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경 : 겔36 : 32 - 38절
제 목 : 그래도 기도해야 합니다.
어느 크리스천 교수가 일간지에 기고한 글입니다.
자신은 한국인을 정의하는 단어 하나를 꼽으라면 오지랖 이라고 합니다.
오지랖이 무엇이냐?
세상 사람들이 다 나 같은 줄 아는 것,
다시 말해 세상 사람들이 다 나 같아야 하는 줄 아는 것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비빔밥을 먹는데 옆자리에서 비비지 않고 그냥 먹는다 하자
그러면 한국 사람들은
어느새 자기가 나가서 그 밥을 비벼주고 싶어한다는 것입니다.
원래 그렇게 먹고 싶어 먹는다 해도
어떻게 하든지 비벼주려고 하고 비벼먹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설득하고 기어코 비벼준다는 것입니다.
만약 자기 말을 듣지 아니하면 뒤돌아 그를 흠잡습니다.
물론 이 오지랖에는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동아시아에서도 똑 같이 복음을 받았지마는
한국이 유독 기독교가 널리 퍼지게 된 것도
이 오지랖 기질 때문으로 봅니다. 일리가 있는 말입니다.
그래서 유달리 한국 교회가 고집스럽게 기도하고 전도하는 것
한국인의 오지랖 기질 때문이라고 합니다.
저도 동감을 하면서 이렇게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고집에서 오는 오지랖 기질은 좋지 않지만
하나님의 절대 주권에서 오는 신앙적 오지랖은
한국교회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타종교 사람들이 기독교는 너무 독선적이라고 탓하기도 합니다.
에스겔서는 전반부 1-32장 까지는
이스라엘과 열방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경고와
33장-마지막 48장 까지는
이스라엘의 회복과 종말론적인 구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말씀 겔36장은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새언약으로
이스라엘이 회복될 것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회복의 주체는 하나님이시지만
그래도 이스라엘은 내게 구하여야 할지라 고 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의 기도를 통해서 회복케 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 기도만큼은 그 누구에게도 무엇에게도 양보할 수 없는
신앙적 오지랖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럼 바벨론에 포로 되어 간 이스라엘의 회복이 어떻게 이뤄집니까?
1. 이스라엘의 회복이 어떻게 이루어지며
이런 사실이 우리에게 주는 신앙적 교훈은 무엇입니까?(참조/22-31절)
이스라엘 백성들이 범죄 하여 바벨론에 붙잡혀 가서
거기서도 우상을 섬기며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혔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더럽혀진 자기 이름을
다시 회복하고 거룩함을 다시 나타내어
열국 사람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게 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거룩을 회복하기 위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구체적인 약속을 먼저 합니다.
이것은 바로 이스라엘 회복이 어떻게 이뤄짐을 말해 줍니다.
1) 먼저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하겠다고 합니다.
24절 [ 내가 너희를 여러 나라 가운데서 인도하여 내고
여러 민족 가운데에서 모아 데리고 고국 땅에 들어가서 ]
고국 땅이 어디입니까? 바로 예루살렘입니다.
즉 바벨론 포로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하겠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적용한다면 교회로 돌아오게 하겠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새 하늘과 새 땅의 은혜를 주실 때도
사65:18절 [ 내가 예루살렘을 즐거운 성으로 창조하며 그 백성을 기쁨으로 삼고 ] 하나님이 당신의 백성들의 삶을 회복케 하실 때
먼저 하시는 일은 바로 교회로 돌아와서
교회가 내게 즐거운 성이 되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2) 새 마음을 주시겠다고 합니다.
25절 [ 맑은 물로 너희에게 뿌려서 너희로 정결케 하되
곧 너희 모든 더러운 것에서와 모든 우상 숭배에서
너희를 정결케 할 것이며 ]
우상숭배로 얼룩진 더러워진 마음을 정결케 하겠다고 합니다.
마음이 정결케 되어 마음이 새로워지니 취향이 달라집니다.
27절 [ 내 영을 너희 속에 두러 너희로 내 율레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 ]
왜? 하나님 말씀에 매력을 느끼지 못합니까?
바로 신앙의 체질이 바뀌지 아니해서 그렇습니다.
우리 마음이 새로워지면
하나님의 말씀이 바로 생명의 양식이 될 줄 믿습니다.
3) 하나님과 관계를 회복케 하겠다.
28절 [ 내가 너희 조상에게 준 땅에서 너희가 거주하면서
내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리라 ] 할렐루야 !
하나님과 바른 관계는 신앙생활의 모든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구원이란 무엇이냐? 복이란 무엇이냐? 의란 무엇이냐? 평안이라 무엇이냐?
바로 하나님과 바른관계입니다.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고 너는 내 백성이 된다면
이상 하나님도 우리도 그 이상 바랄 것이 없는 것입니다.
4) 풍성한 복을 주시겠다고 합니다.
