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사 53:1-9)

 우리 기독교는 한마디로 말하면 십자가의 종교입니다. 왜 그런가 하면 이 십자가가 우리 기독교의 가장 핵심이요, 또 가장 우선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하나님과 우리를 하나가 되게 해주셨습니다. 하나님과 우리는 원수의 관계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진노 아래서 다 멸망을 받았던 우리였습니다. 아무 소망이 없던 우리 인간들, 이제 지옥 가운데 빠져서 연고를 당해야 되었던 우리들, 그런데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인해서 하나님과 우리의 막혔던 죄악의 담이 다 무너져버리게 되고 하나님과 원수관계가 아니라 이제는 평화의 관계, 화평의 관계가 이루어졌습니다.

1. 그럼 십자가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1) 십자가는 고난의 십자가입니다.

1. 십자가의 고난은 겟세마네 동산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했다(히5:7), 힘쓰고 애써 기도할 때 땀이 핏방울 같았다(눅22:44)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십자가의 고난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2. 십자가의 고난과 십자가에 못박히시기까지 많은 고난을 당하셨습니다.
십자가를 지고 갈 때에는 그냥 편하게 가는 것이 아닙니다. 채찍으로 사정 없이 때리는데 그 채찍에는 동물의 날카로운 뼈를 채찍에 설치해서 채찍을 맞을 때마다 살점이 파이게 되고 가죽이 벗겨지고 거기에서 피가 쏟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십자가에 달리게 될 때에 금 면류관, 혹은 왕관을 써야 할 머리에 가시관을 쓰심으로 인해서 피가 낭자하게 흘러내렸습니다. 손발에는 못을 박습니다. 옆구리에 창도 찔렸습니다. 물과 피와 진핵이 다 쏟아져 내립니다. 손에는 갈대를 쥐게 하고 옷은 낡은 자색 옷을 입힙니다. 사람들이 야유하고 조롱하고 예수님의 얼굴에 침을 뱉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바로 고난의 십자가였습니다.

2. 예수님의 십자가는 버림받은 십자가입니다.

1) 사람에게 버림받으셨습니다.(3절)

1. 자기 백성들에게 버림받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시면서부터 이스라엘 민족에게 버림을 당했습니다.(요 1:11)을 보면 \"그가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2. 베드로도 주님을 세 번이나 부인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였던 베드로는 \"다른 모든 사람들이 주를 부인할지언정 나는 결코 주를 부인하지 않겠습니다.\"라고 앞장서서 고백하며 열심히 따랐던 베드로. 예수님의 제자 중에서 가장 수제자 중에 수제자였던 베드로. 그가 예수님을 부인하되 세 번씩이나 부인했습니다. 그것도 저주하면서 부인했습니다.
여러분, 사람이 인간관계에 있어서 제일 아플 때가 언제인가 하면 내가 꼭 믿었던 그 사람, 다른 사람 다 변해도 저 사람만은 변하지 않지 라고 믿었던 그 사람이 변하고 배신하고 등을 돌릴 때에 그때처럼 큰 아픔이 없습니다. 여러분, 베드로는 예수님을 버렸습니다.

3. 가롯유다도 예수님을 배신을 했습니다.
가롯유다는 삼 년동안 예수님을 쫓아다니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가롯유다는 다른 사람보다도 영리하고 똑똑해서 당시 재정을 관리했던 재정부장이었는데 그렇게 열심히 재정부장으로 예수님을 돕던 가롯유다가 그깟 은 30에 예수님을 팔아넘기게 될 때 배신을 당한 우리 예수님의 마음이 어떠했겠냐는 말입니다.

4. 오병이어 기적의 군중들과 예루살렘 입성시의 환호 군중들, 병고침 받은 많은 환자들 모두 예수님을 떠났습니다.
벳세다 광야에서 예수님께 떡을 얻어먹던 오천 명이나 되는, 아니 부녀자까지 합하면 이만 명이 넘는다는 그 많은 무리들, 한 사람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이 공생애 3년동안에 얼마나 많은 환자들을 고쳤습니까? 그러나 누구 하나도 예수님 가까이에서 예수님을 돌보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오직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 또 다른 마리아 또한 사랑하던 제자 요한만이 예수님의 십자가 밑에 있었습니다.

5. 헤롯왕과 나사렛 사람들까지도 예수님을 추방하고 죽이려 했습니다.
헤롯왕도 예수님을 버렸습니다. 추방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같은 고향인 나사렛에서 예수님의 친지들, 나사렛 사람들이 예수님을 죽이려고 낭떠러지까지 벼랑까지 몰고 갔던 사실을 성격은 우리에게 웅변적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온 세상 사람들이 예수님을 버렸습니다.

