니 능히 못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그 귀신을 쫓아주었습니다. 그 때에 제자들이 예수님께 와서 조용히 묻습니다. \"예수님, 왜 우리는 귀신을 못 쫓아냈습니까?\" 그러자 예수님은 \"믿음이 적은 연고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적은 믿음이 무엇입니까? 무능력한 믿음,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지 못하는 무능력한 믿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는 무능력한 믿음, 죄를 끊어버리지 못하는 무능력한 믿음, 하나님께 나와서 충성하고 봉사하지 못하는 게으른 믿음, 아직까지 예수 믿으면서도 욕심에 매어 있는 믿음, 교만과 음란과 강퍅과 온갖 더러운 것에 사로잡히는 믿음, 쾌락에 매어 있는 믿음, 하나님보다 세상을 더 사랑하는 믿음.
하나님보다 물질을 더 사랑합니다.하나님보다 쾌락을 더 사랑합니다. 명예를 더 사랑합니다. 혹은 자식이나 배우자나 세상 사람을 더 사랑합니다. 그 믿음, 그 믿음은 아직까지 적은 믿음입니다.


2) 풍랑을 이길 수 있는 믿음이 어디 있느냐?

\"네 믿음이 어디 있느냐?\" 이 말씀은 환난을 이길 수 있는 믿음, 풍랑을 이길 수 있는 믿음이 어디 있느냐 하는 말입니다. 여러분, 믿음이라고 하는 것은 어느 때 알 수 있는가, 그가 어떠한 믿음을 가졌는가는 풍랑을 만나봐야 아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평소에 열심히 공부 다 잘하는 것 같지만 시험을 쳐봐야 그가 얼마나 실력이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보통 때는 우리가 열심히 예배드리고 하나님께 나와 찬양하고 봉사하지마는 그의 신앙은 언제 알아볼 수 있는가 하면 시련에 부딪혀 볼 대에 그 신앙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신앙이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여러분의 신앙의 현 주소가 어디입니까? 여러분이 정녕 신앙의 사람이라면 시련의 때에 시련을 잘 극복하고 오히려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는 그 사람이 참 신앙의 사람입니다. 그 사람이 큰 믿음의 사람입니다.

예수님께 귀신 들린 딸을 데리고 나왔던 여인. 예수님께서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큰 믿음은 소원대로 되어지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환난, 풍파가 다가와도 낙심하지 아니하고 큰 믿음으로 나가게 될 때에 여러분의 소원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여러분, 큰 믿음은 어떻게 이루어집니까? 우리가 어떻게 환란 풍파를 승리할 수 있습니까? 그것은 바로 기도하는데 있습니다. 이 여인이 예수님께 큰 믿음을 인정받고 소원을 이룬 바 되 었던 이유가 무엇입니까? 예수님께 나아가서 거부함에도 불구하고 간절하게 기도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기도하는 사람, 끊임 없이 기도하는 사람, 큰 믿음의 사람입니다.


3) 하나님의 섭리를 믿는 믿음이 어디 있느냐?

\"네 믿음이 어디 있느냐?\" 이 말은 무슨 말입니까? \"하나님의 섭리를 믿는 믿음이 어디 있느냐?\" 그 말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다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일어납니다. 공중의 새 한 마리 땅에 떨어지는 것도 하나님의 섭리 없이는 안된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실 정도로 섬세한 분입니다.

여러분, 예수님의 제자들을 보십시오. 예수님이 과거에 많은 기적을 행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풍랑이 일어나자 예수님이 옆에 계신대도 예수님께 \"주여! 주여! 우리가 죽게 되었나이다.\"라고 말합니다. 얼마나 어리석습니까? 예수님이 모르셨겠습니까?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 옆에 계셔도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 곁에 계신 줄을 모른다는 말입니다. 두려움에 눈이 가리었습니다. 불안과 염려와 고통에 눈이 가리었습니다. 분명히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의 그 눈이 우리의 아버지이신 하나님의 그 눈이 여러분을 보고 있는 가운데에서, 아니 하나님의 면전에서 시련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이 섭리는 사랑의 섭리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시간 여러분에게 묻습니다.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우리에게 묻습니다. 여러분의 믿음의 현주소가 어디에 있는지 한번 스스로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 우리 믿음의 현주소를 묻는 주님 앞에서 우리의 믿음이 어디 있는가 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정말 우리들이 큰 믿음을 소유하고 있는지, 오늘 우리들이 어떤 환난 풍파도 넉넉히 이길 수 있는 믿음을 소유하고 있는지, 숨질 때에도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찬송 부르며 물에 잠기어 영원한 천국으로 떠났던 수많은 사람들처럼 우리도 어떤 환난 시련 당할 때에라도 낙심하지 아니하고 찬송 부르면서 승리해가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