29-30절 [ 곡식이 풍성하고 나무의 열매와 밭의 소산을 풍성하게 하며
기근의 욕을 여러 나라에 당하지 아니하게 하리니 ]
하나님의 복은 항상 풍성하게 주어집니다.
이 풍성한 복에 눈이 뜨여지시기 바랍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회복케 하실 때 순서가 있습니다.
1) 교회로 돌아오게 합니다.
2) 마음을 새롭게 합니다.
3) 하나님과 관계가 회복됩니다.
4) 풍성한 물질적인 복을 누리게 하십니다.
그럼 하나님 백성의 삶이 회복될 때
나타나는 현상이 있는데 무엇입니까?
2. 하나님 백성의 삶이 회복될 때 나타나는 현상은 무엇입니까?(참조/26절, 31절)
1) 새 마음 즉 부드러운 마음으로 변합니다.
26절 [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
굳은 마음은 돌덩이 같은 마음입니다.
부드러운 마음은 감동받는 마음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감동의 역사라 할 수 있습니다.
성령의 은혜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 마음을 감동 감화시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마14:에 씨뿌리는 비유 가운데
돌짝밭 같은 마음밭이 되지 말고
옥토 같은 마음밭이 되어야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합니다.
2) 자신을 바로 알게 됩니다.
31절 [ 그 때에 너희가 너희 악한 길과 너희 좋지 못한 행위를 기억하고
너희 모든 죄악과 가증한 일로 말미암아 스스로 밉게 보리라 ]
우리는 여기서 다시 하나님께서 성도의 삶을 회복케 하실 때
어떠한 순서로 이루어지는지 꼭 마음에 새겨두어야 합니다.
3. 하나님께서 성도들의 삶을 회복케 하실 때 어떤 순서로 하십니까?(32-36절)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회복케 할 때
고국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하여
모든 더러움에서 그들을 정결케 하고,
새 영과 새 마음을 주셔서 하나님의 율례와 규례를 지키게 하며
하나님과 관계가 회복되어
너는 내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게 하십니다.
그리고는 내가 너희를 모든 더러운 데서 구원하여 낸 다음
곡식과 나무의 열매 밭의 소산을 풍성하게 하여
다시는 기근 때문에 여러 나라에게 욕을 당하지 않게 하겠다. 고 합니다.
그리고 33절 이하에서
이스라엘 백성의 회복은 총체적 변화를 수반함을 말해 줍니다.
33절 [ 너희를 모든 죄악에서 정결하게 하는 날에
성읍들에 사람이 거주하게 하며 황폐한 것이 건축되게 할 것인 즉 ]
그러니 이스라엘 백성들이 회복되니
이스라엘이 총체적으로 회복된다는 말씀입니다.
이런 변화의 모습을 35절 [ 이제는 에덴동산같이 되었고 ] 라는 표현은
이스라엘의 총체적 회복이 하나님의 창조사역인 것을 말해 줍니다.
내가 성령 받아 새사람이 되면 교회도 나라도 회복될 줄 믿습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 그리스도인의 소망이 되어야 합니다.
이스라엘의 회복케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즉 회복의 주체는 하나님이시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당부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4. 회복의 주체는 하나님이시만
회복의 삶을 위하여 우리에게 당부하시는 말씀은 무엇입니까?(37절)
한번 따라합시다. 37절 [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지니라 ]
즉 기도하라고 합니다.
우리는 여기서 기도의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런 속담이 있지요 - 부뚜막의 소금도 집어 넣어야 짜다.
하나님이 풍성하게 다 예비하고 공급하시지마는
우리가 할 일은 바로 기도로 얻는 것입니다.
약4:2절 [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요 ]
기도는 마치 전구의 스위치와 같습니다.
발전소에서 이미 발전하여 우리집까지 송전해 놓았습니다.
문제는 스윗치를 켜야 전구가 빛을 발합니다.
수원지에서 배수관을 통해 우리집 부엌까지 수돗물이 들어와 있습니다.
그러나 수도 꼭지를 틀어야 물을 먹고 마시고 쓸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잘못을 회개하면
우리의 마음과 삶을 회복케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즉 우리 마음을 돌이키면 하나님의 회복은 이미 완료된 것입니다.
36절 하반절 [ 나 여호와가 말하였으니 이루리라 ]
남은 것은 기도의 스윗치를 켜는 것입니다.
켜면 불이 올 줄 믿습니다.
기도의 꼭지를 트는 것입니다.
틀면 물이 나올 줄 믿습니다.
영국의 유명한 설교가인 이솝 템풀 목사가
한번은 케임브리지 대학 채플에 설교자로 초청을 받았습니다.
템플 목사는
내일의 촉망되는 젊은이들에게 무슨 인상 깊은 메시지를 전할까? 생각하다가
저들이 하나님 앞에 기도를 드릴 수 있다면 얼마나 위대한 인물이 되겠지 하여
“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습니다.
그러나 대학 채플에서 이런 제목의 설교는 별로 인기가 없었습니다.
채플이 끝나자 한 학생이 다가와서 냉소조로 말합니다.
