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제자 (죽 5:1-11)
예수님과 우리 사이는 스승과 제자의 관계입니다. 제자는 스승을 따라가고, 받드는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杉摸?우리는 모두 그의 제자들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스승이신 예수님을 따라가고 받드는 사람들이며, 이것은 우리의 사명입니다.
본문은 예수님께서 밤새 고기를 잡지 못했던 베드로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본문의 더 중요한 의미는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제자로 삼기 위해서 그를 찾아가셨다는 데 있습니다.
우리는 본문에서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의 참 제자가 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첫째,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는 말씀을 사모하고 경청하는 사람입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제자삼기 위해 찾아 가서 처음 하신 일은 베드로의 배에 올라가서 말씀을 전하는 일이었습니다. 이때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을 잘 들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에게 요구되는 가장 기본이 되는 자세는 말씀을 잘 듣는 것입니다. 말씀을 사모하여 간절히 받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은 그 사람의 행복과 불행, 성공과 실패, 평안과 고통으을 결정지어주는 중요한 모티브가 됩니다.
우리는 말씀을 들을 때 자칫 형식적으로 듣기 쉽고, 말씀에 대해서 반발하기 쉽고,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인간의 말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듣지 못하면 신앙이 병들게 되고 결국 인생은 파국으로 치닫게 됩니다. 이것은 사단의 깊은 함정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듣는다면 신앙은 살아나고 힘 있게 되어, 우리는 그리스도의 능력 있는 제자가 되는 것입니다.
성경을 볼 때,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잘 받아들인 사람에게는 은혜와 복을 주셨지만, 말씀을 잘 받지 않은 사람들은 심판을 받았습니다. 다윗의 경우, 나단 선지자의 질책에 대항하지 않고 오히려 무릎 꿇고 통회하며 회개했을 때,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받았고, 이후로도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 왕이 되었습니다. 사무엘 선지자도 하나님의 말씀을 잘 받아들여서 존경받는 이스라엘 민족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사도 베드로가 말씀을 전할 때 군중들은 가슴이 찔려 회개했습니다. 그러나 스데반이 말씀을 전할 때는 가슴이 찔려 귀를 막고 달려들어 스데반을 돌로 쳐서 죽였습니다. 말씀을 어떻게 받는지는 이렇게 중요한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말씀을 잘 받아야 합니다.
둘째,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는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고 하셨습니다. 베드로는 어부였고, 예수님은 목수였습니다. 목수가 어부에게 고기잡이에 대해서 조언을 한 격입니다. 베드로는 밤새 호수를 샅샅이 뒤지듯이 그물질을 했을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베드로에게 하신 예수님의 말씀은 부적절하고 비합리적인 것처럼 들렸을 것입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에 그대로 순종했습니다. 그랬더니 두 배가 가득,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고기를 많이 잡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고기를 많이 잡게 해주시는 것이 목적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가 제자로서의 자격인 순종이 있는지를 시험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세상의 재물, 학력, 경력, 족보 등을 보지 않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순종하는가를 보십니다.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를 인정해 주시고, 기뻐하시며, 그를 위대하게 사용하십니다.
우리 하나님께 해야 될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일은 예배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순종하지 않는 신앙은 잘못된 신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예수님의 제자들은 돈이 많거나, 왕궁에 살거나, 학식이 있는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순종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처럼 순종은 제자들에게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우리는 순종할 때 기쁨이 있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순종할 때 성령께서 역사하시고 임재하셔서 우리가 온유하고 겸손한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을 닮게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참 제자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대부분의 문제들은 불순종에서부터 비롯됩니다. 환난과 시련의 시기에 우리는 먼저 하나님께 불순종한 것들을 살펴서 회개하고 말씀대로 순종해야 합니다.
요나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물고기 뱃속에 들어갔을 때, 그는 회개하고 하나님을 의지했고 결국은 물고기 뱃속에서 나올 수 있었습니다. 나아만 장군이 순종했을 때 그는 문둥병에서 치료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물이 포도주로 변한 것은 순종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기적이 일어나고 마음의 소원이 이루어집니다.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힘들고 손해가 되어도, 이해가 되지 않아도, 우리는 전력을 기울여 순종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의 모습니다.
셋째,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는 겸손한 사람이다.
베드로는 배에 가득 고기가 찬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밤새도록 게네사렛 호수를 다 뒤지다시피 했지만 한 마리의 물고기도 잡지 못했는데, 예수님의 말씀대로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던지니 두 배 가득하게 물고기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5절에서 베드로는 이전에 예수님을 “선생이여”라고 불렀지만 이제는 “주여”라고 불렀습니다. 그는 물고기로 가득 찬 배를 보고 이제 인간 예수가 아니라 하나님으로서의 예수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예수님 무릎 앞에 엎드려서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우리는 사업이 잘되고 계획대로 일이 잘 풀리고 모든 일이 편안할 때 교만해지기 쉽습니다. 그러나 이런 때일수록 우리는 하나님께 조용히 나와 엎드려 “하나님 내가 죄인이로소이다. 나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하나님께서 나를 도와주시지 않으시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라고 겸손하게 고백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참 제자인 것입니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의 겸손이 어떤 복을 가져오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과 높임을 받고(잠18:12), 물질의 풍요로움도 누리게 되며(잠22:4), 많은 영광을 얻게 됩니다(잠29:23).
넷째,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세상의 모든 것을 버리는 사람입니다.
11절에서 베드로는 배와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르기로 결단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참 제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위한 일에 물질, 수고와 노력, 생명까지도 버리는 사람입니다.(눅14:26) 모든 것까지도 주님께 바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주님의 제자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제 말씀을 맺습니다. 마태복음 28장 18-20절을 보면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나가서 복음을 전하여 제자삼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새생명축제를 앞에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G12비전으로 온 교회가 12제자를 삼는데 하나가 되어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 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을 준행하는 제자로서의 사명입니다. 우리는 반드시 한 사람이 한 사람씩 전도하여 그리스도의 제자를 삼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더욱 겸손하여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주님을 위해 세상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세상에 나가서 복음을 힘 있게 증거해야 합니다. 이것은 주님께서 제자인 우리에게 주신 사명입니다. 이제부터 우리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참 제자가 되어 모든 죽은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제자를 삼는 참 그리스도인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