2) 하나님께 버림받으셨습니다.(4절)

세상 사람만 예수님을 버린 것이 아니라 하나님도 예수님을 버렸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 상에서 하신 말씀은 무엇입니까? \"라마 사박다니\" 그랬습니다. 하나님이여 하나님이여 어찌하여 나를 버리십니까?
여러분, 하나님이 왜 예수님을 버렸습니까? 예수님이 온 인류의 죄를 범하고 죄가 없는 예수님이 죄인이 되었기 때문에 온 인류의 죄를 대신 짊어졌기 때문에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어야 됐습니까?
성경을 보면 피 흘림이 없이는 사함이 없다고 했습니다. 죄를 사하여 주기 위해서는 오직 한가지 방법이 있는데 그것은 누가 대신 피 흘려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구약 성경에는 양을 잡아서 양이 사람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죽는 것입니다. 우리 주님이 십자가에 인간의 죄를 위해 돌아가심으로 죄인을 용납할 수 없는 하나님의 공의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들을 살리려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충족된 것입니다. 그렇기에 십자가는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만족시킨 것입니다.

예수님만이 십자가의 대속자가 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1. 죄가 없는 분은 예수그리스도 한 분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어디 이 세상에 십자가를 질 사람이 없습니까? 없습니다. 왜 그런가 하면 십자가를 짊어지려면 죄인들의 죄를 대신 짊어지려면 죄가 없는 분이어야 됩니다. 이 세상에 죄 없는 분이 어디 있습니까? 죄 없으신 분은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 한 분밖에 없기에 주님이 우리의 모든 죄를 짊어져야 되었습니다.

2. 참 하나님 되심과 참 인간 되심으로 유일한 중보자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참 신이요 참 인간입니다. 그래서 신성과 인성, 양성을 공유하신 분입니다. 우리의 하나님 앞에서 인간을 대변하고 또 하나님 편에서 인간을 대변할 뿐 아니라 인간 편에서 하나님을 소개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양자의 역할을 하신 분도 우리 예수그리스도 한 분밖에 없기 때문에 우리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게 된 것입니다. 오늘 본문 5절에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그리고 6절에 내려가면 뭐라고 말합니까?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그랬습니다. 예수그리스도에게 우리의 죄를 다 담당시키셨습니다. 이것이 대속의 십자가입니다.

3. 십자가는 속죄의 십자가입니다.(5절)
이와 같이 놀라운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으로 구속받은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되겠습니까?

1) 십자가의 사랑에 감격해야 합니다.
구속의 은혜에 감사하면서 살아야 되겠습니다. 늘 울어도 눈물로서 못 갚을 죄인들, 우리 같은 죄인을 사랑해 주시고 우리 대신 죽어주시고 우리를 건져주셨으니 감사합니다. 이 감사가 날마다 넘쳐야 되겠습니다.

구속에 대한 이 뜨거운 감사는 두가지 중요한 결과를 가져옵니다.

1. 죄를 자복하고 죄를 끊게 되어 인격의 변화를 이룹니다.
첫째는 구속의 은혜에 감사해서 눈물을 흘르며 감동하게 되면 그만큼 내 죄가 마음 아파져서 죄 때문에 통회자복하게 되고 죄를 회개하다보면 다시는 죄를 범치 않겠습니다 라는 이런 과정이 반복되는 동안 그느 점점 예수그리스도를 닮아가게 됩니다.

2. 어떤 환난과 시련도 이길 수 있습니다.
구속의 십자가의 감격이 내 심령을 사로잡게 되면 이 세상 살아가면서 우리에게 부딪혀오는 여러가지 환난, 시련을 십자가의 감격의 능력으로 넉넉히 승리하고 날마다 하나님을 찬양하며 기뻐하며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 또한 우리는 십자가의 사랑을 생각하면서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고 우리도 우리 몫에 대한, 내 몫에 대한 십자가를 져야 될 것입니다. 십자가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나를 따르고자 하는 자는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 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지 않았습니까?

2)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죽기까지 충성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을 생각하면서 우리도 주님과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죽기까지 생명 버리기까지 충성해야 될 것입니다.
우리의 일생 다 가는 동안 우리를 위하여 고난당하신 주님, 이 고난의 십자가, 버림받은 십자가, 대속의 십자가를 날마다 묵상하면서 날마다 십자가를 뜨겁게 사랑하며 우리도 주님이 우리에게 맡겨 준 십자가를 등에 지고 괴로워도 즐거워도 겟세마네 동산까지, 피땀흘린 동산까지, 심판하신 자리까지, 주님 따라 갈 뿐만 아니라 주님과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서 죽기까지 충성하는 십자가의 정병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