“ 목사님, 목사님께서는 이 과학시대에 아직까지도 기도의 응답이라는
미신 같은 소리를 믿고 계십니까?
우연의 일치를 가지고 그리스도인들은 기도의 응답이라고 하는 것 아닙니까? ”
그러니 탬플 목사님이 이렇게 대답합니다.
“ 기도의 응답이 우연의 일치라고요? 예, 우연일지 모릅니다.
그런데 학생, 이상한 일이 있습니다.
내가 기도를 그치면 그 우연도 그치고 만다는 사실입니다 ”
그렇습니다.
기도하면 우연같은 기적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그러나 기도하지 않으면 우연같은 기적의 역사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전신 부호의 발명자 모리스 교수가 이런 질문을 받았습니다.
“ 교수님은 실험실에서 어떻게 해야 될지 막연해 질 때 어떻게 하십니까? ”
“ 나는 확신을 갖고 대답할 수 있습니다.
실험에서 한계를 느끼며 답답할 때 나는 기도합니다.
그래도 착상이 떠오르지 않으면 또 엎드려 기도합니다.
그러면 반드시 새로운 착상이 떠오릅니다. ” 고 했습니다.
기도하면 하나님의 엄청난 일들을 알게 되고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경험하게 됩니다.
렘33:2-3절 [ 일을 행하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같이 이르시도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
새는 날개가 무거워도 그것으로 인해 날 수 있고
배는 돛이 거추장스러워도 그것으로 인해 항해 할 수 있고
비행기는 날개가 매달려 있는 것 같지만 그것으로 인해 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시계에 달린 크다란 추를 보고는
시계가 힘들어 하니 추를 떼어 두자고 했습니다.
그러나 추를 떼는 순간에 시계 바을은 서고 말았습니다.
기도는 바로 이와 같은 것입니다.
성도는 피곤하고 힘들어도 기도해야 삽니다.
성도는 기도의 힘으로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가 아무리 하나님이 주신 비전이 커다할지라도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바로 기도하는 일인 것입니다.
기도의 사람 는
“ 교회는 보다 좋은 방법을 찾고 있으나
하나님은 보다 나은 사람 진정으로 기도하는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
역시 기도의 사람 <새뮤얼 차드원크>는
“ 사탄의 한 가지 관심은 신자들이 기도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사탄은 기도 없는 성경공부, 교회 봉사, 종교의식에 안심한다
사탄은 기도 없는 우리의 노력를 비웃고 조소하지만
우리가 기도할 때 떤다. ” 라고 합니다.
맞습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긍휼을 여는 열쇠이며 사탄의 침입을 막는 자물쇠입니다.
그러니 이를 잘 아는 사탄은 교인들에게서 기도를 빼앗아가려고 합니다.
하나님은 놀라운 약속을 하시며 모든 것을 다 예비해 놓으시고는
이 모든 것이 이루지기 위하여 그래도 기도하여야 하리라 합니다.
왜? 그래도 기도해야 합니까?
우리는 여기서 기도에 관한 진리를 깨달 을 수 있습니다.
5. 왜 하나님께서 ‘그래도 구하여야 하리라’ 고 하십니까?(38절)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통해 역사를 타나내실 때
1) 비로소 회복의 주체가 여호와 인 줄 알게 된다고 합니다.
38절 [ 그러한즉 그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
그러니 비록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회복케 하시지만
그래도 기도하라는 것은
이스라엘을 회복케 하시는 이는 여호와 하나님이신 줄 알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명성교회 김 삼환 목사님의 설교 가운데 이런 말을 합니다.
기도는 마치 기관차와 객실을 연결하는 고리와 같다.
아무리 객실에 유명 인사가 탔다 할지라도
기관차와 연결되지 아니하면 꿈쩍할 수 없습니다.
기도라는 고리를 가지고 하나님과 연결 될 때
내가 하나님의 큰 역사에 동참함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놀라운 약속을 하셨고 엄청난 비전을 주셨다 할지라도
우리가 기도할 때 약속과 비전이 성취될 줄 믿습니다.
1890년에 미국에서 한국으로 건너와 평양선교를 개척한 마펫 선교사는
다섯 형제를 두었는데 모두 선교사가 되어 아버지의 뒤를 이었습니다.
그의 아들 S.H.마펫은 후에 부모님에 대해 이렇게 회고합니다.
“ 어느 날 저녁 아버지와 어머니가
우리 형제들을 위해 무릎 꿇고 간절히 기도를 하는데
우리 형제들을 하나님께 맡깁니다. 라는 기도 소리가
후에 어려운 일을 당할 때나 결단 할 때에
하나님께 맡기는 믿음과 용기가 되었다. ” 라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기도를 통해 회복의 주체는 하나님이시오
모든 힘과 역사의 근원은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자녀들에게 물려 줄 수 있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한 가지 더 말씀 드린다면
2) 우리의 기도를 통해 우리의 참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32절 [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