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호와를 (위하여),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지켰습니다.
레23:34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일곱째 달 열닷샛날은 초막절이니 여호와를 위하여 이레 동안 지킬 것이라”
15절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너는 이레 동안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절기를 지키고...”
초막절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한 절기입니다. 오직 하나님께만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감사의 고백의 대상이 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초막절을 어떻게 지키는 것이 여호와를 위하여 지키는 것이며, 하나님 앞에서 지키는 것입니까? 레위기 35절, 36절을 보면, 이 날을 성회로 지키되 아무 노동도 하지 말라 하였습니다.
이는 모든 생업에서 손을 떼라는 말씀입니다. 다시 말해서, 생업을 돕는 일을 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아무리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생업에서 손을 떼면서까지 감사할 필요가 있냐며 말하실 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결코 손해보는 일이 아닙니다.
지금 하나님을 위해 내 것을 포기하고, 내 잇속 챙기는 것을 포기해도 결코 손해보는 일이 아닙니다. 생업에 잠시 손을 뗀다고 해서 인생이 끝나지 않습니다.
이번 추수감사주일을 여호와 하나님 앞에 나아와 하나님을 위해 정성껏 예배드림으로 지키시기를 바랍니다. 이왕이면 온 가족이 나아와 예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이웃과 함께 감사의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14절
“절기를 지킬 때에는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하는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즐거워하되”
감사의 기쁨은 반드시 이웃과 함께 나눠야 합니다.
사람이 열심히 일해서 추수를 할 때에는 이제까지 수고한 것을 생각해서라도 거둬들이게 될 열매를 다 자신의 것으로 삼고자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가난한 사람과 떠돌이들이 먹고 살 수 있도록 그것들을 다 거둬들이지 말라 하셨습니다.
물론 스스로 열심히 일해서 열매를 거둬들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건강이 뒷받침 되지 못해서 일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고, 가진 기술이 없어 몸으로나마 때우려고 해도 찾는 사람 없어 일 못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일을 열심히 안 하는 것도 아닌데, 되는 일이 없어 답답한 마음으로 하루 하루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이런 사람들과 추수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것-이것이 추수감사절을 지키는 성도의 바른 모습입니다.
누가복음 12장 13절 이하에는 많은 소출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창고만을 짓는 어리석은 부자에 관한 말씀이 나옵니다.
여러분, 아무리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 한들, 죽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미래를 위해 많은 것을 쌓아 놓은들 죽으면 그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추수의 기쁨을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전11:1
“너는 네 떡을 물 위에 던져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
이는 “물질을 후하게 나누어 주어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나만을 위해 쌓아두시겠습니까?
혼자 힘으로는 살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하나님께 드릴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3. (각 사람이) 복 받은 대로 감사의 예물을 드렸습니다.
16절17절
“16너의 가운데 모든 남자는 일 년에 세 번 곧 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를 뵈옵되 빈손으로 여호와를 뵈옵지 말고,
17각 사람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드릴지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초막절을 지키면서 빈손으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예물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하나님께 드릴 감사의 예물을 여호와의 주신 복을 따라서 힘대로 물질을 드렸습니다.
빈손으로 나오지 않았다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왕으로 여겼음을 뜻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왕으로 인정한다면, 추수의 기쁨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나아가매 있어서 예물을 준비하여 드리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아니, 정성된 마음으로 예물을 준비해 하나님께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특별히 ‘각 사람이’ 드려야 합니다. 이는 내 감사는 내가 해야 함을 뜻합니다. 내가 은혜를 받았다면 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따라 자신의 힘대로 드려야 합니다.
그러므로 첫째 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정리해야 하며, 그러고 나서 내 힘을 점검해야 합니다. 내가 얼마나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지. 받은 바대로 하나님께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하늘에 속한 사람”이라는 책의 주인공인 윈형제는 하나님의 기적과 같은 은혜로 감옥에서 탈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후 그가 서방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게 되었는데 그때 중국교회와 서방교회 사이에 한 가지 큰 차이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서방교회는 덩치는 크지만 너무 인색하다”
서방교회만 인색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도 그와 다를 바 없습니다. 드리는 것에 인색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드리는 것을 오히려 기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기쁨으로 채워주십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것을 기뻐할 수 있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