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겨울 애써 기른 화초 스파트필름을 다 죽여버리고 말았습니다. 추위에 얼지 않도록 잘 보관했어야 했는데 마땅히 보관할 곳이 없어서 다 죽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 화초가 사람의 생명이라고 생각하니까 더욱 마음이 아팠습니다. 죽어 말라비틀어진 모습을 차마 볼 수 없을 정도로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 화초에 상당한 정성을 쏟았는데 말입니다. 차라리 화단에다가 심어놓았더라면 살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화초가 화분에 있다는 생각을 깊이 못한 것입니다. 화분은 물기도 한계가 있고, 온기도 한계가 있고, 습도도 한계가 있다는 생각을 깊이 하지 못했습니다. 화분에 있는 화초는 그 한계가 넘으면 더 이상 살지 못하는 법입니다. 그러나 넓은 대지 위에 심겨진 나무와 꽃은 넓은 땅으로부터 수분과 온기와 습도를 늘 공급받기 때문에 추운 겨울에도 죽지 않고 잘 견딥니다. 벌써 새싹들이 더욱 푸르러 가고 있습니다. 겨우 내내 죽은 것 같은 풀이나 나무들이 온 산과 들을 푸르름으로 점점 뒤덮고 있습니다. 이제 얼마 있지 않으면 온 땅이 짙은 초록색으로 변할 것입니다. 그처럼 온 땅이 푸르름으로 뒤덮이고 있는 것은 무한한 땅이 생명력을 지탱해주기 때문입니다.
비유적으로 우리도 나무나 화초와 같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잘 살 수 있는 생명력을 공급받는 곳은 어디인가? 어디에 서 있어야만 죽지 않고 계속 생명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 만약 우리가 화분 같이 생명력을 공급하는 한계가 있는 곳에 더 있다면 우리는 얼마 있지 않아서 죽고 말 것입니다. 겨울 같은 시험과 환난이 닥친다면 그것들에 시달려서 죽고 말 것입니다. 시편 저자는 예수 믿는 사람들을 비유적으로 시냇가에 심은 나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바로 우리들입니다. 오늘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에게 어떤 결실들이 있는가에 대해서 생각해 보길 원합니다.
계절 열매 기대 열매 맺는 나무나 꽃들일지라도 모든 것들이 다 계절에 따라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무리 풍성한 생명력을 공급하는 넓은 대지 위에 심어졌을지라도 제 때에 물이 공급되지 않는 곳에 심어진 것들은 말라죽고 말든지 계절에 따라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지금 지구는 빠르게 사막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합니다. 사막에는 물이 부족하기 때문에 식물들이 살 수 없습니다. 아무리 강력한 생명력을 가졌을지라도 견디기가 어렵습니다. 계절을 따라 열매를 맺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계절에 따라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곳은 물이 풍부하고 온도와 습기가 풍부한 곳입니다. 그곳은 물이 항상 흐르는 곳입니다. 오늘 말씀에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가 푸르고 싱싱하고 계절을 따라 열매를 맺는다고 가르칩니다.
비유적으로 우리가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입니다. 3절에서 증거 합니다.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만약 우리가 시냇가에 심겨지지 않고 사막에 심겨졌다면 우리는 푸르지도 않고 계절에 따라 열매는커녕 말라비틀어져 죽고 말 것입니다. 사막에는 오아시스가 있습니다. 그곳은 항상 물이 있는 곳입니다. 그곳에 있는 식물들은 항상 푸르고 계절에 따라 열매를 맺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예수 믿는 사람들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로서 어디에 심겨져 있습니까? 오아시스 같은 곳에 심겨져 있어야지 사막 같은 곳에 심겨져 있다면 우리의 믿음의 삶은 늘 힘들고 열매도 맺지 못하는 삶일 것입니다. 우리의 오아시스는 어디입니까? 시편 1편 2절에서 증거 합니다.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우리가 심겨진 곳은 성경 곧 하나님의 말씀이어야 합니다. 그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고 즐거워해야 합니다.
여러분, 식물이 자라는 곳일지라도 화분과 사막은 식물이 공급받는 영양분이 한계가 있습니다. 화분은 얼마 지나지 않아서 물과 영양분이 다 없어질 것이며, 사막은 아예 생명력을 유지시켜주는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물이 풍부한 물가는 식물들이 맘놓고 자라기에 아주 좋은 곳입니다. 여러분이 지금 서 있는 곳이 어디입니까? 만약 화분이나 사막 같은 세상에 서서 있으며 그곳으로부터 신앙의 삶의 영양분이 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면 얼마 있지 않아서 신앙의 삶에 위기가 닥칠 것입니다. 시냇가에 심겨져야 살 수 있는 나무가 물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 화분이나 아예 물이 없는 사막에 심겨졌다면 죽는 것은 시간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서 있는 자리를 옮기시고 그곳에서 충분한 영양분을 섭취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잘 자라 푸르고 계절에 따라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최고의 땅이요 환경입니다.
