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홍 목사 \"물량주의는 개신교의 암적 존재\" | |||
| \"현재의 잘못된 교회 이미지는 대형교회의 작품인 경우가 많다\" | |||
뉴라이트전국연합을 이끌고 있는 김진홍 목사(구리 두레교회)가 7일 중앙선데이와 인터뷰에서 한국 교회의 문제점으로 \'역사의식 부족\'과 \'대형교회주의\', \'물량주의\'를 꼽았다. 그중 물량주의는 \"개신교의 암적 존재\"라고 지적했다. 김 목사는 또 \"현재의 잘못된 교회 이미지는 대형교회의 작품인 경우가 많다\"고 주장했다.
김 목사가 시무하는 두레교회는 교인수가 6000명에 이르는 대형교회. \"대형 교회의 취약점에 빠지지 않으려고 한다\"는 김 목사는 자신은 소형차 아토스를 타고 다닌다고 소개하고 \"목사들이 외제차 타는 건 거슬린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형 교회가 부자 교회가 되어선 안 된다. 셋방 사는 사람들이 와서 편안한 교회가 돼야 한다.\"며 \"목사가 특권화되는 교회는 예수님이 기뻐하지 않는다. 그런 함정에 빠지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의장에서 물러날 뜻도 밝혔다. \"상임고문을 맡을 것\"이라고 밝힌 김 목사는 \"성직자 본래의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이미) 동두천에 부지도 마련해 놨다.\"는 김 목사는 \"개신교는 국민 속에 있는 것은 좋은데 시끄럽고 소란하고, 영성의 깊이가 결여돼 있다\"고 지적했다. 김 목사는 \"이걸 극복해야 미래지향적 성숙으로 나갈 수 있다.\"고 말하고 \"지금 단계에서 개신교에 대한 비판을 달게 받아야지, 알레르기를 일으키거나 거부감 일으킬 것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권 교체 뒤 \"대통령이 어떤 자리를 맡아 달라고 했는데 일언지하에 거절했다\"고 밝힌 김 목사는 \"난 성직자다. 정권에서 어떤 자리 맡는 것은 생각도 못 하는 일\"이라고 말해 앞으로도 정권에서 어떤 직책을 맡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불교계의 \'종교편향\' 문제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교회가 자제할 요인이 많다. 교인이 천만 명 되다 보니까, 별 사람 다 있다.\"고 말하고, 그 사례로 \"해인사 무너지게 해 달라는 사람도 있고, 절에 가 부처님(불상)이 우상이라고 찍으려는 사람도 있고, 사찰에 불 지르려는 사람도 있고…. 극단적인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한국 불교의 좋은 점 세 가지로 \"민족사의 수천 년 정신세계를 이끌어 온 역사적 전통, 호국 불교, 수행이 뛰어남\"이라고 말하고 \"한국 교회가 그런 것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교회는 불교를 배워야 하고, 배우려면 존중해야 한다\"고 밝힌 김 목사는 \"가톨릭도 200년 역사 속에서 수많은 박해를 받으며 지켜온 일관된 정신을 교회가 본받아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김 목사는 \"기독교는 근대화에는 기여했지만 역사가 짧다 보니 성숙미가 떨어진다\"고 지적하고 \"개신교가 활로를 열어가는 데 불교의 내공, 가톨릭의 성숙성을 배워야 제 구실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독교의 유일신관이 타종교에 대한 배타성을 갖게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주장에 대해서는 \"그건 유일신관에 대한 오해다. 다른 사람, 다른 이론을 배타하는 유일신이 아니고 모든 것을 포용하는 유일신\"이라며 \"기독교인 아닌 사람을 거부하는 하나님이 아니다. 기독교 신자가 다른 종교인에게 ‘마귀’ 소리 하는 것은 초보라서 그렇다.\"고 말했다. 종교편향 관련 불교계가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나라 전체가 불편하니까 그것을 위해 대화할 필요는 있지만, 대통령이 사과할 사안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목사는 지난주 뉴라이트 290명이 청와대 초청을 받아 대통령과 만났을 때 대통령과 나눈 대화의 일부를 소개했다. 김 목사는 \"\'불교에서 마음이 불편한 것 같은데 풀어야 되지 않겠는가’라고 물었더니, 대통령이 ‘무엇을 사과해야 할지 모르겠다. 내 입장에선 당혹스럽다’고 하더라\"면서 \" 대통령이 동네 구장도 아니고, 자꾸 사과하면 어떻게 하겠는가\"라며 대통령의 사과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 |||
| 2008/09/07 [22:11] ⓒ 뉴스파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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