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랑 (사 8:5-7)

  아가서는 솔로몬왕과 술람미여인의 사랑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솔로몬왕은 예수 그리스도를, 술람미여인은 성도를 의미하여 예수 그리스도와 성도간의 사랑을 상징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1) “그 사랑하는 자를 의지하고 거친 들에서 오는 여자가 누구인고”(5절)
“의지하고”의 의미는 솔로몬왕과 술람미여인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만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인 그리스도인들이 주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신뢰해야 함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사랑이라는 말에는 믿고 의지한다는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따라서 사랑하는 만큼 더욱 믿고 의지합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에 대한 복이 많이 기록되어 있습니다.(시9:10,21:7,28:7,33:21,잠28:25,29:25,30:5)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은 영적으로 깨어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람은 자신이 무능하고 연약한 존재라는 것을 아는 만큼 하나님을 의지하게 됩니다. 그러나 교만하면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습니다.
유다왕 아사때에 구스 사람 세라가 많은 수의 군사로 유다를 쳐들어왔지만, 유다는 아사의 기도로 승리하였고, 심히 많은 노략물을 얻었습니다.(대하14:11)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의지하는 자를 반드시 이기게 하시고 승리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분명한 표시는 기도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은 기도하는 사람이고, 기도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제일 확실한 표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도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에게 크고 위대한 일을 하도록 도와주시고 그 사람이 극한 위험과 고난의 골짜기에 있을 때 구원해 주십니다.
그러나 유다왕 아사가 교만하여 하나님을 의지하는 마음이 식어졌을 때에는 큰 낭패를 보았습니다. 아사 36년에 이스라엘왕 바아사가 유다를 공격했습니다. 그때 그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지 않고, 인위적인 수단과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颯윱求? 그는 여호와의 전과 왕국의 곳간의 은금을 취하여 다메섹의 아람왕 벤하닷에게 보내어 화친조약을 맺었습니다. 선견자 하나니는 아사왕의 인위적인 방법으로 하나님의 벌을 받게 될 것을 예언하였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은 기도로 나타난다는 것을 우리는 분명하게 알 수 있습니다. 입술로 마음으로 하나님을 의지한다고 고백해도 기도하지 않은 것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것입니다. 기도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 없다는 것입니다. 언제나 기도하는 것과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은 동일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됩니다.
또한 기도하지 않으면 인간의 수단과 방법이 나오게 되고, 모든 문제를 자신의 지식과 경험, 소유를 가지고 해결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승리는 오히려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여 기도할 때 얻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 술람미여인은 사랑하는 솔로몬왕을 사랑하여 의지하며 일평생 살기를 원했습니다. 오늘 우리도 주님만을 의지하며 믿음으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2)“너는 인같이 마음에 품고 도장같이 팔에 두라”(6절)
인과 도장(히브리어로 모두 코담)은 노끈에 매어 팔이나 목에 걸기도 하고, 가슴에 품기도 하고, 반지에 새겨서 손가락에 끼기도 합니다. 이것은 소유주가 가장 귀하게 여기는 것으로 주인을 대신하는 법적 효력을 지닙니다. 술람미여인은 인장처럼 솔로몬왕에게 가장 가깝고 소중한 존재로 함께 하고 싶었습니다. 결코 다시는 떠나고 싶지 않았습니다.
우리들은 모두 주님의 신부로 주님의 것이 되었고, 주님과 영원토록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주님은 우리를 책임지시고 보호하시고 우리를 소중하게 여기십니다. 이사야서에는 우리에 대한 주님의 뜨거운 사랑을 많이 기록되어 있습니다.(사43장) 특별히 주님은 절대로 우리를 잊지 않으신다고 말씀하십니다.(사49장)
어머니가 젖먹이 아이와 이별하는 것은 매우 큰 고통입니다. 아이와 이별한 어머니가 젖이 부풀어 오를 때 아이에 대한 사모함으로 인한 고통과 괴로움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젖먹이는 어미가 그 아이를 혹시 잊을 때가 있더라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절대 잊지 않으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환란을 이기는 힘, 죄악을 끊고 경건하게 살 수 있는 힘은 하나님의 사랑을 믿을 때 솟아나게 됩니다. 우리의 모든 것을 바칠 수 있는 헌신도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할 때 용솟음치게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를 위로하시고 우리에게 힘을 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랑으로 우리의 길을 인도하십니다. 그러므로 절대로 힘들다고 낙심하거나 좌절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모태에 있을 때에도 관심을 갖고 사랑하셨습니다. 우리가 태어날 때 우리를 품어주시고 안아주셨습니다. 또한 우리가 늙어 머리가 하얗게 희어져도 우리를 품어주시고 안아주신다고 하셨습니다.(사46:3,4) 이것이 우리에게 대한 하나님의 사랑의 절정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일생동안 우리를 품어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믿고 그 사랑 속에 거할 때, 우리 마음속에는 기쁨이 넘치고 감사가 충만하게 됩니다. 그 사랑을 깨달으며 살아갈 때 우리는 순간순간 감격하게 됩니다.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의 사랑을 의지하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를 사랑하십니다.(잠28:25,29:25,30:5)

3) “사랑은 죽음같이 강하고”(6절)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것은 죽음입니다. 어떤 사람도 죽음을 연기할 수 없습니다. 죽음은 인정사정도 없습니다. 그 누구도 죽음을 항거할 수도 피할 수도 없습니다. 죽음은 그 무서운 힘으로 모든 사람을 정복합니다. 인간의 힘으로는 절대 죽음에게 승리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은 죽음보다 훨씬 강합니다. 왜냐하면 죄 가운데 영 죽었던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이 죽음 가운데서 우리를 구원해 내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 독생자를 보내시고 사망의 권세를 깨치고 죽음 가운데 부활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은 죽음보다 강한 것입니다.
본문 7절에는 사랑이 무서운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 속에 사랑으로 가득할 때, 우리는 가는 곳마다 사람을 변화시키는 능력의 사람이 됩니다. 가는 곳마다 어두움을 밝히는 빛의 사람이 됩니다. 가는 곳마다 평화의 사람이 됩니다.
이 사랑은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끊으려야 끊을 수 없는 관계로 만듭니다.(롬8:35) 그리고 우리는 그 주님의 사랑 때문에 모든 것을 넉넉히 이기는 승리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롬8:37)
여러분 요즘 살기가 힘들어도 걱정하거나 낙심하지 마세요. 죽음보다 강한 하나님의 사랑은 아무것도 끊을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하고 굳세게 여러분을 붙들고 계십니다.(롬8:38,39) 절대로 낙심하지 말고 희망을 가지십시오. 하나님은 지금도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솔로몬왕과 술람미여인의 사랑은 오늘 하나님과 우리와의 사랑을 묘사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렇게 사랑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주님을 뜨겁게 사랑해야 하겠습니다. 우리도 주님의 영광을 위해서, 기쁘시게 하기 위해서 오늘도 내일도 전력을 다해야 합니다.
오늘 여러분은 이 세상 살아가면서 하나님만 전적으로 의지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하나님만 바라보고 하나님만 붙들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확신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이 여러분을 붙들고 있다는 것을 확신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환란과 시련 속에서도 절망하고 포기하지 말고, 승리의 삶을 살아가기를 주님의 이름을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