여러분, 우리 신앙의 삶이 늘 푸르다는 말은 늘 하나님의 말씀으로 삶을 인도함 받는다는 의미입니다. 마치 장님 옆에서 길을 인도하는 사람처럼 늘 하나님이 우리의 삶의 길을 인도하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런 삶은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할 때 가능합니다. 그리고 계절에 따라 열매를 맺는다는 것은 기도에 응답 받아 기도 응답의 삶을 누리고, 시험이나 환난 같은 어려움들을 이기고 승리하는 것입니다. 역시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할 때 가능합니다.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아무리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일지라도 시냇가에 흐르는 물을 빨아먹지 않는다면 그 나무는 말라죽고 말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복 있는 사람인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신앙의 삶의 푸르름을 누리고 계절에 따라 열매를 맺는 사람입니다. 정말 시편 저자처럼 고백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편 119:105). \"
형통한 삶 기대 또 그런 사람들은 하는 일마다 잘되고 번창한다고 증거 합니다.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 여기 어느 한 부분만 형통한 것이 아니라, 다 형통하다는 말씀입니다. 어떤 방법으로 가능하다는 말인가?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것으로 그렇습니다. 그냥 대충 보는 것으로가 아니라, 가끔 보는 것으로가 아니라, 어쩌다 생각날 때 보는 정도로가 아니라, 오직 오로지 그 말씀에 매달리고 거기에 자기의 삶을 붙들어 맨 자들만이 가능하다는 말씀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을 잠시 쉴 때 보는 잡지처럼 본다든지, 은행이나 관공서에 가서 다음 차례를 기다리면서 읽는 잡지처럼 양념으로 읽는다면 아무 것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신앙의 삶의 푸르름도 기대할 수 없고, 계절에 따른 열매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성경은 무어라고 말씀하십니까? \'오직\'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것을 삶의 텍스트 주교재로 삼아야만 한다는 말씀입니다. 마치 꼭 처리해야만 하는 중요한 일처럼, 꼭 만나야만 하는 중요한 사람처럼, 먹지 않으면 안되는 매끼 식사처럼 중요하게 여겨야 푸르름도 기대할 수 있고, 열매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시편 저자는 자기가 주의 말씀을 즐거워하는 것 때문에 고난을 이길 수 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주의 법이 나의 즐거움이 되지 아니하였더면 내가 내 고난 중에 멸망 하였으리이다\"(시편 119:92).
정말 주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일을 즐거움으로 삼아야 합니다. 아니 말씀 자체가 즐거움이 되어야 합니다.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 내 입에 꿀보다 더하니이다.(시편 119:103). 저는 밥이 왜 그렇게 맛있는지 너무 맛있습니다. 밥뿐만 아니라 밥상에 올라온 모든 음식이 다 그렇습니다. 좀더 심하게 표현하면 다 설탕인 것 같아요. 아예 쓴 음식이 없습니다. 무엇을 먹어도 다 답니다. 그럴 때 마다 가끔 하나님 앞에서 마음에 가책을 느낍니다. 내가 정말 하나님의 말씀의 모든 내용이 그처럼 달게 느껴지는가하고 말입니다. 우리는 다윗 왕의 고백을 꼭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여호와의 율법은…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시편 19:7,10). 내가 정말 설탕보다 실제로 하나님의 말씀의 맛이 더 달게 느껴지는가? 말씀의 맛이 쓴맛이나 수면제처럼 된다면 우리는 큰일입니다.
여러분, 푸르름이 더해 가는 산과 들을 보십시오. 그 나무들과 꽃들과 풀들이 땅 위에서 충분한 영양분과 물을 빨아먹고 자라기 때문에 날마다 푸릅니다. 식물들의 푸르름이 어제와 오늘이 다릅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언제 이처럼 자랐을까 싶을 정도로 다릅니다. 그리고 제 때에 어김없이 꽃이 피고 열매를 맺고 그럽니다. 우리는 자연에서 일어나는 것들을 보면서 교훈을 얻어야 할 것입니다. 정말 나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날마다 신앙의 삶이 푸르러 가고 있는가 말입니다. 그리고 제 때에 열매를 맺는가 말입니다. 가을이 되면 신앙의 열매를 맺어야 할텐데요 말입니다. 가을에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길은 봄부터 시작됩니다. 지금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아무 것도 한 것이 없다면 우리가 맞는 가을은 참으로 쓸쓸하고 허무 할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신앙의 삶이 푸르르고 풍성한 열매를 거두려면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십시오. 늘 가까이 두고 날마다 펼치시기 바랍니다.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묵상하나이다\"(시편 119:97). 그리고 그 말씀을 늘 묵상하십시오. 억지로라도 펼치시고 쓴약을 먹는 심정으로 억지로라도 읽고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성경을 펼치고 묵상하는 것이 자기 몸에 익숙해질 때까지 말입니다. 그러면 언젠가는 익숙해질텐데 그 때는 뭔가 다른 신앙의 삶일 것입니다. 여러분, 신앙의 삶의 푸르름과 계절에 따른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것에 달려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하시고 그 말씀을 통해 신앙의 푸르름과 풍성한 열매를 맺는 삶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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